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성숙 "일 중심의 총리가 돼, 과감한 AI 대전환"
전체메뉴

[현장영상+] 한성숙 "일 중심의 총리가 돼, 과감한 AI 대전환"

2026.06.25.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로 낙점된 한성숙 후보자가,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섭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후보자]
아울러 오늘 청문회를 지켜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주권정부 2년차를 맞아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은 정말 크나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그 자리의 무게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국가 정상화와 민주주의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큰 성과를 이끌어내신 김민석 총리님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그 소중한 토대 위에서 민생 안정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국무총리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성찰했습니다. 존경하는 청문위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기술혁명은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 교육과 의료 등에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방한했던 구글 CEO는 범용 인공지능이 5년 내에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가 폭발적으로 발전할 앞으로의 몇 년 동안은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절체절명의 시기이기도 합니다.동시에 대한민국에는 커다란 기회의 시간이기도 합니다.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제조 역량과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무엇보다 변화와 위기의 순간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성과를 이루어온 우리 국민의 저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연결해서 더 큰 기회와 성장을 도모하고 모두의 성장을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며 세계로 진출하고 더 넓은 지역이 성장의 공간이 되고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나아가 글로벌 대전환의 파고 속에서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랜 기간 기술혁신의 최전선에서 살아왔습니다.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로 대한민국의 도약이 시작되던 때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작은 창업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세상에 도전했고 그렇게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현장에서 30년 넘게 일했습니다. 혁신기술이 어떻게 산업을 재편하고 기업과 직업의 운명을 가르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돌이켜보면 시작은 항상 작고 미약했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실망하지 않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 도전을 거듭했습니다. 제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결의 힘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기술과 사람을 잇고 아이디어와 시장을 연결하고 시장과 정부가 협력할 때 혁신의 힘은 배가 되고 포용성도 넓어졌습니다. 30년 현장에서 체득했던 저의 이 경험과 철학을 국정운영에도 쏟아붓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국회와 국민께서 저에게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형 총리, 성과로서 증명하는 일 중심의 총리가 돼서 과감한 AI 대전환을 통해 경제 구조의 전환을 이끌어내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과감한 AI 대전환을 추진해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선 행정 전반에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해야 합니다.공공데이터의 과감한 공개와 연계를 통해 정보와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고 신산업을 창출해야 합니다.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민간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AI 대전환의 결실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연결해서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습니다. AI 전환과 수출 호황을 통해 축적된 과실은 차세대 첨단산업과 미래 원천기술, 그리고 창업과 혁신 생태계 확충에 재투자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초체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초격차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서 잠재성장률 곡선을 반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세대의 자립과 지방주도성장,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해 모두의 성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미래세대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가진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담대하게 도전하고 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지역과 세대가 각자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경험과 힘을 보태겠습니다.

하지만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소외의 그늘도 깊어집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과 노동자들을 위해 대전환의 과실을 사회안전망 투자로 연결하겠습니다. 약자를 보듬는 두터운 배려는 더 크게 더 오래 성장할 수 있는 우리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모든 혁신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저의 아버지는 30년 넘게 지방도시의 건설공무원으로 일하셨습니다. 비가 와도 해가 너무 쨍해도 눈이 많이 와도 항상 비상출근하셔서 아버지를 집에서 뵈었던 날이 많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묵묵히 헌신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저는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와 공직이 갖는 책임의 무게를 알았습니다.

창업을 통해 나름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안주하려 했던 젊은 시절의 저에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사람은 사회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평범하지만 무거웠던 그 말씀은 지금도 제 삶의 이정표이자 일의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민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일만 하는 총리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에만 집중해서 성과를 내는 총리가 되겠습니다. 국정의 수많은 과제는 그렇지만 정부의 힘만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떠나서 지혜를 모으는 협치의 가교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현장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지혜와 통찰을 가슴에 새기고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