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영길·고민정 출사표...국힘, '징계 국면'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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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영길·고민정 출사표...국힘, '징계 국면' 내홍

2026.07.08.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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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17 전대 D-40…송영길·고민정 '출사표'
선호투표제 이견 표출…조승래 "당헌·당규 어긋나"
앞서 민주 "선호투표제 도입"…2순위 미리 투표
국힘, '징계 국면' 심화?…친한계서 조경태로 시선
조경태, 장동혁 맞불 제소 예고…"지선 패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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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당대회를 40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력주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선거 이후 다시 불거진 '징계 국면'으로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오늘은 송영길, 고민정 두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죠?

[기자]
네, 오늘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까지 40일 남았는데요.

오늘 오전엔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냈습니다.

송 의원은, 그간의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소홀히 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요.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며 각각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력 주자 간 경쟁은 연일 격화하는 모양샌데요.

정청래 전 대표와 '자기 정치'로 충돌한 김민석 전 총리는 오늘 라디오에서, 과거 조국혁신당 합당 무산을 놓고 과욕이었다며 정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과열 양상으로 갈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전당대회에서 결선제대신 도입하기로 한,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이견도 표출되고 있습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SNS에서 현 당헌당규에 선호투표제는 어긋난다며, 기존에 합의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호투표제는, 1차 투표 때 2순위 후보를 미리 선택하도록 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 없이 당선자를 결정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징계 정치'로 당내가 시끌시끌한 상황이죠?

[기자]
네, 다만, 그 양상은 친한계에서 6선 조경태 의원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분위깁니다.

국회부의장 선거 당시 조 의원이, 경선 경쟁자였던 현 박덕흠 부의장에 대한 낙선을 언급하는 전화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돌렸다는 의혹인데요.

실제로 조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소통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징계 요건인 '해당 행위'에 부합한단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 의원, 맞불로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라며 윤리위원회 제소를 예고해, 오후에 계획된 기자회견이 주목됩니다.

당내에선 '징계 국면' 자체에 신중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아침 인터뷰에서, 그 내용과 수위에는 대다수 공감이 전제돼야 한다 말했고요.

조 의원 징계 여부에는 당연히 필요하다, 부의장 경선 후보였으니 그럴 수 있다,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인천으로 향해 '재선거 요구 집회'에 나섭니다.

이후 대구·부산을 포함해 전국을 순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또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처리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죠?

[기자]
네, '검찰개혁' 일환으로 여권 주도로 추진되는 형소법 개정안 처리가 법사위 절차에 들어갑니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YTN에, 법사소위로 형소법 개정안을 회부할 예정이지만, 시간관계상 심사까지는 하진 않을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당내 형소법 TF에서 이르면 이번 주까지 법안 기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이콧' 기조인 국민의힘은, 법사위가 열리면 피켓 시위를 비롯한 반대 행동에 나설 예정인데요.

오전 중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정점식 원내대표를 예방하는데, 법안처리 협조를 구할 거로 보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SNS에서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장윤기 사건이 속출할 거라며 정부와 민주당에 '살인자 편에 설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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