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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선관위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는데요. 나온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투표율 허위입력, 전산조작혐의로 알려졌는데요.
[여선웅]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선관위를 보시기에 국민들께서 무능하다, 이 정도였는데. 이 사건 같은 경우 선관위 직원이 투표율을 처음에 잘못 입력했는데 그걸 선관위 절차에 따라 다시 정정하면 되는데 정정을 하지 않고 실무자들끼리 다른 투표소의 투표값을 입력하면서 사실상 통계를 조작한 거예요. 우리가 투표율이라는 게 선거 때 당일 날 언론들에서 속보로 쏴주잖아요. 지금 투표율이 지난번 선거에 비해서 얼마 정도 높습니다, 이렇게 전 국민적인 관심이 있는 굉장히 중요한 투표 관련 통계인데 어떻게 그렇게 대담하게 직원들끼리 암묵적으로 이야기해서 고쳤는지. 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선관위 사태의 새로운 국면이 바뀐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관위가 부실했지만 이게 부정선거라는 증거는 없지 않느냐. 결국 부실과 부정의 큰 차이는 의도성, 고의성이거든요. 그런데 이처럼 선관위 직원이 고의적으로 선거와 관련된 수치를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허술하다. 이렇게 나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이런 것들을 보면 부정선거 맞다. 재선거 하자, 이렇게 주장하기에 뒷받침되는 증거들이 나온 것이어서 이번에 여야 합의로 선관위 특검이 실시되는데 특검에서 분명하게 밝혀야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번에는 여야 가릴 거 없이 음모론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기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특검에서 중앙선관위 서버를 수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던데 국민의힘 입장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신주호]
특검에서 수사대상이라든지 범위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동안 국민의힘을 향해서 서버라든지 이런 것을 포함시키면 부정선거 의혹에 편승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치적인 공세를 벌였습니다마는 이렇게까지 수사 결과가 나온 이상 모든 사안에 대한 수사 범위를 넓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문제 같은 경우 여선웅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율에 따라서 선거 결과 향방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특히 각 당에서 우리 당에 유리한 지역구의 투표율이 낮다면 그 지역구에 계신 유권자들을 향해서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당에게 유리한 지역의 투표율이 높다면 오히려 더 독려를 하죠. 그런 만큼 투표율 하나 때문에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도 우리 지역의 투표율이 높으면 굳이 나 하나 정도 안 가도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구나 하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안 가는 요인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런 식의 통계 조작을 감행했다면 이 부분을 포함해서 국민적인 의혹 하나도 남김 없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특검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특검과 별개로 국정조사도 연장해서 이러한 사안에 있어서 여야가 국민들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내놓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가 다음 달 1일 종료 예정인데 국민의힘에서는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여선웅]
특검이 여야 합의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국조특위를 연장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어요. 일단 국조특위 할 수 있는 것들이 선관위 관계자 불러서 이야기를 듣는 것인데 그런 것들은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조특위에 강제성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한계도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여야 특검 관련해서 이게 지지부진하다면 국조 기간을 늘려서 조금 더 관리해야 될 필요가 있지만 특검을 여야 합의로 된 마당에 굳이 국조특위를 늘릴 필요가 있느냐.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마무리됐죠.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세 명의 후보가 진출하게 됐는데.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친명 다섯, 친청 셋. 이렇게 정리됐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경선 기간 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여선웅]
컷오프 전에 우리가 생년월일로 당대표, 최고위원 조를 짰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위력이 발휘된 선거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각 후보들이 본인도 친청 후보다, 이렇게 내세우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하자고 하면 어쨌든 친청 후보라고 이야기하는 이성윤, 최민희, 한민수 후보의 선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선에서도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기에 대해서 친명 후보라고 할 수 있는 후보들끼리 합종연횡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고요. 이러한 단순하게 선거공학적인 분류, 분석 말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못지않게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이나 이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단순하게 계파 분류 말고 다른 선거 전략, 정책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민주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와 주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민주당 전당대회 갑자기 신천지 주장도 나왔고 또 유시민 작가의 썩은 내 난다는 등의 거친 언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시 안 보겠다는 거 아니냐 전대 이후 상황도 우려되는데 야권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주호]
생각보다 당내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지가 공고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친청 3인방이 모두 생존했고 강력한 친명 후보라고 일컬어진 분들 중에서 낙선한 분들도 있습니다.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분도 낙선했죠. 그런 것을 보면 민주당 당원들과 중앙 의원들이 전략적인 투표를 했던 면도 있습니다마는 그것과 별개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지가 당내에서 생각보다 강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가 궤도를 틀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분명 정청래 전 대표가 동정론, 역결집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정청래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맞는 약자의 프레임이 씌워졌고 거기와 별개로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가 역할분담을 한 것 같긴 합니다마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 엄청난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를 향해서 민주당원들이 뭔가 불쌍하다는 마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이 이유가 더 문제라고 봐요. 만약에 김민석 전 총리, 친명계가 당대표가 되고 최고위원 후보 중에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살아남는다면 의결권을 가진 6명의 당 지도부 중에 3명이 친청이 되고 3명이 반청이 되거든요. 그렇게 돼버리면 향후 민주당의 당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친명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무조건 이재명 대통령의 하명을 받는 그러한 민주당으로 탈바꿈시키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 선거보다 오히려 최고위원 선거에 더 주목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에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 후보 2명이 당선되고 친청 후보 3명이 당선된다면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되더라도 난관에 봉착할 것이고 정청래 전 대표가 당대표로 당선되고 친청 후보 3명이 당선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누수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속화되겠죠. 그럴 경우에 차기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분열, 범여권의 정계개편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치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유시민 작가의 눈빛을 지적했습니다. "눈빛이 이상한 사람이 둘 있는데 유시민과 장동혁,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선웅]
이 발언도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직격, 썩은내 그리고 친명 난동의 수장. 이런 표현들은 여권 인사뿐만 아니라 야권 인사가 했더라도 굉장히 비판받을 일인데. 범여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시민 작가가 그렇게 대통령을 향해서, 민주당을 향해서 약간 저주의 말, 분열의 말을 내뱉으면서 공격을 하다 보니까 많은 민주당 지지층들은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결국에는 보완수사권, 검찰개혁 이 부분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당원들한테 표심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컷오프 선거 있잖아요.
당대표 선거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든 최고위원 선거에서 이른바 친청 후보들이 선전을 했기 때문에 유시민 작가의 저런 발언들이 결국 전대에 영향을 미쳤고 저 발언이 나온 목적도 전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앞으로 신주호 대변인 이야기한 것처럼 축제의 전당대회, 화합의 전당대회가 되어야 하는데 전당대회 끝나고도 앙금이 끝나지 않는다면 야당이면 상관없겠지만 집권여당일 때는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전당대회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통합을 하는 메시지들을 각 후보들이 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유시민 작가의 거센 언사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텐데 전당대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어제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이뤄졌는데불만을 가진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신주호]
의원총회 그리고 국회 본회의 직후에 원내대표실로 찾아가서 상임위 배분에 대한 원내대표의 설명을 요구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벽치기라고 하죠. 원내대표실 안에서 고성이 들리니까 거기 계셨던 언론인들께서 원내대표실 벽에 대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들은 다음에 취재해서 그것을 기사화한 것 같습니다. 원 구성에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거든요. 1지망, 2지망, 3지망을 써서 내는데 그것을 두고 원내지도부가 정치적 판단을 해서 각 의원들을 상임위에 배치하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것에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만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 원내대표를 향해서 폭력이 벌어졌다면 큰 문제라고 봐요. 그것에 있어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약간 감정이 과잉됐으니까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그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에 의원들께서 감정의 골이 깊다면 그러한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내에서 야당 의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 국민들께는 면목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장동혁 대표는 마이웨이를 계속 걸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나온 오세훈 서울시장 1심 선거와 그리고 선관위 조작 의혹 등으로 힘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당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주호]
오세훈 서울시장의 1심 판결 때문에 국민의힘의 어느 정파가 정치적인 이득이 생길 것이다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야당 분열 획책 공작이라고 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1심 판결에 대해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분노하고 있고 상식적이지 않은 판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두고 장동혁 대표한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느니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느니 이런 식의 각 정파, 계파들의 이해관계를 언론에 내거나 그런 식의 입장을 보이는 것은 야당을 분열하기 위한 공작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당에서 퇴진을 시킬 만한 명분이 없는 상황이고 선관위 특검이라든지 투표용지 사태로부터 촉발된 국민의 참정권 훼손, 이런 문제에 있어서 장동혁 대표가 주도권을 쥐고 해결해야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이 이뤄지고 난 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큰 활로가 생겼다는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어제 열린 부동산 토론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3시간 넘게 이어졌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긴 했는데요. 어제 토론회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두 분 의견을 들어볼까요?
[여선웅]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하신 말씀 중에 주택가격의 목표를 정해 놓고 수요와 공급을 통제해서 가격을 낮추는 것, 가격을 정하는 것이 정책 목표가 아니다. 이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적당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만들어지면 그 가격을 존중해야 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골목을 사이로 가격이 다른데 그것까지 정부가 다 개입해서 가격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잘못됐다,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인식이거든요. 저는 이러한 인식이 굉장히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제 부동산 토론회에서 각계각층, 각 지역을 대표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들께서도 이 토론회 장면을 보시면서 부동산 정책이 정말 어렵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헬리콥터를 타면서 공급지역 부지를 찾아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보고 어쨌든 부동산 시장이 전망 가능하고 변동성이 낮아진다. 이런 측면에서 조금 안심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근저당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어제 토론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주호]
저는 토론회가 아니라 부흥회로 봤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증세밖에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든지 증세를 통해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 이런 식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봐서 이런 식의 토론회는 안 해야 된다고 봅니다. 현장에 참여하셨던 많은 참석자들이 청와대가 선정한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의 구미에 맞는 말씀들을 하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보유세를 인상하겠다는 아둔한 고집을 꺾지 않겠다고 봐요. 다들 아시겠지만 증세 혹은 규제 강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에서 집값이 잡혔습니까? 오히려 집값이 올랐습니다. 실패한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전철을 똑같이 밟겠다는 생각에 과연 국민들께서 얼마나 납득하실 수 있겠습니까? 현장에 계셨던 시민패널 중에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을 확대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향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알았으니까 그만하라는 식으로 입을 닫게끔 했어요. 결국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본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겠다. 본인들에게 뭔가 쓴소리를 하고 실질적인 부동산 대책이 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는 입틀막을 한 것이기 때문에 토론회라는 관점보다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 부흥회로 봤습니다. 그래서 증세를 위한 사전작업, 포석을 쌓기 위한 명분쌓기용,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이런 식의 토론을 하지 말고 정말 민심을 알고 싶다면 광장으로 나가셔라. 시민들이 살고 계시는 현장에 나가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앵커]
두 분의 엇갈린 평가 들어봤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에 발표될 세제정책을 국민 여론을 종합해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이 나올지 모두 함께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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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선관위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는데요. 나온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투표율 허위입력, 전산조작혐의로 알려졌는데요.
[여선웅]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선관위를 보시기에 국민들께서 무능하다, 이 정도였는데. 이 사건 같은 경우 선관위 직원이 투표율을 처음에 잘못 입력했는데 그걸 선관위 절차에 따라 다시 정정하면 되는데 정정을 하지 않고 실무자들끼리 다른 투표소의 투표값을 입력하면서 사실상 통계를 조작한 거예요. 우리가 투표율이라는 게 선거 때 당일 날 언론들에서 속보로 쏴주잖아요. 지금 투표율이 지난번 선거에 비해서 얼마 정도 높습니다, 이렇게 전 국민적인 관심이 있는 굉장히 중요한 투표 관련 통계인데 어떻게 그렇게 대담하게 직원들끼리 암묵적으로 이야기해서 고쳤는지. 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선관위 사태의 새로운 국면이 바뀐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관위가 부실했지만 이게 부정선거라는 증거는 없지 않느냐. 결국 부실과 부정의 큰 차이는 의도성, 고의성이거든요. 그런데 이처럼 선관위 직원이 고의적으로 선거와 관련된 수치를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허술하다. 이렇게 나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이런 것들을 보면 부정선거 맞다. 재선거 하자, 이렇게 주장하기에 뒷받침되는 증거들이 나온 것이어서 이번에 여야 합의로 선관위 특검이 실시되는데 특검에서 분명하게 밝혀야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번에는 여야 가릴 거 없이 음모론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기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특검에서 중앙선관위 서버를 수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던데 국민의힘 입장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신주호]
특검에서 수사대상이라든지 범위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동안 국민의힘을 향해서 서버라든지 이런 것을 포함시키면 부정선거 의혹에 편승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치적인 공세를 벌였습니다마는 이렇게까지 수사 결과가 나온 이상 모든 사안에 대한 수사 범위를 넓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문제 같은 경우 여선웅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율에 따라서 선거 결과 향방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특히 각 당에서 우리 당에 유리한 지역구의 투표율이 낮다면 그 지역구에 계신 유권자들을 향해서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당에게 유리한 지역의 투표율이 높다면 오히려 더 독려를 하죠. 그런 만큼 투표율 하나 때문에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도 우리 지역의 투표율이 높으면 굳이 나 하나 정도 안 가도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구나 하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안 가는 요인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런 식의 통계 조작을 감행했다면 이 부분을 포함해서 국민적인 의혹 하나도 남김 없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특검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특검과 별개로 국정조사도 연장해서 이러한 사안에 있어서 여야가 국민들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내놓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가 다음 달 1일 종료 예정인데 국민의힘에서는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여선웅]
특검이 여야 합의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국조특위를 연장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어요. 일단 국조특위 할 수 있는 것들이 선관위 관계자 불러서 이야기를 듣는 것인데 그런 것들은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조특위에 강제성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한계도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여야 특검 관련해서 이게 지지부진하다면 국조 기간을 늘려서 조금 더 관리해야 될 필요가 있지만 특검을 여야 합의로 된 마당에 굳이 국조특위를 늘릴 필요가 있느냐.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마무리됐죠.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세 명의 후보가 진출하게 됐는데.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친명 다섯, 친청 셋. 이렇게 정리됐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경선 기간 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여선웅]
컷오프 전에 우리가 생년월일로 당대표, 최고위원 조를 짰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위력이 발휘된 선거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각 후보들이 본인도 친청 후보다, 이렇게 내세우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하자고 하면 어쨌든 친청 후보라고 이야기하는 이성윤, 최민희, 한민수 후보의 선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선에서도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기에 대해서 친명 후보라고 할 수 있는 후보들끼리 합종연횡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고요. 이러한 단순하게 선거공학적인 분류, 분석 말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못지않게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이나 이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단순하게 계파 분류 말고 다른 선거 전략, 정책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민주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와 주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민주당 전당대회 갑자기 신천지 주장도 나왔고 또 유시민 작가의 썩은 내 난다는 등의 거친 언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시 안 보겠다는 거 아니냐 전대 이후 상황도 우려되는데 야권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주호]
생각보다 당내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지가 공고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친청 3인방이 모두 생존했고 강력한 친명 후보라고 일컬어진 분들 중에서 낙선한 분들도 있습니다.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분도 낙선했죠. 그런 것을 보면 민주당 당원들과 중앙 의원들이 전략적인 투표를 했던 면도 있습니다마는 그것과 별개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지가 당내에서 생각보다 강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가 궤도를 틀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분명 정청래 전 대표가 동정론, 역결집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정청래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맞는 약자의 프레임이 씌워졌고 거기와 별개로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가 역할분담을 한 것 같긴 합니다마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 엄청난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를 향해서 민주당원들이 뭔가 불쌍하다는 마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이 이유가 더 문제라고 봐요. 만약에 김민석 전 총리, 친명계가 당대표가 되고 최고위원 후보 중에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살아남는다면 의결권을 가진 6명의 당 지도부 중에 3명이 친청이 되고 3명이 반청이 되거든요. 그렇게 돼버리면 향후 민주당의 당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친명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무조건 이재명 대통령의 하명을 받는 그러한 민주당으로 탈바꿈시키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 선거보다 오히려 최고위원 선거에 더 주목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에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 후보 2명이 당선되고 친청 후보 3명이 당선된다면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되더라도 난관에 봉착할 것이고 정청래 전 대표가 당대표로 당선되고 친청 후보 3명이 당선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누수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속화되겠죠. 그럴 경우에 차기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분열, 범여권의 정계개편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치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유시민 작가의 눈빛을 지적했습니다. "눈빛이 이상한 사람이 둘 있는데 유시민과 장동혁,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선웅]
이 발언도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직격, 썩은내 그리고 친명 난동의 수장. 이런 표현들은 여권 인사뿐만 아니라 야권 인사가 했더라도 굉장히 비판받을 일인데. 범여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시민 작가가 그렇게 대통령을 향해서, 민주당을 향해서 약간 저주의 말, 분열의 말을 내뱉으면서 공격을 하다 보니까 많은 민주당 지지층들은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결국에는 보완수사권, 검찰개혁 이 부분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당원들한테 표심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컷오프 선거 있잖아요.
당대표 선거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든 최고위원 선거에서 이른바 친청 후보들이 선전을 했기 때문에 유시민 작가의 저런 발언들이 결국 전대에 영향을 미쳤고 저 발언이 나온 목적도 전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앞으로 신주호 대변인 이야기한 것처럼 축제의 전당대회, 화합의 전당대회가 되어야 하는데 전당대회 끝나고도 앙금이 끝나지 않는다면 야당이면 상관없겠지만 집권여당일 때는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전당대회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통합을 하는 메시지들을 각 후보들이 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유시민 작가의 거센 언사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텐데 전당대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어제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이뤄졌는데불만을 가진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신주호]
의원총회 그리고 국회 본회의 직후에 원내대표실로 찾아가서 상임위 배분에 대한 원내대표의 설명을 요구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벽치기라고 하죠. 원내대표실 안에서 고성이 들리니까 거기 계셨던 언론인들께서 원내대표실 벽에 대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들은 다음에 취재해서 그것을 기사화한 것 같습니다. 원 구성에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거든요. 1지망, 2지망, 3지망을 써서 내는데 그것을 두고 원내지도부가 정치적 판단을 해서 각 의원들을 상임위에 배치하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것에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만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 원내대표를 향해서 폭력이 벌어졌다면 큰 문제라고 봐요. 그것에 있어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약간 감정이 과잉됐으니까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그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에 의원들께서 감정의 골이 깊다면 그러한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내에서 야당 의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 국민들께는 면목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장동혁 대표는 마이웨이를 계속 걸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나온 오세훈 서울시장 1심 선거와 그리고 선관위 조작 의혹 등으로 힘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당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주호]
오세훈 서울시장의 1심 판결 때문에 국민의힘의 어느 정파가 정치적인 이득이 생길 것이다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야당 분열 획책 공작이라고 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1심 판결에 대해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분노하고 있고 상식적이지 않은 판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두고 장동혁 대표한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느니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느니 이런 식의 각 정파, 계파들의 이해관계를 언론에 내거나 그런 식의 입장을 보이는 것은 야당을 분열하기 위한 공작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당에서 퇴진을 시킬 만한 명분이 없는 상황이고 선관위 특검이라든지 투표용지 사태로부터 촉발된 국민의 참정권 훼손, 이런 문제에 있어서 장동혁 대표가 주도권을 쥐고 해결해야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이 이뤄지고 난 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큰 활로가 생겼다는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어제 열린 부동산 토론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3시간 넘게 이어졌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긴 했는데요. 어제 토론회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두 분 의견을 들어볼까요?
[여선웅]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하신 말씀 중에 주택가격의 목표를 정해 놓고 수요와 공급을 통제해서 가격을 낮추는 것, 가격을 정하는 것이 정책 목표가 아니다. 이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적당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만들어지면 그 가격을 존중해야 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골목을 사이로 가격이 다른데 그것까지 정부가 다 개입해서 가격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잘못됐다,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인식이거든요. 저는 이러한 인식이 굉장히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제 부동산 토론회에서 각계각층, 각 지역을 대표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들께서도 이 토론회 장면을 보시면서 부동산 정책이 정말 어렵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헬리콥터를 타면서 공급지역 부지를 찾아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보고 어쨌든 부동산 시장이 전망 가능하고 변동성이 낮아진다. 이런 측면에서 조금 안심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근저당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어제 토론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주호]
저는 토론회가 아니라 부흥회로 봤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증세밖에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든지 증세를 통해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 이런 식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봐서 이런 식의 토론회는 안 해야 된다고 봅니다. 현장에 참여하셨던 많은 참석자들이 청와대가 선정한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의 구미에 맞는 말씀들을 하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보유세를 인상하겠다는 아둔한 고집을 꺾지 않겠다고 봐요. 다들 아시겠지만 증세 혹은 규제 강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에서 집값이 잡혔습니까? 오히려 집값이 올랐습니다. 실패한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전철을 똑같이 밟겠다는 생각에 과연 국민들께서 얼마나 납득하실 수 있겠습니까? 현장에 계셨던 시민패널 중에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을 확대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향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알았으니까 그만하라는 식으로 입을 닫게끔 했어요. 결국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본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겠다. 본인들에게 뭔가 쓴소리를 하고 실질적인 부동산 대책이 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는 입틀막을 한 것이기 때문에 토론회라는 관점보다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 부흥회로 봤습니다. 그래서 증세를 위한 사전작업, 포석을 쌓기 위한 명분쌓기용,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이런 식의 토론을 하지 말고 정말 민심을 알고 싶다면 광장으로 나가셔라. 시민들이 살고 계시는 현장에 나가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앵커]
두 분의 엇갈린 평가 들어봤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에 발표될 세제정책을 국민 여론을 종합해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이 나올지 모두 함께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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