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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주요 현안, 청년 정치인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삼성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는 광주, 로봇 투자 거점은 구미로 지정되는 등 영호남과 강원, 충청권이 모두 포함되는 내용이 발표됐는데 이게 발표 전부터 정치권에서 공방이 계속됐었잖아요. 어제 발표로 해소가 됐다고 보십니까?
[박성민]
공격을 하려고 하면 계속 공격을 하겠죠. 그런데 하지만 어제 발표된 내용을 보시면 오히려 국민들은 정치권에서 이루어졌던 공방보다는 내용에 좀 더 주목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국가의 도약 기회가 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이게 서남권 그리고 호남에 여러 가지 클러스터를 짓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지만 사실 세부적인 내용들을 보면 전국 곳곳에 시설들을 구비하고 만들고 투자하겠다는 내용들이 담겨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방을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AI 시대의 주요한 거점들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그동안 이 정부에서 그토록 강조해 왔던 균형발전 그리고 5극 3특 전략도 계속 얘기를 해 왔지만 결국 지방 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부분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을 이 중요한 시기에 이 기점 자체가 수도권 과밀화를 넘어서는 어떤 다른 지역들도 거점이 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국민분들, 특히 그 지역에 사는 주민분들은 더욱 기대를 많이 하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게 핵심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야권에서는 호남에 알맹이를 주고 타지역에는 콩고물을 주는 거냐고 비판하는 상황인데요. 어제 왜 호남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대통령은 풍부한 물과 에너지 그리고 값싼 용지로 기업이 이윤을 위해서 선택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된 것이 이번에 기회로 작용했다는 설명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합당한 설명이었다고 보십니까?
[문종형]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반도체 아닙니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합쳐서 800조 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을 향후 십수 년간 집행을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호남지역에 이렇게 반도체 시설이 몰린다는 그 전제하에 저희가 얘기를 해 보면 우선은 용수 부분 그리고 인프라 부분 그리고 협력업체의 생태계 부분에 있어서 왜 호남만이 이 시기에 이렇게 선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이견이 전문가들한테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용수 같은 경우도 실제로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UPW라고 하죠. 울트라 퓨어 워터라는 초순수가 필요한 틴다. 초순수는 온전히 새로 다시 물을 만드는 개념에 가까운 그런 물입니다. 원래 강이 옆에 있다고 해서 이 초순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제반시설이 필요한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RE100이라든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전문가, 서울대 석과교수를 비롯해서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해서 그 지역으로 공장을 짓는 것은 수익성,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런 평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봐야 되는 것은 시점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도 두 달 전만 하더라도 특정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대규모로 짓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용인 산단 클러스터가 2027년에 완공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 호남 발전, 국가 첨단산업이라는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왜 지금인가? 혹시 그렇다면 정부의 정치적 배경, 또 호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소 졸속으로 검토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호남 반도체로 인해서 투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경기도 반도체 벨트 지역구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그중에서 평택을이 지역구인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과 화성을이 지역구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어제 공동회견을 열고 지금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입지를 졸속 발표했다고 반발했고요. 또 안철수 의원도 나섰습니다. 호남 반도체 공장은 수많은 땅부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땅 주인 중에 정부여당 인사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을 했습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글쎄요, 저는 일단 좀 과도한 정치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중요한 것은 지금 기존 추진되고 있었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단하고 새로운 곳에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메모리 공급을 함에 있어서 물량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판단을 한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가 그 공급에 필요한 양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지을 거냐 이 부분에 대한 저는 기업이 판단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기존에 추진되고 있었던 것은 그대로 가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추가로 짓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나친 반발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졸속이라든지 관치경제라든지 이런 비판도 사실은 있습니다마는 그 역시도 야당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기업이 이 정도의 규모를 투자를 하고 뭔가를 짓고 만들고 그를 통해서 이익을 창출한다고 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이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를 충분히 했을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치권이 보기에 대통령이랑 만나더니 갑자기 결정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일단 기업 입장에서 그럴 이유가 없죠. 왜냐하면 정부가 돈을 주겠다고 하는 상황도 아니고 설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들어가는 규모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고 있을 텐데 이 상황에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된다? 지금 2026년입니다. 기업들이 그런 결정을 함에 있어서 본인들이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런 결정을 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 오히려 야당에서 공격하는 졸속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면 졸속인 것인가. 그리고 만약에 호남권에 이런 것들을 짓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디에 지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 대안을 말해 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TK 홀대다, 충청도 쪽 물을 빼앗는 것이냐, 이렇게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 갈등이 거세지지 않을지 여론은 어떻게 움직일 거라고 보세요?
[문종형]
여야 할 것 없이 이번에 발표된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이 어찌됐든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부응하는 기업들의 액션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대승적으로 볼 때. 그렇다면 왜 호남에만 800조에 가까운 재원이 투자되냐에 대한 것은 국민들한테 소상하게 설명할 의무는 있는 것이죠. 가령 부산 같은 경우에도 원전이 있고 낙동강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호남 같은 경우는 제일 큰 이슈가 어찌됐든 물, 초순수를 어떻게 조달하는 것인지가 핵심 부분인데 전기 같은 경우에도 호남에 있는 한빛원전인가요, 그게 곧 있으면 문을 닫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따져본다면 왜 호남인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대구라든지 부산, 강원도, 춘천 이런 지역은 전체 메가 프로젝트를 내용을 보면 로봇도 있고 데이터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핵심은 반도체란 말이에요. 반도체 공장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설립이 되면 고급 인력들이 많이 가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국가첨단산업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런 차원에서 영남권이 굉장히 홀대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고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다면 국민들도 저런 이유로 이렇게 호남에만 소위 말해서 반도체 공장이 800조에 가깝게 들어가는구나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것인데. 지금 의아한 것이 하이닉스 같은 경우 두 달 뒤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이렇게 큰 재원이 소요되는 투자를 몇 달 만에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회사 차원에서는 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하면 어느 정도 국가의 국정 설계 차원에서 이런 결정이 된 것인데. 저는 용인 산단 케이스만 봐도 실제로 발표가 있은 후에 토지 보상이라든지 여주시와의 대책협의와 관련해서도 수년이 소요됐기 때문에 앞으로 호남권 반도체 공장 관련해서는 조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디테일을 더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민]
대통령께서 직접 이 청와대 안에 담당하는 담당관을 두고 직접 이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씀도 하셨고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세제혜택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행정절차가 복잡한 부분들이 남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는 취지로 정부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030년까지 마무리할 것들은 하겠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것들도 중요하게 잘 지켜질 상황일 것 같고. 실제로 기업들이 호남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무리해서 짓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재생에너지라든지 용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조달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지배적인 상황에서 저는 마냥 이 부분을 여와 야 혹은 지역적 색깔을 통해서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있다라는 점 자체가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여야 할 것 없이 기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이번 이슈가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당분간 정치권에서 관련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 민주당 상황 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때아닌 적통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송영길 의원이 노무현 키즈를 자처하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노 전 대통령과 등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주장하자 정 전 대표가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는데 지금 사실관계를 떠나서 왜 시점에 갑자기 이렇게 적통 논쟁이 벌어지는 건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민]
후보로 나서려고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약간 일종의 차별점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적자논쟁 이런 것이 지금 이 시점에 벌어지는 것이 저는 그렇게 생산적인 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결국 민주정권의 역사를 함께해 온 그런 부분들을 다시 조명하면서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고 혹은 누군가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그런 본인의 장점이 있다라고 판단을 하시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결국 적통 논쟁을 지금 벌이기보다는 우리가 최근에 보면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이 심상치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대한 문제 분석과 해결을 위한 논의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전당대회가 다음 리더십을 세우는 세우는 과정이고 그리고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정부와 함께할 여당의 대표를 뽑는 자리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과거에 내가 언제 정치에 입문했고 누구와 함께 정치를 했는가라는 과거에 대한 설명이나 증명보다는 앞으로 내가 민주당 당대표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이고 그리고 지금의 지지율이 빠지는 문제라든지 역전당한 문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고 내가 생각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혹은 민심을 다시 우리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기에 있다라는 식의 구체적인 논쟁이 오히려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 역사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거보다 미래를 이야기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신 건데 박지원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서 정청래 전 대표보다 김민석 총리가 더 적통이다라면서 또 가세했습니다. 글쎄요, 이번 적통론의 수혜자는 누구일지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문종형]
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 민주진보진영 내에서 여러 분들이 싸워서 재미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항상 민주진영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든지 김대중 대통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세요. 그런데 정청래 전 당대표 같은 경우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그리고 지금 정치적으로 함께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는 분들이 그쪽인 것이고요. 김민석 총리는 결국 김대중계의 가장 막내이자 또 상징으로서 본인이 정치를 해 왔다, 이런 부분을 최근에 어필했는데. 제가 봤을 때 여기서는 게임체인저는 송영길 의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금도를 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까지 발언을 하는 것은 어찌됐든 간에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또는 김민석 총리의 우호지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 같아요. 가령 송영길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되지 않다 하더라도 입각을 할 수도 있고요. 또 김민석 총리를 도와서 정치적인 큰 이벤트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어떻게 보면 금도를 넘어서는 발언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리하는, 대변하는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굉장히 천명한 것 같고요.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공장 설립 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정치권에서는 이거 하나로 김민석 총리가 당대표 사실상 확정됐다고 논평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만큼 이 정부의 국정운영의 궤와 함께 하는 후보가 민주당을 맡아야 된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마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기적으로도 굉장히 정부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이번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메가 프로젝트가 김민석 총리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그렇게 보는 이유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가 있는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성과라고 봐야 되는 것이지 특정 후보 밀어주기 위해서 기업들이 수많은 돈을 들여서 짓는다? 혹은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사실상 협박해서 짓게 한다? 있을 수 없는 시나리오죠. 사실 저는 냉정하게 봤을 때 이 전당대회에서 메가 프로젝트 때문에 특정인이 수혜를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볼 만한 여지가 없죠. 왜냐하면 거론되는 후보들 중에 이 프로젝트를 설계했다고, 예를 들면 그런 사람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혹은 기업들과 그 부분을 같이 얘기했다, 조율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결국 메가 프로젝트라는 국가의 중차대한 일마저도 전당대회용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죠. 사실상 그 부분에 대해서 논리가 없다고 봅니다. 없죠. 왜냐하면 김민석 총리가 유리해질 것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십니까?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치면 송영길 후보는 호남 출신이다. 그러면 수혜를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혹은 다른 출마하는 의원들이 있다고 하면 여당 의원이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고. 저는 전당대회용이라는 말씀은 해석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은 여당으로서는 이런 중요한 일이 있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고 여당의 일원으로서 잘 챙기겠다는 메시지가 나올 법한 내용인 거죠.
[앵커]
모든 이슈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와 연관지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무래도 그만큼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고 또 과열돼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라는 그런 분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 어제 최고위에서 충돌이 벌어졌는데. 우재준 최고위원이 사퇴를 촉구하자 본인이나 사퇴하라며 강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고위에서 관련 충돌이 벌어진 게 네 번째라고 하더라고요. 좀 진정 방안을 논의하는 그런 목소리는 없습니까?
[문종형]
어제 있었던 고성도 내역을 취재해 보니까 결국 우재준 최고위원이 비공개 최고위에는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보면 사전 협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공개회의 때 장동혁 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동석했을 그런 시점에 지속적으로 당대표 물러나라라고 한다는 것은 우재준 의원 입장에서도 그 말 한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지금 지도밝, 장동혁 대표한테 정치적인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인데 제가 봤을 때 지금 시점에서는 저희 당이 다 상처를 입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처음 한두 번 정도 그런 얘기를 카메라들이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자기의 소신이나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보는 것인데 2주간에 네 번째, 다섯 번째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좋다, 싫다를 떠나서 신동욱 최고위원도 백브리핑 때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차라리 나랑 우재준 최고랑 두 명 다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는 게 낫겠다. 그럴 정도로 지금 이 당내 분열상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위 차원에서 정리를 해야 한다. 이건 의원총회할 것도 아니고 고요. 원내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볼 것도 아니고 저는 그 6명 정도 되는, 또는 7명 정도 되는 최고위원들끼리 당대표와 함께 얘기해야 될 부분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로 저희가 오랜 만에 민주당과 경쟁에서 좋은 호재들도 있고 지지율도 올라오고 있다는 데이터들도 많은데 이런 좋은 시기에 우재준 최고위원이 자꾸 그런 식으로 당대표 면전에서 얘기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 우재준 최고위원한테 대책이 없어 보여요. 예를 들면 어떤 TF라도 만들자. 연착륙할 수 있는 당내 기구라도 제안해 볼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물밑 접촉에 의해서 정치력을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그저 장동혁 대표 사퇴하라. 그리고 장동혁 대표는 지속적으로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저는 어떤 협력이나 화해의 제스처, 화합의 제스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윤리위 가동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르면 다음 달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결국 징계정치가 시작되는 것이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징계에 나설 경우 거센 반발이 일지 않을까요?
[문종형]
저는 거센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멀리 갈 것도 없고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배현진 의원, 또는 원외 인사들에 대해서 징계를 했다가 적절한 검토 없이 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든지 이런 정치적인 난항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지방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징계를 통해서 소위 말하는 당내 기강을 잡는다고 한다면 제가 봤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유권자들이 공감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일시적으로 올라온 지지율이 개인적으로 국민의힘이 잘해서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는 그렇다면 지금 계속 국민들께 겸허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떤 비전제시나 이런 것이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징계를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당내 내분, 이런 형국으로 갈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생산적인 정치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성민 최고위원께 마지막 질문 짧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는 어떤 결정이 나와도 사퇴 안 한다라고 단언을 했는데.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건 어떤 걸 믿고 있다고 보세요?
[박성민]
결국 본인은 당원에 의해서 선출됐다고 계속 강조하지 않습니까? 결국 당원들의 지지가 있는 한 본인은 쉽게 말하면 끌어내려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묻는 절차도 필요할 것 같고 혹은 그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미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실패했다는 점은 저는 선거 결과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의원들이 이렇게 계속 메시지를 내는 것도 이미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리더십은 이미 힘을 잃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원이 뽑은 당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식으로 일관하실 일이 아니라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위치에 있고 그 정치적 책임은 사퇴로 지는 거다라는 점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께서 깨달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앵커]
혼란스러운 두 당내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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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주요 현안, 청년 정치인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삼성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는 광주, 로봇 투자 거점은 구미로 지정되는 등 영호남과 강원, 충청권이 모두 포함되는 내용이 발표됐는데 이게 발표 전부터 정치권에서 공방이 계속됐었잖아요. 어제 발표로 해소가 됐다고 보십니까?
[박성민]
공격을 하려고 하면 계속 공격을 하겠죠. 그런데 하지만 어제 발표된 내용을 보시면 오히려 국민들은 정치권에서 이루어졌던 공방보다는 내용에 좀 더 주목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국가의 도약 기회가 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이게 서남권 그리고 호남에 여러 가지 클러스터를 짓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지만 사실 세부적인 내용들을 보면 전국 곳곳에 시설들을 구비하고 만들고 투자하겠다는 내용들이 담겨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방을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AI 시대의 주요한 거점들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그동안 이 정부에서 그토록 강조해 왔던 균형발전 그리고 5극 3특 전략도 계속 얘기를 해 왔지만 결국 지방 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부분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을 이 중요한 시기에 이 기점 자체가 수도권 과밀화를 넘어서는 어떤 다른 지역들도 거점이 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국민분들, 특히 그 지역에 사는 주민분들은 더욱 기대를 많이 하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게 핵심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야권에서는 호남에 알맹이를 주고 타지역에는 콩고물을 주는 거냐고 비판하는 상황인데요. 어제 왜 호남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대통령은 풍부한 물과 에너지 그리고 값싼 용지로 기업이 이윤을 위해서 선택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된 것이 이번에 기회로 작용했다는 설명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합당한 설명이었다고 보십니까?
[문종형]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반도체 아닙니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합쳐서 800조 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을 향후 십수 년간 집행을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호남지역에 이렇게 반도체 시설이 몰린다는 그 전제하에 저희가 얘기를 해 보면 우선은 용수 부분 그리고 인프라 부분 그리고 협력업체의 생태계 부분에 있어서 왜 호남만이 이 시기에 이렇게 선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이견이 전문가들한테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용수 같은 경우도 실제로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UPW라고 하죠. 울트라 퓨어 워터라는 초순수가 필요한 틴다. 초순수는 온전히 새로 다시 물을 만드는 개념에 가까운 그런 물입니다. 원래 강이 옆에 있다고 해서 이 초순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제반시설이 필요한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RE100이라든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전문가, 서울대 석과교수를 비롯해서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해서 그 지역으로 공장을 짓는 것은 수익성,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런 평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봐야 되는 것은 시점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도 두 달 전만 하더라도 특정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대규모로 짓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용인 산단 클러스터가 2027년에 완공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 호남 발전, 국가 첨단산업이라는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왜 지금인가? 혹시 그렇다면 정부의 정치적 배경, 또 호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소 졸속으로 검토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호남 반도체로 인해서 투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경기도 반도체 벨트 지역구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그중에서 평택을이 지역구인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과 화성을이 지역구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어제 공동회견을 열고 지금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입지를 졸속 발표했다고 반발했고요. 또 안철수 의원도 나섰습니다. 호남 반도체 공장은 수많은 땅부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땅 주인 중에 정부여당 인사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을 했습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글쎄요, 저는 일단 좀 과도한 정치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중요한 것은 지금 기존 추진되고 있었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단하고 새로운 곳에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메모리 공급을 함에 있어서 물량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판단을 한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가 그 공급에 필요한 양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지을 거냐 이 부분에 대한 저는 기업이 판단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기존에 추진되고 있었던 것은 그대로 가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추가로 짓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나친 반발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졸속이라든지 관치경제라든지 이런 비판도 사실은 있습니다마는 그 역시도 야당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기업이 이 정도의 규모를 투자를 하고 뭔가를 짓고 만들고 그를 통해서 이익을 창출한다고 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이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를 충분히 했을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치권이 보기에 대통령이랑 만나더니 갑자기 결정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일단 기업 입장에서 그럴 이유가 없죠. 왜냐하면 정부가 돈을 주겠다고 하는 상황도 아니고 설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들어가는 규모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고 있을 텐데 이 상황에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된다? 지금 2026년입니다. 기업들이 그런 결정을 함에 있어서 본인들이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런 결정을 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 오히려 야당에서 공격하는 졸속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면 졸속인 것인가. 그리고 만약에 호남권에 이런 것들을 짓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디에 지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 대안을 말해 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TK 홀대다, 충청도 쪽 물을 빼앗는 것이냐, 이렇게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 갈등이 거세지지 않을지 여론은 어떻게 움직일 거라고 보세요?
[문종형]
여야 할 것 없이 이번에 발표된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이 어찌됐든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부응하는 기업들의 액션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대승적으로 볼 때. 그렇다면 왜 호남에만 800조에 가까운 재원이 투자되냐에 대한 것은 국민들한테 소상하게 설명할 의무는 있는 것이죠. 가령 부산 같은 경우에도 원전이 있고 낙동강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호남 같은 경우는 제일 큰 이슈가 어찌됐든 물, 초순수를 어떻게 조달하는 것인지가 핵심 부분인데 전기 같은 경우에도 호남에 있는 한빛원전인가요, 그게 곧 있으면 문을 닫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따져본다면 왜 호남인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대구라든지 부산, 강원도, 춘천 이런 지역은 전체 메가 프로젝트를 내용을 보면 로봇도 있고 데이터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핵심은 반도체란 말이에요. 반도체 공장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설립이 되면 고급 인력들이 많이 가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국가첨단산업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런 차원에서 영남권이 굉장히 홀대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고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다면 국민들도 저런 이유로 이렇게 호남에만 소위 말해서 반도체 공장이 800조에 가깝게 들어가는구나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것인데. 지금 의아한 것이 하이닉스 같은 경우 두 달 뒤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이렇게 큰 재원이 소요되는 투자를 몇 달 만에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회사 차원에서는 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하면 어느 정도 국가의 국정 설계 차원에서 이런 결정이 된 것인데. 저는 용인 산단 케이스만 봐도 실제로 발표가 있은 후에 토지 보상이라든지 여주시와의 대책협의와 관련해서도 수년이 소요됐기 때문에 앞으로 호남권 반도체 공장 관련해서는 조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디테일을 더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민]
대통령께서 직접 이 청와대 안에 담당하는 담당관을 두고 직접 이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씀도 하셨고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세제혜택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행정절차가 복잡한 부분들이 남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는 취지로 정부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030년까지 마무리할 것들은 하겠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것들도 중요하게 잘 지켜질 상황일 것 같고. 실제로 기업들이 호남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무리해서 짓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재생에너지라든지 용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조달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지배적인 상황에서 저는 마냥 이 부분을 여와 야 혹은 지역적 색깔을 통해서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있다라는 점 자체가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여야 할 것 없이 기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이번 이슈가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당분간 정치권에서 관련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 민주당 상황 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때아닌 적통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송영길 의원이 노무현 키즈를 자처하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노 전 대통령과 등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주장하자 정 전 대표가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는데 지금 사실관계를 떠나서 왜 시점에 갑자기 이렇게 적통 논쟁이 벌어지는 건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민]
후보로 나서려고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약간 일종의 차별점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적자논쟁 이런 것이 지금 이 시점에 벌어지는 것이 저는 그렇게 생산적인 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결국 민주정권의 역사를 함께해 온 그런 부분들을 다시 조명하면서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고 혹은 누군가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그런 본인의 장점이 있다라고 판단을 하시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결국 적통 논쟁을 지금 벌이기보다는 우리가 최근에 보면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이 심상치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대한 문제 분석과 해결을 위한 논의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전당대회가 다음 리더십을 세우는 세우는 과정이고 그리고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정부와 함께할 여당의 대표를 뽑는 자리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과거에 내가 언제 정치에 입문했고 누구와 함께 정치를 했는가라는 과거에 대한 설명이나 증명보다는 앞으로 내가 민주당 당대표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이고 그리고 지금의 지지율이 빠지는 문제라든지 역전당한 문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고 내가 생각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혹은 민심을 다시 우리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기에 있다라는 식의 구체적인 논쟁이 오히려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 역사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거보다 미래를 이야기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신 건데 박지원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서 정청래 전 대표보다 김민석 총리가 더 적통이다라면서 또 가세했습니다. 글쎄요, 이번 적통론의 수혜자는 누구일지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문종형]
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 민주진보진영 내에서 여러 분들이 싸워서 재미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항상 민주진영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든지 김대중 대통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세요. 그런데 정청래 전 당대표 같은 경우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그리고 지금 정치적으로 함께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는 분들이 그쪽인 것이고요. 김민석 총리는 결국 김대중계의 가장 막내이자 또 상징으로서 본인이 정치를 해 왔다, 이런 부분을 최근에 어필했는데. 제가 봤을 때 여기서는 게임체인저는 송영길 의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금도를 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까지 발언을 하는 것은 어찌됐든 간에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또는 김민석 총리의 우호지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 같아요. 가령 송영길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되지 않다 하더라도 입각을 할 수도 있고요. 또 김민석 총리를 도와서 정치적인 큰 이벤트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어떻게 보면 금도를 넘어서는 발언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리하는, 대변하는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굉장히 천명한 것 같고요.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공장 설립 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정치권에서는 이거 하나로 김민석 총리가 당대표 사실상 확정됐다고 논평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만큼 이 정부의 국정운영의 궤와 함께 하는 후보가 민주당을 맡아야 된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마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기적으로도 굉장히 정부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이번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메가 프로젝트가 김민석 총리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그렇게 보는 이유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가 있는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성과라고 봐야 되는 것이지 특정 후보 밀어주기 위해서 기업들이 수많은 돈을 들여서 짓는다? 혹은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사실상 협박해서 짓게 한다? 있을 수 없는 시나리오죠. 사실 저는 냉정하게 봤을 때 이 전당대회에서 메가 프로젝트 때문에 특정인이 수혜를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볼 만한 여지가 없죠. 왜냐하면 거론되는 후보들 중에 이 프로젝트를 설계했다고, 예를 들면 그런 사람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혹은 기업들과 그 부분을 같이 얘기했다, 조율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결국 메가 프로젝트라는 국가의 중차대한 일마저도 전당대회용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죠. 사실상 그 부분에 대해서 논리가 없다고 봅니다. 없죠. 왜냐하면 김민석 총리가 유리해질 것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십니까?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치면 송영길 후보는 호남 출신이다. 그러면 수혜를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혹은 다른 출마하는 의원들이 있다고 하면 여당 의원이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고. 저는 전당대회용이라는 말씀은 해석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은 여당으로서는 이런 중요한 일이 있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고 여당의 일원으로서 잘 챙기겠다는 메시지가 나올 법한 내용인 거죠.
[앵커]
모든 이슈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와 연관지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무래도 그만큼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고 또 과열돼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라는 그런 분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 어제 최고위에서 충돌이 벌어졌는데. 우재준 최고위원이 사퇴를 촉구하자 본인이나 사퇴하라며 강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고위에서 관련 충돌이 벌어진 게 네 번째라고 하더라고요. 좀 진정 방안을 논의하는 그런 목소리는 없습니까?
[문종형]
어제 있었던 고성도 내역을 취재해 보니까 결국 우재준 최고위원이 비공개 최고위에는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보면 사전 협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공개회의 때 장동혁 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동석했을 그런 시점에 지속적으로 당대표 물러나라라고 한다는 것은 우재준 의원 입장에서도 그 말 한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지금 지도밝, 장동혁 대표한테 정치적인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인데 제가 봤을 때 지금 시점에서는 저희 당이 다 상처를 입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처음 한두 번 정도 그런 얘기를 카메라들이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자기의 소신이나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보는 것인데 2주간에 네 번째, 다섯 번째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좋다, 싫다를 떠나서 신동욱 최고위원도 백브리핑 때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차라리 나랑 우재준 최고랑 두 명 다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는 게 낫겠다. 그럴 정도로 지금 이 당내 분열상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위 차원에서 정리를 해야 한다. 이건 의원총회할 것도 아니고 고요. 원내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볼 것도 아니고 저는 그 6명 정도 되는, 또는 7명 정도 되는 최고위원들끼리 당대표와 함께 얘기해야 될 부분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로 저희가 오랜 만에 민주당과 경쟁에서 좋은 호재들도 있고 지지율도 올라오고 있다는 데이터들도 많은데 이런 좋은 시기에 우재준 최고위원이 자꾸 그런 식으로 당대표 면전에서 얘기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 우재준 최고위원한테 대책이 없어 보여요. 예를 들면 어떤 TF라도 만들자. 연착륙할 수 있는 당내 기구라도 제안해 볼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물밑 접촉에 의해서 정치력을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그저 장동혁 대표 사퇴하라. 그리고 장동혁 대표는 지속적으로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저는 어떤 협력이나 화해의 제스처, 화합의 제스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윤리위 가동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르면 다음 달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 심의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결국 징계정치가 시작되는 것이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징계에 나설 경우 거센 반발이 일지 않을까요?
[문종형]
저는 거센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멀리 갈 것도 없고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배현진 의원, 또는 원외 인사들에 대해서 징계를 했다가 적절한 검토 없이 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든지 이런 정치적인 난항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지방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징계를 통해서 소위 말하는 당내 기강을 잡는다고 한다면 제가 봤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유권자들이 공감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일시적으로 올라온 지지율이 개인적으로 국민의힘이 잘해서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는 그렇다면 지금 계속 국민들께 겸허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떤 비전제시나 이런 것이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징계를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당내 내분, 이런 형국으로 갈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생산적인 정치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성민 최고위원께 마지막 질문 짧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는 어떤 결정이 나와도 사퇴 안 한다라고 단언을 했는데.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건 어떤 걸 믿고 있다고 보세요?
[박성민]
결국 본인은 당원에 의해서 선출됐다고 계속 강조하지 않습니까? 결국 당원들의 지지가 있는 한 본인은 쉽게 말하면 끌어내려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묻는 절차도 필요할 것 같고 혹은 그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미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실패했다는 점은 저는 선거 결과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의원들이 이렇게 계속 메시지를 내는 것도 이미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리더십은 이미 힘을 잃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원이 뽑은 당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식으로 일관하실 일이 아니라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위치에 있고 그 정치적 책임은 사퇴로 지는 거다라는 점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께서 깨달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앵커]
혼란스러운 두 당내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문종형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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