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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차 오늘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출국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가 모습을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공항 행사에 보여야 할 사람이 안 보이고 안 보이던 사람이 보여서 정청래 대표가 안 보였고 김민석 총리가 참석을 하는 그런 대조적인 상황이 연출됐는데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왜 빠졌을까요?
[최창렬]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지방선거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상적인 차원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차원을 넘어서 했던 얘기가, 이겨야 하는 곳은 졌다고 한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건 아직 직격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정청래 대표는 큰 성공이라고 했었는데요.
[최창렬]
본인의 판단이고. 큰 승리라고 했는데,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다라는 평가가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2:4니까, 절대수치 자체가. 물론 서울시장 선거는 졌습니다마는 보기에 따라서 평가는 다를 수 있죠. 어차피 예상됐던 것은 이게 각 정당별로, 그리고 또 각 정당 내에서 친청, 반청, 그리고 국민의힘은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의 해석이 엇갈릴 거라는 예상이 있었어요. 당연히 아전인수로 해석할 것이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얘기는 상황이 이렇게 최소한 성공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던 것은 정 대표가 책임지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석되기에 충분해요, 대통령의 말씀이.
[앵커]
어제 정청래 대표 이름은 얘기 안 했었는데.
[최창렬]
이름은 얘기 안 했지만 이름만 얘기 안 했죠. 이것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볼 때 이거 정 대표를 인식한 발언이 아닐까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죠. 그래서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뭐라고 했냐면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절한다고 보인다. 그래서 역할을 바꾸게 됐다. 이건 해석하기에 따라서 괄호를 열고 당 대표를 맡기고 싶다, 그렇게 들려요. 이 두 가지 지금. 지금 선거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 그리고 김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저는 긍정평가 정도가 아니라 학점으로 보면 A+를 주겠다, 그 얘기였잖아요. 이런 리더십을 본 적이 없다, 이런 취지의 얘기였잖아요. 아까 방금 화면에 나왔습니다마는. 이 두 가지를 보고, 또 하나 오늘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의 외국 순방에 9번 다 나왔었어요. 이번 처음 안 나왔습니다. 열 번째 불참이에요. 김민석 총리는 대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국무총리는 배웅 행사, 환송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례였다고요. 참여정부 이후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총리들이. 항상 귀국할 때 나왔죠. 이 네 가지 사실을 보면 완전한 그림이 나와요. 퍼즐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면에서 오늘 하루종일 뉴스가 될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늘 나오던 사람이 안 보이고 늘 안 보이던 사람들이 보여서 그게 궁금한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차기 당권 구도하고 연결이 된다.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용찬]
그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 간담회장에서 욕설만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는 게 아니다. 그 발언을 듣고 저희들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히 발언 수위가 높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릇이 되지 못하는 당 대표다라는 식으로 또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반면 김민석 총리에게는 뛰어난 리더십, 성과도 많이 냈다. 완전히 한 사람에게는 극찬을 아고 다른 사람에게는 완전히 망신을 주는 그런 발언을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수준을 넘어서서 정청래 대표는 당 대표에 도전하지 마라는 불신임 발언을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 대표에 출마하지 마라. 강훈식 비서실장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실투표 문제도 있고 이런 상황이 전체적으로 엄중하기 때문에 지금 국회에서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배웅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두 분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청래 대표가 참여를 안 한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 일부러 부르지 않은 것, 이렇게 보시는 것 같네요.
[최창렬]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부실선거 때문에 안 갈 이유는 없는 거죠. 부실선거, 부실투표라면 정부가 관리를 해야 하는 거라면 오히려 총리가 가지를 말아야죠. 그리고 원래 관례상 가지 않으니까.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것은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왜 없겠어요. 당연히 있겠죠. 그래서 아마 정청래 대표가 나가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청와대에서 대표 보고 나오지 말라는 얘기는 당연히 안 했겠죠. 모르겠어요. 간접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간에 전달이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전달됐을 수는 있겠지만 명시적으로 얘기는 안 했겠죠. 청와대에서. 당 대표, 당 지도부가 그렇게 해석하고 안 간 것 같아요. 어제 이야기한 걸 보세요. 대통령의 표현 중에서. 과격한 표현이나 색채 구분, 사상 검열이나 이해관계를 갖고 모욕하면 안 된다. 저의 해석인데 이것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용남 이번 후보, 평택을에 나왔던 민주당 후보 있었잖아요. 김용남 후보. 거기에 대한 배신할 사람으로 언급한 이런 것으로 지적한 느낌으로 들었고. 최근에 매불쇼에서 유시민 전 의원이 ABC론 얘기했었잖아요. 그런 것도 그렇고. 또 조국 후보 출마었잖아요. 김어준 방송이 조국 후보를 많이 지원했단 말이에요. 그런 것들을 의식한 발언이 아닌가. 이것도 저는 추정의 영역이기는 한데. 그다음에 우리 색깔은 이거야. 집안에 들어온 사람한테 그렇게 하면 되냐. 김용남 후보를 의식한 것 같아요. 김용남 후보가 자유한국당에 있다가 상당히 비판이 많았는데 민주당에서 출마를 했잖아요. 비판적인 견해가 많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어요. 언제든지 나가서 배신할 거잖아,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 때. 이런 부분들을 이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정청래, 조국, 김어준, 유시민, 이런 하나의 그루핑이 되고 이쪽은 김민석, 송영길, 이른바 뉴이재명. 그렇게 정치적인 평가 구분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래서 제사 끝나면 놀아볼까 생각하면 되겠냐. 이 부분도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발언 이렇게들 해석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당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가지고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 바로 그 두 부류가 친청, 친명 이렇게 갈려서 보는 것 같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금 지도부니까요. 이번 선거라는 게 당 대표가 사퇴할 수준이냐. 사퇴할 정도로 참패한 것이냐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찐명, 김영진 의원은 정 대표의 공과에 대해서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박용찬]
우선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의 입장에서 가장 아픈 부분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졌다는 대목. 정원오 후보를 누가 선택했죠? 이재명 대통령, 이른바 명픽 후보 아닙니까? 그런데 명픽 후보들이 이번에 대거 낙마를 했다. 정원오 후보 또 방금 말씀하신 김용남 후보, 그리고 또 하정우 후보, 부산 북갑의 하정우 후보.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 이른바 명픽 후보들이 지금 전원 다 낙마한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해석하기를, 집권여당에서 충분히 지원사격을 지원을 해 주지 못했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아주 가감 없이 본인의 불만을 드러냈고요. 그런데 또 정청래 지도부 입장에서는 12:4로 이겼고 거기다가 정원오, 김용남, 하정우는 이른바 명픽 후보였는데 그런 부분까지 더불어민주당, 즉 정청래 지도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느냐. 말은 못 하지만 그런 속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양측의 갈등이 제가 볼 때는 거의 전쟁 상태다, 그렇게 보는 게 맞지 않나. 그래서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이 양쪽이 전부 다 자기에게 유리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에는 그 배경에는 권력 투쟁이 자리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죠. 송영길 의원도 연일 정청래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고 반면에 친청계에서는 송 의원에 대해서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친청계 의원들이 중대한 해당 행위자라고 했습니다. 김관영 후보를 옹호했다. 이 이유로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최창렬]
어차피 송영길 후보, 선거 기간 때 후보였으니까. 이제 당선됐습니다마는 송영길 당시 후보는 그때도 정청래 대표를 직격했어요. 이건 어차피 예상했던 바예요. 서울시장 선거를 만약에 민주당이 이겼다 하더라도, 이기고 하정우 후보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북갑에서. 이 권력 투쟁은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점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구조 자체가. 이른바 명청 대전이라는 말을 한때 많이 했잖아요. 법안을 둘러싼 것도 있었고 이른바 합당하는 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그랬고. 청와대로서는 상당히 불편한 모습을 많이 정청래 대표가 연출했다고요. 그러나 청와대는 아주 에둘러서 항상 표현을 했고. 이번에 조작기소특검법 같은 경우에도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이 있다고 일각에서 주장이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들도 청와대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이미 예상됐던 것이고 친청과 반청의 대결 구도. 친청과 이른바 뉴이재명, 그리고 이른바 명청 대전. 이건 어차피 당 대표, 선거 끝났으니까 이번 당 대표가 연임이 되면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한다고요. 28년도. 23대 총선거인데. 그때 총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자신의 세력을 많이 포진시키고 그러면 그 사람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얘기이기는 합니다마는 다음 대선의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구도에요 그러니까 이미 저 대선 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타가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지향이 대선에 가 있는 거예요, 지금. 그거의 하나의 전초전으로서, 그리고 고지전으로서 이 당 대표 선거를 양측이 다 보고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그런 가운데 그런 가운데에서는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의 세력이 당 대표에 포진하는 것이 낫죠. 왜냐하면 어차피 아직 1년 차, 2년 차 갓 접어들었습니다마는 정권 자체가. 그러나 2년 넘고 그러면 반환점을 돈단 말이에요. 이른바 당 대표 권력이 뜨는 권력이 될 수 있다고요. 그러면 사사건건 대통령과 당이 대립하는 양상. 우리 많이 봐왔던 거 아니에요. 우리 대통령제의 한계라고도 하기 때문에 무슨 헌법 개정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 그런 걸 대통령이 원할 수가 없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이 워낙 직격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이야기를 한 거라고 봐요. 이게 설령 선거 결과가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권력 쟁투, 아까 박 위원장 말씀처럼 이건 완전히 권력 투쟁이에요.
[앵커]
단순한 민주당 당권 경쟁이 아니라 이게 나중에 대권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전당대회 눈여겨볼 지점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사퇴 압박을 받는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해서 연일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투표 폐지 주장까지 오늘 했습니다. 이 주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용찬]
사전투표 폐지 주장은 사실 저희 당내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됐던 사안인데 어제 인천 박찬대 그리고 유정복 두 사람의 쌍둥이, 동일 득표라는 엽기적인 통계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거기다가 전남광주통합시에서도 민형배 그리고 이정현. 두 후보 간에 열 군데서 똑같은 동일 수치가 나왔고요. 이런 상황이 나오니까 이제 더 이상 사전투표에 대해서 이대로 방치할 수 없겠다라는 그러한 여론이 더 끓어오르게 되었고. 그리고 한번 돌이켜보면 본 투표를 하루 하고 예비투표에 해당하는 사전투표를 이틀을 한다. 이건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된, 본말이 전도된 그러한 투표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특히 사전투표 중에서도 관외 사전투표, 이른바 우편투표죠. 우편투표의 경우에는 한 번 우체국이나 우편집중국에 들어가고 나면 관리감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사각지대, 사각 상태에 놓인다는 점. 그래서 많은 유권자 국민들이 사전투표만큼은 뭔가 개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여론이 비등하던 상황에서 어제 인천과 또 전남광주에서 쌍둥이 동일 투표 엽기적인 그런 통계 수치가 나왔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전투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분명히 개선책이 강구돼야 한다라는 그런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박용찬 위원장 말씀 들으면 사전투표 폐지가 단순히 그냥 장동혁 대표의 개인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힘 안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그런 의견이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장 대표의 국면전환 승부수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장 대표로서는 정말로 천우신조의 기회를 만난 것 같아요. 이번 선거가 물론 민주당 내에서 승리냐, 패배냐 갑론을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완전히 진 거예요.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 왜 이겼어요? 장동혁 대표하고 선을 그어서 이긴 것 아니에요? 우리가 사후적인 해석을 한다고 한다면. 오세훈 후보가 철저히 장 대표와는 동행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이긴 거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서울시장 이겼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완전히 참패한 거예요. 12:4면 참패한 거죠. 물론 2018년도 선거에서 민주당이 14:2로 이겼으니까 그렇게 보다는 성적이 좋으니까 국민의힘이 선방한 거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긴 진 거예요. 졌으면 당연히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말이 나와야 해요. 선거나 정치라는 게 뭡니까? 책임지는 게 정치 아니에요. 책임정치라는 게 뭐예요. 민주주의의 원리라는 게 책임 그리고 대표성, 책임성 이런 것들이 중요한 핵심 원리인데 지금 그런 것들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기제가 등장된 거죠. 사전투표를 주장하면서 사전투표는 대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예요,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 그게 부정선거와 연결되는 건데 그걸 주장하면서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면서 서서히 장동혁 대표 등 일각의 지도부들은 부정선거론으로 서서히 빌드업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볼 때. 지금 젊은 사람들 나와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인가요. 거기서 얘기했던 것은 그건 부정선거론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언젠부터인가 그래봐야 2~3일 차이인데 서서히 태극기, 성조기도 등장하기 시작했고 부정선거론 이야기 나오고 전국 재선거 주장도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면서 그들과 서서히 주파수를 맞추기 시작한 거예요. 당 대표 책임지고 물러나라. 당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 정확하게 선을 긋는 거죠. 사전투표 폐지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어요. 자꾸 여러 선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니까. 그런데 사전투표가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가 아니에요. 굉장히 많은 선진국이 이 제도를 하고 있다고요. 그렇다고 이 사전투표를 이제 와서 그걸 2014년도에 도입이 됐는데 이제 와서 폐지하자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거 제도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가 나왔고. 지금 계속 장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재선거인데, 그러면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연일 이어지니까 오늘은 다른 논쟁 벌일 여유가 없다, 재선거 치러야 한다 이러고 있는데. 재선거 치러야 한다면 지금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가장 지금 누구보다도 불편하지 않을까, 기분 나쁘지 않을까 싶은데.
[박용찬]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선거를 치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후보자가 원해야 합니다. 후보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당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자의 동의나 승낙 없이 재선거를 치른다?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그랜드플랜은 뭐냐 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6. 3 지방선거를 무효화 선언하라. 그러고 나서 재선거특별법을 만들어서 재선거를 치르겠다는 그런 플랜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거특별법안을 수용할 것인가. 또 더 나아가서 저희 당 안에서 장동혁 대표의 재선거특별법안을 수용할 것인가.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과연 장동혁 대표의 뜻대로 선거 무효를 선언할 것인가. 여러 가지 제약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인 구호. 그만큼 이번 선거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정치적인 용어로서 지금 전면적인 재선거를 내세웠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특히 지금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한 여론에 힘입어서 장동혁 대표가 이걸 제도화하겠다. 그래서 특별법이라는 새로운 긴급 입법을 통해서 제도화하겠다는 그런 계획인데, 실현 가능성이 과연 어느 정도 될 것인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의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6월 1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치르집니다. 이게 바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오늘 후보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문제가 거론이 됐었는데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과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떻게 할 것이냐. 세 후보 모두 지도부 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장 대표 거취를 놓고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창렬]
김도읍 의원이 장 대표 거취에 대해서 가장 수위가 약간 높아요, 지금 조금 높고. 바꿔야 한다는 쪽에 방점이 많이 보여지고. 정점식 의원이 가장 한동훈 의원의 당 복귀라든지, 복당. 이 문제가 대표, 당 지도부의 사퇴. 여기에서 대단히 방어적이에요. 그리고 성일종 의원은 그 중간인 것 같고 애매한 스탠스로 보여요, 일단. 어쨌든 이게 내일인데 여기서 또다시 만약에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점식 의원의 이 발언 등으로 미뤄볼 때 정 의원이 만약에 원내대표가 되면 장 대표 거취에 대한 당내 여러 가지 반발들, 물러나야 된다는 여론이 많단 말이에요, 지금. 그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까 김도읍 의원이 화면에 나온 얘기처럼 지금 만약에 장동혁 대표 체제가 또 계속되면 말이죠. 친윤 이런 윤 자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보세요. 올림픽공원 앞에서 개표소에서 집회가 있어요. 있는데 제가 잠깐 아까언급했습니다마는 처음에는 젊은 사람들이 부정선거 얘기 안 꺼냈어요. 성조기도 배제했고. 그런데 약간 양상이 바뀌고 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이 교체되면서 성조기가 등장했고. 부정선거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어요. 부정선거 외치고 있었다고요. 거기 전한길 씨도 나왔고 김현태, 특임단장했던 사람 있잖아요. 계양을에 출마했다 떨어진 사람 있어요. 그 사람도 나왔더라고요. 서서히 그런 극우, 그리고 친윤,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이게 다시 서서히 등장하고 있어요. 스멀스멀. 그런데 그걸 끊어주는 게 뭡니까? 여기서 장 대표 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쪽이 원내대표가 될 때 흐름을 차단할 수 있을 것 아니에요. 그렇지 않고 다시 그렇지 않은 사람이 원내대표가 되면 그런 것과 서서히 맞물리기 시작해요. 슬쩍 심하게 말하면 어영부영 동행하고 어영부영 극우론자들과 또 편승하고 그런 식으로 다시 도돌이표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건 또다시 선거라는 것을 기점으로 하나의 획을 그어야 돼요. 또다시 이게 또 이게 재점화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아마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잘 판단을 하시겠죠. 그런데 또다시 어쨌든 이 부정선거론 또 극우 이런 분들과, 이런 세력과 같이 간다? 상상하기 어려워요.
[앵커]
그러니까 세 후보 모두 장 대표의 급격한 사퇴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에는 비슷비슷한 의견들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장 대표에 대한 책임론에 가장 가까운 것이 김도읍 의원이고, 후보고. 가장 거기에서 거리가 먼 것이 정점식 의원이라는 것인데. 성일종 의원은 그 중간에 있고. 지금 어떻게 보세요?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 가능성.
[박용찬]
저희도 무척 궁금합니다. 내일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특히 큰 선거를 치르고 난 다음이라 굉장히 지금 다이내믹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고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일 오전에 결판이 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선투표제군요, 이번에?
[박용찬]
그렇죠. 그러니까 과반수 득표를 하지 않으면 결선투표로 가야 하는. 이른바 2차 투표죠. 그래서 저희가 의석이 지금 현재 110석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잘 모르겠는데. 110석인데 그중에 56석을 얻어야 당선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 56석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중간 지점에 있는 분이 성일종 의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성일종 의원이 캐스팅 보팅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 여전히 친윤계 그리고 친한계의 대결 속에서 6. 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의원들 안에서 어떤 여론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한 물밑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 세 분 모두 또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 1년은 지켜봐야 한다. 복당에 대해서 가장 찬성 의견이었던 김도읍 의원조차도 이렇게 신중론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복당은 한동훈 의원 본인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진행한다고 그랬었고. 바로 누가 당선이 되든 바로 그게 실천에 옮겨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 얘기 해볼 텐데요. 개표소 봉쇄 시위 닷새째 이어지면서 구호도 아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재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번지는 그런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위 초기하고는 조금 달라진 모습인데. 이게 어떻게 전개될까요?
[최창렬]
지금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에도 대처가 너무 엉망이에요. 처음에 50곳인가 40곳으로 얘기했다가 투표용지 부족한 게 9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어요. 그것도 믿지 못하겠어요. 언제 바뀔 줄 압니까? 그러니까 이런 어마어마하게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 상황 파악이 잘 안 되고 있다는 거고.
[앵커]
지금 표로 보이는데 수도권이 가장 많죠. 서울 42곳, 경기, 인천이 가장 많고.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제주하고 강원 빼고는 전국에 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났었던 거예요.
[최창렬]
50곳에서 저기 나온 것처럼 8일날, 어제는 97곳까지 늘어났다고 발표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가 정치권에서 재선거 얘기가 나왔다가 부정선거 얘기도 나오고 있고 이거 사실 재선거라는 건 말이죠. 최종 대법원에서 판단이 내려져야 해요. 선관위에서 경쟁을 해야 됩니다마는 소청이나 대법원에서 결론이 나와야 할 수 있는 거예요. 재선거라는 게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 등은 아마 전국적인 재선거를 하자고 그러는데 또 전혀 문제없이 치러진 곳도 있기 때문에 이건 계속봐야 될 것 같아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아무튼 대단히 우려스러운 것은 이 정치가 이 문제에 또다시 발목이 잡혀서, 지금 보세요. 2024년도 12월 3일 불법계엄 이후에 윤어게인 얘기가 계속 나오고 그때 얼마나 힘이 들었어요. 작년도에도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인용할 때 그때 완전히 분열됐잖아요. 그때 거의 극대화됐던 거죠. 윤어게인. 복당 문제, 윤어게인, 이른바 극우라는 것, 이런 부분 말이죠. 그게 조금 잠재워지고 이럴 때 또 등장한 거예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가지고 일부 정치 세력이 이걸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건 이것대로 여야가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고, 물론 대상은 좀 다르겠습니다마는 특검도 하자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것대로 하되, 이걸 자꾸 부정선거론으로 가지고 가고 아까 제가 보도를 보니까 거의 경찰 보고 중국 공안 아니냐, 이런 식으로 시위대 일부가 말이죠. 그렇게 몰아가고. 너무 위태로워 보여요, 이게.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이거 국민의힘에서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갈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일부가 그러는 거죠. 국민의힘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당이 규명해야 하죠. 이 엄청난 사태를 민주주의를 완전히 훼손시키는 참정권의 짐해인데 당연히 진상규명해야 하고 법원의 판단도 받아야겠습니다마는 이걸 자꾸 부정선거로 연결시키고 중국 공안이다, 이걸 국민의힘이 2028년도 총선에서 잘 싸우는 이런 것을 위해서라도 이건 막아야 해요. 원내 지도부도 그렇고. 그런데 장 대표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여요.
[앵커]
그런데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든 야든.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 빨리 서두르겠다고 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특검하자고 그러는 거죠?
[박용찬]
그렇죠. 저희는 아무래도 특검 쪽에 무게가 더 실려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보다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보다 앞서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투표지 부족 사태 이렇게 네이밍이 돼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 투표지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었다. 실제 투표지는 인쇄됐고 그 인쇄된 투표용지가 50%. 그런데 송파구의 투표율은 50%를 넘지 않았어요, 본투표가. 그런 상황에서 왜 투표지를 송파구 선관위에서 일선 투표소에 공급을 하지 않았을까. 6월 3일 오후 1시부터 투표소 현장에서는 그 파견된 공무원들이 투표용지가 모자라다, 모자라다, 여러 차례 읍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송파구 선관위에서 중앙선관위나 서울시선관위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또 일선 투표소에 투표용지를 공급하지 않았는지 그런 부분은 단순히 관리 부실로 보기에는 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그래서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잠실뻘에 나가서 지금 밤을 지새우면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이 부실선거냐 부정서거냐, 우리가 예단해서는 안 되지만 단순히 부실선거다라고 이렇게 단정하는 것 또한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이 다음 주에는 특위를 가동하는 그런 계획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원인 파악이라든가 책임 소재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가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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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차 오늘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출국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가 모습을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공항 행사에 보여야 할 사람이 안 보이고 안 보이던 사람이 보여서 정청래 대표가 안 보였고 김민석 총리가 참석을 하는 그런 대조적인 상황이 연출됐는데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왜 빠졌을까요?
[최창렬]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지방선거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상적인 차원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차원을 넘어서 했던 얘기가, 이겨야 하는 곳은 졌다고 한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건 아직 직격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정청래 대표는 큰 성공이라고 했었는데요.
[최창렬]
본인의 판단이고. 큰 승리라고 했는데,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다라는 평가가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2:4니까, 절대수치 자체가. 물론 서울시장 선거는 졌습니다마는 보기에 따라서 평가는 다를 수 있죠. 어차피 예상됐던 것은 이게 각 정당별로, 그리고 또 각 정당 내에서 친청, 반청, 그리고 국민의힘은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의 해석이 엇갈릴 거라는 예상이 있었어요. 당연히 아전인수로 해석할 것이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얘기는 상황이 이렇게 최소한 성공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던 것은 정 대표가 책임지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석되기에 충분해요, 대통령의 말씀이.
[앵커]
어제 정청래 대표 이름은 얘기 안 했었는데.
[최창렬]
이름은 얘기 안 했지만 이름만 얘기 안 했죠. 이것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볼 때 이거 정 대표를 인식한 발언이 아닐까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죠. 그래서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뭐라고 했냐면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절한다고 보인다. 그래서 역할을 바꾸게 됐다. 이건 해석하기에 따라서 괄호를 열고 당 대표를 맡기고 싶다, 그렇게 들려요. 이 두 가지 지금. 지금 선거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 그리고 김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저는 긍정평가 정도가 아니라 학점으로 보면 A+를 주겠다, 그 얘기였잖아요. 이런 리더십을 본 적이 없다, 이런 취지의 얘기였잖아요. 아까 방금 화면에 나왔습니다마는. 이 두 가지를 보고, 또 하나 오늘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의 외국 순방에 9번 다 나왔었어요. 이번 처음 안 나왔습니다. 열 번째 불참이에요. 김민석 총리는 대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국무총리는 배웅 행사, 환송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례였다고요. 참여정부 이후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총리들이. 항상 귀국할 때 나왔죠. 이 네 가지 사실을 보면 완전한 그림이 나와요. 퍼즐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면에서 오늘 하루종일 뉴스가 될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늘 나오던 사람이 안 보이고 늘 안 보이던 사람들이 보여서 그게 궁금한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차기 당권 구도하고 연결이 된다.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용찬]
그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 간담회장에서 욕설만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는 게 아니다. 그 발언을 듣고 저희들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히 발언 수위가 높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릇이 되지 못하는 당 대표다라는 식으로 또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반면 김민석 총리에게는 뛰어난 리더십, 성과도 많이 냈다. 완전히 한 사람에게는 극찬을 아고 다른 사람에게는 완전히 망신을 주는 그런 발언을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수준을 넘어서서 정청래 대표는 당 대표에 도전하지 마라는 불신임 발언을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 대표에 출마하지 마라. 강훈식 비서실장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실투표 문제도 있고 이런 상황이 전체적으로 엄중하기 때문에 지금 국회에서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배웅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두 분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청래 대표가 참여를 안 한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 일부러 부르지 않은 것, 이렇게 보시는 것 같네요.
[최창렬]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부실선거 때문에 안 갈 이유는 없는 거죠. 부실선거, 부실투표라면 정부가 관리를 해야 하는 거라면 오히려 총리가 가지를 말아야죠. 그리고 원래 관례상 가지 않으니까.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것은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왜 없겠어요. 당연히 있겠죠. 그래서 아마 정청래 대표가 나가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청와대에서 대표 보고 나오지 말라는 얘기는 당연히 안 했겠죠. 모르겠어요. 간접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간에 전달이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전달됐을 수는 있겠지만 명시적으로 얘기는 안 했겠죠. 청와대에서. 당 대표, 당 지도부가 그렇게 해석하고 안 간 것 같아요. 어제 이야기한 걸 보세요. 대통령의 표현 중에서. 과격한 표현이나 색채 구분, 사상 검열이나 이해관계를 갖고 모욕하면 안 된다. 저의 해석인데 이것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용남 이번 후보, 평택을에 나왔던 민주당 후보 있었잖아요. 김용남 후보. 거기에 대한 배신할 사람으로 언급한 이런 것으로 지적한 느낌으로 들었고. 최근에 매불쇼에서 유시민 전 의원이 ABC론 얘기했었잖아요. 그런 것도 그렇고. 또 조국 후보 출마었잖아요. 김어준 방송이 조국 후보를 많이 지원했단 말이에요. 그런 것들을 의식한 발언이 아닌가. 이것도 저는 추정의 영역이기는 한데. 그다음에 우리 색깔은 이거야. 집안에 들어온 사람한테 그렇게 하면 되냐. 김용남 후보를 의식한 것 같아요. 김용남 후보가 자유한국당에 있다가 상당히 비판이 많았는데 민주당에서 출마를 했잖아요. 비판적인 견해가 많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어요. 언제든지 나가서 배신할 거잖아,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 때. 이런 부분들을 이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정청래, 조국, 김어준, 유시민, 이런 하나의 그루핑이 되고 이쪽은 김민석, 송영길, 이른바 뉴이재명. 그렇게 정치적인 평가 구분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래서 제사 끝나면 놀아볼까 생각하면 되겠냐. 이 부분도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발언 이렇게들 해석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당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가지고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 바로 그 두 부류가 친청, 친명 이렇게 갈려서 보는 것 같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금 지도부니까요. 이번 선거라는 게 당 대표가 사퇴할 수준이냐. 사퇴할 정도로 참패한 것이냐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찐명, 김영진 의원은 정 대표의 공과에 대해서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박용찬]
우선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의 입장에서 가장 아픈 부분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졌다는 대목. 정원오 후보를 누가 선택했죠? 이재명 대통령, 이른바 명픽 후보 아닙니까? 그런데 명픽 후보들이 이번에 대거 낙마를 했다. 정원오 후보 또 방금 말씀하신 김용남 후보, 그리고 또 하정우 후보, 부산 북갑의 하정우 후보.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 이른바 명픽 후보들이 지금 전원 다 낙마한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해석하기를, 집권여당에서 충분히 지원사격을 지원을 해 주지 못했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아주 가감 없이 본인의 불만을 드러냈고요. 그런데 또 정청래 지도부 입장에서는 12:4로 이겼고 거기다가 정원오, 김용남, 하정우는 이른바 명픽 후보였는데 그런 부분까지 더불어민주당, 즉 정청래 지도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느냐. 말은 못 하지만 그런 속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양측의 갈등이 제가 볼 때는 거의 전쟁 상태다, 그렇게 보는 게 맞지 않나. 그래서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이 양쪽이 전부 다 자기에게 유리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에는 그 배경에는 권력 투쟁이 자리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죠. 송영길 의원도 연일 정청래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고 반면에 친청계에서는 송 의원에 대해서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친청계 의원들이 중대한 해당 행위자라고 했습니다. 김관영 후보를 옹호했다. 이 이유로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최창렬]
어차피 송영길 후보, 선거 기간 때 후보였으니까. 이제 당선됐습니다마는 송영길 당시 후보는 그때도 정청래 대표를 직격했어요. 이건 어차피 예상했던 바예요. 서울시장 선거를 만약에 민주당이 이겼다 하더라도, 이기고 하정우 후보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북갑에서. 이 권력 투쟁은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점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구조 자체가. 이른바 명청 대전이라는 말을 한때 많이 했잖아요. 법안을 둘러싼 것도 있었고 이른바 합당하는 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그랬고. 청와대로서는 상당히 불편한 모습을 많이 정청래 대표가 연출했다고요. 그러나 청와대는 아주 에둘러서 항상 표현을 했고. 이번에 조작기소특검법 같은 경우에도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이 있다고 일각에서 주장이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들도 청와대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이미 예상됐던 것이고 친청과 반청의 대결 구도. 친청과 이른바 뉴이재명, 그리고 이른바 명청 대전. 이건 어차피 당 대표, 선거 끝났으니까 이번 당 대표가 연임이 되면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한다고요. 28년도. 23대 총선거인데. 그때 총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자신의 세력을 많이 포진시키고 그러면 그 사람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얘기이기는 합니다마는 다음 대선의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구도에요 그러니까 이미 저 대선 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타가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지향이 대선에 가 있는 거예요, 지금. 그거의 하나의 전초전으로서, 그리고 고지전으로서 이 당 대표 선거를 양측이 다 보고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그런 가운데 그런 가운데에서는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의 세력이 당 대표에 포진하는 것이 낫죠. 왜냐하면 어차피 아직 1년 차, 2년 차 갓 접어들었습니다마는 정권 자체가. 그러나 2년 넘고 그러면 반환점을 돈단 말이에요. 이른바 당 대표 권력이 뜨는 권력이 될 수 있다고요. 그러면 사사건건 대통령과 당이 대립하는 양상. 우리 많이 봐왔던 거 아니에요. 우리 대통령제의 한계라고도 하기 때문에 무슨 헌법 개정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 그런 걸 대통령이 원할 수가 없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이 워낙 직격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이야기를 한 거라고 봐요. 이게 설령 선거 결과가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권력 쟁투, 아까 박 위원장 말씀처럼 이건 완전히 권력 투쟁이에요.
[앵커]
단순한 민주당 당권 경쟁이 아니라 이게 나중에 대권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전당대회 눈여겨볼 지점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사퇴 압박을 받는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해서 연일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투표 폐지 주장까지 오늘 했습니다. 이 주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용찬]
사전투표 폐지 주장은 사실 저희 당내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됐던 사안인데 어제 인천 박찬대 그리고 유정복 두 사람의 쌍둥이, 동일 득표라는 엽기적인 통계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거기다가 전남광주통합시에서도 민형배 그리고 이정현. 두 후보 간에 열 군데서 똑같은 동일 수치가 나왔고요. 이런 상황이 나오니까 이제 더 이상 사전투표에 대해서 이대로 방치할 수 없겠다라는 그러한 여론이 더 끓어오르게 되었고. 그리고 한번 돌이켜보면 본 투표를 하루 하고 예비투표에 해당하는 사전투표를 이틀을 한다. 이건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된, 본말이 전도된 그러한 투표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특히 사전투표 중에서도 관외 사전투표, 이른바 우편투표죠. 우편투표의 경우에는 한 번 우체국이나 우편집중국에 들어가고 나면 관리감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사각지대, 사각 상태에 놓인다는 점. 그래서 많은 유권자 국민들이 사전투표만큼은 뭔가 개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여론이 비등하던 상황에서 어제 인천과 또 전남광주에서 쌍둥이 동일 투표 엽기적인 그런 통계 수치가 나왔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전투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분명히 개선책이 강구돼야 한다라는 그런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박용찬 위원장 말씀 들으면 사전투표 폐지가 단순히 그냥 장동혁 대표의 개인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힘 안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그런 의견이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장 대표의 국면전환 승부수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장 대표로서는 정말로 천우신조의 기회를 만난 것 같아요. 이번 선거가 물론 민주당 내에서 승리냐, 패배냐 갑론을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완전히 진 거예요.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 왜 이겼어요? 장동혁 대표하고 선을 그어서 이긴 것 아니에요? 우리가 사후적인 해석을 한다고 한다면. 오세훈 후보가 철저히 장 대표와는 동행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이긴 거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서울시장 이겼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완전히 참패한 거예요. 12:4면 참패한 거죠. 물론 2018년도 선거에서 민주당이 14:2로 이겼으니까 그렇게 보다는 성적이 좋으니까 국민의힘이 선방한 거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긴 진 거예요. 졌으면 당연히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말이 나와야 해요. 선거나 정치라는 게 뭡니까? 책임지는 게 정치 아니에요. 책임정치라는 게 뭐예요. 민주주의의 원리라는 게 책임 그리고 대표성, 책임성 이런 것들이 중요한 핵심 원리인데 지금 그런 것들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기제가 등장된 거죠. 사전투표를 주장하면서 사전투표는 대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예요,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 그게 부정선거와 연결되는 건데 그걸 주장하면서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면서 서서히 장동혁 대표 등 일각의 지도부들은 부정선거론으로 서서히 빌드업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볼 때. 지금 젊은 사람들 나와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인가요. 거기서 얘기했던 것은 그건 부정선거론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언젠부터인가 그래봐야 2~3일 차이인데 서서히 태극기, 성조기도 등장하기 시작했고 부정선거론 이야기 나오고 전국 재선거 주장도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면서 그들과 서서히 주파수를 맞추기 시작한 거예요. 당 대표 책임지고 물러나라. 당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 정확하게 선을 긋는 거죠. 사전투표 폐지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어요. 자꾸 여러 선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니까. 그런데 사전투표가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가 아니에요. 굉장히 많은 선진국이 이 제도를 하고 있다고요. 그렇다고 이 사전투표를 이제 와서 그걸 2014년도에 도입이 됐는데 이제 와서 폐지하자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거 제도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가 나왔고. 지금 계속 장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재선거인데, 그러면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연일 이어지니까 오늘은 다른 논쟁 벌일 여유가 없다, 재선거 치러야 한다 이러고 있는데. 재선거 치러야 한다면 지금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가장 지금 누구보다도 불편하지 않을까, 기분 나쁘지 않을까 싶은데.
[박용찬]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선거를 치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후보자가 원해야 합니다. 후보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당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자의 동의나 승낙 없이 재선거를 치른다?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그랜드플랜은 뭐냐 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6. 3 지방선거를 무효화 선언하라. 그러고 나서 재선거특별법을 만들어서 재선거를 치르겠다는 그런 플랜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거특별법안을 수용할 것인가. 또 더 나아가서 저희 당 안에서 장동혁 대표의 재선거특별법안을 수용할 것인가.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과연 장동혁 대표의 뜻대로 선거 무효를 선언할 것인가. 여러 가지 제약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인 구호. 그만큼 이번 선거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정치적인 용어로서 지금 전면적인 재선거를 내세웠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특히 지금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한 여론에 힘입어서 장동혁 대표가 이걸 제도화하겠다. 그래서 특별법이라는 새로운 긴급 입법을 통해서 제도화하겠다는 그런 계획인데, 실현 가능성이 과연 어느 정도 될 것인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의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6월 1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치르집니다. 이게 바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오늘 후보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문제가 거론이 됐었는데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과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떻게 할 것이냐. 세 후보 모두 지도부 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장 대표 거취를 놓고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창렬]
김도읍 의원이 장 대표 거취에 대해서 가장 수위가 약간 높아요, 지금 조금 높고. 바꿔야 한다는 쪽에 방점이 많이 보여지고. 정점식 의원이 가장 한동훈 의원의 당 복귀라든지, 복당. 이 문제가 대표, 당 지도부의 사퇴. 여기에서 대단히 방어적이에요. 그리고 성일종 의원은 그 중간인 것 같고 애매한 스탠스로 보여요, 일단. 어쨌든 이게 내일인데 여기서 또다시 만약에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점식 의원의 이 발언 등으로 미뤄볼 때 정 의원이 만약에 원내대표가 되면 장 대표 거취에 대한 당내 여러 가지 반발들, 물러나야 된다는 여론이 많단 말이에요, 지금. 그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까 김도읍 의원이 화면에 나온 얘기처럼 지금 만약에 장동혁 대표 체제가 또 계속되면 말이죠. 친윤 이런 윤 자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보세요. 올림픽공원 앞에서 개표소에서 집회가 있어요. 있는데 제가 잠깐 아까언급했습니다마는 처음에는 젊은 사람들이 부정선거 얘기 안 꺼냈어요. 성조기도 배제했고. 그런데 약간 양상이 바뀌고 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이 교체되면서 성조기가 등장했고. 부정선거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어요. 부정선거 외치고 있었다고요. 거기 전한길 씨도 나왔고 김현태, 특임단장했던 사람 있잖아요. 계양을에 출마했다 떨어진 사람 있어요. 그 사람도 나왔더라고요. 서서히 그런 극우, 그리고 친윤,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이게 다시 서서히 등장하고 있어요. 스멀스멀. 그런데 그걸 끊어주는 게 뭡니까? 여기서 장 대표 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쪽이 원내대표가 될 때 흐름을 차단할 수 있을 것 아니에요. 그렇지 않고 다시 그렇지 않은 사람이 원내대표가 되면 그런 것과 서서히 맞물리기 시작해요. 슬쩍 심하게 말하면 어영부영 동행하고 어영부영 극우론자들과 또 편승하고 그런 식으로 다시 도돌이표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건 또다시 선거라는 것을 기점으로 하나의 획을 그어야 돼요. 또다시 이게 또 이게 재점화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아마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잘 판단을 하시겠죠. 그런데 또다시 어쨌든 이 부정선거론 또 극우 이런 분들과, 이런 세력과 같이 간다? 상상하기 어려워요.
[앵커]
그러니까 세 후보 모두 장 대표의 급격한 사퇴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에는 비슷비슷한 의견들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장 대표에 대한 책임론에 가장 가까운 것이 김도읍 의원이고, 후보고. 가장 거기에서 거리가 먼 것이 정점식 의원이라는 것인데. 성일종 의원은 그 중간에 있고. 지금 어떻게 보세요?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 가능성.
[박용찬]
저희도 무척 궁금합니다. 내일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특히 큰 선거를 치르고 난 다음이라 굉장히 지금 다이내믹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고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일 오전에 결판이 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선투표제군요, 이번에?
[박용찬]
그렇죠. 그러니까 과반수 득표를 하지 않으면 결선투표로 가야 하는. 이른바 2차 투표죠. 그래서 저희가 의석이 지금 현재 110석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잘 모르겠는데. 110석인데 그중에 56석을 얻어야 당선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 56석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중간 지점에 있는 분이 성일종 의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성일종 의원이 캐스팅 보팅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 여전히 친윤계 그리고 친한계의 대결 속에서 6. 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의원들 안에서 어떤 여론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한 물밑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 세 분 모두 또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 1년은 지켜봐야 한다. 복당에 대해서 가장 찬성 의견이었던 김도읍 의원조차도 이렇게 신중론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복당은 한동훈 의원 본인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진행한다고 그랬었고. 바로 누가 당선이 되든 바로 그게 실천에 옮겨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 얘기 해볼 텐데요. 개표소 봉쇄 시위 닷새째 이어지면서 구호도 아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재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번지는 그런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위 초기하고는 조금 달라진 모습인데. 이게 어떻게 전개될까요?
[최창렬]
지금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에도 대처가 너무 엉망이에요. 처음에 50곳인가 40곳으로 얘기했다가 투표용지 부족한 게 9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어요. 그것도 믿지 못하겠어요. 언제 바뀔 줄 압니까? 그러니까 이런 어마어마하게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 상황 파악이 잘 안 되고 있다는 거고.
[앵커]
지금 표로 보이는데 수도권이 가장 많죠. 서울 42곳, 경기, 인천이 가장 많고.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제주하고 강원 빼고는 전국에 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났었던 거예요.
[최창렬]
50곳에서 저기 나온 것처럼 8일날, 어제는 97곳까지 늘어났다고 발표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가 정치권에서 재선거 얘기가 나왔다가 부정선거 얘기도 나오고 있고 이거 사실 재선거라는 건 말이죠. 최종 대법원에서 판단이 내려져야 해요. 선관위에서 경쟁을 해야 됩니다마는 소청이나 대법원에서 결론이 나와야 할 수 있는 거예요. 재선거라는 게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 등은 아마 전국적인 재선거를 하자고 그러는데 또 전혀 문제없이 치러진 곳도 있기 때문에 이건 계속봐야 될 것 같아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아무튼 대단히 우려스러운 것은 이 정치가 이 문제에 또다시 발목이 잡혀서, 지금 보세요. 2024년도 12월 3일 불법계엄 이후에 윤어게인 얘기가 계속 나오고 그때 얼마나 힘이 들었어요. 작년도에도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인용할 때 그때 완전히 분열됐잖아요. 그때 거의 극대화됐던 거죠. 윤어게인. 복당 문제, 윤어게인, 이른바 극우라는 것, 이런 부분 말이죠. 그게 조금 잠재워지고 이럴 때 또 등장한 거예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가지고 일부 정치 세력이 이걸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건 이것대로 여야가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고, 물론 대상은 좀 다르겠습니다마는 특검도 하자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것대로 하되, 이걸 자꾸 부정선거론으로 가지고 가고 아까 제가 보도를 보니까 거의 경찰 보고 중국 공안 아니냐, 이런 식으로 시위대 일부가 말이죠. 그렇게 몰아가고. 너무 위태로워 보여요, 이게.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이거 국민의힘에서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갈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일부가 그러는 거죠. 국민의힘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당이 규명해야 하죠. 이 엄청난 사태를 민주주의를 완전히 훼손시키는 참정권의 짐해인데 당연히 진상규명해야 하고 법원의 판단도 받아야겠습니다마는 이걸 자꾸 부정선거로 연결시키고 중국 공안이다, 이걸 국민의힘이 2028년도 총선에서 잘 싸우는 이런 것을 위해서라도 이건 막아야 해요. 원내 지도부도 그렇고. 그런데 장 대표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여요.
[앵커]
그런데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든 야든.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 빨리 서두르겠다고 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특검하자고 그러는 거죠?
[박용찬]
그렇죠. 저희는 아무래도 특검 쪽에 무게가 더 실려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보다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보다 앞서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투표지 부족 사태 이렇게 네이밍이 돼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 투표지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었다. 실제 투표지는 인쇄됐고 그 인쇄된 투표용지가 50%. 그런데 송파구의 투표율은 50%를 넘지 않았어요, 본투표가. 그런 상황에서 왜 투표지를 송파구 선관위에서 일선 투표소에 공급을 하지 않았을까. 6월 3일 오후 1시부터 투표소 현장에서는 그 파견된 공무원들이 투표용지가 모자라다, 모자라다, 여러 차례 읍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송파구 선관위에서 중앙선관위나 서울시선관위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또 일선 투표소에 투표용지를 공급하지 않았는지 그런 부분은 단순히 관리 부실로 보기에는 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그래서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잠실뻘에 나가서 지금 밤을 지새우면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이 부실선거냐 부정서거냐, 우리가 예단해서는 안 되지만 단순히 부실선거다라고 이렇게 단정하는 것 또한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이 다음 주에는 특위를 가동하는 그런 계획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원인 파악이라든가 책임 소재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가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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