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정청래 "정권은 짧다" 발언 파장...국민의힘은 '장동혁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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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정청래 "정권은 짧다" 발언 파장...국민의힘은 '장동혁 사퇴' 압박

2026.06.11.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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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 있는 정치 평론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 두 분 모셨는데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의 막 오른 당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정권은 짧다. 여운이 남는 말을 던진 정청래 대표의 의중이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원이 의원님, 박지원 의원이 오동잎 떨어졌다 그랬는데, 벽오동 숨은 뜻이 뭡니까?

[김원이]
저는 드러내놓고 하시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도 여러 고민이 있어 보이고 여기에 정청래 민주당의 당대표께서 고뇌와 고심이 보이는 대목들이 있죠. 이럴 때는 사실 깊이 침잠하면서 사색을 하면서 정리를 해 가야 하는데 말이 앞서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이런 말이 오해하기 딱 좋은 말이잖아요.

[앵커]
하면 안 되는 말이었다?

[김원이]
예를 들어서 자기는 국민 편이어서 영원하고, 대통령은 이재명 정권은 짧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인 거잖아요. 이런 말은 집권여당 당대표로서 적절한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걸 돌려서 얘기하면 이번 지방선거 결과의 책임은 뭐라고 뭐라고 해도 당대표에게 있는 건데 그 책임은 어디로 갔느냐. 그러면 그 선택을 내린 게 누구예요?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 뜻이 사실은 민주당에게 압승을 안 준 거 아닙니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안 주신 거 아닙니까. 그건 국민 뜻이 그러면 반성해야 하는 거죠. 반성해야 되는 거죠. 국민들에 부응하지 못한 집권여당 당대표로서 부응하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사실 그런 부분이 빠져 있는 채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굉장히 안 맞는 거죠, 지금.

[앵커]
정청래 대표가 여의도에서 생활한 지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런 얘기를 했을 때 파장도 다 알 텐데 굳이 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원이]
본인의 고민의 표현일 텐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뇌하고 고심의 흔적으로써 발언일 텐데 그런데 이게 좀 다르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딴지 게시판에 썼던 말하고 지금 최고위원회에서 했던 발언이 다르단 말이에요. 딴지 게시판에는 이재명의 성공을 오로지 바라는 결의와 다짐을 한다. 이렇게 딴지에다 써놓고 최고위 발언은 이렇게 하니까 안 맞는 거죠.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렇게 해 버리니까 딴지에 썼던 말은 뭐고 이 최고위원회에서 했던 말은 뭐냐 이렇게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발언들인 거잖아요. 그래서 일관된 발언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죠. 좀 아쉽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지만 정청래 대표가 과거에도 이 얘기를 했습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지난해 4월에 당시에는 국회 측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단장이었습니다. 주로 이런 발언은 야당이 정권 비판할 때 쓰는 말인데 같은 팀에서 썼다. 이게 상당히 파장이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우재준]
본격적인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권력투쟁에 들어갔다고 봐야겠죠. 지방선거가 끝나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곧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론에서부터 여러 가지 권력투쟁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얼마 전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1주년 기자회견을 하시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광역단체장 12:4면 민주당 입장에서 이겼다고 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이겨야 할 곳들이 졌다. 그리고 거기에 있어서 여당 책임론 같은 것들을 많이 이야기하셨어요. 그러면 정청래 대표의 입장에서도 조금은 이런 부분은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더 크게 승리하지 못한 제일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아마 공소취소특검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만큼 여당 또는 이재명 정부가 너무 폭주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도 있었는데요. 그런 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관계된 사건이고 그런 점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탓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내심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지금 여당 내에서 권력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아닌가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대통령 순방 환송도 못 나간 상황에서 그 당일에 전북 지역을 찾았단 말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하고 그런 행보를 보인 건 나 다음에 당권 도전한다. 이거 못 박은 겁니까?

[김원이]
해석은 그렇게 되죠.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죠. 이제 마음을 굳혔구나, 이런 건데. 그럴 수도 있죠.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당대표 연임한 바가 있으니 그게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 불법적인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기대 이하의 성적, 우리가 사실은 압승을 기대했는데 그리고 당연시했단 말이죠, 압도적 승리를. 그런데 앙꼬가 빠져버린 거예요.

[앵커]
앙꼬가 서울시장입니까?

[김원이]
서울하고 평택. 사실 저는 호남분들을 만나보면 서울시장 진 거하고, 전남 잘 치렀거든요, 전남이나 광주는 잘 치러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잘 출현하게 됐는데 우리 호남 유권자들은 여기를 안 보고 중앙을 보고 계세요. 어떻게 된 거야. 서울시장을 어떻게 뺏겨. 평택을? 둘이 합하면 60%인데 왜 유의동 36%한테 진 거야. 이거에 대한 답이 있어야 되거든요.

물론 패배의 원인은 저희들이 분석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사실은 무한책임이죠, 당대표가. 공천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게 되어 있죠. 거기에 대한 책임 있는 얘기들이 조금 아쉬운 대목인 상태에서 사실상 본격적인 전당대회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니까 좀 아쉽죠.

[앵커]
의원님, 그러면 전북, 전남에서 그 지역 선거도 보지만 중앙을 본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전당대회 치러지면 호남 지역에서 당심도 정청래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김원이]
1년 전 전당대회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꽤 다르고 현장에서 만나보면. 어쨌거나 이런 발언들이나 행동들이 대통령하고 엇서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거고, 그렇게 해석되고. 그리고 본인의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순서로 보여지잖아요. 그러면서 실제 집권 2년차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즉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2년차, 3년차를 지나고 있는데 이때 당대표가 저렇게 대통령을 돕지는 못할망정 저렇게 엇서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정말 우리 호남 유권자들, 민주당을 사랑하는 호남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고 사실 조금 더 나가면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가는 상황인 것 같고. 그런 게 최근 여론조사 지표에서도 조금씩 드러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지은 대변인의 발언이 논란이 돼서 사퇴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는데 이런 얘기였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윤석열 전 대통령 때 한동훈 낙점한 거랑 뭐가 다르냐. 이런 얘기였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각에서는 기시감 든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재준]
한동훈 낙점이 잘했다는 평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이 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때 문제가 많이 됐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이후에 저희가 당헌을 개정해서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 원칙을 명시적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민주당은 명시적인 원칙은 없는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조심스럽게 기존에도 역대 대통령들이 조금씩은 개입을 해 오고 있었던 게 암암리에 정치권에는 있는 그런 문화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그게 옳다, 그르다보다는 본질은 결국에는 권력다툼이다.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권력다툼이다. 그냥 그렇게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친청, 친명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요즘 이런 구분을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썩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어쨌든 최민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장이 정원오 후보였는데 정원오 후보는 명픽 아니었냐, 이렇게 반박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원이]
그렇죠. 시작은 대통령의 해시태그 링크 걸어준 거에서 시작했을 수 있지만 결국은 그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호소력 아니었겠어요? 다른 후보들한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원오 후보의 확장력이 높다고 보였던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당에서도 그렇게 혜택을.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정원오를 명픽해서 정원오가 다른 경선 과정을 안 거치고 그냥 하늘에서 뚝 낙하산 떨어져서 단독 후보가 된 게 아니잖아요. 경선 과정을 다 거쳤고 이러저러한 당원들과 국민들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서 우리 당의 후보로 확정됐단 말이에요. 그 과정을 주도한 건 당이란 말이죠. 그래서 명픽일 수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 첫 출발은 됐을지 모르지만 결국 정원오를 선택한 건 우리 당원들과 서울시민들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처음에는 그 당시에 20~30% 이상 앞서고 있었단 말이에요. 관리를 잘못한 거죠. 선거 전략을 잘못 짰고 선거운동 캠페인을 잘못 벌인 거죠. 그러면 이 책임은 후보 책임이 크겠죠. 정원오 후보의 책임이 클 텐데 그렇다면 당은 어떤 역할을 했느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죠. 그래서 어쨌든 서울시장 한 곳의 패배가 12 대 몇 이게 아니라 서울시장이잖아요. 거기를 진 거잖아요. 이긴다고 봤는데 진 거잖아요.

[앵커]
앙꼬가 빠졌다?

[김원이]
그렇죠. 그거 뺏겨놓고 그 책임에 대한 반성이나 혹은 이런 걸 보지 않는다면 진짜 심리적으로는 우리가 패배한 거죠. 저는 그렇게 봐요. 서울시장 뺏기고 나서 이건 완전히 선거 이상한데? 이렇게 봤는데 당대표가 첫 워딩이 국민 승리라고 선언을 해 버렸잖아요.

그런 게 안 맞는 거죠.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장에서 그런 발언을 하신 거 아닌가.

[앵커]
민주당은 이렇게 앙꼬가 빠졌다. 패배한 기분이다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를 하자고. 어떻게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재선거는 당론은 아닌 거죠?

[우재준]
아직 당론은 아닙니다. 대표님 그리고 몇몇 분들이 지금 이야기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앵커]
어쨌든 정청래 당대표 책임이다, 명픽 후보였지만 당이 관리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정청래 대표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는데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박지원 민주당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앞서도 저희가 영상에서 보여드렸지만 백 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책임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확하게 정리한 거다. 정청래 지도부는 알아차려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집권당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는 대표님 본인의 판단에 달린 거지만 개인적으로 이 포기하라는 요구, 이거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라는 게 당대표가 사퇴할 수준의 참패냐.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런 의견도 있고요. 최민희 의원은 선거의 핵심이 서울시장인데 명픽 후보였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이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당 안팎에서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굉장히 거센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데 앞서 전당대회 때는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대표가 됐지만 앞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당대표 선거를 치른다면 지형도가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김원이]
저는 뭐라고 뭐라고 해도 우리 민주당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사람이 누구냐를 볼 것 같아요. 이재명 정부의 2년차 아닙니까? 그리고 3년차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당대표 2년 임기가 시작되고 총선 공천권을 갖게 되는 당대표 선거인데, 전당대회인데 그러면 당원들은 뭘 판단할까. 이재명을 도울 사람,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차를 도와주고 성공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당. 그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없이 민주당이 있을 수 있느냐. 그러면 결국은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판단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집권 2년차, 3년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당대표를 원할 텐데 지금 정청래 대표가 보이는 모습을 보면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할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민주당의 가장 핵심 지지층이 모여 있는, 집적화되어 있는 호남에서 벌써 변화의 바람이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최근에 여론조사를 하면 김민석 총리가 정청래 당대표보다 앞서는 여론조사들이 간간이 나오잖아요. 그런 것들이 반영된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지방선거 이후에 하락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니까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이런 의견 표명을 했고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나도 전직 대통령들처럼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건 어떤 얘기일까요?

[우재준]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아무래도 지방선거에서 여러 민심이 확인되니까 그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초에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5:1, 심지어 대구까지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정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막상 지방선거를 치르고 보니까 광역단체장도 4석을 국민의힘이 가져왔고 또 보궐선거라든지 아니면 서울시장 선거라든지 주요 지역의 선거들이 생각보다 야당이 선전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지지받지 못하는구나라는 분위기가 일정 부분 반영된 거 아닌가. 그리고 거기에는 또 공소취소 같은 것들이 있다 보니까 반영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 이재명 대통령이 여전히 마음속에 개인적으로 본인의 형사 리스크에 대한 이런 부분이 마음속에 아주 깊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검찰한테도 또 공소취소를 압박하는 듯한 그런 모양새를 취하고,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저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래도 법원이 명확하게 있고 삼권분립되어 있는 기관이고 사법 절차에 따라서 진행되는 거지 그걸 마치 뭔가 이런 발언들을 통해서 자기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순방 중에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사과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김원이]
아마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그걸 토대로 해서 지방선거 승리를 우리가 점쳤었죠. 그런데 여론조사보다 더중요한 건 선거 결과잖아요. 여론조사는 예측해 보는 거고 투표는 실제 결과니까. 그런데 아마 샤이보수가 많았던 것 같아요.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할 결심을 한, 마음을 가진 보수층들이 굉장히 두터웠던 거 아니냐. 그게 결국은 선거 결과를 통해서 질 줄 알았는데 우리가 이겼네. 우리가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냈네 이러면서 샤이보수층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면서 나오는 결과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보면서 실제 대통령 문제는 그렇습니다. 9%,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집권여당으로서의 위기감의 표현일 것 같고요. 좀 더 국정을 힘 있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반전의 계기를 삼아야 한다고 하는 마음가짐, 다짐으로 보여지고요.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발언은 그전에 구속됐던 분들은 좀 다르잖아요. 박근혜 하면 국정농단과 부패, 그걸로 구속됐고 이명박, 부정부패 하다가 구속됐고 윤석열, 내란 일으켜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서 구속됐고. 이 과정과 이재명 대통령은 전혀 다르죠.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는 어디서 출발했냐면 조작기소에서 출발했거든요. 현재 관련자들이 다 무죄 나오고 있는 방북 송금, 그다음에 선거법 위반, 그다음에 대장동 사건 이런 것들 관련자들이 대체적으로 무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무리한 조작기소였다고 하는 게 드러나는 상황이어서 거기에 대한 본인의 마음 표현 아닐까. 그래서 조작기소특검법이 필요한 이유죠.

[앵커]
어쨌든 지지율 하락도 사과할 정도로 겸손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라는 의중이 읽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봐야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의 오늘 키워드도 나가라입니다. 오늘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이런 일을 예상하고 우재준 의원님을 모신 게 아닌데 섭외는 미리 돼 있었고. 오늘 보니까 최고위에서 철없다, 그리고 녹취에는 안 나왔지만 제가 이런 표현을 쓰는 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마는 나온 얘기니까 어린놈 이런 표현까지 나왔다고 하던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현장에서 굉장히 기분이 불쾌하셨을 것 같은데요.

[우재준]
매우 부적절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문제가 많이 된 것 중에 하나가 청년들이 잠실에서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 분노하는 마음을 많이 표출하고 있잖아요. 그런 데 있어서도 사실은 일부 민주당 계열의 정치인들이 많으셨지만 처음에는 약간 이분들이 극우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마치 요즘 청년들이 오염돼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굉장히 사셨어요. 오히려 조금 다른 목소리가 있더라도 더 경청하려고 하는 게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나이를 기반으로 들을 가치가 없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저는 선출된 최고위원이고요. 지명직 최고위원께서 저한테 당내 문제에 대해서 저 나름 정말 고민이 많아서 한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도부 사퇴하자 하니까 저런 이야기가 나온 거죠?

[우재준]
맞습니다. 제가 지도부 사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던 거고. 지도부 사태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12:4로 사실은 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지도부가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러면 우리가 적절한 평가를 위해서라도 우리 자리를 한번 물려주는 게 맞습니다. 민주당은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정청래 대표께서도 자리를 그냥 지키는 게 아니라 본인이 오히려 재출마를 이야기하면서 다시 평가를 받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도 다시 내려온 다음에 다시 본인이 재평가를 받고 싶으면 다시 출마를 하시는 게 맞지 지금 이렇게 자리를 버티고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런 취지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조광한 최고위원이 사과 안 하셨어요?

[우재준]
제가 사과를 요구했을 때 그 어린놈이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앵커]
사과를 요구하니까 그런 얘기를 들었군요. 참고로 우재준 의원께서는 방송 중에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나이가 지금. ..

[우재준]
만으로 서른여덟인데 사실 저도 흰머리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

[앵커]
그런 얘기 들을 나이는 절대 아닌데.

[김원이]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지역구 주민들이. .. 최고위원이야 당원들이 뽑아준 거지만 국회의원이잖아요. 그 지역구 주민들을 대표하잖아요. 나이 여부와 상관없죠. 옛날에 20대에 국회의원 된 분들도 있으니까. 그런데 저렇게 얘기하는 건 술자리에서 술취한 사람이 하는 얘기지, 용서가 되겠습니까? 저건 당에서 징계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재준]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이]
저건 우리 민주당이니 국민의힘이니 떠나서 국회의원에 대해서 저런 발언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당에서 엄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요즘 2030이 제일 싫어하는 말 두 가지를 하신 것 같은데요. 정점식 원내대표가 되다 보니까 오히려 당권파가 힘이 실리면서 이런 분위기까지 연출된 게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김원이]
장동혁을 비판하면서 장동혁 당대표의 행태나 발언이나 이 모든 것들이 참 그렇잖아요. 우리 전라도 말로 거시기한데. 그런데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이 실제 정점식을 다시 뽑아줬단 말이에요. 남의 당 일이어서 제가 뭐라고 하기는 뭐한데. 대표적인 친윤이자 실제 탄핵 국면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을 가장 압박했던 사람 중 하나 아닙니까? 그런데 이 사람을 다시 뽑아줬어요. 그러면서 조광한인가 그런 분들의 발언이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오늘 우재준 최고위원이 지도부 다 물러나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아직 무소속이죠.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오늘 같은 결의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의원도 지금 장동혁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어제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김도읍 후보,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 복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도읍 의원과 표차가 7표 차이밖에 안 나서 당내에서도 한동훈 의원 복당이나 지도부 사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우재준]
어제 원내대표 선거에서 일정 부분 우리 당 의원님들의 방향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적어도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에 있어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심이 확인된 만큼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복당시키는 게 맞다라는 점. 두 번째는 우리 당 지도부는 다음 지도부를 위해서 이제 자리를 비켜주는 게 맞다라는 점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어느 정도 확인된 당심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방법을 어떻게 할지, 어떤 속도로 할지에 대한 부분에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원내 지도부 선출 선거 결과를 가지고 아직 언론에서는 또는 아니면 국민들께서는 우리가 변하지 않으려는 그런 시도 아닌가,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보다는 변화의 속도에 있어서는 조금 천천히 가자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나. 거기에 힘이 실린 거 아닌가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간략하게요. 아까 막 공방 벌어질 때 정점식 원내대표는 어떤 발언을 하셨습니까?

[우재준]
오늘은 별도 발언을 하지 않으셨어요.

[앵커]
끝까지 계속 보고 계셨습니까?

[우재준]
그럼요. 몇몇 분들이 말리셨어요. 양쪽 다 조금 진정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오늘 일은 빨리 최고위가 종료돼서 아직 사태가 완전히 수습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어쨌든 조광한 최고위원이 혹시 사과를 하면 저희에게도 알려주시죠.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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