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우리가 잘한 거 아냐" 견제구...장동혁 복귀 뒤 선택은?
전체메뉴

정점식 "우리가 잘한 거 아냐" 견제구...장동혁 복귀 뒤 선택은?

2026.06.23. 오전 02: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장동혁, 닷새째 입원…'투톱' 정점식 최고위 주재
정점식 "우리가 잘한 거 아냐…보수 쇄신의 명령"
'장동혁 혼신 다했다' 지방선거 보고서에 질타도
AD
[앵커]
장동혁 대표의 당무 복귀가 임박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당내 거취 논쟁도 다시 불붙는 양상입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 대표의 역할을 부각하며 '자화자찬' 논란이 인 당 사무처 보고서가 발표된 경위를 두고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병상에 있는 장동혁 대표를 대신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정점식 원내대표의 첫마디는 '우리가 잘한 게 아니다'는 경고였습니다.

최근의 당 지지율 반등은 정권 견제와 보수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이지, 당내에서 공과를 두고 싸울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정 점 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현명한 국민의 승리였습니다. (야당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하셨습니다.]

'지방선거 때 장동혁 대표가 16개 시도를 아우르며 혼신을 다했다'는 내용의 앞선 당 사무처 보고서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비공개회의에선 해당 보고서를 겨냥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당이 장 대표의 사당이냐는 질타를 쏟아낸 거로 전해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주말 언론인터뷰에서도 거취 논쟁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겠느냐며 상황 정리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간 장 대표 사퇴론이 빗발쳐도 거리를 두던 정 원내대표의 연이은 강도 높은 발언에 당내 '투톱' 사이 미묘한 기류 변화도 감지되는 가운데, 입원 중인 장 대표는 이번 주 복귀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식 여파와 선거운동 도중 누적된 피로로 예상보다 회복 상태가 더딘 거로 알려졌는데, 건강 상태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신 동 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 꾀병으로 입원했다든지, 이런 식의 평가와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장 대표 측은 주요 당직자들의 사의 표명으로 불거진 당직 개편 가능성엔 아직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 대표가 복귀 뒤 당 안팎에서 분출하는 책임론과 쇄신 요구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에 따라 또 한 번 당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정민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