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가 더 친명"...정청래·김민석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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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가 더 친명"...정청래·김민석 경쟁 본격화

2026.06.22.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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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가 더 친명"…정청래·김민석 경쟁 본격화
정청래 "이 대통령 실용 외교, 이번에도 성과"
"검찰 보완수사권 꿈도 꾸지 말라"…개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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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이 앞다퉈 '친명 색채'를 부각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대표와 당 복귀를 예고한 김민석 국무총리 사이 경쟁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연일 '월드클래스'라며 극찬해 온 정청래 대표는 유럽 순방 성과 찬사로 공개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검찰을 향해 보완수사권은 꿈도 꾸지 말라며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이화영 재판을 보면서 검찰은 정말 고쳐 쓰기 어려운 그런 집단이구나. 보완수사권의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

일각에서 제기된 명청 갈등 진화로 연임의 포석을 깔고, 검찰개혁 의제로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주말 동안 민주당 권리당원의 30%가 몰려 있는 호남을 순회한 정 대표는 이번 주 안에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 밝힐 거로 관측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다음 주쯤 총리직을 내려놓고 민주당에 복귀할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하락한 당 지지율을 회복하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려면 정부·여당이 완벽히 한몸이 돼야 한다면서 사실상 당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 당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정의 완벽한 일치와 협력, 선거 이전보다도 더 당이 이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면서….]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정청래 대표 연임 문제를 두고 '친청계'와 거듭 공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출마는) 정청래 당 대표가 어떤 결정할지를 좀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의 화합을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요.]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 왜 본인의 출마가 정청래 당 대표의 연임과 연결이 돼 있습니까? 대단히 많이 우습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당내에선 지지자들 사이에서 상대 진영을 비하하는 '멸칭'이 확산하는 데 대한 우려와 함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가 짝을 지어 출마하는 이른바 '줄 세우기' 관행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번 주 정청래 대표 연임도전 공식화를 시작으로 당권 주자들 사이 '친명 경쟁'도 가속화 할 거로 보입니다.

다만 경쟁이 계파 대결과 진영 분열로 이어질 경우, 당심 결집 효과와 별개로 정부 여당 지지율에 부담이 될 거란 우려도 동시에 나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하림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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