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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1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헌·당규 고쳐 청년 최고위원 부활시켜라... 지명직은 힘 없다
- 선호투표제는 친청계가 잘못한 것... 정청래, 자기 대표 나오니까 안 한다? 이건 아냐
- 민주당, 전당대회 세게 싸워도 끝나면 승복하고 함께 간다... 걱정 없어
- 지선 패배·지지율 하락 책임져야... 나 같으면 당대표 안 나오고 대선 직진
- 정청래, 당대표 되건 안 되건 이재명 끝까지 지킬 사람... 그 말은 믿는다
- 정청래 '평택을 공천' 부적절한 후회... 표현해서는 안 될 내용
- 이번 민주당 당권, 결국 김민석으로 가는 것 아닌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당 대표의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논란이 됐던 선호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고 모두가 입을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하지만, 이분들 진짜 당 대표 선거 끝나면 괜찮으려나 싶을 정도로 센 말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은 이분께 들어야 제맛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전당대회 때 세게 싸워도 끝나면 승복합니다. 그리고 함께 갑니다.
◇ 장성철 : 이번에는 감정싸움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원래 모든 당권 싸움은 감정싸움이 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치권 아니에요? 나는 현재 싸우지만 걱정 없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네,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를 치르려고 하면서 그 선출의 룰 갖고 이렇게 세게 붙은 적도 없잖아요. 선호투표제, 이렇게 싸움이 세게 붙을 일이었습니까?
◆ 박지원 : 룰 가지고 이건 덜 싸운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하고 제가 당 대표 경선을 할 때 당권파들이 4일 전에 당 룰을 바꿔버렸어요.
◇ 장성철 : 네, 선출 룰을요?
◆ 박지원 : 선출 룰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이콧한다" 하고 하루 정도 전주를 갔는데, 전라북도 도민들이 "그래도 받아들이고 싸워라" 해서 승복하고 했는데 결국 떨어졌죠. 그렇지만 그러한 것은 항상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아주 잘못한 게 있어요.
◇ 장성철 : 뭡니까?
◆ 박지원 : 청년 최고위원 건인데요. 이재명 대표도, 이 정부도, 민주당도, 우리 사회 전체가 2030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합니까? 2030 세대들을 우리 사회로, 정치권으로 끌어들여야 하거든요. 활력소를 줘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5명 최고위원 중 청년 최고위원을 배정하기로 했다가, 이걸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없애버렸어요.
◇ 장성철 : 당헌·당규상 불가능하대요.
◆ 박지원 : 당헌·당규상 안 된다고요? 그래서 당헌·당규는 고치면 되는 거라고 봅니다. 고치면 되죠.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고치면 돼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야 되니까 빨리 고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부활시켜라, 이겁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고민정, 김보미 당 대표 출마자들이 "386이 686 됐지 않냐, 언제까지 당신들만 해 먹냐" 이런 소리를 듣는 거예요. 그래서 빨리 청년 최고위원제 당헌·당규를 바꿔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5명의 최고위원 선출 중 1명은 청년이 선출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바꿔라, 이걸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 장성철 : 아니면 지명직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박지원 : 지명직은 힘이 없어요. 그건 항상 해왔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게 공정성 아니에요?
◇ 장성철 : 맞습니다.
◆ 박지원 : 왜 우리는 지명직이냐, 공정하게 대결하겠다 하는 거죠.
◇ 장성철 : 의원님도 두렵지 않으세요? 그 청년 최고위원들이 "선배님들 길을 비켜주세요" 막 이렇게 얘기하면요.
◆ 박지원 : 그렇게 도전을 해야 건강한 당이죠. 제가 우리 당에서, 국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지만 청년의 도전 길을 터줘야 돼요. 그리고 우리는 그 도전을 받아들여서 거기에서 경쟁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부족들이 노인이 돌아가시면, 그 노인이 없으면 옆의 부족에서 노인을 사 온다는 것 아니에요? 그런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죠.
◇ 장성철 :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군요.
◆ 박지원 : 지혜와 경험, 경륜을 구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386이 686 되었다" 하는 것은 맞는 얘기예요. 그런 도전이 청년들한테 있어야 되고, 686도 "아, 우리가 도전받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서로 어떤 모티베이션을 주고받아야 돼요.
◇ 장성철 : 일요일에 있었던 민주당 행사에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이 출마했잖아요.
◆ 박지원 : 해남 바로 옆인데, 김보미 출마자가 저하고 아주 잘 알아요. 잘 알죠.
◇ 장성철 : 정치의 새싹을 보셨어요? 아니면 "건방지게 저런 소리를 해" 이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 박지원 : 아니에요. 그런 도전이 있어야 청년이고, 그런 도전을 받아들여야 "686 나가라"는 소리가 안 들려요.
◇ 장성철 : 미래의 민주당의 정치적인 자원으로 아주 희망을 가져도 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박지원 : 그렇죠. 최연소 군의회 의장도 했지만 아주 잘했어요.
◇ 장성철 : 당차더라고요.
◆ 박지원 : 늘 도전적이고요. 그런데 군수 도전 경선에서 실패했어요. 출판기념회 같은 데 축사해달라고 해서 "그건 내가 다 다니면 안 되니까, 간접적으로 그냥 둘이 앉아서 얘기하는 것을 찍어서 올려라" 했습니다. 아주 당차고 똑똑해요.
◇ 장성철 : 네, 앞으로 민주당에서 같이 정치할 만한 사람이다, 젊은 인재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박지원 : 아주 괜찮다니까요.
◇ 장성철 : 그 선호투표제요, 대표님. 누구에게 유리합니까?
◆ 박지원 : 유불리를 따질 게 아니에요. 선호투표제는 친청계에서 잘못한 거예요. 저도 국회의장에 떨어졌지만 국민과 당원의 지지가 80%로 압도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3%, 5%, 7%였지만 그분들이 당선됐어요. 그때는 선호투표를 했어요. 물론 원내대표는 두 분이 나왔기 때문에 안 한 거고요.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고. 물론 당헌·당규에 박혀 있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걸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관습법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그때는 정청래 대표가 하고, 자기 대표 나오니까 안 한다? 이건 아니죠.
◇ 장성철 : 그래도 쿨하게 받아들인 거는 잘했다?
◆ 박지원 : 잘했죠. 역시 정청래다워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내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뒷받침 잘할 사람이다. 믿어달라, 내가 이재명 지키겠다" 막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 출마 선언문 딱 들으시고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 박지원 : 정청래 대표의 그 말은 믿어요. 왜냐하면 제가 정청래 대표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을 사랑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엄청나게 존경하고 사랑해요.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 하면서도 저랑 이견도 있고 같을 때도 있는데, 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위 충성심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통령를 위해서 당 대표가 되건 안 되건 끝까지 잘 지킬 사람이다, 이건 믿어요.
◇ 장성철 : 의원님께서도 "정청래 대표 출마 안 하는 게 좋겠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그것은 우리가 지방선거에 산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치적으로는 패배했잖아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길 곳에서 졌단 말이에요. 그리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69~70%에 가까운 지지도를 받던 상황에서, 지지도가 데드크로스가 되고 민주당이 내란당보다도 뒤처질 때여서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돼요. 행정적 책임은 총리가 지지만 정치적 책임은 당 대표가 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지선의 패배와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 내가 책임지고 사퇴한다. 그리고 나 같으면 당 대표 안 나오겠다, 차라리 대통령 후보로 직진하든지 그렇게 생각해서 이야기했지만, 본인이 나오겠다고 하면 이 21세기 대명천지에 누가 막아요?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내란을 극복하고 청산하고 3대 개격을 하는 데 정청래 법사위원장,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만큼 우리 민주당에서 공적을 인정받아야 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잘한 건 잘한다고 얘기해요.
◇ 장성철 :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님은 제1순위로 정청래 후보 찍으실 겁니까?
◆ 박지원 : 그건 아니에요. 제가 안 찍는다고 하는 것은, 현재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고민정, 김보미 누구도 지지한다고 표명은 안 해요. 그렇지만 싸우고 다른 길로 나가면 제가 고쳐줘야죠. 얘기해야죠.
◇ 장성철 : 훈계하셔야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호도 투표는 해라.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냐, 자기는 하고 자기가 불리하면 안 한다, 이건 공정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 문제도 제가 강하게 얘기하는 거고, 당헌·당규 고쳐서 해야 돼요. 안 되면 민주당은 2030을 생각하지 않는 정당이에요. 그리고 보완수사권 질문 안 하시니까 제가 말씀드리지만요.
◇ 장성철 : 그거 이따 할 겁니다. 잠깐만요. 이것부터 하고요. 정청래 대표가 자기는 "대선 안 나간다, 당을 지키겠다"고 했는데요.
◆ 박지원 : 그 말 나올까 봐 빨리 보완수사권으로 넘어갔는데 말이죠.
◇ 장성철 : 대권 얘기한 거, 대선 출마 얘기한 게 그게 적절했습니까? 대통령 임기 4년이나 남았잖아요.
◆ 박지원 : 적절 여부를 떠나서 이번 당 대표는 임기가 2년밖에 안 돼요. 대통령 선거는 4년 남았기 때문에 나는 당 대표가 그 소리 할 필요가 없는데, 아마 속으로 "나도 대선에 나가겠다" 하는 마음이 있겠죠.
◇ 장성철 : 그렇죠.
◆ 박지원 : 그렇게 봐야죠. 선언이라고 봐요.
◇ 장성철 : 그리고 어제 김용남 의원이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어제 김어준 씨 방송 나와가지고 "그때 우리 당이 평택을에서는 후보를 안 내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와서 후회한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김용남 의원이 "당신 뭐 하는 거야, 할 말 안 할 말 가려서 합시다" 막 이랬거든요.
◆ 박지원 : 김용남 의원도 화낼 필요 없어요. 자기도 졌으니까 책임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김용남 의원을 얼마나 서포트했습니까?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보면요. 그런데 당시는 제가 단일화를 굉장히 주장했거든요. "평택에서 단일화해야 울산이 단일화하고 다른 지역도 단일화한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같은 목표, 같은 길을 가고 이재명 대표를 함께 당선시켜야 하기 때문에 단일화하자"라고 했을 때, 정청래 대표가 저한테 전화해서 "단일화 얘기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때는 언제고 후회하느냐는 건데, 물론 과거 일은 후회하는 거예요. 후회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불필요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당 대표가 자당 후보를 공천했는데 "공천하지 말았어야 했다".
◆ 박지원 : 글쎄요. 적절하지 않은 후회다 이거죠. 마음속으로 하더라도 그 표현을 해서는 안 되는 그런 내용이다 그렇게 봐요. 저한테 그러더라니까요, 단일화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김용남 의원을 서포트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계속해서 정청래 대표가 얘기해도 "내 소신이고 그렇게 해야 우리 진보 세력이 승리하니까 단일화해라" 했습니다. 나중에는 안 되니까 “조국 후보, 당신이 사퇴해라. 떨어진다. 떨어지면 당신도, 조국혁신당도 참 미래가 불투명하다.” 했는데, 내 말이 맞았잖아요.
◇ 장성철 : 대표님이 혜안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그 지방선거 전에 저랑 인터뷰하시면서 "경남이 어렵다, 대구도 어렵다, 부산은 이긴다" 막 그렇게 얘기를 하신 거 보고 저 깜짝 놀랐거든요. 다 맞아가지고. 이번 전당대회 때는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까? 누구에게 유리합니까?
◆ 박지원 : 김민석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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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6년 07월 1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헌·당규 고쳐 청년 최고위원 부활시켜라... 지명직은 힘 없다
- 선호투표제는 친청계가 잘못한 것... 정청래, 자기 대표 나오니까 안 한다? 이건 아냐
- 민주당, 전당대회 세게 싸워도 끝나면 승복하고 함께 간다... 걱정 없어
- 지선 패배·지지율 하락 책임져야... 나 같으면 당대표 안 나오고 대선 직진
- 정청래, 당대표 되건 안 되건 이재명 끝까지 지킬 사람... 그 말은 믿는다
- 정청래 '평택을 공천' 부적절한 후회... 표현해서는 안 될 내용
- 이번 민주당 당권, 결국 김민석으로 가는 것 아닌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당 대표의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논란이 됐던 선호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고 모두가 입을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하지만, 이분들 진짜 당 대표 선거 끝나면 괜찮으려나 싶을 정도로 센 말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은 이분께 들어야 제맛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전당대회 때 세게 싸워도 끝나면 승복합니다. 그리고 함께 갑니다.
◇ 장성철 : 이번에는 감정싸움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원래 모든 당권 싸움은 감정싸움이 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치권 아니에요? 나는 현재 싸우지만 걱정 없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네,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를 치르려고 하면서 그 선출의 룰 갖고 이렇게 세게 붙은 적도 없잖아요. 선호투표제, 이렇게 싸움이 세게 붙을 일이었습니까?
◆ 박지원 : 룰 가지고 이건 덜 싸운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하고 제가 당 대표 경선을 할 때 당권파들이 4일 전에 당 룰을 바꿔버렸어요.
◇ 장성철 : 네, 선출 룰을요?
◆ 박지원 : 선출 룰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이콧한다" 하고 하루 정도 전주를 갔는데, 전라북도 도민들이 "그래도 받아들이고 싸워라" 해서 승복하고 했는데 결국 떨어졌죠. 그렇지만 그러한 것은 항상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아주 잘못한 게 있어요.
◇ 장성철 : 뭡니까?
◆ 박지원 : 청년 최고위원 건인데요. 이재명 대표도, 이 정부도, 민주당도, 우리 사회 전체가 2030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합니까? 2030 세대들을 우리 사회로, 정치권으로 끌어들여야 하거든요. 활력소를 줘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5명 최고위원 중 청년 최고위원을 배정하기로 했다가, 이걸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없애버렸어요.
◇ 장성철 : 당헌·당규상 불가능하대요.
◆ 박지원 : 당헌·당규상 안 된다고요? 그래서 당헌·당규는 고치면 되는 거라고 봅니다. 고치면 되죠.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고치면 돼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야 되니까 빨리 고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부활시켜라, 이겁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고민정, 김보미 당 대표 출마자들이 "386이 686 됐지 않냐, 언제까지 당신들만 해 먹냐" 이런 소리를 듣는 거예요. 그래서 빨리 청년 최고위원제 당헌·당규를 바꿔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5명의 최고위원 선출 중 1명은 청년이 선출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바꿔라, 이걸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 장성철 : 아니면 지명직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박지원 : 지명직은 힘이 없어요. 그건 항상 해왔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게 공정성 아니에요?
◇ 장성철 : 맞습니다.
◆ 박지원 : 왜 우리는 지명직이냐, 공정하게 대결하겠다 하는 거죠.
◇ 장성철 : 의원님도 두렵지 않으세요? 그 청년 최고위원들이 "선배님들 길을 비켜주세요" 막 이렇게 얘기하면요.
◆ 박지원 : 그렇게 도전을 해야 건강한 당이죠. 제가 우리 당에서, 국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지만 청년의 도전 길을 터줘야 돼요. 그리고 우리는 그 도전을 받아들여서 거기에서 경쟁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부족들이 노인이 돌아가시면, 그 노인이 없으면 옆의 부족에서 노인을 사 온다는 것 아니에요? 그런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죠.
◇ 장성철 :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군요.
◆ 박지원 : 지혜와 경험, 경륜을 구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386이 686 되었다" 하는 것은 맞는 얘기예요. 그런 도전이 청년들한테 있어야 되고, 686도 "아, 우리가 도전받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서로 어떤 모티베이션을 주고받아야 돼요.
◇ 장성철 : 일요일에 있었던 민주당 행사에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이 출마했잖아요.
◆ 박지원 : 해남 바로 옆인데, 김보미 출마자가 저하고 아주 잘 알아요. 잘 알죠.
◇ 장성철 : 정치의 새싹을 보셨어요? 아니면 "건방지게 저런 소리를 해" 이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 박지원 : 아니에요. 그런 도전이 있어야 청년이고, 그런 도전을 받아들여야 "686 나가라"는 소리가 안 들려요.
◇ 장성철 : 미래의 민주당의 정치적인 자원으로 아주 희망을 가져도 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박지원 : 그렇죠. 최연소 군의회 의장도 했지만 아주 잘했어요.
◇ 장성철 : 당차더라고요.
◆ 박지원 : 늘 도전적이고요. 그런데 군수 도전 경선에서 실패했어요. 출판기념회 같은 데 축사해달라고 해서 "그건 내가 다 다니면 안 되니까, 간접적으로 그냥 둘이 앉아서 얘기하는 것을 찍어서 올려라" 했습니다. 아주 당차고 똑똑해요.
◇ 장성철 : 네, 앞으로 민주당에서 같이 정치할 만한 사람이다, 젊은 인재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박지원 : 아주 괜찮다니까요.
◇ 장성철 : 그 선호투표제요, 대표님. 누구에게 유리합니까?
◆ 박지원 : 유불리를 따질 게 아니에요. 선호투표제는 친청계에서 잘못한 거예요. 저도 국회의장에 떨어졌지만 국민과 당원의 지지가 80%로 압도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3%, 5%, 7%였지만 그분들이 당선됐어요. 그때는 선호투표를 했어요. 물론 원내대표는 두 분이 나왔기 때문에 안 한 거고요.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고. 물론 당헌·당규에 박혀 있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걸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관습법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그때는 정청래 대표가 하고, 자기 대표 나오니까 안 한다? 이건 아니죠.
◇ 장성철 : 그래도 쿨하게 받아들인 거는 잘했다?
◆ 박지원 : 잘했죠. 역시 정청래다워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내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뒷받침 잘할 사람이다. 믿어달라, 내가 이재명 지키겠다" 막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 출마 선언문 딱 들으시고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 박지원 : 정청래 대표의 그 말은 믿어요. 왜냐하면 제가 정청래 대표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을 사랑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엄청나게 존경하고 사랑해요.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 하면서도 저랑 이견도 있고 같을 때도 있는데, 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위 충성심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통령를 위해서 당 대표가 되건 안 되건 끝까지 잘 지킬 사람이다, 이건 믿어요.
◇ 장성철 : 의원님께서도 "정청래 대표 출마 안 하는 게 좋겠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그것은 우리가 지방선거에 산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치적으로는 패배했잖아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길 곳에서 졌단 말이에요. 그리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69~70%에 가까운 지지도를 받던 상황에서, 지지도가 데드크로스가 되고 민주당이 내란당보다도 뒤처질 때여서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돼요. 행정적 책임은 총리가 지지만 정치적 책임은 당 대표가 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지선의 패배와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 내가 책임지고 사퇴한다. 그리고 나 같으면 당 대표 안 나오겠다, 차라리 대통령 후보로 직진하든지 그렇게 생각해서 이야기했지만, 본인이 나오겠다고 하면 이 21세기 대명천지에 누가 막아요?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내란을 극복하고 청산하고 3대 개격을 하는 데 정청래 법사위원장,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만큼 우리 민주당에서 공적을 인정받아야 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잘한 건 잘한다고 얘기해요.
◇ 장성철 :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님은 제1순위로 정청래 후보 찍으실 겁니까?
◆ 박지원 : 그건 아니에요. 제가 안 찍는다고 하는 것은, 현재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고민정, 김보미 누구도 지지한다고 표명은 안 해요. 그렇지만 싸우고 다른 길로 나가면 제가 고쳐줘야죠. 얘기해야죠.
◇ 장성철 : 훈계하셔야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호도 투표는 해라.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냐, 자기는 하고 자기가 불리하면 안 한다, 이건 공정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 문제도 제가 강하게 얘기하는 거고, 당헌·당규 고쳐서 해야 돼요. 안 되면 민주당은 2030을 생각하지 않는 정당이에요. 그리고 보완수사권 질문 안 하시니까 제가 말씀드리지만요.
◇ 장성철 : 그거 이따 할 겁니다. 잠깐만요. 이것부터 하고요. 정청래 대표가 자기는 "대선 안 나간다, 당을 지키겠다"고 했는데요.
◆ 박지원 : 그 말 나올까 봐 빨리 보완수사권으로 넘어갔는데 말이죠.
◇ 장성철 : 대권 얘기한 거, 대선 출마 얘기한 게 그게 적절했습니까? 대통령 임기 4년이나 남았잖아요.
◆ 박지원 : 적절 여부를 떠나서 이번 당 대표는 임기가 2년밖에 안 돼요. 대통령 선거는 4년 남았기 때문에 나는 당 대표가 그 소리 할 필요가 없는데, 아마 속으로 "나도 대선에 나가겠다" 하는 마음이 있겠죠.
◇ 장성철 : 그렇죠.
◆ 박지원 : 그렇게 봐야죠. 선언이라고 봐요.
◇ 장성철 : 그리고 어제 김용남 의원이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어제 김어준 씨 방송 나와가지고 "그때 우리 당이 평택을에서는 후보를 안 내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와서 후회한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김용남 의원이 "당신 뭐 하는 거야, 할 말 안 할 말 가려서 합시다" 막 이랬거든요.
◆ 박지원 : 김용남 의원도 화낼 필요 없어요. 자기도 졌으니까 책임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김용남 의원을 얼마나 서포트했습니까?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보면요. 그런데 당시는 제가 단일화를 굉장히 주장했거든요. "평택에서 단일화해야 울산이 단일화하고 다른 지역도 단일화한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같은 목표, 같은 길을 가고 이재명 대표를 함께 당선시켜야 하기 때문에 단일화하자"라고 했을 때, 정청래 대표가 저한테 전화해서 "단일화 얘기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때는 언제고 후회하느냐는 건데, 물론 과거 일은 후회하는 거예요. 후회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불필요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당 대표가 자당 후보를 공천했는데 "공천하지 말았어야 했다".
◆ 박지원 : 글쎄요. 적절하지 않은 후회다 이거죠. 마음속으로 하더라도 그 표현을 해서는 안 되는 그런 내용이다 그렇게 봐요. 저한테 그러더라니까요, 단일화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김용남 의원을 서포트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계속해서 정청래 대표가 얘기해도 "내 소신이고 그렇게 해야 우리 진보 세력이 승리하니까 단일화해라" 했습니다. 나중에는 안 되니까 “조국 후보, 당신이 사퇴해라. 떨어진다. 떨어지면 당신도, 조국혁신당도 참 미래가 불투명하다.” 했는데, 내 말이 맞았잖아요.
◇ 장성철 : 대표님이 혜안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그 지방선거 전에 저랑 인터뷰하시면서 "경남이 어렵다, 대구도 어렵다, 부산은 이긴다" 막 그렇게 얘기를 하신 거 보고 저 깜짝 놀랐거든요. 다 맞아가지고. 이번 전당대회 때는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까? 누구에게 유리합니까?
◆ 박지원 : 김민석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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