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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후보들 간에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송영길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Q. 정청래 겨냥해 '역적' 발언한 이유는?) 이재명 정권을 상대로 정청래 대표께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집권 여당 대표가 썼다는 걸 보고 아연실색을 했고. 사실 정청래 대표님이나 저나 이재명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됐잖아요. 그럼 정치로서는 (국회의원이) 더 먼저 되다 보니까 뭔가 대통령을 좀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 (Q. 정청래 '평택을 공천 후회' 언급에 대해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예를 들어서 자기 아들한테 '내가 너 낙태했어야 하는데 그냥 나와서' (비유가 좀 그런데….) 아니, 그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앵커]
두 분 충분히 이 이야기 들어보셨겠습니다. 앞뒤 맥락을 다 들어보면 발언의 취지는 알겠는데 송영길 의원이 사용하는 용어가 상당히 거칠어졌습니다.
[김준일]
일단 룰이 지금 선호투표제가 확정됐잖아요. 그리고 그 과정을 보면 선호투표제가 도입될 게 유력하면 이게 단일화라든지 이런 걸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본인이 한때는 페이스메이커로 뛰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이것은 끝까지 완주를 하고 내가 단순히 3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등, 1등 올라가고 2위 표까지 가져가서 지금 한 번 당 대표를 더 해 보겠다. 이런 거거든요. 지금 현재는 하지만 3등이 현재까지는 2강 1중 구도잖아요, 현재는. 그러다 보면 존재감을 더 세게 드러내야 하는 거고 반정청래 표를 본인이 많이 흡수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더 발언이 세졌습니다. 이게 저는 위험하다고 봐요. 발언이 센 것은 좋은데 예를 들면 낙태라는 단어는 이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아픈 단어일 수도 있고 이게 비유가 맞느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도 있고, 예를 들면 역적의 목을 자른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게 참혹하다는 것을 떠나서 약간 봉건시대 마인드예요. 대통령을 왕에 비유하고 반란을 일으키고 이런 거잖아요, 지금 이 비유가. 너무 구시대적이다, 이 비유가.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왕이 아니죠.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은 얼마나 제대로 당정 일치가 됐느냐를 지적해야 하는데 반란군처럼 묘사하는 것은 조금 위험 수위에 달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호투표제로 결정되면서 완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좀 더 공세적으로 나갔는데 너무 나갔다, 그 말씀이셨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경율]
저도 김준일 평론가님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분이 6선 의원이시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강조하다시피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던 분이시고. 그렇다면 저는 최근의 발언들, 이게 한 번의 실수라고 보기에는 조금 석연치 않은 것이 계속 연일 연달아서 이와 같은 강성 발언이 나온 거라면 이건 치밀한 계획하에서 나온 발언일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선호투표제 하에서 구조적인 제약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민주당에서도 역시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지금 양당 체제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강성 지지층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그와 같은 당내 선거의 기반이 안착이 된 상황에서는 당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저런 발언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 앵커분께서 앞뒤 맥락에 따라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준일 평론가님 의견과 동일하게 저는 가장 거슬리는 발언은 옛날이면 역적 목 잘랐다. 이건 옛날의 어떤 조선 시대, 이조 시대 때의 봉건적인 질서를 연상시키고 그게 마치 맞다는 것처럼 너희들 그렇게 말하면 얼마든지 목 잘릴 수 있다. 이건 뭐랄까요, 저나 김준일 평론가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 언론사들에게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너희들 함부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평가하고 그리고 비판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까지 확장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듭니다.
[앵커]
발언의 취지를 알겠다는 부분은 정청래 전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한다라는 부분을 강조하려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표현이 됐다, 그래서 말씀드렸던 거고요. 어쨌든 이 표현도 상당히, 정 전 대표가 했던. 평택을 공천을 후회한다라고 했던 발언도 상당히 지금 논란인데. 김용남 전 의원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 발언을 왜 했을까요?
[김준일]
물어본 사람이 중요하죠. 김어준 뉴스공장 거기에 나가서 물어본 거잖아요. 김어준 진행자가 지난번에 김민석 전 총리 불렀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유독 많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평택을 문제를 많이 물어봐요. 그러니까 다른 데도 물어보기도 하지만 이 정도까지 분량이나 중요도나 이렇게 물어보지 않거든요. 김어준의 관심사예요. 김어준의 관심사면 이 김어준을 지지하는 사람들, 시청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거기에 부응하는 대답을 해 줘야 돼요. 그들이 얘기했던 게 딱 그거잖아요. 조국 출마한다고 하면 공천하면 안 되지 왜 공천을 해?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당시에는 모든 지역에 다 공천을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거를 지금 후회한 거예요. 그때는 왜 그랬느냐. 그때 합당이 한번 어그러지면서 본인이 엄청 공격을 받았잖아요. 그리고 리더십이 흔들렸잖아요. 그런데 총선이 왔는데 만약에 조국 후보가 나온 데에 공천을 안 하면 또 조국 당선시키려고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해서 본인의 연임 가도가 흔들리게 생겼으니까 그냥 공천을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결과가 이렇게 유의동 당선으로 국힘 당선이 되다 보니까 완전히 망했다고 보고 다시 참회록을 쓴 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가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개인적인 일입니다마는 김용남 의원을 얼마 전에 만났거든요. 정청래 당 대표가 한 번도 연락이 안 왔대요.
[앵커]
선거 기간 동안?
[김준일]
그리고 기간, 그리고 떨어진 그 이후에. 본인이 공천하고 본인이 후원회장 하고 본인이 어쨌든 선거를 잘 못하고 김용남 후보 책임도 있지만 이게 낙선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이건 인간적인 도리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에서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니까 김용남 의원은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김어준 씨가 아무리 물어봤다고 하더라도 답변을 후회한다라는 얘기까지 해서 말이죠.
[김경율]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니까 제3자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도 이렇게 제가 굳이 김용남 전 의원에 감정을 몰입하지 않더라도 제3자인 제가 들을 때도 황당하거든요. 지적하신 것처럼 후원회장이었고 그리고 본인이 직접 공천했던 사람에 대해서 나 공천 안 했었어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송영길 의원이 부적절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 문제의식 자체는 맞는 것 같아요. 지적하신 것처럼. 저는 조금 말씀을 다 제대로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다른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은 게, 그동안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가장 소위 중도층, 혹은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 지지층에서도 반향을 일으킨 발언은 김보미 후보가 했던 발언인 것 같아요. 야, 86세대 너희들, 자꾸 퇴행적인 주제를 가지고 서로 막말하고 서로 흠집내는 그런 거 말고 지금 국민들에게 특히 자신 스스로도 30대이기는 하지만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 좀 드러내고 해달라. 너희들 좀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너희 좀 퇴장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들, 그리고 좁게는 청년들의 그런 관심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정청래 한 번, 송영길 한 번, 이런 어떻게 보면 극언들, 망언들이 오가는 모습이 정말 뭐랄까요, 국민들 성에 찰까. 조금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유시민 작가가 오늘 다시 등장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발언의 수위를 높였는데, 한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유시민 / 작가(유튜브 '매불쇼') : 대통령이 지금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이룬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 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노선을 길을 선택했어요.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해요. 존중하는데 그것이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거. 어떤 재건축 또는 재개발에 대한 구상이 있고 그 구상을 뒷받침하는 팀이 밑에 있다고 봐요. 그 팀의 기획 수준이 되게 형편없어요. 너무 수준이 낮아요.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지금 여당 대표를 사실상 '명픽'으로 해서 성공시켰다고 가정을 해 봐요. 저는 사실 대통령이 한참 전부터 너무너무 걱정됐어요. 진짜 지금도 걱정하고 있고,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는 받아들여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 돌아올 수 없구나.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하는 거예요. 그거는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안 돼요.]
[앵커]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지난번 재건축 이야기보다 훨씬 강도가 세졌어요.
[김준일]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될까요.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것을 흥미롭게 봤는데 일단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것을 다 반대로 읽으면 돼요, 오늘 말한 것. 예를 들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마음이 편하면 이런 데 방송에 나와서 더 표독스러운 얼굴로 저렇게 독설을 퍼붓지 않아요. 마음이 매우 불편한 거예요, 지금 저분은. 그리고 이제는 받아들여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받아들이지지 않으니까 이걸 대통령한테. 이 내용에 뭐가 있냐면 대통령한테 직접 가서 얘기하면 어때요 얘기하니까 내가 왜 대통령을 만나. 나는 시민들한테 얘기하는 거야. 그러니까 다른 시민들 내 뜻을 따라서 이걸 반기를 일으켜라. 이거 안 된다, 결국은 이 얘기는 이 단어가 나오지 않았지만 정청래 찍으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그 얘기를 한 것이고. 굉장히 흥미로웠던 게 뭐냐 하면 요즘 드라마 참교육에 보면 유명한 밈이 하나 있어요. 우리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많이 활용이 됐잖아요. 우리 유 작가가 화가 많이 나셨어요. 굉장히 화가 나셨습니다, 이분이. 그래서 이 정권이 필연적으로 망할 거다라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는 하지만 필연적으로 말할 거다. 이건 필연적으로 망해야지 내 말이 옳다라는 것이 증명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일종의 자기 총족적 예언, 자기 실현적 예언을 하고 있는 거예요. 망하게 하고야 말겠다. 외관은 그렇게 안 하겠지만 본인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정도까지 선을 넘는 독설을 뱉고 있다.
[앵커]
보통 이야기를 하면 충고를 하자면, 자칫 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런 표현을 쓰는데 필연적으로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이거는 같은 진영에서 하는 조언이라기에는 조금 너무 발언이 세기도 합니다.
[김경율]
사실 저도 유시민 관련 뉴스를 처음에는 활자로 핸드폰으로 바라보다가 음성을 통해서 그리고 실제적인 맥락을 통해서 보니까 이게 보통이 아니구나. 그러니까 저는 처음에 활자를 통해서 볼 때는 아무래도 야당 쪽 패널이다 보니까 할 수 있는 말들도 분명히 있다. 예컨대 서울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데 있어서 경쟁 후보들을 제가 바라봤을 때도 다 어떤 식으로 낙마를 시켰느냐 하면 요직에, 총리급이다, 부총리급이다, 그리고 장관에 입각함으로써 사실 여당 내 후보들을 싹 없애버렸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분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지금 말씀들을 보면 이건 제가 봐도 상당히 활자로 봤을 때 공감했었다는 그런 시각에서 봐도 지금 보면 필연적으로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 당이 망하는 거다. 그리고 너무 수준이 낮다. 이건 좀 제가 봤을 때 평론의 범위를 이미 넘어섰고, 정말 어떻게 보면 예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정말 바늘을 갖다 꽂는 거죠. 너 죽어야 된다, 망해야 된다. 앞으로도 오늘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모레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김준일]
제가 팩트체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처음에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되는 이유는 대통령이 원하지 않아서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건 당정이 합의를 한 거예요, 이 타임라인에 대해서. 무슨 얘기냐 하면 정청래 당 대표가 본인이 당 대표 나오면서 검찰청 폐지를 9월에 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9월이죠. 그래서 그거 했잖아요. 그다음에 봄에 올해 3월쯤에 검찰청법을 개정해서 그때 중수청을 만드는 것, 이런 기관을 설치하는 것을 봄에 하고 그리고 7, 8월 이 즈음에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마무리를 짓는 것을 당정이 합의를 한 겁니다, 이미. 정청래 대표가 합의를 한 거예요. 그렇게 1년간 여러 가지 시간이 걸리니까 숙의를 하도록 이렇게 해놓은 건데 이걸 이재명이 원하지 않아서라고 본인 마음대로 왜곡한 게 하나가 있고. 대통령이 마키아벨리처럼 얘기를 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안 좋은 것은 법무부 장관 시키고 그리고 좋은 역할만 하려고 한다라고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안 밝힌다고 했는데 제가 그냥 읽어드릴게요. 지난달 19일에 춘추관에서 G7 성과 브리핑 이때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 하면 국회에 맡긴다는 취지의 보완수사권 논란이 너무나 예민하고 많이 오염된 주제라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정치적 슬로건으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 정치화를 막기 위해 국회로 넘긴 거니까 이것을 숙의해달라고 본인의 얘기를 정확하게 했어요, 그러니까. 정치적 슬로건화가 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 보완수사권 문제가 국민의 편익, 이익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거고. 얼마 전에 그 존경한다는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 검찰개혁이.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유시민 작가는 하나도 안 중요해요, 그게 지금. 누가 무슨 말을 했든 팩트체크를 할 생각도 없고 자기가 그냥 나만 옳은 거예요.
[앵커]
그래서 이 얘기를 듣고 제3자인 저희들도 상당히 의아하다 그랬는데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격앙된 반응들이 나왔는데, 박지원 의원은 지나친 논리 비약으로 정부와 당을 폄훼한다면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느냐. 장철민 의원은 실패와 분열을 먹고사는 하이에나 짓을 멈춰라. 상당히 격앙되게 지금 민주당 안에서도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 작가의 발언 내용 조금 전에 말씀 잠깐 하셨습니다마는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 분리를 원치 않아서 검찰개혁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해서 상당히 노골적으로 비판을 했단 말이에요.
[김경율]
그런데 그 부분, 저도 팩트 체크를 해 주셨지만 상당히 의아해요. 그러니까 이분이 지금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검찰개혁 내지는 좁게 바라봤을 때는 보완수사권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국면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러니까 저도 공감 가는 게 뭐냐 하면 지금 이 사람에게는 가장 큰 목적이 뭐냐 하면 오로지 저주이고, 그것의 부수적인 장식용으로 검찰이라는 용어, 그리고 서울시장이라는 용어, 재건축 재개발이 나왔을 뿐이지 저도 사실 이 맥락들을 잘 모르겠어요.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이 대통령이 수사, 기소 분리를 원치 않았다. 그리고 보완수사권 문제를 마키아벨리적으로 처리했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저도 사실 애매하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김준일 평론가의 팩트 체크 내용들 그런 것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앵커]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서 지금 이 대통령이 걸림돌이다,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존치 이걸 두고 여당 내에서도 입장이 상당히 갈라지는데 법사위 위원이죠, 박지원 의원도 일부 존치가 필요하다.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얘기했어요, 입장이 바뀌었다고.
[김준일]
박지원 의원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게 42년생이잖아요. 84, 85세이신데 정말로 민심을 잘 살피시고 기사 다 읽고 현안 파악을 다 하시거든요. 민심의 바로미터입니다. 저분이 그러니까 싹 기류가 당원들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기가 막히게 포착을 하세요. 쉽게 얘기를 하면 지금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보완수사권 이대로 폐지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건 여론조사를 제가 말씀을 안 드려도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대부분이 그렇게 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문제가 생기겠다, 무조건 이렇게 폐지하자고 한 게. 또 하나가 이게 검찰개혁이라는 것을 완수를 보완수사권 폐지로 보시는 분들이 유시민, 김어준, 그 외에 정청래 이런 분들이잖아요. 제가 묻고 싶은 게 검찰이 독단적으로 무도하게 수사를 아무 수사나 별건수사 이런 것을 못 하게 하는 게 이게 목적이었잖아요, 검찰개혁이. 그래서 수사 개시권을 없앴어요. 수사를 못 하게 했어요. 별건수사 못 하게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묻고 싶은 게 이분들이 답을 해 주셔야 해요. 보완수사권이 있으면 그러면 갑자기 장윤기 사건을 보완수사를 하던 검찰이 민주당 압수수색을 할 수가 있나요? 법으로 수사의 동일성을 유지한다라고 돼 있어서 별건 수사가 아예 금지되어 있어요. 장윤기 사건을 하면 장윤기 사건만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검찰의 모든 그것을 95% 저는 끝냈다고 보거든요. 이 보완수사를 남기면 이게 마음대로 검찰이 수사를 할 수 있는지를 설명을 해 주셔야 돼요, 이분들은. 그런데 설명을 안 하고 그냥 무조건 보완수사권 폐지가 검찰개혁의 완수다라고 주장을 지금 유시민 작가도 하고 있고 김어준 씨도 하고 있고 다 그렇게 하고 있다. 매우 무책임한 선동 행위입니다, 이건.
[앵커]
어쨌든 보완수사권 폐지론 일색이었던 민주당에 약간 지금 균열이 생기는 것 같기는 한데 그 예로 지금 과연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로 입장을 선회할 수 있을까 하는 게 범진보진영 법사위원은 12명이잖아요. 그중에서 4명이 일부 보완, 이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은 것이, 홍기원 의원의 개정안에 이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2명 중에 4명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경율]
저는 어떤 하나의 입법안이 얼마큼 타당성이 있는지 이런 것을 따져보는 데 있어서 사례만큼 좋은 것은 없잖아요. 지금 장윤기 사건이 상징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윤기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들이 결국은 보완수사권 존치냐 폐지냐, 이것에 대한 의견들이 한쪽의 흐름. 지적해 주셨지만 박지원 전 장관, 이분마저도 돌아섰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상징,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저도 와닿았던 게, 지금 검찰이 문제가 아니라 피해받는 국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장윤기 사건에서 지금 이게 검찰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피해받는 국민들이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에서만큼은 민주당이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본인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이 보완수사권 폐지, 검수완박이었다면 국민들의 염원, 그리고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고개 숙이는 것도 절대 이게 굴복이 아니라 국민에게 굴복하는 것이 뭐가 나쁘겠습니까? 저는 전향적인 태도를 빨리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지금 당론이 정해진 게 없다, 계속해서 의견을 수렴 중이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다음 주에 정책 의총도 있고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수 원로에 이어 당내 중진도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장외 여론전에 화력을 쏟고 있는데 당내 시선은 싸늘합니다. 5선 중진이자 옛 친윤계죠. 권영세 의원이 처음으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준일]
오늘 권영세 의원을 잠깐 아침에 방송 때문에 지나치다가 만나서, 제 다음에 오셨고 권영세 의원하고는 제가 다른 일정 때문에 얘기를 못했는데 보좌관님하고 잠깐 얘기를 했어요. 요즘 뭐 하고 지내셨냐. 궁금하잖아요. 그냥 국회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하셨대요. 그 얘기인즉슨, 당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마음을 먹은 거예요, 권영세 의원이. 이대로는 더 안 되겠다고 작심을 한 것이고, 여기 CBS 말고도 다른 데하고도 조만간 인터뷰를 할 거라고 지금 알려졌어요. 그래서 줄줄이 지금 장동혁 사퇴 얘기를 작심하고 얘기할 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 친윤들의 분포나 이런 것을 봤을 때 권영세 의원이 가장 대표성이 있거나 모든 사람들을 규합할 수 있는 분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이분이 수도권에 5선으로서 굉장히 중진을 넘어서 사실 원로급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무게감이 다른 거예요. 이분이 움직였다는 얘기는 사실은 장동혁 대표 체제가 내년 2월까지 가네, 아니면 내년 8월 다 채울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막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바뀔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움직일 수도 있다. 이런 시그널로 당내에서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사퇴를 해야 되는데 본인이 안 한다면 지도부가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최고위원들한테 조금 압박하는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권영세 의원이요.
[김경율]
그러니까 본인이 하는 말 중에 뺄셈 정치라는 말도 말잖아요. 주되게는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들이 판단하기에 내지는 여러 가지 여론의 추이로 나타나는 뺄셈의 실상이라고 하는 것은 장동혁 대표 본인으로부터 비롯되는 거지 않습니까? 지금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세력에 대해서 편승해서 본인의 지지 기반을 혹은 당 대표로서 연명 수단을 삼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 표정들이 장동혁 대표를 과거에도 좀 보고 한 입장에서 지금 보면 부정선거 세력들과 앉아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저 표정이. 저런 표정 지금 국회에 들어왔을 때라든가 다른 데서는 못 본 표정이거든요. 저런 게, 제가 조금 심하게 말하면 본인이 좋은 데로 가야죠. 그렇다면 정당 정치에는, 의회 정치에는 맞지 않는 모습 아닌가. 저는 지금 이미 국민들의 판단, 그리고 친윤들, 당내 소위 말하는 당권파의 절대다수들조차도 마음을 정한 상황에서는 빠른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표정으로나 뭐로나 봐서 본인의 존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장외로 도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또 눈에 띄는 의원 중 하나가 안철수 의원인데요. 이번에는 자신을 공격한 친한계를 여의도 렉카라고 지칭하면서 창당을 할 거라면, 한동훈 의원. 창당할 거라면 이분들은 꼭 배제하고 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준일]
감정이 상하셨어요, 제가 보니까. 주변에 들은 본 보니까 감정이 많이 상했다. 이게 시작된 게 추경호 대구시장, 전 원내대표가 내란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거기에 증언을 하러 나가서 계엄 당시 모임 장소가 총 세 번 바뀌어서 네 차례 있었잖아요. 그게 그런데 한동훈 당시 대표가 먼저 당사로 오라고 했다. 이런 것을 얘기해서.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하기 전에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먼저 당사로 오라고 했다.
[김준일]
그것의 사실관계로 또 논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정확하게는 당일 11시 3분, 11시 13분, 11시 37분, 다음 날 0시 6분 네 번의 공지가 공식적으로 있었는데 앞의 2개는 국회가 막혔느냐 안 막혔느냐에 따라서 바뀐 것이고 11시 13분 이후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랑 7분,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1분 전화 통화를 합니다. 그리고 37분에 다시 바꾸고 또 바꾸고 이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앞단의 어느 게 어디로 가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어쨌든 안철수 의원은 그렇게 하고. 한동훈 의원이 왜곡하는 것은 바로잡겠다고 공격하고 친한계들이 공격을 하고. 그러니까 마음이 상해서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기자회견을 하고. 그리고 다시 공격받으니까 이제는 여의도 렉카. 쉽게 얘기를 하면 한동훈 주변에 있는 사람들 한때는 나 따라다니던 사람들 몇 명 있거든? 걔들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애들이라. 이렇게 이름은 안 썼지만 대충 누구인지 추정은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감정이 상했는데, 좀 죄송한 얘기인데 꼴불견이다. 당내 이렇게 중진급의 당 대표급의 분들이 이런 것을 가지고 이렇게. 저는 안철수 의원도 감정을 다스렸으면 좋겠고 한동훈 의원과 친한계도 대의를 생각해라. 그러니까 지금 반장동혁 전선으로 손을 잡아야 될 대상 아닌가요? 그런데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이것도 과하다.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그 생각이 들어요.
[앵커]
한동훈 의원이 국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복당은 어느 정도 수순이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많았습니다마는 최근 연일 복당 불가, 이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복당에 제동이 걸린 겁니까?
[김경율]
그런데 보면 저는 김준일 평론가의 말씀 중에 약간 다른 의견 중 하나는 지금 보면 안철수 의원의 태도를 보면 포스트 장동혁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당내에 있을 수 있는 안철수 의원 역시 장동혁 대표로 계속 갈 수 없으되, 장동혁의 적통을 내가 이어받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깔려있지 않나.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복당에 대해서 제 기억으로는 명시적인 반대 의견을 표한 의원들은 딱 두 분인 것 같아요. 장동혁 그리고 안철수. 저도 한 말씀만 더 얹어본다면 사실관계에 대해서. 그러니까 제 기억으로도, 저도 조금 책들이라든가 이런 것들 죽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한동훈 대표가 당사로 가야 한다, 그런 말은 했겠죠. 했고, 비유를 해 본다면 어떤 야구 시합에서 2루로 가라, 이런 발언이 1루에 있을 때는 2루로 가라는 게 당연히 주루 코치의 요구사항이지만 3루주자에게 2루로 가라는 것은 이건 백하라는 것이고 약간 상대방을 돕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 충분히 다 모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게 뭐였냐면 단언하자면 한동훈 대표는 그때 일관되게 계엄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써 그때 당시 계엄군의 배치 상황에 따라서 당사로 가야 한다, 국회로 가야 한다. 목적은 계엄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그때 사실 동영상으로도 뉴스로도 다 나왔었잖아요. 실명을 거론하자면 추경호 그리고 신동욱 의원. 계속 어떻게 보면 계엄을 엄호하기 위한 조치로 당으로 가라, 당으로 가라. 이때는 이미 국회의원들이 모인 상황에서 그와 같은 것을 했던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정말 안철수 의원이 어른스럽지 못한 게 사실 이거 가지고 싸웠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경호 시장의 재판 과정에서 증언 내용들을 가지고 싸우다가 그거 가지고 소위 말하는 약간 감정이 상해버린, 감정선이 상하니까 야, 너 앞으로 우리 집 오지 마. 이런 어린애 싸움처럼 비치는 그런 모습 아닐까요. 그래서 조금...
[앵커]
개인적인 계엄 증언 공방을 넘어서 지금 보수 재편을 앞둔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김준일]
딱 한마디만 하자면 보수는 자기들이 다 잘났습니다. 그래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황이에요. 내 편도 없고 네 편도 없고 가치도 없고 그냥 자기들끼리 계속 싸우고 있다. 얼마나 참 민주당이 복받았는지 그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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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후보들 간에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송영길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Q. 정청래 겨냥해 '역적' 발언한 이유는?) 이재명 정권을 상대로 정청래 대표께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집권 여당 대표가 썼다는 걸 보고 아연실색을 했고. 사실 정청래 대표님이나 저나 이재명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됐잖아요. 그럼 정치로서는 (국회의원이) 더 먼저 되다 보니까 뭔가 대통령을 좀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 (Q. 정청래 '평택을 공천 후회' 언급에 대해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예를 들어서 자기 아들한테 '내가 너 낙태했어야 하는데 그냥 나와서' (비유가 좀 그런데….) 아니, 그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앵커]
두 분 충분히 이 이야기 들어보셨겠습니다. 앞뒤 맥락을 다 들어보면 발언의 취지는 알겠는데 송영길 의원이 사용하는 용어가 상당히 거칠어졌습니다.
[김준일]
일단 룰이 지금 선호투표제가 확정됐잖아요. 그리고 그 과정을 보면 선호투표제가 도입될 게 유력하면 이게 단일화라든지 이런 걸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본인이 한때는 페이스메이커로 뛰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이것은 끝까지 완주를 하고 내가 단순히 3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등, 1등 올라가고 2위 표까지 가져가서 지금 한 번 당 대표를 더 해 보겠다. 이런 거거든요. 지금 현재는 하지만 3등이 현재까지는 2강 1중 구도잖아요, 현재는. 그러다 보면 존재감을 더 세게 드러내야 하는 거고 반정청래 표를 본인이 많이 흡수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더 발언이 세졌습니다. 이게 저는 위험하다고 봐요. 발언이 센 것은 좋은데 예를 들면 낙태라는 단어는 이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아픈 단어일 수도 있고 이게 비유가 맞느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도 있고, 예를 들면 역적의 목을 자른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게 참혹하다는 것을 떠나서 약간 봉건시대 마인드예요. 대통령을 왕에 비유하고 반란을 일으키고 이런 거잖아요, 지금 이 비유가. 너무 구시대적이다, 이 비유가.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왕이 아니죠.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은 얼마나 제대로 당정 일치가 됐느냐를 지적해야 하는데 반란군처럼 묘사하는 것은 조금 위험 수위에 달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호투표제로 결정되면서 완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좀 더 공세적으로 나갔는데 너무 나갔다, 그 말씀이셨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경율]
저도 김준일 평론가님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분이 6선 의원이시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강조하다시피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던 분이시고. 그렇다면 저는 최근의 발언들, 이게 한 번의 실수라고 보기에는 조금 석연치 않은 것이 계속 연일 연달아서 이와 같은 강성 발언이 나온 거라면 이건 치밀한 계획하에서 나온 발언일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선호투표제 하에서 구조적인 제약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민주당에서도 역시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지금 양당 체제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강성 지지층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그와 같은 당내 선거의 기반이 안착이 된 상황에서는 당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저런 발언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 앵커분께서 앞뒤 맥락에 따라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준일 평론가님 의견과 동일하게 저는 가장 거슬리는 발언은 옛날이면 역적 목 잘랐다. 이건 옛날의 어떤 조선 시대, 이조 시대 때의 봉건적인 질서를 연상시키고 그게 마치 맞다는 것처럼 너희들 그렇게 말하면 얼마든지 목 잘릴 수 있다. 이건 뭐랄까요, 저나 김준일 평론가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 언론사들에게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너희들 함부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평가하고 그리고 비판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까지 확장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듭니다.
[앵커]
발언의 취지를 알겠다는 부분은 정청래 전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한다라는 부분을 강조하려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표현이 됐다, 그래서 말씀드렸던 거고요. 어쨌든 이 표현도 상당히, 정 전 대표가 했던. 평택을 공천을 후회한다라고 했던 발언도 상당히 지금 논란인데. 김용남 전 의원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 발언을 왜 했을까요?
[김준일]
물어본 사람이 중요하죠. 김어준 뉴스공장 거기에 나가서 물어본 거잖아요. 김어준 진행자가 지난번에 김민석 전 총리 불렀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유독 많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평택을 문제를 많이 물어봐요. 그러니까 다른 데도 물어보기도 하지만 이 정도까지 분량이나 중요도나 이렇게 물어보지 않거든요. 김어준의 관심사예요. 김어준의 관심사면 이 김어준을 지지하는 사람들, 시청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거기에 부응하는 대답을 해 줘야 돼요. 그들이 얘기했던 게 딱 그거잖아요. 조국 출마한다고 하면 공천하면 안 되지 왜 공천을 해?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당시에는 모든 지역에 다 공천을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거를 지금 후회한 거예요. 그때는 왜 그랬느냐. 그때 합당이 한번 어그러지면서 본인이 엄청 공격을 받았잖아요. 그리고 리더십이 흔들렸잖아요. 그런데 총선이 왔는데 만약에 조국 후보가 나온 데에 공천을 안 하면 또 조국 당선시키려고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해서 본인의 연임 가도가 흔들리게 생겼으니까 그냥 공천을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결과가 이렇게 유의동 당선으로 국힘 당선이 되다 보니까 완전히 망했다고 보고 다시 참회록을 쓴 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가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개인적인 일입니다마는 김용남 의원을 얼마 전에 만났거든요. 정청래 당 대표가 한 번도 연락이 안 왔대요.
[앵커]
선거 기간 동안?
[김준일]
그리고 기간, 그리고 떨어진 그 이후에. 본인이 공천하고 본인이 후원회장 하고 본인이 어쨌든 선거를 잘 못하고 김용남 후보 책임도 있지만 이게 낙선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이건 인간적인 도리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에서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니까 김용남 의원은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김어준 씨가 아무리 물어봤다고 하더라도 답변을 후회한다라는 얘기까지 해서 말이죠.
[김경율]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니까 제3자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도 이렇게 제가 굳이 김용남 전 의원에 감정을 몰입하지 않더라도 제3자인 제가 들을 때도 황당하거든요. 지적하신 것처럼 후원회장이었고 그리고 본인이 직접 공천했던 사람에 대해서 나 공천 안 했었어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송영길 의원이 부적절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 문제의식 자체는 맞는 것 같아요. 지적하신 것처럼. 저는 조금 말씀을 다 제대로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다른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은 게, 그동안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가장 소위 중도층, 혹은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 지지층에서도 반향을 일으킨 발언은 김보미 후보가 했던 발언인 것 같아요. 야, 86세대 너희들, 자꾸 퇴행적인 주제를 가지고 서로 막말하고 서로 흠집내는 그런 거 말고 지금 국민들에게 특히 자신 스스로도 30대이기는 하지만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 좀 드러내고 해달라. 너희들 좀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너희 좀 퇴장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들, 그리고 좁게는 청년들의 그런 관심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정청래 한 번, 송영길 한 번, 이런 어떻게 보면 극언들, 망언들이 오가는 모습이 정말 뭐랄까요, 국민들 성에 찰까. 조금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유시민 작가가 오늘 다시 등장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발언의 수위를 높였는데, 한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유시민 / 작가(유튜브 '매불쇼') : 대통령이 지금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이룬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 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노선을 길을 선택했어요.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해요. 존중하는데 그것이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거. 어떤 재건축 또는 재개발에 대한 구상이 있고 그 구상을 뒷받침하는 팀이 밑에 있다고 봐요. 그 팀의 기획 수준이 되게 형편없어요. 너무 수준이 낮아요.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지금 여당 대표를 사실상 '명픽'으로 해서 성공시켰다고 가정을 해 봐요. 저는 사실 대통령이 한참 전부터 너무너무 걱정됐어요. 진짜 지금도 걱정하고 있고,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는 받아들여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 돌아올 수 없구나.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하는 거예요. 그거는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안 돼요.]
[앵커]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지난번 재건축 이야기보다 훨씬 강도가 세졌어요.
[김준일]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될까요.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것을 흥미롭게 봤는데 일단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것을 다 반대로 읽으면 돼요, 오늘 말한 것. 예를 들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마음이 편하면 이런 데 방송에 나와서 더 표독스러운 얼굴로 저렇게 독설을 퍼붓지 않아요. 마음이 매우 불편한 거예요, 지금 저분은. 그리고 이제는 받아들여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받아들이지지 않으니까 이걸 대통령한테. 이 내용에 뭐가 있냐면 대통령한테 직접 가서 얘기하면 어때요 얘기하니까 내가 왜 대통령을 만나. 나는 시민들한테 얘기하는 거야. 그러니까 다른 시민들 내 뜻을 따라서 이걸 반기를 일으켜라. 이거 안 된다, 결국은 이 얘기는 이 단어가 나오지 않았지만 정청래 찍으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그 얘기를 한 것이고. 굉장히 흥미로웠던 게 뭐냐 하면 요즘 드라마 참교육에 보면 유명한 밈이 하나 있어요. 우리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많이 활용이 됐잖아요. 우리 유 작가가 화가 많이 나셨어요. 굉장히 화가 나셨습니다, 이분이. 그래서 이 정권이 필연적으로 망할 거다라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는 하지만 필연적으로 말할 거다. 이건 필연적으로 망해야지 내 말이 옳다라는 것이 증명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일종의 자기 총족적 예언, 자기 실현적 예언을 하고 있는 거예요. 망하게 하고야 말겠다. 외관은 그렇게 안 하겠지만 본인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정도까지 선을 넘는 독설을 뱉고 있다.
[앵커]
보통 이야기를 하면 충고를 하자면, 자칫 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런 표현을 쓰는데 필연적으로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이거는 같은 진영에서 하는 조언이라기에는 조금 너무 발언이 세기도 합니다.
[김경율]
사실 저도 유시민 관련 뉴스를 처음에는 활자로 핸드폰으로 바라보다가 음성을 통해서 그리고 실제적인 맥락을 통해서 보니까 이게 보통이 아니구나. 그러니까 저는 처음에 활자를 통해서 볼 때는 아무래도 야당 쪽 패널이다 보니까 할 수 있는 말들도 분명히 있다. 예컨대 서울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데 있어서 경쟁 후보들을 제가 바라봤을 때도 다 어떤 식으로 낙마를 시켰느냐 하면 요직에, 총리급이다, 부총리급이다, 그리고 장관에 입각함으로써 사실 여당 내 후보들을 싹 없애버렸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분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지금 말씀들을 보면 이건 제가 봐도 상당히 활자로 봤을 때 공감했었다는 그런 시각에서 봐도 지금 보면 필연적으로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 당이 망하는 거다. 그리고 너무 수준이 낮다. 이건 좀 제가 봤을 때 평론의 범위를 이미 넘어섰고, 정말 어떻게 보면 예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정말 바늘을 갖다 꽂는 거죠. 너 죽어야 된다, 망해야 된다. 앞으로도 오늘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모레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김준일]
제가 팩트체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처음에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되는 이유는 대통령이 원하지 않아서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건 당정이 합의를 한 거예요, 이 타임라인에 대해서. 무슨 얘기냐 하면 정청래 당 대표가 본인이 당 대표 나오면서 검찰청 폐지를 9월에 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9월이죠. 그래서 그거 했잖아요. 그다음에 봄에 올해 3월쯤에 검찰청법을 개정해서 그때 중수청을 만드는 것, 이런 기관을 설치하는 것을 봄에 하고 그리고 7, 8월 이 즈음에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마무리를 짓는 것을 당정이 합의를 한 겁니다, 이미. 정청래 대표가 합의를 한 거예요. 그렇게 1년간 여러 가지 시간이 걸리니까 숙의를 하도록 이렇게 해놓은 건데 이걸 이재명이 원하지 않아서라고 본인 마음대로 왜곡한 게 하나가 있고. 대통령이 마키아벨리처럼 얘기를 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안 좋은 것은 법무부 장관 시키고 그리고 좋은 역할만 하려고 한다라고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안 밝힌다고 했는데 제가 그냥 읽어드릴게요. 지난달 19일에 춘추관에서 G7 성과 브리핑 이때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 하면 국회에 맡긴다는 취지의 보완수사권 논란이 너무나 예민하고 많이 오염된 주제라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정치적 슬로건으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 정치화를 막기 위해 국회로 넘긴 거니까 이것을 숙의해달라고 본인의 얘기를 정확하게 했어요, 그러니까. 정치적 슬로건화가 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 보완수사권 문제가 국민의 편익, 이익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거고. 얼마 전에 그 존경한다는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 검찰개혁이.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유시민 작가는 하나도 안 중요해요, 그게 지금. 누가 무슨 말을 했든 팩트체크를 할 생각도 없고 자기가 그냥 나만 옳은 거예요.
[앵커]
그래서 이 얘기를 듣고 제3자인 저희들도 상당히 의아하다 그랬는데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격앙된 반응들이 나왔는데, 박지원 의원은 지나친 논리 비약으로 정부와 당을 폄훼한다면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느냐. 장철민 의원은 실패와 분열을 먹고사는 하이에나 짓을 멈춰라. 상당히 격앙되게 지금 민주당 안에서도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 작가의 발언 내용 조금 전에 말씀 잠깐 하셨습니다마는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 분리를 원치 않아서 검찰개혁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해서 상당히 노골적으로 비판을 했단 말이에요.
[김경율]
그런데 그 부분, 저도 팩트 체크를 해 주셨지만 상당히 의아해요. 그러니까 이분이 지금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검찰개혁 내지는 좁게 바라봤을 때는 보완수사권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국면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러니까 저도 공감 가는 게 뭐냐 하면 지금 이 사람에게는 가장 큰 목적이 뭐냐 하면 오로지 저주이고, 그것의 부수적인 장식용으로 검찰이라는 용어, 그리고 서울시장이라는 용어, 재건축 재개발이 나왔을 뿐이지 저도 사실 이 맥락들을 잘 모르겠어요.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이 대통령이 수사, 기소 분리를 원치 않았다. 그리고 보완수사권 문제를 마키아벨리적으로 처리했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저도 사실 애매하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김준일 평론가의 팩트 체크 내용들 그런 것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앵커]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서 지금 이 대통령이 걸림돌이다,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존치 이걸 두고 여당 내에서도 입장이 상당히 갈라지는데 법사위 위원이죠, 박지원 의원도 일부 존치가 필요하다.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얘기했어요, 입장이 바뀌었다고.
[김준일]
박지원 의원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게 42년생이잖아요. 84, 85세이신데 정말로 민심을 잘 살피시고 기사 다 읽고 현안 파악을 다 하시거든요. 민심의 바로미터입니다. 저분이 그러니까 싹 기류가 당원들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기가 막히게 포착을 하세요. 쉽게 얘기를 하면 지금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보완수사권 이대로 폐지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건 여론조사를 제가 말씀을 안 드려도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대부분이 그렇게 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문제가 생기겠다, 무조건 이렇게 폐지하자고 한 게. 또 하나가 이게 검찰개혁이라는 것을 완수를 보완수사권 폐지로 보시는 분들이 유시민, 김어준, 그 외에 정청래 이런 분들이잖아요. 제가 묻고 싶은 게 검찰이 독단적으로 무도하게 수사를 아무 수사나 별건수사 이런 것을 못 하게 하는 게 이게 목적이었잖아요, 검찰개혁이. 그래서 수사 개시권을 없앴어요. 수사를 못 하게 했어요. 별건수사 못 하게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묻고 싶은 게 이분들이 답을 해 주셔야 해요. 보완수사권이 있으면 그러면 갑자기 장윤기 사건을 보완수사를 하던 검찰이 민주당 압수수색을 할 수가 있나요? 법으로 수사의 동일성을 유지한다라고 돼 있어서 별건 수사가 아예 금지되어 있어요. 장윤기 사건을 하면 장윤기 사건만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검찰의 모든 그것을 95% 저는 끝냈다고 보거든요. 이 보완수사를 남기면 이게 마음대로 검찰이 수사를 할 수 있는지를 설명을 해 주셔야 돼요, 이분들은. 그런데 설명을 안 하고 그냥 무조건 보완수사권 폐지가 검찰개혁의 완수다라고 주장을 지금 유시민 작가도 하고 있고 김어준 씨도 하고 있고 다 그렇게 하고 있다. 매우 무책임한 선동 행위입니다, 이건.
[앵커]
어쨌든 보완수사권 폐지론 일색이었던 민주당에 약간 지금 균열이 생기는 것 같기는 한데 그 예로 지금 과연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로 입장을 선회할 수 있을까 하는 게 범진보진영 법사위원은 12명이잖아요. 그중에서 4명이 일부 보완, 이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은 것이, 홍기원 의원의 개정안에 이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2명 중에 4명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경율]
저는 어떤 하나의 입법안이 얼마큼 타당성이 있는지 이런 것을 따져보는 데 있어서 사례만큼 좋은 것은 없잖아요. 지금 장윤기 사건이 상징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윤기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들이 결국은 보완수사권 존치냐 폐지냐, 이것에 대한 의견들이 한쪽의 흐름. 지적해 주셨지만 박지원 전 장관, 이분마저도 돌아섰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상징,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저도 와닿았던 게, 지금 검찰이 문제가 아니라 피해받는 국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장윤기 사건에서 지금 이게 검찰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피해받는 국민들이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에서만큼은 민주당이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본인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이 보완수사권 폐지, 검수완박이었다면 국민들의 염원, 그리고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고개 숙이는 것도 절대 이게 굴복이 아니라 국민에게 굴복하는 것이 뭐가 나쁘겠습니까? 저는 전향적인 태도를 빨리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지금 당론이 정해진 게 없다, 계속해서 의견을 수렴 중이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다음 주에 정책 의총도 있고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수 원로에 이어 당내 중진도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장외 여론전에 화력을 쏟고 있는데 당내 시선은 싸늘합니다. 5선 중진이자 옛 친윤계죠. 권영세 의원이 처음으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준일]
오늘 권영세 의원을 잠깐 아침에 방송 때문에 지나치다가 만나서, 제 다음에 오셨고 권영세 의원하고는 제가 다른 일정 때문에 얘기를 못했는데 보좌관님하고 잠깐 얘기를 했어요. 요즘 뭐 하고 지내셨냐. 궁금하잖아요. 그냥 국회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하셨대요. 그 얘기인즉슨, 당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마음을 먹은 거예요, 권영세 의원이. 이대로는 더 안 되겠다고 작심을 한 것이고, 여기 CBS 말고도 다른 데하고도 조만간 인터뷰를 할 거라고 지금 알려졌어요. 그래서 줄줄이 지금 장동혁 사퇴 얘기를 작심하고 얘기할 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 친윤들의 분포나 이런 것을 봤을 때 권영세 의원이 가장 대표성이 있거나 모든 사람들을 규합할 수 있는 분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이분이 수도권에 5선으로서 굉장히 중진을 넘어서 사실 원로급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무게감이 다른 거예요. 이분이 움직였다는 얘기는 사실은 장동혁 대표 체제가 내년 2월까지 가네, 아니면 내년 8월 다 채울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막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바뀔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움직일 수도 있다. 이런 시그널로 당내에서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사퇴를 해야 되는데 본인이 안 한다면 지도부가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최고위원들한테 조금 압박하는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권영세 의원이요.
[김경율]
그러니까 본인이 하는 말 중에 뺄셈 정치라는 말도 말잖아요. 주되게는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들이 판단하기에 내지는 여러 가지 여론의 추이로 나타나는 뺄셈의 실상이라고 하는 것은 장동혁 대표 본인으로부터 비롯되는 거지 않습니까? 지금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세력에 대해서 편승해서 본인의 지지 기반을 혹은 당 대표로서 연명 수단을 삼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 표정들이 장동혁 대표를 과거에도 좀 보고 한 입장에서 지금 보면 부정선거 세력들과 앉아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저 표정이. 저런 표정 지금 국회에 들어왔을 때라든가 다른 데서는 못 본 표정이거든요. 저런 게, 제가 조금 심하게 말하면 본인이 좋은 데로 가야죠. 그렇다면 정당 정치에는, 의회 정치에는 맞지 않는 모습 아닌가. 저는 지금 이미 국민들의 판단, 그리고 친윤들, 당내 소위 말하는 당권파의 절대다수들조차도 마음을 정한 상황에서는 빠른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표정으로나 뭐로나 봐서 본인의 존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장외로 도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또 눈에 띄는 의원 중 하나가 안철수 의원인데요. 이번에는 자신을 공격한 친한계를 여의도 렉카라고 지칭하면서 창당을 할 거라면, 한동훈 의원. 창당할 거라면 이분들은 꼭 배제하고 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준일]
감정이 상하셨어요, 제가 보니까. 주변에 들은 본 보니까 감정이 많이 상했다. 이게 시작된 게 추경호 대구시장, 전 원내대표가 내란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거기에 증언을 하러 나가서 계엄 당시 모임 장소가 총 세 번 바뀌어서 네 차례 있었잖아요. 그게 그런데 한동훈 당시 대표가 먼저 당사로 오라고 했다. 이런 것을 얘기해서.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하기 전에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먼저 당사로 오라고 했다.
[김준일]
그것의 사실관계로 또 논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정확하게는 당일 11시 3분, 11시 13분, 11시 37분, 다음 날 0시 6분 네 번의 공지가 공식적으로 있었는데 앞의 2개는 국회가 막혔느냐 안 막혔느냐에 따라서 바뀐 것이고 11시 13분 이후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랑 7분,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1분 전화 통화를 합니다. 그리고 37분에 다시 바꾸고 또 바꾸고 이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앞단의 어느 게 어디로 가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어쨌든 안철수 의원은 그렇게 하고. 한동훈 의원이 왜곡하는 것은 바로잡겠다고 공격하고 친한계들이 공격을 하고. 그러니까 마음이 상해서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기자회견을 하고. 그리고 다시 공격받으니까 이제는 여의도 렉카. 쉽게 얘기를 하면 한동훈 주변에 있는 사람들 한때는 나 따라다니던 사람들 몇 명 있거든? 걔들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애들이라. 이렇게 이름은 안 썼지만 대충 누구인지 추정은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감정이 상했는데, 좀 죄송한 얘기인데 꼴불견이다. 당내 이렇게 중진급의 당 대표급의 분들이 이런 것을 가지고 이렇게. 저는 안철수 의원도 감정을 다스렸으면 좋겠고 한동훈 의원과 친한계도 대의를 생각해라. 그러니까 지금 반장동혁 전선으로 손을 잡아야 될 대상 아닌가요? 그런데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이것도 과하다.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그 생각이 들어요.
[앵커]
한동훈 의원이 국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복당은 어느 정도 수순이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많았습니다마는 최근 연일 복당 불가, 이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복당에 제동이 걸린 겁니까?
[김경율]
그런데 보면 저는 김준일 평론가의 말씀 중에 약간 다른 의견 중 하나는 지금 보면 안철수 의원의 태도를 보면 포스트 장동혁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당내에 있을 수 있는 안철수 의원 역시 장동혁 대표로 계속 갈 수 없으되, 장동혁의 적통을 내가 이어받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깔려있지 않나.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복당에 대해서 제 기억으로는 명시적인 반대 의견을 표한 의원들은 딱 두 분인 것 같아요. 장동혁 그리고 안철수. 저도 한 말씀만 더 얹어본다면 사실관계에 대해서. 그러니까 제 기억으로도, 저도 조금 책들이라든가 이런 것들 죽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한동훈 대표가 당사로 가야 한다, 그런 말은 했겠죠. 했고, 비유를 해 본다면 어떤 야구 시합에서 2루로 가라, 이런 발언이 1루에 있을 때는 2루로 가라는 게 당연히 주루 코치의 요구사항이지만 3루주자에게 2루로 가라는 것은 이건 백하라는 것이고 약간 상대방을 돕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 충분히 다 모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게 뭐였냐면 단언하자면 한동훈 대표는 그때 일관되게 계엄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써 그때 당시 계엄군의 배치 상황에 따라서 당사로 가야 한다, 국회로 가야 한다. 목적은 계엄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그때 사실 동영상으로도 뉴스로도 다 나왔었잖아요. 실명을 거론하자면 추경호 그리고 신동욱 의원. 계속 어떻게 보면 계엄을 엄호하기 위한 조치로 당으로 가라, 당으로 가라. 이때는 이미 국회의원들이 모인 상황에서 그와 같은 것을 했던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정말 안철수 의원이 어른스럽지 못한 게 사실 이거 가지고 싸웠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경호 시장의 재판 과정에서 증언 내용들을 가지고 싸우다가 그거 가지고 소위 말하는 약간 감정이 상해버린, 감정선이 상하니까 야, 너 앞으로 우리 집 오지 마. 이런 어린애 싸움처럼 비치는 그런 모습 아닐까요. 그래서 조금...
[앵커]
개인적인 계엄 증언 공방을 넘어서 지금 보수 재편을 앞둔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김준일]
딱 한마디만 하자면 보수는 자기들이 다 잘났습니다. 그래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황이에요. 내 편도 없고 네 편도 없고 가치도 없고 그냥 자기들끼리 계속 싸우고 있다. 얼마나 참 민주당이 복받았는지 그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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