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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휴일에도 공개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정청래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별한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고, SNS를 통한 메시지 전파도 자제 중입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이를 위한 사퇴 시기 등을 물밑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대표 연임 도전의 최대 변수는 역시 청와대의 의중일 텐데요.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저녁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여당의 열정은 자신의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면서 능력과 포용을 강조한 겁니다.
강성 지지층에만 소구하지 말라, 즉 정청래호를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실제 정청래 대표는 책임론이 한창이던 그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재차 주장하고, 자신의 지지세가 강한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권파에선 다른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지도부를 겨냥했단 해석은 뜻을 왜곡하는 것이다, 정치적 의도로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선거를 분석하면 의미 있는 성과가 많다고도 했는데요.
출마자 3천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이 당선되는 등 당선율이 72%에 달한다면서 역대급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역시 지도력이 시험대 위에 오른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기자]
네, 장동혁 대표의 입지도 지방선거 이후 매일 위태롭습니다.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모두 오늘도 '통상일정', 즉 공개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신 장 대표는 어젯밤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다시 방문해 '부정선거 재선거'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구구절절 옳지만, 정작 자신이 지킨 건 하나라도 있느냐면서 대여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장 대표 행보를 두고 당내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는데요.
김용태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도력은 끝내야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반면 당권파, 정희용 사무총장은 참정권 침해 등 더 시급한 과제가 많지 않나, 당 대표 흔들기로 인한 내부 갈등 증폭은, 야당 본연의 역할을 뒷전으로 밀어내게 될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용태 의원 등 초·재선 의원 25명은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게 오늘까지 장 대표 거취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 일자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초 의총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성토의 장이 될 전망인데요.
개최 결정권을 쥔 원내지도부 내부에선 자칫 원 구성 협상 동력이 떨어지는 등 대여투쟁 주도권을 잃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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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휴일에도 공개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정청래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별한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고, SNS를 통한 메시지 전파도 자제 중입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이를 위한 사퇴 시기 등을 물밑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대표 연임 도전의 최대 변수는 역시 청와대의 의중일 텐데요.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저녁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여당의 열정은 자신의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면서 능력과 포용을 강조한 겁니다.
강성 지지층에만 소구하지 말라, 즉 정청래호를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실제 정청래 대표는 책임론이 한창이던 그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재차 주장하고, 자신의 지지세가 강한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권파에선 다른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지도부를 겨냥했단 해석은 뜻을 왜곡하는 것이다, 정치적 의도로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선거를 분석하면 의미 있는 성과가 많다고도 했는데요.
출마자 3천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이 당선되는 등 당선율이 72%에 달한다면서 역대급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역시 지도력이 시험대 위에 오른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기자]
네, 장동혁 대표의 입지도 지방선거 이후 매일 위태롭습니다.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모두 오늘도 '통상일정', 즉 공개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신 장 대표는 어젯밤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다시 방문해 '부정선거 재선거'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구구절절 옳지만, 정작 자신이 지킨 건 하나라도 있느냐면서 대여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장 대표 행보를 두고 당내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는데요.
김용태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도력은 끝내야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반면 당권파, 정희용 사무총장은 참정권 침해 등 더 시급한 과제가 많지 않나, 당 대표 흔들기로 인한 내부 갈등 증폭은, 야당 본연의 역할을 뒷전으로 밀어내게 될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용태 의원 등 초·재선 의원 25명은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게 오늘까지 장 대표 거취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 일자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초 의총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성토의 장이 될 전망인데요.
개최 결정권을 쥔 원내지도부 내부에선 자칫 원 구성 협상 동력이 떨어지는 등 대여투쟁 주도권을 잃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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