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캠프, 큰 폭 앞선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
오세훈 캠프는 초반 침통…"개표 중단" 요구도
득표차 좁혀지자 분위기 급반전…긴장·기대 엇갈려
13시간 만에 '골든 크로스'…함성 터진 오세훈 캠프
오세훈 캠프는 초반 침통…"개표 중단" 요구도
득표차 좁혀지자 분위기 급반전…긴장·기대 엇갈려
13시간 만에 '골든 크로스'…함성 터진 오세훈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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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신승으로 끝난 서울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당선 예측이 엇갈린 출구조사에 한 번, 대역전이 펼쳐진 개표 레이스에 또 한 번 환희와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먼저 웃은 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캠프였습니다.
지상파 3사에서 5.4%p, JTBC 예측조사에선 10.6%p 앞서는 거로 나오자 승리가 눈앞에 있는 듯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캠프는 초상집이 따로 없었습니다.
믿기 힘든 격차에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고, 침통함과 한숨이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와중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알려지자 오 후보는 개표 일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긴 밤을 지나고 날이 밝으면서 표 차가 급격히 줄자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개표 13시간 만인 오전 7시 16분쯤, 처음으로 역전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에 캠프에는 감격의 함성이 쏟아졌고, 의구심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송파와 동작, 영등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몰표가 오 후보 당선을 견인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개표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새벽 5시경에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줄곧 앞서다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한 정 후보 측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고, 결국, 눈물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 선거 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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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신승으로 끝난 서울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당선 예측이 엇갈린 출구조사에 한 번, 대역전이 펼쳐진 개표 레이스에 또 한 번 환희와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먼저 웃은 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캠프였습니다.
지상파 3사에서 5.4%p, JTBC 예측조사에선 10.6%p 앞서는 거로 나오자 승리가 눈앞에 있는 듯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캠프는 초상집이 따로 없었습니다.
믿기 힘든 격차에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고, 침통함과 한숨이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와중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알려지자 오 후보는 개표 일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긴 밤을 지나고 날이 밝으면서 표 차가 급격히 줄자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개표 13시간 만인 오전 7시 16분쯤, 처음으로 역전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에 캠프에는 감격의 함성이 쏟아졌고, 의구심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송파와 동작, 영등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몰표가 오 후보 당선을 견인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개표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새벽 5시경에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줄곧 앞서다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한 정 후보 측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고, 결국, 눈물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 선거 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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