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당권 주자들, 당 기탁금 인상 비판..."이 대통령에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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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당권 주자들, 당 기탁금 인상 비판..."이 대통령에 역행"

2026.07.19.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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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을 대폭 인상한 것을 두고 친명계 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는 오늘(19일) SNS에, 청년 후보의 경우 과거보다 당 대표는 3천만 원, 최고위원은 천750만 원을 더 내야 한다며, 당의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당권 주자 송영길 전 대표도 SNS에,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의 정치 문턱을 낮추자고 말씀하시는데 민주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건 더 높은 기탁금이 아니라 더 넓은 기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20대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앞서 SNS에 원외 후보는 사실상 후원금을 받을 수 없게 만들고 기탁금도 4배로 올려버리는 한국 정치의 장벽이라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친명계 후보들도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SNS에,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기탁금을 낮춘 건 돈 안 드는 정치, 선거공영제의 정신이었다며 이를 되돌릴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건태 의원도 2년 만에 당 대표 기탁금은 150%, 최고위원은 233% 인상됐다고 지적했고, 서미화 의원은 재작년 전당대회 수준으로 기탁금 규모를 원상 복구하라고 당 선관위에 촉구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은 예비경선을 포함해 당 대표 후보 1억 원, 최고위원 후보 5천만 원으로, 원외 청년 후보자에 한해 50%를 감면해 줍니다.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대표이던 2024년엔 각각 4천만 원과 천5백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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