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ABC론·재건축론 이어 이번엔 ‘어물전론' [시사정각]

유시민, ABC론·재건축론 이어 이번엔 ‘어물전론' [시사정각]

2026.07.22.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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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 정치권의 맥을 짚어줄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국민의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유시민 작가의 난타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어떤 발언을 했는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서용주 소장님, 오늘도 민주당 전당대회 맥을 잘 짚어주시죠. 유시민 작가가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다라고 못박아버렸습니다. 진보 진영이나 민주당의 수장이 아니라 뉴이재명의 수장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서용주]
유시민 작가가 어디까지 가려고 작정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참 걱정이 큽니다. 그래도 진보진영에서 오랫동안 나름대로 물론 논란이 있었지만 참 옳은 말도 싸가지없게 한다는 걸로 비난을 받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진보진영 내에서는 기준을 잡아주고 어려울 때 뭔가 보수진영과 대결을 벌여줬던. 나름대로 자산이다라고 평가받았던 분인데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첫 번째, 뉴이재명의 뒷배가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했다는 거잖아요, 수장이라는 건.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지금 나랏일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잠을 못 잘 정도인데 무슨 뉴이재명을 기획해서 이걸 했다? 이분은 지금 어디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그다음에 후각이 예민한 사람 역할을 하겠다라고 얘기하신 것 같아요. 결국에는 사냥개잖아요. 후각이 예민하다는 건 뭔가 안 좋은 냄새를 맡고 가서 그것을 찾아내는 역할을 내가 하겠다.

[앵커]
그래서 내가 지금 계속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당화시키는 거죠.

[서용주]
그런데 먼저 본인의 코나 옷에 오물이 묻지 않았는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지금 1년 2개월째가 됐는데 비린 냄새가 난다, 썩은 냄새가 난다. 그러는 국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대다수 국민들이, 물론 100% 만족할 수 없을지언정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구나, 낫 배드. 아니면 잘하고 있다. 이 정도 평가를 하는데 왜 유독 진보진영 내에서의 후각이 예민한 유시민 작가께서 냄새를 잘못 맡으셨는지.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이건 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이 불순한 의도라는 건 정치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뭔가 대통령과 각을 정확하게 세워서 본인이 미는 후보나 본인이 미는 세력이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민주진영 내 어느 정도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싶은 그런 욕심에서 이런 허황된 얘기를 한 게 아닌가, 안타까움이 좀 크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단순히 검찰개혁이 지지부진한 문제를 넘어서서 아예 노선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재준]
이거는 지금 민주당의 단순 노선 투쟁을 넘어선 표현이 좀 나온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듭니다. 모든 정당은 일정 부분 노선 투쟁이 있습니다. 당내에 전통적인 강성 지지층을 좀 더 우선시할 것인가, 아니면 중도에 있는 국민들을 조금 더 우선시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부분에 좀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가는 모든 정당이 일정 부분은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아마 뉴이재명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지난 대선 전까지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대통령 취임한 다음에는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네라고 해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 또는 민주당을 약간은 예전보다는 좋은 모습으로 바라보는 우리 중도에 있는 국민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는 그쪽 노선이 맞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일리가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유시민 작가께서는 이 사람들을 썩은내가 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을 했어요. 이거는 사실 단지 당내의 투쟁을 넘어서서 우리 국민들, 중도에 있는 국민들을 지금 썩은내가 나는 사람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유시민 작가 같은 경우는 평범한 정치인이 아니에요. 예전에 노무현 정부에서는 장관까지도 하신 분이고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연정을 추진할 만큼 중도 확장 정책을 폈던 분입니다. 그러면 충분히 아실 만한 분이 이런 표현을 했다는 것에 있어서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썩은내를 정화해야 한다. 유시민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김민석 전 총리, 바로 반박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헛예언들, 이번에 이것도 필패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육성과 진심을 왜곡, 변조하며 평론의 선을 월경한 정치는 절제와 품격조차 놓았다고 직격을 했습니다. 이런 표현도 썼네요. 껍데기들은 갈 것이다. 크게 보면 김지하처럼, 조순처럼 또 이낙연처럼 하나의 지식인 변침일 뿐이다. 다른 모든 껍데기들도 갈 것이다. 김민석 전 총리가 말을 아끼다가 최근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지의 언어가 아니다. 껍데기들은 갈 것이다.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더 이상 동지가 아니다. 껍데기에 비유한 거예요.

[서용주]
경고의 메시지를 준 것 같아요. 아예 갈라선 정도는 아니고 더 나가면 동지가 아닐 수 있다.

[앵커]
아예 이혼 선언은 아닙니까?

[서용주]
일단 절유가 될 수 있겠죠. 절유가 될 수 있는데 김지하, 조순, 이낙연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민주 진영 내에 있다가 본인들의 정치적인 여러 가지 선택에 따라서 변절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다른 정치적인 선택을 한 분들이죠. 그러니까 진보진영에서 여러 가지 자양분을 다 먹고 나서, 그리고 나서는 지금 반대편에 서서 지금 현재의 진보진영과 현 정부를 욕하는 분들이에요. 그 수준으로 유시민 작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게 ABC론, 재건축론 여기까지는 애교로 볼 수 있는데 어물전론을 꺼내들면서 오물 얘기를 했어요. 왜 오물 얘기를 했냐면 정화를 해야 되잖아요. 정화는 오물이 아닌 것을 하지는 않아요. 정화하는 대상은 오물입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뉴이재명을 오물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해도 되잖아요.

[앵커]
정화는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서용주]
그러니까 정화를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제가 이 유시민 작가의 말속에 모르겠어요. 뭐죠? 그러니까 계속해서 던지는 말들이 대안이 없이 규정만 합니다. 뉴이재명의 수장은 대통령.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는 어물전에서 썩은내가 나기 때문에 정화해야 될 대상. 그러면 이게 규정이 이미 이재명 정부는 썩은 정부예요. 그런데 본인만 주장하는 거고 그다음에 뉴이재명의 수장인 대통령이 기획했어요. 그런데 이건 근거가 없어요. 그런 생각이 든다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김민석 전 총리, 지금은 김민석 후보라고 해야겠죠. 후보 차원에서는 정말 화가 나는 일이죠. 제가 봐도 그래요. 저는 어물전론을 유시민 작가는 마지막으로 꼴뚜기 신세를 면치 못할 것 같다. 망신살이 곧 펼쳐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재준]
저는 유시민 작가가 하는 말이 틀린 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귀담아 들을 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나도 많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부분은 저는 이 부분은 우리가 일리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힘한테는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당에 개입을 했는지, 공천에 개입을 했는지 이런 것들을 비판하면서 온갖 특검을 다해서 온갖 수사를 다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누가 봐도 공공연하게 민주당 전당대회에 관여하고 있어요.

[앵커]
이른바 명픽 얘기하시는 건가요?

[우재준]
맞습니다. 아마 국민들께서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누가 이재명 대통령이 픽한 후보고 아닌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일 겁니다. 그러면 이런 이중 잣대 그리고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인식,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일정 부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도 결국 그 노선으로 가면 실패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귀담아들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김영배 의원이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젊은 온라인 당원들 얘기를 해 보면 유시민 작가의 발언 같은 것이 공감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전당대회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서용주]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의 말을 귀담아 들을 부분이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그런 의견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의견들을 들었으면 유시민 작가는 대안을 제시해야 되고 굳이 규정을 하면서 이 정권은 썩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얘기해서는 안 되죠. 뉴이재명의 수장이 대통령이라고 얘기해서도 안 되죠. 규정을 하면 안 돼요. 그런 의견들이 일부 젊은층에는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충분히 본다니까요. 그걸 현 정부는 귀담아서, 그리고 공감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것들. 그건 각종 정부에서 당연히 있어야 될 일입니다. 다만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왜 유시민 작가가 이렇게 참전을 해버렸느냐 이게 문제죠. 그러니까 표심이 어디에 문제가 있어요. 대통령의 지지율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전당대회 표심에 문제가 있다는 거잖아요. 저는 사실 유시민 작가가 이같이 조금은 해괴한 생각들을 하는 것들이 잘못된 썩은 냄새가 있는 냉동창고, 썩은 생선들이 냉동창고에 너무 오래 있지 않았냐. 저는 그걸 특정 민심의 게시판이라고 하는 딴지게시판이라고 생각을 해요. 거기는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확증편향들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장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는 대통령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의견을 낼 수 없는 곳이잖아요. 그런 데가 저는 썩은 냄새가 진동할 수 있는 어물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공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은 곳에서 유시민 작가께서 나오셔서 저는 여기에서 본인이 촉법, 용역, 그리고 오물전에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하는 대상들과 토론했으면 좋겠어요. 뒤에 숨어서 그래도 한때 잘 나가시던 분이 뒤에서 저격하지 말고 젊은 평론가들, 아니면 본인이 지적하는 용역, 촉법, 뉴이재명. YTN에 나와서 TV토론회라도 해서 한번 풀어봐라. 그러면 나름대로 국민들이나 본인 스스로도 나락으로 가는 길을 조금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런 제안을 하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앵커]
지금 전당대회 표심에는 본인의 말빨이 먹히고 있다, 이런 계산인 것 같기는 한데 민주당 전당대회 지금 표심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저희가 여론조사 그래픽을 보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후보 순으로 나와 있고요. 김민석 후보가 21.5%, 정청래 후보가 25.7%입니다. 송영길 후보가 8.3%. 이것은 전체 여론조사이고요. 이번에는 민주당 당대표 호남권 적합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조사 결과고요. 김민석 후보가 40.5, 정청래 후보가 24.3%입니다. 민주당 지지층만 좁혀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순위 변동은 없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42.1, 정청래 후보가 26.1, 송영길 후보가 16%,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거는 서용주 소장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어쨌든 판세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봤을 때는 지금 1강 2중 이렇게 봐야 됩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서용주]
1강 2중으로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1강 2중인데 또 앞서 전체 여론조사를 보면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것도 나오죠.

[앵커]
지금 그래픽은 기호순으로 표출돼서 보여드리고 있고요. 정청래 후보가 가장 높은 것은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한 게 아니고 전체를 여론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서용주]
진보, 보수 모두를 합친 거잖아요. 그런데 호남권만 봤을 때는 또 김민석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게 뭘 얘기하느냐.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이나 보수층에서 지지하는 후보다.

[앵커]
역선택 얘기하시는 건가요?

[서용주]
역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상 정청래 후보가 돼야만 민주당이 더 혼란스럽고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라는 판단하에 청래 후보를 선택하는 보수층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게 저는 해석이 되는데, 다만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호남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호남권의 적합도가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보면 1강 2중 구도로 계속해서 흐름을 갖고 가기 때문에 앞서 유시민 작가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한다손 치더라도 크게 표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앵커]
전대 표심에 큰 변수는 안 된다.

[서용주]
저도 그렇게 봐요. 그리고 전체를 보더라도 양자면 모르지만 3자로 했을 때는 또 정청래 대표가 압도적으로 이기지는 않습니다. 김민석, 송영길 합해버리면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이나 중도층에서 선택했다 하더라도 또 앞서는 것으로 해석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정청래 후보가 두드러지는 그런 선거 양상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김민석 후보의 1강 구도가 언제쯤 어떻게 변할지 그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여론조사 몇 개만 보고 전체를 판단할 수 없지만 김민석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김민석 전 총리가 최근에 공격수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카드까지 꺼내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그러니까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켜서 특정 후보 당선시키려 한 것 아니냐. 김민석 후보가 이런 의혹을 제기한 건데, 특정 후보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하지만 누구나 그 특정 후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있는 그런 상황데 신천지 당원 문제, 이건 국민의힘도 맨날 나왔던 얘기잖아요.

[우재준]
이 부분 관련해서는 우리 정치가 양당 정치가 공고화되고 당원의 힘이 워낙 강해지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혹시 당원들의 특정 종교집단이 가입해서 정당정치를 위협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는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자기가 당원에서 자신 있다라는 이런 태도를 보이면서 그 당원들이 오히려 제대로 된 민심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세력과 결탁된 사람이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 제기 정도는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이 문제를 먼저 겪었죠. 사실 특검을 저희는 받았습니다. 통일교에서 집단적으로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이 아닌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당원 명부까지 전부 다 압수수색되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혹시 국민들께서 많이 주목하지 않으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우리 100만 당원 중에 가입한 사람이 40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는 국민의힘은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필요하다면 민주당도 특검을 한번 받아보시면 어떤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드릴 테니까 언제든지 특검을 받아보시면 좋지 않을까.

[앵커]
특검 받을까요?

[서용주]
필요하면 받아야죠. 특검은 유불리에 따라서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해야 되는 것이죠.

[앵커]
이번에 나온 얘기가 근거가 있는 얘기예요?

[서용주]
그런데 신천지나 통일교 이렇게 유사종교의 정치 개입 문제들은 이게 하루이틀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단순하게 어떤 특정 시점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통 종교들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굉장히 터부시합니다. 그런데 전통 종교가 아닌 유사 종교는 본인들의 세력을 유지하고 사업성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 정치권과를 밀약을 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많아요. 특히 통일교는 우리가 여러 가지 뉴스를 통해서 접했고 최근에는 신천지 이만희 씨. 이만희 씨가 특정 연, 월에 한 8000명, 3만 2000명 이런 식으로 신천지 교인들을 정당에 가입시키는 것들에 대한 것이지금 법원에서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전방위적으로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게 당원 주권도 좋고 당원들에게 권리를 행사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유사 종교와 정치권이 암묵적이고 이득을 위해서 손을 잡는 것들은 굉장히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이것들은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통해서라도 필요하되면 밝혀야 될 부분인데 김민석 후보가 특정 후보에 대해서 한 건 아니라고 하잖아요.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앵커]
특정 후보 얘기가 아니면 지금 그 얘기를 왜 꺼냅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특정 후보가 아니기를 바라고요. 다만 이 문제를 통해서 여야 간 정당의 유사종교가 들어올 틈을 없애고 다만 이중 당적 부분을 가지고 유권자의 선택 자체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문제 제기하는 것들은 올바르지 않느냐.

[앵커]
송영길 의원이 홍준표 전 시장을 찾아가서 만났더라고요. 만나서 신천지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를 들으려고 밥을 먹겠다고 굳이 갔을까요?

[서용주]
원래 신천지 얘기를 하려고 만난 게 아니고 송영길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랑 식사 약속이 있었나 봐요. 그래서 요새 정치권이 너무 낭만이 사라졌다. 이게 여야 간에 대화도 사라지고 소통도 사라지고.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이준석 대표랑 본인이 대표할 때 둘이서 얘기도 하고 토론도 하고 여야 간의 벽을 허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라서 결국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치 원로로서 우리의 정치가 제대로 복원될 수 있는 얘기를 좀 해 보자. 만났는데 거기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경험담을 쫙 풀면서 그 얘기를...

[앵커]
신천지 얘기가 목적은 아니었는데 밥을 먹나 우연히 나왔다?

[서용주]
그게 팩트입니다.

[앵커]
제 생각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홍준표 전 시장이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잠실까지 찾아와준 송영길 의원과 오찬을 했다.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막후 대화를 나눴던 존중하는 후배라고 얘기했고요. 송영길 의원은 오늘 홍준표 선배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로부터 직접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 주더라. 이 충격적인 얘기가 뭔지 모르겠지만 짐작은 좀 가시나요?

[우재준]
그런데 홍준표 전 시장님께서 이 신천지 이야기를 해오신 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홍준표 전 시장님 같은 경우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과의 경선에 있어서 집단적으로 신천지가 개입을 했고 그것 때문에 본인이 낙선했다고 그렇게 믿고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후에 사실 홍 시장님 같은 경우는 대구시장을 하실 때는 신천지와 잘 지내려고 노력하셨다라고 보이는 정황들이 많이 있어요. 유독 대구에서 신천지 행사가 많았고 이런 정황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그다음 대선에 있으서는 사실 본인의 경선에 있어서 그닥 지원을 받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그러면 홍 시장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게 본인의 편향된 의견 아닌가라고 보는 게 저는 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러다 홍준표 전 시장이 민주당 전대에까지 뛰어드는 게 아닌지,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어쨌든 신천지는 오늘 입장 밝혔습니다. 민주당에 관심 없다. 김민석 후보의 거짓 전대 개입설, 법적 조치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다는 것.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용주]
민주당에는 관심이 없을 거예요. 국민의힘에 관심이 많으실 거예요.

[앵커]
국민의힘도 아니라고 하잖아요.

[서용주]
현재까지는 법정에 공소가 된 사실이 국민의힘과의 관계성이다.

[앵커]
신천지 얘기는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오늘 운명의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다시 하게 될 것 같다. 김민석 전 총리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재준]
그렇게 보기는 아직 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혐의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결국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여론조사를 해서 그거를 오세훈 시장에게 제공한 것, 그리고 그 대가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이 정치자금 우회로 받은 것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 제기인데요. 원래 여론조사라는 건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로 전달되는 것은 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조금 더 직접적으로 오세훈 시장님이 명태균 씨에게 어떤 조사를 요청했고 그걸 통해서 이득을 얻었다는 부분이 나오지 않으면 이게 오세훈 시장님만을 위한 여론조사였다. 이런 부분을 연결고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이 수사 같은 경우는 특검이 한 수사잖아요. 특검은 대부분의 주요한 증거나 그런 정황들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언론 브리핑을 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오세훈 시장님이 어떤 부분을 요청했고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님한테 이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부분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나온 게 없는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오늘 재판에서 무조건 유죄가 나온다. 이렇게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쨌든 오세훈 시장은 오락가락하는 명태균 진술밖에는 증거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2시에 나옵니다. 이게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직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부담되는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서용주]
검찰 구형이 조금 과중해요, 1년 6개월. 그러면 1년 6개월이면 여기에서 무죄를 받지 않으면 시장직을 유지할 만한 선고형이 나올 수 있을까. 저는 안 나올 거라고 봐요. 그러면 결국에는 무죄를 받아야 합니다. 무죄를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낮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사실상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한 건데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과의 관계, 이런 부분들을 재판부가 볼 것 같아요. 이게 암묵적 합의나 동의가 충분히 이루어질 만한 관계인가. 지난번에 김건희, 윤석열 이 두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윤석열에 대해서 유죄를 낸 것도 김건희 씨랑 명태균, 윤석열 이 세 사람 관계에서 부부간에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모든 것들을 정치적 이득과 대가를 바라고 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라는 것들이 유죄 취지였기 때문에 저는 암묵적 합의와 동의에 대한 것들이 재판부에서 인정이 된다면 시장직을 유지할 수는 없는 그런 선고형 이상이 된다. 그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무죄가 나오는 게 더 이례적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장직 유지에도 오늘 굉장히 중요한 변수지만 오세훈 시장의 대권 가도에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는 날이겠네요. 오세훈 시장이 최근 당의 중진들과 연쇄 회동을 합니다. 어제 윤상현 의원도 만났고요. 보수 재편의 역할을 찾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지금 동력을 얻을 그런 구심점을 찾고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더라고요.

[우재준]
그렇죠. 오세훈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어려운 선거일 거라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이렇게 당선이 됐습니다. 역대 최초의 5선 서울시장이죠. 그리고 서울을 정말 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지금은 우리 보수 정당이 아무래도 많이 취약해지면서 더 거기에 대비돼서 오세훈 시장님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이 선고가 아마 오세훈 시장님한테는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얼마 전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대표제를 아예 없애자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지금 장동혁 대표와는 각이 서 있는 상황이고 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지도부 사퇴하자, 이런 얘기를 한 지가 꽤 됐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버티기 전략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러다가 국민의힘의 최장수 대표가 될 것 같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더라고요.

[우재준]
제가 지도부 사퇴를 해야 된다라고 제일 먼저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죠. 저는 실질적으로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우리 임기가 끝났다라고 주장을 했던 거고 그 이외에도 지방선거가 패했으니까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논의가 지난 한 달 정도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의사는 이미 장동혁 대표님한테도 전달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는 머지않아서 그래도 어느 정도 답을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머지않아가 어느 정도인가요?

[우재준]
적절한 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장동혁 대표님이 우리 당원들 그리고 우리 민심에 대해서 완전히 외면하는 그런 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당대표제를 없애자라는 부분은 꼭 장동혁 대표님만을 위해서 내려오라 이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이 현실적으로는 여러 주요 정치인들이 있고 그 사람들 사이에 사실 어느 정도 간극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것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이런 리더십이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1명의 당대표가 너무 많은 공천권이나 이런 것을 행사하면서 오히려 그게 계파 정치와 줄서기 문화를 만든 것 아니냐에 대한 반성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맥락 속에서 우리 당을 어떻게 개혁해 볼까라는 맥락에서 일정 부분 당대표를 한번 없애보자,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사퇴론은 동력을 아예 잃었다, 이런 분위기는 아닌 거군요?

[우재준]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앵커]
지금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 사실상 식물 대표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민주당 패널분들 중에서는 이렇게 방치하는 것도 국민의힘 의원들도 같이 공범이라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서용주]
장동혁 대표는 오래된 문제지 갑자기 튀어나온 문제가 아니에요. 지방선거 이후에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져라를 놓고 나서장동혁 대표 문제가 아니라 아주 오래 전에 12.3 내란의 밤 이후부터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입장, 이걸 가지고 싸워 왔던 것이고 이 노선 투쟁에서 장동혁 대표는 윤 어게인이고 윤 어게인이라는 부분에 국민의 동의를 못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쭉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리고 지방선거를 졌죠. 그런데 책임을 지지 않고 있어요. 결국에는 식물대표라기보다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했던 말이 더 적합한 것 같아요. 좀비. 살아 움직이기는 하죠, 왕성하게. 그러나 어떤 정당의 야당 대표로서의 정신이나 가치와 신념을 그리고 대우를 받는 야당 대표인지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당내에 있는 의원들 뿐만 아니라 밖에 있는 국민들조차도 수긍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버티기 얘기는 저희가 계속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다음 달에는 1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점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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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대표 적합도
김민석 21.5 정청래 25.7 송영길 8.3 고민정 3.9 김보미 2.6 없음 28.2 잘 모름 9.8

조사의뢰·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기간 7월 20일~2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조사방식 자동응답(ARS)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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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호남권 적합도 (민주당 + 무당층)
김민석 40.5 정청래 24.3 송영길 15.4 고민정 3.3 김보미 2.2
조사의뢰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조사기간 7월 18~19일 조사대상 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식 가상번호 활용 ARS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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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호남권 적합도 (민주당)
김민석 42.1 정청래 26.1 송영길 16.0 고민정 3.5 김보미 2.4
조사의뢰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조사기간 7월 18~19일 조사대상 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식 가상번호 활용 ARS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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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긍정 48.8 5.9%↓ 부정 46.7% 5.8%↑
조사의뢰·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기간 7월 20일~2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조사방식 자동응답(ARS)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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