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 이 대통령 어록 인용
당권파 "친명-친청 구도? 전형적인 갈라치기"
비당권파 "대통령 위해 누굴 배제해야 할지 명확"
김 총리, 사실상 당권 행보?…2박 3일 호남행
당권파 "친명-친청 구도? 전형적인 갈라치기"
비당권파 "대통령 위해 누굴 배제해야 할지 명확"
김 총리, 사실상 당권 행보?…2박 3일 호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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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퇴 압박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한 건데, 미묘한 시점, 본인의 핵심 지지 기반인 강성 당원에게 호소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17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열린 당 중앙위원회,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또 '당원 주권주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 어록을 빗대, 마찬가지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말씀을 참 좋아하고 늘 가슴에 새기며 임해왔습니다.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정 대표는 국민 주권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역사가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SNS에 남겼습니다.
자신의 지지 기반인 전통적 지지층에 호소한 건데, 연임 뜻을 사실상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권파는 친명-친청 대결 구도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며 당분간 거취 표명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순방 기간에 여당 대표가 본인 거취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까. 저는 그러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비당권파들은 대통령을 보호하려면 누구를 배제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 정청래' 구도를 띄웠습니다.
'정권은 짧다'는 발언도 거듭 소환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야당 대표가요, 정권 그것도 상당한 어떤 정권 말기에 독재자한테나 할 수 있는 그런 얘기죠.]
당 대표가 로망이라던 김민석 총리도 사실상 당권 행보에 한창입니다.
전남·광주 통합시 출범 준비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2박 3일 호남을 찾는 건데, 동시에 담담한 말로 정청래 지도부에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지난 15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성찰 속에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럽 순방 중에 천5백 자 넘는 글로 '여당의 책임'을 강조한 대통령 메시지와 맞물려 여권 내 긴장감은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정하림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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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압박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한 건데, 미묘한 시점, 본인의 핵심 지지 기반인 강성 당원에게 호소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17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열린 당 중앙위원회,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또 '당원 주권주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 어록을 빗대, 마찬가지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말씀을 참 좋아하고 늘 가슴에 새기며 임해왔습니다.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정 대표는 국민 주권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역사가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SNS에 남겼습니다.
자신의 지지 기반인 전통적 지지층에 호소한 건데, 연임 뜻을 사실상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권파는 친명-친청 대결 구도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며 당분간 거취 표명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순방 기간에 여당 대표가 본인 거취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까. 저는 그러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비당권파들은 대통령을 보호하려면 누구를 배제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 정청래' 구도를 띄웠습니다.
'정권은 짧다'는 발언도 거듭 소환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야당 대표가요, 정권 그것도 상당한 어떤 정권 말기에 독재자한테나 할 수 있는 그런 얘기죠.]
당 대표가 로망이라던 김민석 총리도 사실상 당권 행보에 한창입니다.
전남·광주 통합시 출범 준비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2박 3일 호남을 찾는 건데, 동시에 담담한 말로 정청래 지도부에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지난 15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성찰 속에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럽 순방 중에 천5백 자 넘는 글로 '여당의 책임'을 강조한 대통령 메시지와 맞물려 여권 내 긴장감은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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