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선호투표'로 선출 결정...계파 간 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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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선호투표'로 선출 결정...계파 간 여진도

2026.07.14.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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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후보 등록 이틀 앞두고 '룰 세팅' 마쳐
찬반 명확하게 갈렸던 '선호투표제' 도입하기로
진통 끝 의결…친청 이성윤 '최고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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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거에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계파 간 갈등 속에, 후보등록 이틀을 앞두고서야 선출방식을 결정한 건데,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룰 세팅'을 마쳤습니다.

찬반 이견이 명확하게 갈렸던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를 할 수 있음을 (당규에) 명문화했습니다.]

진통 끝에 의결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친청계 이성윤 의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하지만 친청계가 역시 반대했던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표면적으론 친청, 친명 양측의 요구가 절반씩 반영된 셈입니다.

당권 주자들은 일단 당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도 서로 방점은 달랐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언급했고,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혼란이 계속되면 거기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존중하고 수용한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입니다.]

김민석, 송영길, 고민정 세 주자는 일제히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무산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 청년 문제도 아까 이미 글을 써서, (부결된 게) 아쉽다고 말씀드리고….]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관되게 그와 상관없이 당 대표가 되면 2030 청년위원 2명, 지명직을 임명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래 청년위원회를 격상시키고, 거의 부대표급으로 만들어야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서 정 전 대표가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걸 두고도 주자들 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정 전 대표는 무엇을 해도 대선 나가려고 하는 거냐는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해 미리 말한 거라 해명했지만 김 전 총리와 송 전 대표 모두 뜬금없고 생뚱맞은 얘기라고 직격 했습니다.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겨우 '룰 세팅'을 완료한 민주당, 터져 나오는 계파 갈등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봉합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민정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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