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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당권을 둘러싼 여당 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 회동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심각한 분열 양상을 의식한 듯, 두 사람 모두 내부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하자 야외에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허리 숙여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서로 끌어안은 뒤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 그런데 건강은 좀 어때요? 너무 막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이재명 / 대통령 : 건강 괜찮습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두 전·현직 대통령의 청와대 단독 회동.
이 대통령의 초청에 응한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적 과제로 '국민 통합'을 제시하며, 그 출발점으로 여당의 단합을 꼽았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역시 어떤 당내 단합, 이게 이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다음 달 여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이재명·친정청래 간 계파 갈등이 뉴이재명과 친노·친문 구주류의 세력 대결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원팀' 메시지를 낸 겁니다.
'원수 싸우듯 하지 마라'며 여권 내 분열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던 이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집권해서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또 행정을 해야죠. 그러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두 사람은 이어진 비공개 대화에서도 민주 진영의 단합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대 진영을 향한 과도한 비방 등 위험 수위로 치닫는 계파 간 신경전을 우려했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가짜 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으셨습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내부 단합'의 무게 중심이 각각 다른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선을 그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외연 확장과 민주 진영의 단합은 동시에 추구할 가치로 보고 있단 건데,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이 여권의 내홍을 키운 터라 향후 논란이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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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을 둘러싼 여당 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 회동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심각한 분열 양상을 의식한 듯, 두 사람 모두 내부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하자 야외에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허리 숙여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서로 끌어안은 뒤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 그런데 건강은 좀 어때요? 너무 막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이재명 / 대통령 : 건강 괜찮습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두 전·현직 대통령의 청와대 단독 회동.
이 대통령의 초청에 응한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적 과제로 '국민 통합'을 제시하며, 그 출발점으로 여당의 단합을 꼽았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역시 어떤 당내 단합, 이게 이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다음 달 여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이재명·친정청래 간 계파 갈등이 뉴이재명과 친노·친문 구주류의 세력 대결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원팀' 메시지를 낸 겁니다.
'원수 싸우듯 하지 마라'며 여권 내 분열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던 이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집권해서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또 행정을 해야죠. 그러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두 사람은 이어진 비공개 대화에서도 민주 진영의 단합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대 진영을 향한 과도한 비방 등 위험 수위로 치닫는 계파 간 신경전을 우려했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가짜 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으셨습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내부 단합'의 무게 중심이 각각 다른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선을 그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외연 확장과 민주 진영의 단합은 동시에 추구할 가치로 보고 있단 건데,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이 여권의 내홍을 키운 터라 향후 논란이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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