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78주년 제헌절 경축식…4부 요인 참석
여야, 헌법전문 낭독…제헌헌법 도장 퍼포먼스도
개헌 위해선 야당 협조 필수…국민의힘 반응 '냉랭'
여야, 헌법전문 낭독…제헌헌법 도장 퍼포먼스도
개헌 위해선 야당 협조 필수…국민의힘 반응 '냉랭'
AD
[앵커]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략적 개헌 카드라고 반발한 가운데, 제헌절 행사에 불참한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부 요인과 각계 인사 수백 명이 자리한 가운데 헌법 탄생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원내 정당도 참석해 헌법 전문을 낭독하고 제헌헌법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하나, 둘, 셋!"
조정식 국회의장은 40년 가까이 된 87년 체제를 넘어서자며 내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개헌안 주요 내용으로는 5·18 정신 수록과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 선거관리 개혁 등을 꼽았습니다.
[조 정 식 / 국회의장 : 여야가 합의하고 정부와 국민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합의한 부분은 국민투표로 이어지도록….]
민주당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개헌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의석수로 볼 때 사실상 야당 협조가 필수인데, 국민의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적 독주의 연장선상에서 제기된 개헌이라고 반발하면서, 특위 구성 제안에는 논의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기본권과 관련된 중대한 개헌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돼선 안 된다…. / 특정 정치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는 경축식에 불참한 대신 올림픽공원으로 향해 재선거 집회에 힘을 실었습니다.
제헌절에도 원 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보이콧을 멈추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지 혜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도 제헌절을 맞아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여야 모두 개헌 필요성엔 공감대가 있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관련 논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원 구성 협상과 선관위 특검 추천권 등 쟁점부터 해결해야 본격적인 개헌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략적 개헌 카드라고 반발한 가운데, 제헌절 행사에 불참한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부 요인과 각계 인사 수백 명이 자리한 가운데 헌법 탄생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원내 정당도 참석해 헌법 전문을 낭독하고 제헌헌법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하나, 둘, 셋!"
조정식 국회의장은 40년 가까이 된 87년 체제를 넘어서자며 내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개헌안 주요 내용으로는 5·18 정신 수록과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 선거관리 개혁 등을 꼽았습니다.
[조 정 식 / 국회의장 : 여야가 합의하고 정부와 국민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합의한 부분은 국민투표로 이어지도록….]
민주당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개헌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의석수로 볼 때 사실상 야당 협조가 필수인데, 국민의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적 독주의 연장선상에서 제기된 개헌이라고 반발하면서, 특위 구성 제안에는 논의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기본권과 관련된 중대한 개헌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돼선 안 된다…. / 특정 정치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는 경축식에 불참한 대신 올림픽공원으로 향해 재선거 집회에 힘을 실었습니다.
제헌절에도 원 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보이콧을 멈추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지 혜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도 제헌절을 맞아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여야 모두 개헌 필요성엔 공감대가 있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관련 논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원 구성 협상과 선관위 특검 추천권 등 쟁점부터 해결해야 본격적인 개헌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