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근저당 놓고..."더불어근저당" vs "비난의힘" [뉴스UP]

대통령 근저당 놓고..."더불어근저당" vs "비난의힘" [뉴스UP]

2026.07.22.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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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대통령 부부의 주택 매매를 놓고 근저당 설정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접고 국회에 복귀하기로 했는데요. 정치권 관심 현안, 청년 정치인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 최근 분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도하면서 매수인을 채무자로 17억 원 이상의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청와대 측에서는 매수자의 사정에 의한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사실상 매수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것 아니냐, 외상거래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성치훈]
그렇게 해석하고 비판하실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설명을 드리면 매수하는 분이 잔금을 10월쯤에 줄 수 있다. 그러니까 본인이 갖고 있는 집에 매도나 매수가 있겠죠. 그런데 지금 근저당 설정을 통해서라도 빨리 등기를 넘겨야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지금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사업 시행자 지정 단계가 곧입니다. 사업 시행자가 지정되면 아파트 매매를 하게 되면 매수자가 조합원 지위를 이어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그 재건축 아파트를 살 이유가 없게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권리를 넘겨주고 대신에 돈은 10월 말에 받기로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이 어떤 특혜를 본 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대통령은 약간 위험부담을 안고 아파트 매매를 진행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에 대한 너무 과도한 비판을 하는 건 과도한 정치 공세가 아닌가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대출규제를 피하는 기상천외한 꼼수다. 당명을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바꾸라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입장 전해 주시죠.

[이민찬]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이런 편법 없이는 부동산을 사고 팔기가 어려워진 그런 부동산 시장 상황을 대통령 스스로 전 국민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저희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이런 편법 거래는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대출을 막았을 때 그 당시에 횡행했던 편법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2026년 이재명 정부에서 또다시 재현이 되고 있는 거예요. 많은 국민들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나의 대출은 2억 원으로 묶어놨는데 대통령은 어떻게 이렇게 사금융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자체가 부동산 시장이 지금 왜곡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세요. 대통령이 만약에 관저에서 생활하지 않는다면 이런 거래가 가능했겠습니까? 이런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고요. 성남 부동산 민심에 기름을 붓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까지 부동산 거래를 했을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 이런 방식 외에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대통령이 금전적 이득을 위해서 이렇게 부동산 편법 거래를 했다는 것이 부동산 시장에는 좋지 않은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매수자가 지인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지금 나오는 언론보도를 보니까 매수자는 대통령인 걸 몰랐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재건축 조합 문제 때문에 대통령께서 제 사정을 봐준 게 맞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 답변은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그분이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겠죠. 만약에 대통령의 지인이 아니다. 나는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는데 이런 것들 언론인들께서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나중에 밝혀질 경우에 대통령에게도 피해가 가고 본인도 거짓말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모르는 사이였다는 건 거짓말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준석 대표가 이런 부분을 비판하고 알아야 된다고 하는 건, 저는 야당이 그런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거래로 인해서 대통령은 이익을 본 게 없습니다. 대통령은 오히려 손해를 본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평균가격보다 약간 낮춰서 팔았고 그리고 사업 시행자 지정 단계를 넘어가게 되면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관저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실거주하지 않는 것에 대한 원칙을 좀 지키기 위해서 그것까지 판 거잖아요. 그러면 매수인은 약간 이익을 본 겁니다. 매수인은 현금 사정 때문에 10월 말 정도에나 살 수 있는 건데 지금 3개월 빨리 살 수 있게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매수인이 어떻게 보면 혜택을 얻었는데 그게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면 이건 비난받을 수 있죠.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모르는 관계였다는 것을 그분이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기 때문에 나중에 알고 보니까 언론인들이 파고 들어가서 이 정도면 아는 사이였던 것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그런 게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준석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지적을 했고 그에 대한 진실은 밝혀졌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는 재건축 특혜설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 때 재건축 지구로 선정됐다며 특혜는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한창 부동산 문제에 국민들이 민감해 있는 상황이고, 내일 부동산 대국민 토론회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 불거진 이 논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민찬]
굉장히 공교롭습니다. 대통령이 부동산을 매각하겠다고 공언한 게 지난 2월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계속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 와서 부동산 대토론회를 앞두고 부동산을 매각했는데 그 방식이 지적을 받고 있잖아요. 대통령께서는 여전히 부동산 불로소득 이런 문제만을 지적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지금 많은 국민들은 3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매가 뛰고 있죠. 전세가 뛰고 매물이 없습니다. 월세마저 수백 만 원씩 뛰고 있어요. 이렇게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대통령마저 이렇게 편법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의 부동산 시장이 됐습니다. 그러면 단순히 부동산 시장, 불로소득, 마기꾼. 이렇게 표현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1주택자 또는 갈아타기 그리고 무주택자에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지를 지금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런 것을 찾기보다는 다주택자를 악마화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이런 편법이 횡행하는 부동산 시장을 방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의 제안까지도 제대로 듣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대토론회를 연다고 과연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을지. 저희 야당에서는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크게 기대할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언급해 주신 것처럼 대통령은 불법, 편법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주택 공급과 함께 조세 정책도 정비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성치훈]
아까는 별 의미가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마는 저는 대국민 토론회에서 나오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수렴해서 조세 정책도 건드리실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저희는 이재명 대통령이 1년 넘도록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떠올려보면 정말 가감없이 하셨거든요. 기자들을 만나서 기자간담회를 할 때도 정말 정해진 질문 없이 뽑기 형식으로 했던 것처럼 이번 국민들도 세팅 자체가 정말 랜덤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국민들이 오실 겁니다. 아마도 저는 이재명 정부, 민주당 정부에 뼈 아픈 지적을 하는 그런 국민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견들을 다 수렴해서 부동산 정책을 정비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 때 뭔가 대국민 소통이나 언론 소통, 이런 걸 잘 안 하셨던 정부이기 때문에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평가절하하실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부동산 정책을 손볼 것이다. 그리고 불로소득, 온 국민이 수십 년 동안 이 부동산 하나에 너무 목을 매왔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너무 돈이 쏠리다 보니까.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을 통해서 부의 상승을 원하는 국민들의 욕망 자체, 열망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많이 돈이 쏠려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만 유독 부동산에 모든 자본이 쏠려 있는 것이 늘 문제로 지적되어 왔잖아요. 그런 것들을 어떻게든 분산시키고 어떻게든 막기 위한 노력을 대통령께서 하고 계신 겁니다. 야당이 이거에 대해서 계속 비판만 하고 대안 없는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이럴 때는 이렇게 가야 된다, 이런 식으로 가야 된다. 윤석열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도 부동산에 쏠리는 돈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지표는 뭔가 본인들 때는 안 올랐다고 얘기는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국민들 모두가 부동산에 자본을 쏟아붓는 상황들을 막지 못했었기 때문에 좀 대안 있는 비판들을 해 주시면 좋겠다. 저는 그 역할을 국민들께서 내일 토론회 때 해 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성향의 분들이 내일 토론회 때 그런 지적을 해 주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근저당 논란, 지금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혹은 내일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국회 상황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멈추고 원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일단 특검 추천 방식, 합리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시나요?

[이민찬]
100% 만족할 수 있는 협상은 없잖아요.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가 가진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 특검 자체는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 하는 것이 맞다. 이런 말씀을 줄곧 드려왔죠.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그보다는 본인들도 특검 추천에 개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얘기했었는데요. 그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국민의힘이 소수이기 때문에 그런 현실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의견을 고수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고 결국 국민추천위원회라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추천 몫이 최대한 반영하게 됐고 국민의힘이 합의하지 않는 특검은 법안이 통과될 수 없는 방법을 띠었기 때문에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했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원 구성 문제를 놓고도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이 남긴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일단 정리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복귀 결정, 개원 50여일 만인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성치훈]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길어질 경우 정말 일을 안 하는 국회가 되는 거잖아요. 사실 법사위원장 자리 하나 때문에 국민의힘이 안 들어왔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법사위 때문에 모든 법안을 민주당이 다 통과시킬 거다라고 하면서 안 왔던 건데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던 게 아니다, 7개 상임위라도 가져가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가져가면 그 위원회에서 법안을 막을 수 있지 않느냐. 그러면 법사위로 올라오지 못한다라고 했기 때문에 빨리 들어오시는 게 국민의힘 입장에서 좋고 그리고 월급 주는 사장님이 누구입니까? 국민들이잖아요. 국민들께서 월급 주고 일하라고 하고 있는데 정치적인 쟁점 때문에 일을 안 하겠다고 해버리면 얼마나 국민들께서, 사장님께서 화를 내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50일이 지났지만 그리고 뒤늦게 결정을 해 주신 국민의힘, 특히 정점식 원내대표나 이런 분들의 결단이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법사위 운영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야가 합의하는 과정, 계속 정쟁으로만 치닫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어떻게든 일하는 모습, 어떻게든 여야가 얘기를 해보려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한 결정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번 선관위 특검 합의 등 일련의 과정을 놓고 정점식 원내대표에 대한 호평이 나오더라고요. 조용한 리더십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정 원내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민찬]
결국 정치권은 결과로 평가를 받습니다.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가 중요하죠. 그래서 특검은 국민의힘이 워낙 소수당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이재명 정부 들어서 5개의 특검을 민주당이 일방처리하고 본인들이 추천하는 특검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특검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참정권 침해, 이 사태만큼은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고 그 협상은 지난했지만 결국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결국 원내 복귀라는 이런 것까지 끌어냈기 때문에 일하는 국회, 야당이 원내에 들어가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회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때 결국 국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고 수권정당이라고 평가를 해 주실 수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그 중심에서 야당의 원내대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계신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어제 종합특검 연장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할 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민찬]
민주당은 일부러 그 두 개를 시점을 맞춘 것으로 보여져요. 종합특검 연장안 자체가 굉장히 무리한 특검이잖아요.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미 5개의 특검이 가동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종합특검은 이미 두 차례 연장이 됐어요. 그런데 30일을 더 연장하겠다는 겁니다. 수백억 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상황에서 어떤 걸 더 진상을 규명해야 할까요. 많은 국민들은 그 특검의 성과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계십니다. 결국 정치 공세, 야당 탄압으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활용되고 있는 이 특검에게 국민의 혈세를 더 투입하느냐, 이런 지적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결국 이 특검도 결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재판까지 가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릴 거예요.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그 재판 결과에서 특검이 반드시 평가받을 것이고 그 책임은 민주당이 같이 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놓고 민주당 내 이견이 나타나는 것을 비판하면서 우리는 민주당의 거수기가 아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앞으로 검찰개혁 등 법안 통과 시에 조국혁신당의 움직임이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성치훈]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 협조를 안 해 주면 필리버스터 종결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필리버스터는 민주당의 의석만으로 종결할 수 없는 180석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조국혁신당에 묻고 싶은 게 필리버스터 종결에 참여하는 건 어떤 특정 법안을 조건부로 거는 게 아니라 해당 법안, 아마 매일매일 열릴 겁니다. 계속 열릴 겁니다. 필리버스터가 열릴 때 이 법안을 종결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를 조국혁신당이 판단하고 참여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고 본인들이 원하는 걸 해 주지 않으면 이것도 안 해 줄래. 정치에서 이렇게 딜을 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국민들이 보실 때 조국혁신당이 그런 12석의 의석을 갖고 민주다과 함께 하면서도 사실상 소수가 다수당을 협박하는구나, 발목을 잡는구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나 형사소송법, 검찰개혁 보완수사권이 결국 쟁점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 안에서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는 과정인에 외부에서 이렇게 압력을 행사한다? 혹시나 민생 법안이 걸릴 수도 있는 건데 그걸 조건으로 압력을 가한다? 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에서도 이렇게 멘트는 세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협조를 해 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사이의 이런 신경전이랄까요,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이민찬]
조국혁신당 상황이 지금 어렵잖아요. 결국 향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합당 얘기가 본격화될 텐데 그때를 대비해서 지렛대로 삼기 위해서 조금씩 잽을 날리고 있다, 저희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과거에도 제3당, 제4당은 그렇게 역할을 해 왔어요. 과거에 정의당이 그렇게 해 왔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사실상 민주당과 모든 보조를 맞춰왔어요.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을 더 과시하려면 이번 필리버스터 표결에 참여하지 말았어야죠. 더 시간을 끌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얘기만 하고 바로 들어가서 해제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시선에는 조국혁신당이 결국 조국혁신당의 역할을 했다. 이렇게 평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제 남은 시간 각당 내부 상황 하나씩 살펴보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있는데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 전대의 신천지 개입설을 언급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말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신빙성이 있는 얘기일까요? 근거도 얘기하겠다고 말을 해서요.

[성치훈]
일단 근거를 얘기할 때까지는 저희가 믿기 어려운 얘기이기는 합니다마는 김민석 후보가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2년 전 계엄과 관련해서도 본인이 먼저 계엄과 관련한 위험성을 얘기할 때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 않았느냐. 이번에는 또 많은 근거가 있다. 신천지의 전당대회나 당내 선거의 조직적 개입은 국민의힘에서도 늘 논란이 됐었고 우리 당에서도 논란이 됐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확실한 제보가 있다. 그런데 단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것이냐, 이것은 좀 더 근거를 제시할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암묵적 협의가 있는 것 같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암묵적이라는 말은 그 세 단어가 유기적으로 알고 있는 상황 속에서 뭔가 합의가 됐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제가 예측하기로는 신천지와 관련된 거기의 조직적 개입에 있어서 반명 분열주의 그쪽 세력들에 대한 지지, 아니면 조직적 지지. 이런 것들이 논의되고 있던 게 포착이 된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은 아마 구체적으로는 김민석 후보께서 적당한 타이밍에 이걸 공개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나서 어떤 정도의, 어떤 수준의 개입인지를 판단해도 저는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기도 하고 또 오세훈 시장이 중진들과 만나서 당대표제 폐지를 논의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현실성 있는 얘기일까요?

[이민찬]
당대표 폐지는 오세훈 시장의 오랜 지론이었습니다. 원내 정당으로 가서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해 왔죠. 그러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내에서 합의가 필요하고 당헌당규 개정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오늘 재판,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드러난 민심, 그 정점에는 오세훈 시장이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이 사법리스크를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명태균 씨와 관련된 재판이 지금 사법부에서 그때 그때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2심까지 무죄가 났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1심에서 유죄가 났어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또 양태가 다릅니다. 전혀 양태가 다르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법원이 합리적으로 상식에 따른, 법과 양심에 따른 판단을 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1심 선고 결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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