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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청 불화설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을 잘 뽑아 코스피 9천 시대를 맞게 됐다며 거듭 '월드 클래스' 대통령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틀째 입원 중인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당청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건지, 관련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이 대통령 귀국 행사에 초대는 받았지만, 갈등설을 완전히 불식시키진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90도 '폴더 인사'를 두고 과공비례, 즉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란 비판이 여권에서 나왔는데, 당권파는 고개 숙인 게 과하다는 지적이야말로 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논란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 찬양으로 아침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대표는 코스피 9천 시대 개막을 두고 대통령을 잘 뽑았더니 나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치켜세웠고, 순방 성과에는 또 '월드 클래스' 표현을 쓰며 재차 극찬했습니다.
다만 회의가 끝나기 전 추가 발언을 통해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콕 집어 말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예외적 보완수사권 허용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만일 정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당청 갈등이 고조되는 건 시간문제란 관측이 많은데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다음 주 거취를 밝힐 거로 보이는 가운데,
김민석 총리도 이르면 이번 달 말 총리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거취 압박을 받는 건 매한가지인데요, 지금도 병원에 있다고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과로로 어제 입원했죠, 여전히 병원에 있는데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년 8월까지 임기인 장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 요구는 확산일로입니다.
'친한계'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큰 선거가 끝나면 지도부 임기는 사실상 종료된 거라며 거듭 가을 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쇄신파' 김재섭 의원 역시 장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게 당내 다수 의견이라며 혁신형 비대위 체제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맞선 당권파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장 대표가 지명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사퇴는 '정치적 미숙아'들의 주장으로 뇌 구조가 의심된다면서 가을 사퇴론 역시 자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엉뚱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내에선 장 대표가 퇴원할 때까지라도 사퇴 요구는 접어두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발족한 가운데 장 대표는 특검 추진과 재선거 특별법 추진으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또 퇴원 이후 당직 개편을 검토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단 분석입니다.
당 내홍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 속, 지도부 안에서도 퇴진 요구엔 동의하나 퇴로는 열어줘야 한다는 고심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앵커]
여야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죠?
[기자]
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정하는 원 구성 협상이 계속 공전 상태입니다.
핵심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린데요, 오늘 아침 공개회의에서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충돌했습니다.
주요 발언 각각 들어보시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다시 법사위를 쥔다면 견제와 균형이 아니라 또 한 번 입법의 무덤이 될 뿐입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전반기는) 민주당 지배의 무소불위 국회였습니다. 국회 정상화의 시발점은 // 법사위를 다시 돌려주는 것입니다.]
다음 주를 원 구성 시한으로 못 박았던 민주당은 오늘도 끌려다니진 않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신 법사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로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데 원내에선 국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는 절대 내어줄 수 없단 기류가 강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을 고리로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최근 지지율 흐름을 고려할 때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수석이 오늘 다시 만날 예정이라 협상 타결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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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불화설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을 잘 뽑아 코스피 9천 시대를 맞게 됐다며 거듭 '월드 클래스' 대통령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틀째 입원 중인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당청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건지, 관련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이 대통령 귀국 행사에 초대는 받았지만, 갈등설을 완전히 불식시키진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90도 '폴더 인사'를 두고 과공비례, 즉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란 비판이 여권에서 나왔는데, 당권파는 고개 숙인 게 과하다는 지적이야말로 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논란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 찬양으로 아침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대표는 코스피 9천 시대 개막을 두고 대통령을 잘 뽑았더니 나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치켜세웠고, 순방 성과에는 또 '월드 클래스' 표현을 쓰며 재차 극찬했습니다.
다만 회의가 끝나기 전 추가 발언을 통해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콕 집어 말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예외적 보완수사권 허용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만일 정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당청 갈등이 고조되는 건 시간문제란 관측이 많은데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다음 주 거취를 밝힐 거로 보이는 가운데,
김민석 총리도 이르면 이번 달 말 총리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거취 압박을 받는 건 매한가지인데요, 지금도 병원에 있다고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과로로 어제 입원했죠, 여전히 병원에 있는데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년 8월까지 임기인 장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 요구는 확산일로입니다.
'친한계'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큰 선거가 끝나면 지도부 임기는 사실상 종료된 거라며 거듭 가을 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쇄신파' 김재섭 의원 역시 장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게 당내 다수 의견이라며 혁신형 비대위 체제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맞선 당권파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장 대표가 지명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사퇴는 '정치적 미숙아'들의 주장으로 뇌 구조가 의심된다면서 가을 사퇴론 역시 자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엉뚱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내에선 장 대표가 퇴원할 때까지라도 사퇴 요구는 접어두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발족한 가운데 장 대표는 특검 추진과 재선거 특별법 추진으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또 퇴원 이후 당직 개편을 검토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단 분석입니다.
당 내홍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 속, 지도부 안에서도 퇴진 요구엔 동의하나 퇴로는 열어줘야 한다는 고심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앵커]
여야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죠?
[기자]
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정하는 원 구성 협상이 계속 공전 상태입니다.
핵심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린데요, 오늘 아침 공개회의에서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충돌했습니다.
주요 발언 각각 들어보시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다시 법사위를 쥔다면 견제와 균형이 아니라 또 한 번 입법의 무덤이 될 뿐입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전반기는) 민주당 지배의 무소불위 국회였습니다. 국회 정상화의 시발점은 // 법사위를 다시 돌려주는 것입니다.]
다음 주를 원 구성 시한으로 못 박았던 민주당은 오늘도 끌려다니진 않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신 법사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로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데 원내에선 국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는 절대 내어줄 수 없단 기류가 강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을 고리로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최근 지지율 흐름을 고려할 때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수석이 오늘 다시 만날 예정이라 협상 타결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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