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르온' 헬기 엔진서 결함 확인...비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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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미르온' 헬기 엔진서 결함 확인...비행 중단

2026.06.13.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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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차세대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에서 최근 엔진 결함이 확인돼 비행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4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해 납품한 미르온 헬기 엔진 57대 가운데 38대에서 균열이, 47대에선 부식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현상은 엔진 내부 공기 흐름을 안정화하는 '디퓨저' 부품 조립 공정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육군 항공학교에 배치된 미르온 헬기 15대에 비행 중단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관계기관, 제작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결함 복구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하고, 전력화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르온은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헬기로 2031년까지 160여 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이 문제를 지적한 강선영 의원은 엔진 결함은 최악의 경우 우리 조종사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적기에 전력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함 해소와 신뢰할 수 있는 조립 공정을 확립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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