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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갈수록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다가오는 원내대표 선거가 '장동혁 체제' 존속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자인 장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뒤, 장동혁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동산 지옥은 외면한 채 자화자찬만 늘어놨다, '정상 사회'를 언급하지만, '공소 취소' 추진이 가장 심각한 반칙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유니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의 세상에는 국민이 없습니다.]
간담회가 끝날 무렵, 자리를 뜨려는 장 대표에게 선거 책임론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선 결과에 따른 대표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7초간 침묵 끝에 즉답 대신 역질문을 던지며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되물을게요.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상당히 선전했다는 일부 당 지도부 평가를 '객관적'이라고 표현한 건데, 장 대표는 선거 이후 별다른 반성 없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만 전력투구하는 모습입니다.
휴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잠실 개표소 집회 현장을 찾았는데, '정치쇼'라는 민주당 비판과 함께 당내에서도 반발이 계속됐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선거에 패배하면 물러나겠다고 했던 지난 전당대회 당시 약속을 언급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했을 경우에 물러나겠다, 책임을 지겠다고 분명히 이야기했거든요. 사퇴해야 합니다.]
여기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4선 김도읍 의원이나 초선인 김재섭 의원 등 장 대표 거취를 둘러싼 공개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여 투쟁으로 자신의 퇴진론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본회의에선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부의장 후보에서 떨어진 조경태 의원에게 30표 가까운 표가 몰리는 등 물밑 실력 행사도 여전한 터라, 거취론 내홍은 당분간 반복될 전망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소휘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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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갈수록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다가오는 원내대표 선거가 '장동혁 체제' 존속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자인 장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뒤, 장동혁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동산 지옥은 외면한 채 자화자찬만 늘어놨다, '정상 사회'를 언급하지만, '공소 취소' 추진이 가장 심각한 반칙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유니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의 세상에는 국민이 없습니다.]
간담회가 끝날 무렵, 자리를 뜨려는 장 대표에게 선거 책임론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선 결과에 따른 대표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7초간 침묵 끝에 즉답 대신 역질문을 던지며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되물을게요.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상당히 선전했다는 일부 당 지도부 평가를 '객관적'이라고 표현한 건데, 장 대표는 선거 이후 별다른 반성 없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만 전력투구하는 모습입니다.
휴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잠실 개표소 집회 현장을 찾았는데, '정치쇼'라는 민주당 비판과 함께 당내에서도 반발이 계속됐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선거에 패배하면 물러나겠다고 했던 지난 전당대회 당시 약속을 언급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했을 경우에 물러나겠다, 책임을 지겠다고 분명히 이야기했거든요. 사퇴해야 합니다.]
여기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4선 김도읍 의원이나 초선인 김재섭 의원 등 장 대표 거취를 둘러싼 공개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여 투쟁으로 자신의 퇴진론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본회의에선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부의장 후보에서 떨어진 조경태 의원에게 30표 가까운 표가 몰리는 등 물밑 실력 행사도 여전한 터라, 거취론 내홍은 당분간 반복될 전망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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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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