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여정 "핵은 불가역...북 비핵화 미중 동의는 거짓·날조"

북 김여정 "핵은 불가역...북 비핵화 미중 동의는 거짓·날조"

2026.06.07.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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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방침에 동의했다는 미국의 입장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미국의 상투적인 거짓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 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내놓은 담화에서 완전한 날조이고 허황된 거짓 정보이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의 유무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측으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 부장은 또 주권안전과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힘의 균형이 깨지는 상황을 절대로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위적 핵전쟁억제력의 끊임없는 강화는 무조건 실행돼야 할 불가역적인 최종결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5일 시 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묻는 YTN 질의에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직후 미 백악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양국 정상이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김 부장의 담화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는 의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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