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국회도 잠시 일정을 멈추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기자회견에 온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체 불가한 대통령'의 면모였다고 호평했고, 국민의힘은 자화자찬에 남 탓만 있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 여야는 어떻게 봤나요?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함께 시청했고요, 국민의힘도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회견이 채 끝나기도 전에 SNS에 한마디로 '대체불가'한 대통령이라면서 망설임 없이 국정 현안에 200% 답변해냈다, 극찬했습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에 문제를 제기한 청년들에 감사를 표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회도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보완수사권을 고집할 생각이 없다, 국회에 맡기겠다'고 말한 걸 두곤 특별히 감사하다, 좋은 결론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종합판'이라며 대체 불가한 건 국정 성과가 아니라 대통령의 현실 인식 부재와 자기합리화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은 전 정부와 시장 탓으로, 투표지 사태엔 선관위 탓으로 일관했다며 정작 국민이 가장 듣고 싶었던 절박한 민생 해법은 없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오히려 무수한 범죄 혐의를 덮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엔 끝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며 본인의 죄를 스스로 취소하겠다는 반헌법적 야욕을 전 국민 앞에 선포한 격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잠시 뒤엔 민주당에선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직접 이 대통령 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대통령 언급도 있었는데,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여야 모두 오늘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죠?
[기자]
네, 오전 국민의힘이 먼저 투표지 부족 사태와 항의 시위에 대한 경찰 진압 과정을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고요, 민주당도 조금 전 접수를 마쳤습니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이제 그 기간과 대상, 범위 등 자세한 내용을 두고 협상할 전망입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절차에 본격 돌입하는 건데, 다만 이번 사태 해법을 두곤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개헌까지 검토하겠다면서 선관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무소불위' 선관위를 만든 건 민주당이다, 국정조사를 한다면 위원장부터 증인채택까지 국민의힘이 주도해야 한다, 기 싸움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론 사전투표 폐지에 재선거 주장까지 나온 상탭니다.
다만 자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만큼 자칫 자가당착이 될 수 있단 우려의 시선도 적잖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이후 결과를 놓고 양당 모두 당권 싸움도 불붙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지방선거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했습니다.
'이겼지만 진 선거'라는 냉담한 평가 속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시스템'을 통해 선거 백서도 발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는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하지만,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 패배' 등과 관련한 책임을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 변숩니다.
당장 아침 이언주 최고위원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이번 선거 민심의 경고를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친청계 최민희 의원은 추워져야 소나무와 전나무의 절개를 알게 된다며 '김한길·안철수'식은 진부하다고 지적하는 등 계파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한 김민석 총리와, 국회에 복귀한 6선 송영길 의원, 당내 강경파 김용민 의원 등도 출마가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버티기'가 고민입니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도 장 대표, 주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잠실을 보라'며 즉답을 회피했는데요, 일단 모레(10일) 원내대표 선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개혁파로 분류되는 김도읍·계파색이 옅은 성일종 의원이 당선될 경우 장 대표 거취 요구는 더 커질 거로 보이지만요, 장동혁 지도부 일원이었던 정점식 의원이 선택을 받는다면 무리한 축출은 어려울 수 있단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회도 잠시 일정을 멈추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기자회견에 온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체 불가한 대통령'의 면모였다고 호평했고, 국민의힘은 자화자찬에 남 탓만 있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 여야는 어떻게 봤나요?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함께 시청했고요, 국민의힘도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회견이 채 끝나기도 전에 SNS에 한마디로 '대체불가'한 대통령이라면서 망설임 없이 국정 현안에 200% 답변해냈다, 극찬했습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에 문제를 제기한 청년들에 감사를 표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회도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보완수사권을 고집할 생각이 없다, 국회에 맡기겠다'고 말한 걸 두곤 특별히 감사하다, 좋은 결론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종합판'이라며 대체 불가한 건 국정 성과가 아니라 대통령의 현실 인식 부재와 자기합리화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은 전 정부와 시장 탓으로, 투표지 사태엔 선관위 탓으로 일관했다며 정작 국민이 가장 듣고 싶었던 절박한 민생 해법은 없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오히려 무수한 범죄 혐의를 덮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엔 끝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며 본인의 죄를 스스로 취소하겠다는 반헌법적 야욕을 전 국민 앞에 선포한 격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잠시 뒤엔 민주당에선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직접 이 대통령 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대통령 언급도 있었는데,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여야 모두 오늘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죠?
[기자]
네, 오전 국민의힘이 먼저 투표지 부족 사태와 항의 시위에 대한 경찰 진압 과정을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고요, 민주당도 조금 전 접수를 마쳤습니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이제 그 기간과 대상, 범위 등 자세한 내용을 두고 협상할 전망입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절차에 본격 돌입하는 건데, 다만 이번 사태 해법을 두곤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개헌까지 검토하겠다면서 선관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무소불위' 선관위를 만든 건 민주당이다, 국정조사를 한다면 위원장부터 증인채택까지 국민의힘이 주도해야 한다, 기 싸움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론 사전투표 폐지에 재선거 주장까지 나온 상탭니다.
다만 자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만큼 자칫 자가당착이 될 수 있단 우려의 시선도 적잖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이후 결과를 놓고 양당 모두 당권 싸움도 불붙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지방선거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했습니다.
'이겼지만 진 선거'라는 냉담한 평가 속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시스템'을 통해 선거 백서도 발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는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하지만,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 패배' 등과 관련한 책임을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 변숩니다.
당장 아침 이언주 최고위원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이번 선거 민심의 경고를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친청계 최민희 의원은 추워져야 소나무와 전나무의 절개를 알게 된다며 '김한길·안철수'식은 진부하다고 지적하는 등 계파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한 김민석 총리와, 국회에 복귀한 6선 송영길 의원, 당내 강경파 김용민 의원 등도 출마가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버티기'가 고민입니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도 장 대표, 주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잠실을 보라'며 즉답을 회피했는데요, 일단 모레(10일) 원내대표 선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개혁파로 분류되는 김도읍·계파색이 옅은 성일종 의원이 당선될 경우 장 대표 거취 요구는 더 커질 거로 보이지만요, 장동혁 지도부 일원이었던 정점식 의원이 선택을 받는다면 무리한 축출은 어려울 수 있단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