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 "현대차·엔비디아 AI거점? 젠슨황, 새만금에 모종의 조치 할 수도"

차지호 "현대차·엔비디아 AI거점? 젠슨황, 새만금에 모종의 조치 할 수도"

2026.06.04.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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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6월 4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제가 예전에 한 번 그런 얘기한 적 있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일 많이 새로운 풍경이 AI다. 그래서 AI 관련해서 국회에서 지금 현재 가장 해박한 넘버 2가 될 수도 있는데 여전히 넘버 1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오산의 차지호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차지호 : 안녕하십니까? 여전히 넘버 1 차지호입니다.

◆ 김준우 : 하정우 후보가 들어왔으면 넘버 2가 될 수도 있었는데.

◇ 차지호 : 모르겠어요.

◆ 김준우 : 그래요? 이런 결과를 제가 분명히 하정우 수석 옛날에 왔을 때 출마 여부에 대해서 "AI한테 물어봤냐?"라고 해서 뭐 "나가도 좋고 안 나가도 좋다." 해서 패배는 그 AI가 안 가르쳐 주는 것 같은데 이건 뭔가요?

◇ 차지호 : 아니요, AI한테 질문을 잘 던져야 됩니다. 확률과 전략 이런 걸 던져야죠.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 김준우 : 생각보다 한정우 수석은 AI를 잘 못 다룬다, 아니면 AI에 의지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근데 또 선거 어렵게 되셨는데 제가 농담을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아이스브레이킹 차원에서 얘기를 드린 것 같습니다.

◇ 차지호 : 근데 그 실제 하정우 수석이 가진 가장 큰 주제가 인공지능인데 인공지능이 만드는 변화가 아직은 시민들께 체감되지 않는 질문 같아요. 왜냐하면 AI라는 큰 변화가 결국 다음 5년에서 15년 사이에 우리의 모든 환경을 바꿔 나갈 거긴 하지만 아직 인공지능 변화는 지금 초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한테는 어떤 정치적인 질문보다 인공지능이 중요하고 하 수석이 나갔을 때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를 대변해서 나갔으면 저는 당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느낀 거는 아직까지도 인공지능이 시민들에게 몸에 닿는 큰 삶의 질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김준우 : 근데 공약은 시민단체들 보면 기초자치단체 60 몇 군데에서 AI 데이터센터 만든다, 이런 공약이 쭉 다 있고 AI가 실생활에 들어온다고 하면 데이터센터 들어오냐 아니면 무슨 센터 들어오냐 이렇게 보지 나머지는 더 깊은 다양한 어려운 얘기들이잖아요. 근데 지방선거 공약으로는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 차지호 : 이번 지방선거 때 글로벌 AI 허브라고 저희가 디자인한 UN 9개의 유엔 기구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거를 유치하는 공약을 서울과 인천, 광주, 전남 등 주요 도시에서 냈었는데 그 부분도 시민들께 어떤 이해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요. 유엔 기구들이 도대체 왜 한국에 이렇게 들어오려고 하는지, 왜 국제사회는 왜 한국을 조명하는지, 젠슨 황은 왜 자꾸 한국을 찾아오는지 분명히 해외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어떤 파고들을 먼저 느끼고 먼저 다가섰는데 거기에서 가장 앞선 생태계를 가지고 있던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이게 정치적인 질문은 안 된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러면 일단 요즘 그걸 제일 많이 하시잖아요. 제가 저희가 지난번에 인터뷰했을 때가 블랙록, 그게 또 꼭 좋은 회사냐 아닌 회사냐 가지고는 또 평가가 갈리겠지만 아주 돈이 많은 사모펀드라고 그냥 얘기를 하고.

◇ 차지호 : 돈이 많죠. 1경 9천조를 가지고 있으니까.

◆ 김준우 : 그러니까요. 그래서 어쨌든 투자를 하면 그런 데서 투자한다고 그러면 왠지 이렇게 수탈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 가지고 괜찮나 싶은데 어쨌든 그런 질문을 하려는 게 아니라 요즘 의원님이 제일 많이 하고 있는 게 글로벌 AI 허브 유치 관련인데 허브 하면 뭔가 떠 있는 느낌이잖아요. 그리고 얘기하는 세계 기구라는 게 ILO라든가 WHO 세계보건기구라든가 유니세프라든가 이런 여러 유명한 우리가 그래도 알 만한 국제기구들이 AI와 관련된 허브를 만들고 그 조직이, 센터가 한국으로 온다. 이게 확정이 완전히 된 건가요?

◇ 차지호 : 아니요. 확정이 됐고 예산들도 내부적으로 확정이 돼 가고 있고요. 내년에 바로 설립하는 것들로 지금 여러 가지 행정적인 작업중에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러면 글로벌 AI 허브 혹은 국제 세계 조직들의 AI 허브라 함은 뭐 하는 데인가요?

◇ 차지호 : 그거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그냥 9개의 UN 기구가 들어왔다 그러면 국제사회에서도 엄청 큰일인데 와닿지가 않잖아요. 그럼 예를 들어서 아까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정치에 아직 AI가 체감되지 못한 질문인데 이건 아직 일이 안 벌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재명 정부가 예를 들어 다음 대선 때 뭐가 가장 큰 이슈가 될까? 문재인 정부 말년처럼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까, 저는 청년 실업 문제일 것 같아요. AI로 인해서 인한 청년 실업은 이미 시작되고 있고 고학력부터 청년 실업들이 생겨나가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결국 AI가 예를 들어서 우리가 IMF 때 우리 세대들이 겪었던 실업보다 훨씬 더 높은 실업을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게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 하면 이거보다 중요한 정치적 질문이 없잖아요. 그런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AI가 그런 식의 실업을 만들 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그것도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이미 징조가 IT 쪽은 시작이 됐고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이번 정부에서 가장 주요하게 할 일이 AI와 노동 문제지 않습니까? AI가 우리가 실업을 줄이고 실업이 발생됐을 때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보장해 주는 게 이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이런 게 아직 그런 아주 극단적인 실업이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일부 IT 업계에서는 이미 실업들이 많이 발생해 나가고 있고, 근데 이런 문제가 생길 때 한국만 오냐 아니면 전 세계가 동시에 오냐 문제는 전 세계가 동시에 온다는 게 문제고, 그럼 그걸 어떤 UN 기구가 담당하냐 그럼 ILO가 담당을 하죠. 국제노동기구에서 전 세계의 AI 전환으로 인한 전 세계 실업 문제,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경제와 노동 시스템을 파괴해 버릴 수도 있는 그런 충격들에 대비하기 논의를 시작하는데 그 내부에는 이쪽에 전문가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ILO에 있는 AI 기능들을 만들고 확대해서 하나의 단일한 캠퍼스에 넣는 게 글로벌 AI 허브고, WHO에서는 AI에 기반한 의료 시스템, UN 환경기구 같은 경우는 기후와 환경 문제와 AI 문제를 같이 다루는, 그러니까 UN에서 맞닥뜨리는 가장 핵심적인 AI 관련 이슈들에 대한 모든 정책적인 혹은 어떤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계와 집행이 이루어지는 곳이 각 기구 안에 있을 건데 그거를 모아서 한국에 있는 단일한 캠퍼스에 유치하는 게 글로벌 AI 허브입니다.

◆ 김준우 : 근데 ILO나 WHO나 헤드쿼터는 전부 스위스에 있는데 자기들끼리 만나서 교류도 많이 해야 되는데 굳이 AI 허브, AI 조직만 사우스 코리아에 갖다 넣는 이유가 뭐예요? 차지호가 잘해서?

◇ 차지호 : 차지호가 잘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국제 질서를 좀 읽어야 돼요. 국제 질서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지금 아시아권으로 넘어오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UN은 지금 세 가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하나는 재정적인 위기.

◆ 김준우 :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안 주니까.

◇ 차지호 : 돈 안 주니까 극도의 재정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다른 정책 리더십의 위기가 있어요. 유럽과 미국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위기가 있는 게 AI나 이런 쪽에 다룰 수 있을 만한 전문가가 내부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AI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UN 전체 차원에서 큰 이니셔티브가 구성이 돼야 되는데 그거 할 재원도 없고 정치적인 동력도 없고 기술도 없어요. 그런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 한국이 이들 유엔 기구들 끌고 이런 아젠다를 만들어서 우리가 지원하고 우리 한국이라는 이 캠퍼스 안에서 만들겠다라고 얘기가 설득이 된 거죠. 그럼 UN 같은 경우는 다른 국가들이랑 얘기를 했었으면 고민들이 많았을 건데 한국이 이쪽 분야에서 완전히 떠오르는 국가니까 이거 뭐 설득이 잘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 김준우 : 단순 아시아 헤드쿼터가 아니고 ?

◇ 차지호 : 아니요, 제네바에 있는 WHO, ILO의 AI 기능들을 한국에 옮겨 놓은 겁니다. 그래서 굳이 예를 들어보면 이런 거예요. 하버드도 AI 관련 과가 있고 옥스퍼드도 AI 관련 과가 있잖아요. 그거를 보스턴이나 옥스포드에 두는 게 아니고 한국에 있는 단일한 캠퍼스에 넣는 겁니다. 근데 여러 기구들이 가진 AI 기능들을 하나에 넣는 게 중요하고 또 하나 설득적인 거는 이런 AI 전환들이 전 사회에서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 의료만 따로 오고 환경만 따로 오고 금융만 따로 오고 이러는 게 아니라 같이 오게 되는데 그 같이 오는 것들이 유엔 기구들도 다 따로따로 놉니다. 그랬을 때 저희가 이걸 하나의 캠퍼스에 넣어서 같이 조금 더 유기적인 이니셔티브를 구성해 보자라고 얘기가 된 게 또 저희가 뭐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굉장히 잘 디자인을 했어요.

◆ 김준우 : 그런데 좀 너무 가지로 가는 것 같기는 한데 60, 70년대 지금의 세계 국제 질서가 착근이 될 때는 한국은 전쟁 언제 날지 모르는 데고 그래서 주로 태국이나 필리핀의 아시아 헤드쿼터가 다 갔단 말입니다. 근데 우리나라가 크니까 요즘 이쪽으로 많이 오는 그 흐름을 타서 하나 더 유치했다 이렇게?

◇ 차지호 : 아니, 아니요.

◆ 김준우 : 그러니까 지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예전보다 옛날에 한국 같으면 "아, 거기 전쟁 언제 날지 몰라가지고 안 돼." 이런 것도 되게 많았을 텐데 좀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 부분들이.

◇ 차지호 : 저는 뭐 제네바가 유럽의 중심이었고 세계 질서 중심이었고 그게 뉴욕의 UN 오피스들이 확대된 거는 미국이 세계 경제 질서의 중심으로 사로잡힌 거고, 아시아에 생길 때입니다. 지금 아시아에서 생길 때인데 중국에 만들 수가 없어요.

◆ 김준우 : 너무 큰 데는 안 주죠.

◇ 차지호 : 아니요, 커서 그런 게 아니라 미중 갈등 때문에 중국에는 만들 수는 없고 그랬을 때 한국이라는 곳이 이런 부분의 국제 질서를 끌어가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젠슨 황 또 온다고 그래서 이게 왜 오는 거냐 또 뭐 이번에는 치킨이 아니고 삼겹살 먹는다고 난리가 났는데 이것까지 다 보도해야 되는 건지 마는 건지도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이거 그냥 주가 부양 뉴스냐, 이런 생각도 들고 하는데 뭡니까? 이번에는 어떤 맥락으로 보면 됩니까.

◇ 차지호 :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왜 젠슨 황이나 구글 CEO나 이런 사람들을 계속 한국으로 찾아올까를 생각을 하는 게 나아요. 근데 그 부분에서도 젠슨 황 같은 경우는 엔비디아가 GPU 회사가 아니고 AI 인프라 회사, 전체 인프라를 다양하게 하는 회사로 가려고 하고 그리고 그거의 기반이 되는 거는 전 세계 AI가 지금 에이전트 AII(Agentic AI)라고, 에이전트의 시대로 전환된다는 걸 예측을 하고 이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근데 에이전트가 뭐냐 하면 예전에는 지금 우리 챗GPT 쓰거나 우리가 명령어를 일일이 지정해서 넣잖아요. 근데 뭐 예를 들어서 에이전트 AI가 있으면 우리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이 진단을 해줘."라고 각각 내는 게 아니고 "이 환자가 이렇게 아파서 왔는데 어떻게 치료까지 갈까?"라는 부분을 전체를 던지고 인공지능 의사 에이전트가 이 모든 걸 도와주게 돼 있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 말은 한쪽으로는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사회 서비스들이 AI로 전환이 되는 거고 그만큼 AI 생태계는 커지고 AI 생태계가 엄청 커지면 그걸 담당하는 인프라들도 훨씬 더 확충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과정들 변화 안에서 한국이 이런 전체 생태계에 대해서 굉장히 주요한 생산국이자 아니면 전체 하나의 테스트 모델들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좀 인식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근데 냉소적인 분들은 예를 들어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돈 번 건 청바지 파는 사람이라든가 광산 도구 파는 사람이고 지금 젠슨 황은 그거 파는 사람이고 결국은 우리가 이 인프라 받아서, 칩 받아가지고 우리가 뭘 할 거냐? 현재 지금 중국의 딥시크나 미국의 다양한 모델들에 비해서 한국에서 그럼 이걸 가지고 뭘 할 거냐 물론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압니다. AI와 관련된 건 굉장히 다변적인 부분이 있지만 한국의 롤이 뭔지에 대한 정의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유럽보다는 좀 낫고 미국, 중국 다음이 우리야." 근데 주가로 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저 위에 있고 시가총액이 엄청 차이 나는 3등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이 3등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이런 식으로 저 같은 일반인은 약간 의문이나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 차지호 : 저도 똑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AI는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산업에서 3등은 오늘 지방선거 때 2등이나 3등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 김준우 : 기초의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 차지호 : 어쨌든 선거 3등이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디지털 산업 경쟁에서 3등을 하는 건 큰 의미가 없고 그러면 한국이 어떻게 돈을 벌 거냐, 어떻게 우리가 산업을 유지할 거냐는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 굉장히 많은 이윤들을 만드는 것처럼 AI 인프라의 한 요소가 되는 거, 우리도 칩을 가지고 있으니까 빠질 수 없는 인프라의 한 요소가 되면 지구 전체 AI 시장이 커질 때 이 인프라 시장도 같이 커지고 그에 맞춰서 삼성과 하이닉스는 시장이 전체 커지는 만큼 같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이게 한 축이고 여태까지 해왔던 거, 두 번째는 더 중요한데 결국 AI 시장에서 뭘로 돈을 벌 거냐? 챗GPT랑 이 대화하는 걸 이렇게 챗GPT가 돈을 벌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뭐가 돈을 벌 거냐고 하면 결국에 돈을 벌 것은 지식 서비스 산업, 우리가 3차 산업이라고 얘기하는 것들이 AI로 전환될 때 굉장히 막대한 시장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서 의료, 의료 인공지능에 기반해서 시장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이 시장 규모가 상상을 넘어서요. 지금 선진국은 의료가 포화 시장이고 개발도상국의 의료 시장은 미충족 시장이잖아요. 개발도상국의 미충족 의료 시장만 2032년경에 1경을 넘어설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반도체는 다른 곳과 다르게 여기는 어떤 기업이나 어떤 국가도 이 시장에는 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들은 수출입이 안 됐으니까. 근데 만약 한국이 AI와 의료 시스템을 결합해서 AI 전환을 이뤄낸다, 그 플랫폼을 만든다 그러면 이거는 수출입이 되는 거잖아요. 그럼 이 수출입이 되면 우리는 그 1경 시장에 10%만 잡아도 1년에 천조의 시장들에 접근을 할 수 있는 게 되는 거죠.

◆ 김준우 : 그러니까 그거는 산업의 앞으로의 후방 효과나 기대 그런 거고 젠슨 황은 왜 오는 거냐고요.

◇ 차지호 : 젠슨 황이 오는 거는 한국에 있는 내수 시장을 보는 게 아닌 것 같고요. 한국에 있는 삼성이나 하이닉스나 이 주요 현대자동차 주요 파트너들이 본인이 만든 생태계의 가장 큰 축이자 가장 큰 고객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같은 생산자 길드의 한 축이고 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가장 좋은 소비자인데 젠슨 황이 한국에 안 오면 이상하죠.

◆ 김준우 : 옛날 같으면 핸드폰 했을 때 퀄컴 사장이 오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거죠?

◇ 차지호 : 아니, 우리가 퀄컴인 거죠. 핸드폰을 거기서 만들어서 하나의 인프라를 파는 데면 우리가 퀄컴 같은 뭔가를 들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팔았을 때 가장 많이 살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죠.

◆ 김준우 : 네. 근데 너무 주목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이분이 오는 것에 대해서 매번 대선 특필 만큼인가, 제가 뭘 모르나 싶어서.

◇ 차지호 : 아니요. 저도 대선특필 같은 건 아닌 것 같고요. 그거는 젠슨 황이 한국에 오는데 젠슨 황이라는 인물이 한국에 왜 와 이런 느낌인데 한국을 좀 크게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유엔 기구가 9개가 왜 와 한국에? 젠슨 황이 왜 와? 그거는 한국을 우리가 좀 위축된 거나 작게 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커 보이는 건데 상대적으로 한국이 가진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국제 사회에서도 그렇고 경제 쪽에서도 그렇고.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젠슨 황입니다. 젝슨 황은 코미디언. AI에 관심 없으신 거 아니에요? 농담입니다. 이번에 새만금에다가 현대차랑 엔비디아 뭐 한다는데 이거 실제로 되는 건가요?

◇ 차지호 : 지금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번에 일단 뭐 젠슨 황이 와가지고 모종의 조치가 있겠죠.

◆ 김준우 : 뭐 여기저기 다 너무 장밋빛 전망이 많으니까 정말 삽 뜨기 전까지는 하나? 뭐 이런 고민을.

◇ 차지호 : 저는 근데 더 중요한 거는 젠슨 황이나 여기 와서 한국이 뭘 만드느냐 이런 것도 중요한데, 지방 선거에는 이게 중요하죠. 결국 중요한 거는 한국의 기업이나 한국에 있는 액터들이 이런 전 세계 글로벌 액터들과 함께 연대체를 이루어 가지고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 어떻게 진출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 김준우 : 저 궁금한 게 생겼는데 보통 예를 들어 미디어 쪽 있는 분들은 OTT를 서너 개씩 구독하잖아요. 우리 차 의원님은 AI 몇 개를 구독하십니까?

◇ 차지호 : 저는 뭐 클로드랑 제미나이랑 챗GPT는 가장 좋은 버전으로 쓰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돈을 많이 쓰시네요.

◇ 차지호 : 많이 써요. 카이스트에 있다가 저는 국회로 이직한 셈인데 이직할 때 고민이 있었어요. 거기는 수많은 석학들과 같이 협업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데 국회는 고립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세 개를 구독하니까 고립감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나은 부분들도 많아요.

◆ 김준우 : 그 세 개 AI 제일 비싼 버전은 어제 선거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 차지호 : 어제 선거 결과를... 그런 거는 좀 AI가 약하죠. 아직 충분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근데 어느 순간에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되는데 AI가 예측한다기보다 AI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뭐 생각하시겠지만 지금 이것도 유튜브로 송출되잖아요. 근데 지금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전부 다 디지털화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디지털 정보는 AI 알고리즘이 큐레이션을 해요. 어떤 정보가 누구한테 갈지 그리고 사람의 선거 행동은 정치적인 신념은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특정 정보에 노출돼 있는가에 따라서 만들어지는데 문제는 이 AI 알고리즘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정치 신념을 만들어주고 어떤 방식으로 투표 행동을 하게 하는 게 우리 거버넌스에 안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가 통제나 모니터링이 안 돼요. 그리고 이거는 한국 밖에 있는 기업들이고.

◆ 김준우 : 그러면 양당 지도부가 그 AI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해가지고 양쪽 다 곤란함에 처했다, 이런 얘기인가요?

◇ 차지호 : 그렇지는 않죠.

◆ 김준우 : 어쨌든 여기까지. 저희가 시간이 없어가지고요. PD님이 자꾸 뭐라고 해서 다음에 더 흥미로운 얘기 더 나누고 오늘 자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의 차지호 의원이었습니다.

◇ 차지호 : 네,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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