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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민심2026]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회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전국 선거 3연패로 위기를 맞게 됐는데요. 관련해서 두 분과 함께 현재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당대표 언론특보,국민의힘 이진우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일단 압승을 축하드리면서 이번 선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진욱]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만에 치르는 지방선거입니다. 그래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지역 일꾼들이 더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애써달라고 하시는 국민들의 염원, 바람이 여기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 민주당에게 압승을 몰아주신 국민 여러분들께감사드리고 저희 민주당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다, 이런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 성적표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이진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희는 8:8 동률,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까지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늘 해 왔던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선거 결과가 나와도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거기에 상응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특이할 만한 부분은 부산 북구갑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인데요. 한동훈 후보가 본인이 늘 해 왔던 얘기가 보수 재건 얘기를 했었습니다. 우리 당에서 제명이 돼서 나갔던 분인데 무소속 후보가 보수 재건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고 그게 선택받아서 당선됐다는 면에서 앞으로 보수 재건, 또는 한동훈 후보 지도부의 개편이나 정계개편 이런 데 있어서 상당한 갈등이라든가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 그런 부분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단기적으로는 혼란이 불가피한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이 상황에 영향을 미칠 만한, 지금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 선거 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개표율이 90%가 조금 안 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표차가 2만 표가 조금 넘는 수준까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이거 끝까지 알 수가 없겠어요?
[김진욱]
지금 서울이 초박빙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와중에 또 서울에서 일부 구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까지 있지 않았습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이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가 빠르게 정리를 해 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입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기관은 아니란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들을 명쾌하게 입장을 밝혀주고 그 부분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사과뿐만 아니라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할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요. 그러나 시급하게 이번 선거가 서울 개표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그 상황들에 대한 정리가 빠르게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거 재선거해야 한다라는 입장인데 일단 선관위 쪽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자체가 선거 연기를 하거나 재선거 사유는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개표가 끝나면 진상규명을 해보겠다고는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이준우]
아니죠. 지금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지는 것을 해석할 문제는 아니고요. 투표를 할 때 6시까지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6시에 출구조사를 들은 상태에서 밤 늦게까지 투표한 사람들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했느냐라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출구조사 결과 누가 유리하다, 누가 불리하다. 이걸 들었기 때문에 본인과 일치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내가 찍으려고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방송에 나왔으니까 나는 할 필요 없겠네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수 있고요. 내가 찍으려 했던 사람이 진다라고 나왔으면 내가 해도 사표되겠네 하면서 포기할 수도 있을 거고요. 또 그런 보도가 나옴으로 인해서 4시 10분부터인가요? 그때부터 중단됐다고 했는데 그런 보도가 나옴으로 인해서 집에서 뒤늦게 출발한 사람들이 안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경우를 따진다면 지금 투표를 못한 사람이 1만 표, 2만 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격차가 2만 표 정도 된다고 하니까 이 상태에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왜곡된 투표 결과이기 때문에 저건 받을 수가 없다는 그런 입장인 거고요. 저런 경우가 독일에서 있었었죠, 몇 년 전에. 그래서 재선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바뀐 적도 있고 국회의원도 바뀐 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저런 사고가 난 것에 대해서 사과만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가 오염됐기 때문에 새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진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선관위 쪽에서는 이 사태가 재선거나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부실한 관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된다. 그리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두 번째는 투표용지가 부족한 부분이 말씀 주신 것처럼 투표가 오염됐다. 그래서 이것은 부정선거다라고 직접적으로 연결시킬 수는 없다라는 겁니다. 관리 부실과 부정선거는 완전히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지금 이 경우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직선거법 198조, 197조가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부분들이 공직선거법에서 정하는 재선거, 재투표의 요건에 맞는 것인가 하는 부분을 따져보면 될 일이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천재지변이 있거나 투표함이 분실, 소실됐다거나 이런 사실이 아니라면 1차적으로는 개표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그리고 난 이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승복할 수 없다면 선거 무효 소송이든 어떤 법적 절차를 통해서 이 부분을 구제받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지금처럼 무조건 이 선거 자체가 무효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선거 불복을 위해서 이 부분을 명분 삼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는 그런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준우]
제가 조금 보태서 말씀드리면 천재지변 말씀하셨는데 천재지변 중에 전쟁도 포함되거든요. 자연 상태, 태풍이라든가 지진이라든가 이런 게 아니고 전쟁 같은 경우, 그러니까 사람에 의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긴 경우. 이것도 천재지변에 해당할 수 있는데 투표용지가 없는 것도 사람에 의해서, 휴먼 에러에 의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된 거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도 천재지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서울시 선관위 위원장이 이건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그 해당 자치단체장, 그러면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부재 중이니까 부시장이 되는 겁니다. 서울시 부시장과 협의해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선관위가 이걸 적극적으로 판단해서 이것을 천재지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그러지 않고 이걸 그냥 강제로 밀 경우에는 여기에 포함돼 있는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이분들이 승복을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구의원, 시의원 같은 경우에는 100~2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거든요. 그러니까 저 표가 2만 표 가까이 된다고 하면, 오염된 표가.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본인 선거 결과가 나오면 떨어진 사람은 100% 다 수용 못할 거예요. 그래서 이런 논란은 사과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다시 투표를 해야만 승패가 결과가 나오면 수용이 가능할 것이다 말씀드립니다.
[김진욱]
제가 한말씀만 덧붙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유권해석을 누가 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가 지금 있으신 거잖아요. 그랬을 때 과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아홉 분으로 구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한 정파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라고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고 국회가 3명 그리고 대법원이 3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이 부분을 어떻게 정리해 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판단을 해 줘야 된다는 것이죠. 그래야 이렇게 여야, 진영에 따라서 본인들의 입장을 얘기하지 않고 따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베를린의 사례를 아까 말씀주셨는데 베를린의 사례가 2021년도에 있었던 사례입니다. 그 베를린 사례에서도 베를린 전체가 재선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투표 구에서만 재선거가 있었다, 말씀을 드리고 지금 우리 공직선거법 198조에도 보면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해당 투표구에 대해서 재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유권해석을 하는 전문기관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해석을 내놔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일단 사과만 하고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 같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 반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지금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근접해서 경쟁이 이루어질 거라는 건 예상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가는 배경은 뭘로 보십니까?
[이준우]
지금 서울시장 선거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아무래도 명팩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하기 전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서 사실상 서울시민들이 잘 몰랐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었었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후보가 상당히 앞서는 지지율 차이가 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하고 나니까 몇 주 사이에 금방 정원오 후보가 급부상을 합니다. 그런 문제도 있었었고 또 서울시장에 다섯 번째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는 약간의 피로감이 서울시민한테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중간에 한 번 쉰 적이 있지만 오세훈 시장이란 이름이 10년 동안 서울시장으로 들리는 입장에서는 조금 새로운 인물에 대한 호기심 또는 갈망, 이런 것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가 선거전략이 좀 다른 부분도 있었다. 당에서는 선명성을 내세워서 가자고 했었는데 오세훈 후보는 중도확장에 방점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이랑 같이 다닌다든지 또는 이진숙 후보랑 주말에 같이 만나는 모습을 보인다든가 이런 행보를 보여서 서울시민들 입장에서는 중도 보수 아니면 개혁신당과의 연대. 이런 것을 시그널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정원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 것 아니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대로 선거 전에는 민주당이 우세할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 정도로 접전, 초박빙에 이르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진욱]
서울은 박빙승부가 펼쳐질 것이다라는 것을 많이 예상들을 하셨습니다. 특히 12. 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바로 이어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서울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굉장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있어서도 그런 상황들은 지속될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있었던 것이고요. 특히 이번에 이렇게 아주 초박빙의 선거 상황들이 펼쳐지게 된 것, 이런 부분들은 양측의, 양 진영의 이슈 파이팅이 굉장히 세게 붙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특히 오세훈 후보 측이 주장한 부동산 문제가 하나 있었던 것 같고요. 또 정원오 후보 측이 주장한 10년의 오세훈 시정에 대한 심판론, 그리고 막판에 불거진 안전 이슈. 이런 것들이 거세게 오세훈 후보를 몰아세운, 그래서 양측이 주장하는 것들이 상당히 팽팽하게 서울시민들의 표심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지금 이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앵커]
서울시 계속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아직 개표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한 곳이 더 있습니다. 경남 쪽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경남 쪽에서는 지금 개표가 87. 37%까지 이뤄진 상태고요.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1. 52% 득표율로 김경수 후보를 48. 47%에서 좀 더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도 굉장히 접전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준우]
여기도 굉장히 접전인데 사실 처음부터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이라고 봤는데 김경수 전 지사가 많이 따라붙었다. 저희가 걱정할 정도로 많이 따라붙었다고 보입니다. 다만 박완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가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남에서 가장 큰 도시가 창원이거든요. 그래서 창원에서 박완수 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이런 상황 때문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또 김경수 전 지사가 과거 여기서 도지사를 했는데 1년 정도밖에 하지 않고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그 이유가 여론조사 사건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징역 2년형을 받았었거든요, 드루킹 사건이죠. 그 사건에 대해서 아직 경남도민들은 마음을 열어줄 준비가 안 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계속 지지가 있었지만 민주당에서는 전과가 있어야지만 공천을 받느냐라고 하면서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도농복합 지역이 많은 경남에서는 먹힌 게 아니겠느냐 생각이 들고 지금 이 추세로 간다면 박완수 후보 당선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남지사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봤을 때는 김경수 후보가 54% 정도, 박완수 후보가 46%로 8%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지금 표차를 아직은 개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봐야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진욱]
경남 같은 경우에는 지역별 편차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남 안에서요. 특히 인구가 제일 많은 김해, 창원, 진주 이 지역하고 서남해권이 굉장히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불리가 많이 갈리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이는데 지금 정확하게 전체적인 개표율만 나오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얼마만큼 개표가 이루어졌는지를 제가 확인을 할 수 없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일단 김해, 창원, 진주처럼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저희 민주당이 강세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조금 전에 말씀주셨던 것처럼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 3선을 하시고 거기서 국회의원을 하셨던 장점이 있다고는 합니다마는 또 창원만큼 노동자들이 많은, 그래서 창원에서는 박빙 승부 이상을 저희 민주당이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인데 인구가 많고 또 민주당의 지지세가 충분히 있는 그런 지역의 개표가 지금 어느 정도 됐는지에 따라서 앞으로 저 상황들이 좀 더 접근하거나 아니면 바뀔 여지도 남아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여져서요.
[앵커]
지금 보니까 전반적으로 개표는 많이 진행이 됐는데 진주와 양산이 60%대고요. 김해가 70%대입니다. 이걸 그러면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김진욱]
그러면 아직도 30~40% 정도의 개표가 남아 있는 지역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들을 끝까지 열어봐야 될 것 같고요. 초기에 출구조사하고 지금의 본투표에서의 개표 결과가 차이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사전투표에 대한 보정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느냐 하는 부분들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전까지의 추세를 본다면 상당히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곳이기 때문에 저 지역도 개표가 거의 완료될 때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상황 변화가 있으면 저희가 계속해서 확인해서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지금은 경남 안에서의 민심 차이를 짚어봤는데 서울 안에서의 민심 차이도 짚어봐야겠습니다.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는 아직 개표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들을 보니까 영등포구가 현재 50% 조금 넘게 개표가 이루어졌고 동작구는 64% 정도가 개표됐습니다. 그리고 송파구 같은 경우에도 59% 후반대 정도 개표가 이루어진 상황인데 영등포, 동작, 송파. 이 지역들 개표 상황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하세요?
[이준우]
한강벨트라고 얘기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한강벨트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영등포에서 50% 그리고 동작에서 64, 송파에서 59. 전부 다 절반이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한강벨트에서는 사실 보수 정당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곳인데.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개표를 계속 하느냐는 것이 맞느냐라는 문제가 핵심적으로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강벨트에서 오픈을 해서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지금 상황이 뒤집어질 수 있겠죠. 그러면 정원오 후보가 이것을 인정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국민의힘이 선거 무효로 하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까 한강벨트, 보수에게 유리한 한강벨트에서 개표가 되면서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고 정원오 후보가 불리하게 되면 정원오 후보가 과연 이 개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근원적 문제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개표 현황을 두고 얘기하는 게 어쩌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전제로 말씀을 드려봅니다.
[앵커]
표 차이가 좁혀지면 좁혀질수록 이런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일단 개표는 90. 6%가 이루어진 상태고요. 약간 아까보다는 표 차가 벌어졌습니다. 한 3만 표 정도 차이가 나고 있는데 여전히 끝까지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그런 개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관심을 받았던 건 이런 광역단체장들도 있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번에 미니총선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이 부분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가장 관심을 받았던 게 부산 북갑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꺾었어요. 조금 아프실 것 같습니다.
[김진욱]
좀 많이 섭섭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정우 후보가 아주 이른 시간에 승부에 대해서 승복 선언을 한 측면, 저는 높이 평가하는데요. 두 후보 간 격차가 1400여 표 정도 차이였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는데 역시 한동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마는 한동훈 후보가 갖고 있는 전국적인 인지도. 또 한동훈 후보 쪽으로 국민의힘의 박민식 후보 쪽의 지지가 많이 옮겨간 것. 이런 것들이 승패가 갈리는 중요한 승부처가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사실 하정우 후보가 얻은 41% 정도의 득표율은 작년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얻었던 41%, 이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 얻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쉬운 건 전재수 후보가 그 지역에서 당선될 때 한 52% 정도의 높은 득표율을 가졌던 것. 그것은 역시 전재수 후보가 그 지역에서 6번 출마하면서 닦아놓았던 그런 개인적인 기량이 충분히 전재수 후보의 기량이 하정우 후보에게 충분히 넘어가지 못한 이런 측면은 아쉬운데 이런 것들이 아마도 하정우 후보가 저 지역으로 간 것이 짧은 시간이었고 그 짧은 시간 안에 물리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소화해낼 수 없었던 측면,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 그리고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앞으로 보수 진영에서의 정치적 분열이라든지 또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다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오늘 오후면 확정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시간 이후부터 당선인 신분에서 의원 신분으로 바로 넘어가게 될 텐데 국민의힘 또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신호, 이런 부분들까지 유의깊게 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뼈아픈 대목입니다.
[앵커]
특보께서 파급 효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부산 북갑 득표율을 보면 한동훈 후보가 43% 정도, 그리고 하정우 후보가 41%. 그런데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 78% 정도 득표를 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에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얘기했었고 보수 재건을 얘기했었고요. 앞으로 한동훈 후보 중심으로 보수 재편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지금 무소속이잖아요. 당 밖에 있는 인물이 어떻게 보수 재건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우]
그 전제조건은 본인이 적당한 전제조건을 두고 얘기하는 거죠. 지금 무소속 후보가 보수 재건을 할 수는 없는 거죠, 정당이 없는 거니까. 그런데 본인이 복당을 하는 전제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단 그 첫 단추부터 끼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현재 지도부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현재 지도부에서는 한동훈 당선인에게 명백한 결격사유, 즉 당원게시판 관련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 명백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해서 제명을 한 상황인데 현 지도부를 복당하게 된다면 우리가 내렸던 징계를 스스로 번복하는 뒤집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상상이 어려운 것 같고요. 지금 만약에 비대위 체제가 출범한다거나 또는 전당대회가 열린다거나 그렇게 해서 친한동훈계 수장이 나온다고 하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복당 가능성이 열릴 것이고 복당한다고 하면 거기서 당직을 어떻게 맡느냐. 이런 것들에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는 보수 재건 이런 것들이 아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일단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팬덤이 원외도 있고 원내도 있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한동훈 후보가 주장하고 있던 보수 재건이 우리 국민의힘 당원 전체에서 보수 재건의 임무를 너에게 맡기겠어라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한동훈 후보 개인이 당선된 거지. 당원들에게 또 물어봐야 됩니다. 보수 재건을 책임질 지도자가 누구냐라는 것은 비대위를 통해서 일정 부분 할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물어볼 수 있는 건데 거기에 조기 전당대회는 출마 못 하잖아요, 복당이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부터 본인이 어떤 사람이 오느냐. 이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왜 부산에 오랫동안 있었을까. 1박 2일 동안. 시장을 여러 곳 돌면서. 아마 이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하정우 후보가 자기가 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인데.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우려대로 본인이 픽한 하정우 후보가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는 좀 더 일찍 거기서 공천받아서 뛰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박민식 후보 주변에서 단일화 얘기를 초창기에 했었거든요. 그 얘기 자체가 박민식 후보에게 불안하게, 안 좋게 작용한 것 같아요. 언젠가는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를 노리는 후보, 이런 불안감 때문에 결국은 보수 결집에서는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수 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의 흐름을 쭉 봤을 때 윤 어게인으로는 안 된다는 게 명확하다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아직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단 말이죠.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이준우]
일단 윤어게인 없다, 절연에 대해서는 결의문을 내면서 전 국회의원 다 참여해서 일심동체로 절연을 공개적으로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당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당원들 얘기하려면 나가서 탈당하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다양한 스펙트럼과 의견을 종합해서 한바구니에 담고 가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우리 보수 전체 진영에서 윤어게인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한 번 더 절윤의 행동을 보여야 된다라고 해석하는 것도 애매한 부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한동훈 후보 당선이 가지는 의미는 윤어게인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신호도 되기 때문에 이건 이거는 한동훈 후보가 일단 국회에 들어오게 되면 한동훈 후보를 따르는 비례의원들도 있고 지역구 의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름을 굳이 밝히지 않아도 아실 건데 그런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아마 한동훈의 정치 목소리, 이런 걸 내려고 하면서 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단순히 윤어게인, 절윤에 대해서 한 번 더 당에서 공식 입장을 낸다든가 이런 건 지금 당장은 결정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일정 부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건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의 운명 같은 거니까.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모든 게 다 순조롭게 흘러간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는 있는 게 송영길 후보가 6선에 성공했고요. 이광재 후보도 4선에 성공을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아마 연임을 생각하고 있을 텐데 앞으로 당대표의 구도 같은 것들 달라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진욱]
일단 송영길 의원께서 당선되시면서 6선의, 현재 당내 최다선 의원이십니다. 내일 국회에서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의장단이 선출될 예정인데 지금 민주당의 조정식 6선 의원께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어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만약에 의장에 당선되신다면 탈당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송영길 당선인께서 당내에서 가장 가장 선수가 높은 6선이 되는 상황이 되고요. 또 이광재 의원이 당선되셨기 때문에 다선 중진의원이 되시는 거고 정청래 대표의 임기는 어차피 이제 두 달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8월에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었고요. 또 그 외에도 다른 분이 전당대회에 당대표 당권에 도전하실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오늘 이 시간에 새로운 당권의 구도를 다 설명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당선되시고 당선 인사들이 끝나면 본인들의 정치 계획들을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이 곧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은 천천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당이 변화의 시간을 맞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이준우 대변인께서 말씀주실 때 비대위 또는 조기 전당대회를 국민의힘에서 말씀 주시잖아요. 그렇다는 것은 장동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지금 비대위 또는 조기 전당대회, 그 어떠한 경우라도 장동혁 대표의 퇴진, 이것을 전제로 하는 말씀이라고 본다면 저희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나서야 되는 그런 시점이 곧 도래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되는 겁니다.
[이준우]
제가 오해가 있을까 봐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지금 비대위 체제하고 전당대회 얘기한 건 아까 질문 자체가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자기 중심으로 보수 재건하겠냐, 그런 질문을 하니까 그게 되려고 하면 복당될 수밖에 없는 거고 복당되려면 비대위 체제와 전당대회 열리는 것, 이게 전제조건이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겁니다. 한동훈 후보의 시각에서 그런 입장에서 얘기드린 거고 지금 전체적으로 당원 입장에서는 중지를 모아야 할 겁니다. 지금 광역단체에서 세 곳이 확정됐고 지금 서울시가 이긴다면 4곳이 될 거거든요. 그래서 4곳에서 5곳 정도를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승리를 했다고 하면 사실 책임 물으면서 사퇴를 요구하기에는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싶은 생각이 들고요. 또 보궐선거에서도 4석 정도 당선됐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보궐도 민주당이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것에서 국민의힘이 그중에서 4석을 가졌다면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장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의원들이 의총을 열어서 중지를 모으고 당원들의 뜻도 물어보는 이런 절차를 먼저 거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또 어떤 움직임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지금 정청래 대표에게는 숙제가 하나 더 남겨진 것이 평택을을 봐야 될 것 같아요. 평택을 단일화 없이 5파전으로 진행이 됐는데 유의동 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애초에 김용남 후보 공천할 때부터 지지층에서 분열 조짐이 있었잖아요. 앞으로도 흐름이 이어질까요, 아니면 또 다른 결집의 계기가 생길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일단 당내에서 분열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한다면 아마 빠르게 이런 부분들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평택뿐만 아니라 전북 같은 경우에 호남에서 일부 공천과 관련된 분열음, 파열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당이 책임지고 수습을 해내는 과정들,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저희가 가장 늦게 공천을 한 셈입니다마는 일단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께서 국힘 제로라는 걸 말씀주시고 사실상 민주당 제로를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신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 때문에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가 사실상 어부지리적 성격으로 당선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 셈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따질 것은 명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지금 당내에서 이번 평택을 공천과 관련해서 약간의 잡음들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친명, 친청 갈등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저는 그런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이 구조화된 프레임으로 작동될 가능성을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해소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또 한 가지, 평택을의 선거 결과 때문에 앞으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어떻게 보면 연대, 통합에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숙제가 생긴 셈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많은 논의들이 있어야 할 필요는 확실히 제기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우당이었지만 어떤 상황이 될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어봐야 될 게 두 분은 다 조국혁신당 소속은 아닙니다마는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이건 치명적일 것 같아요.
[이준우]
본인이 원내에 못 들어오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이끌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원외에서 당을 이끈다는 것은 대선 주자로 인정받는다는 건데 조국 대표가 지금 대선 주자냐 아니냐가 이번에 만약에 당선되면 대선주자로 부상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당선이 안 됐어요. 그런 상태에서 조국혁신당을 이끄는 당대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선 주자가 아닌 당대표라고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그래서 조국 대표가 굉장히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 있을 거고요. 지금 정청래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보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이원택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됐지 않습니까? 친청은 챙겼는데 조국 후보가 떨어짐으로 인해서 친문을 잃어버리는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어느 정도로 문재인 세력들이 조국 후보를 밀고 있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말 집에서 조국의 SNS에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문재인 세력임이 많이 드러났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혀 이번에 챙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전당대회를 연다고 하면 친문세력의 도움을 받아서 뉴이재명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라는 계산이 틀렸고 그 계산을 다시 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조국 후보가 떨어졌는데 조국 후보 없이 그런 상태에서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라고 하면서 합당 자체가 완전히 리셋돼서 없던 요인이 돼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 보인다. 왜냐하면 김용남 후보가 죽기 살기로 조국이랑 붙었었거든요. 적당히 싸워도 되는 후보가 나오기를 조국혁신당이 기대했을 건데 정말 죽기 살기로 싸운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조국혁신당도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마 민주당과 합당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 지금 격전 지역들이 있는데 서울시의 상황을 조금 더 짚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 개표가 91. 7% 이루어진 상황인데요. 이 시점에서 2만 8316표 차이입니다. 아직도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해서 이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과 함께 개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고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당대표 언론특보,그리고 국민의힘 이준우 미디어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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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민심2026]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회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전국 선거 3연패로 위기를 맞게 됐는데요. 관련해서 두 분과 함께 현재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당대표 언론특보,국민의힘 이진우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일단 압승을 축하드리면서 이번 선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진욱]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만에 치르는 지방선거입니다. 그래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지역 일꾼들이 더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애써달라고 하시는 국민들의 염원, 바람이 여기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 민주당에게 압승을 몰아주신 국민 여러분들께감사드리고 저희 민주당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다, 이런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 성적표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이진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희는 8:8 동률,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까지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늘 해 왔던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선거 결과가 나와도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거기에 상응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특이할 만한 부분은 부산 북구갑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인데요. 한동훈 후보가 본인이 늘 해 왔던 얘기가 보수 재건 얘기를 했었습니다. 우리 당에서 제명이 돼서 나갔던 분인데 무소속 후보가 보수 재건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고 그게 선택받아서 당선됐다는 면에서 앞으로 보수 재건, 또는 한동훈 후보 지도부의 개편이나 정계개편 이런 데 있어서 상당한 갈등이라든가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 그런 부분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단기적으로는 혼란이 불가피한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이 상황에 영향을 미칠 만한, 지금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 선거 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개표율이 90%가 조금 안 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표차가 2만 표가 조금 넘는 수준까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이거 끝까지 알 수가 없겠어요?
[김진욱]
지금 서울이 초박빙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와중에 또 서울에서 일부 구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까지 있지 않았습니까.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이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가 빠르게 정리를 해 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입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기관은 아니란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들을 명쾌하게 입장을 밝혀주고 그 부분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사과뿐만 아니라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할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요. 그러나 시급하게 이번 선거가 서울 개표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그 상황들에 대한 정리가 빠르게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거 재선거해야 한다라는 입장인데 일단 선관위 쪽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자체가 선거 연기를 하거나 재선거 사유는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개표가 끝나면 진상규명을 해보겠다고는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이준우]
아니죠. 지금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지는 것을 해석할 문제는 아니고요. 투표를 할 때 6시까지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6시에 출구조사를 들은 상태에서 밤 늦게까지 투표한 사람들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했느냐라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출구조사 결과 누가 유리하다, 누가 불리하다. 이걸 들었기 때문에 본인과 일치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내가 찍으려고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방송에 나왔으니까 나는 할 필요 없겠네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수 있고요. 내가 찍으려 했던 사람이 진다라고 나왔으면 내가 해도 사표되겠네 하면서 포기할 수도 있을 거고요. 또 그런 보도가 나옴으로 인해서 4시 10분부터인가요? 그때부터 중단됐다고 했는데 그런 보도가 나옴으로 인해서 집에서 뒤늦게 출발한 사람들이 안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경우를 따진다면 지금 투표를 못한 사람이 1만 표, 2만 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격차가 2만 표 정도 된다고 하니까 이 상태에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왜곡된 투표 결과이기 때문에 저건 받을 수가 없다는 그런 입장인 거고요. 저런 경우가 독일에서 있었었죠, 몇 년 전에. 그래서 재선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바뀐 적도 있고 국회의원도 바뀐 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저런 사고가 난 것에 대해서 사과만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가 오염됐기 때문에 새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진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선관위 쪽에서는 이 사태가 재선거나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부실한 관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된다. 그리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두 번째는 투표용지가 부족한 부분이 말씀 주신 것처럼 투표가 오염됐다. 그래서 이것은 부정선거다라고 직접적으로 연결시킬 수는 없다라는 겁니다. 관리 부실과 부정선거는 완전히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지금 이 경우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직선거법 198조, 197조가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부분들이 공직선거법에서 정하는 재선거, 재투표의 요건에 맞는 것인가 하는 부분을 따져보면 될 일이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천재지변이 있거나 투표함이 분실, 소실됐다거나 이런 사실이 아니라면 1차적으로는 개표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그리고 난 이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승복할 수 없다면 선거 무효 소송이든 어떤 법적 절차를 통해서 이 부분을 구제받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지금처럼 무조건 이 선거 자체가 무효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선거 불복을 위해서 이 부분을 명분 삼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는 그런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준우]
제가 조금 보태서 말씀드리면 천재지변 말씀하셨는데 천재지변 중에 전쟁도 포함되거든요. 자연 상태, 태풍이라든가 지진이라든가 이런 게 아니고 전쟁 같은 경우, 그러니까 사람에 의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긴 경우. 이것도 천재지변에 해당할 수 있는데 투표용지가 없는 것도 사람에 의해서, 휴먼 에러에 의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된 거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도 천재지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서울시 선관위 위원장이 이건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그 해당 자치단체장, 그러면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부재 중이니까 부시장이 되는 겁니다. 서울시 부시장과 협의해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선관위가 이걸 적극적으로 판단해서 이것을 천재지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그러지 않고 이걸 그냥 강제로 밀 경우에는 여기에 포함돼 있는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이분들이 승복을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구의원, 시의원 같은 경우에는 100~2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거든요. 그러니까 저 표가 2만 표 가까이 된다고 하면, 오염된 표가.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본인 선거 결과가 나오면 떨어진 사람은 100% 다 수용 못할 거예요. 그래서 이런 논란은 사과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다시 투표를 해야만 승패가 결과가 나오면 수용이 가능할 것이다 말씀드립니다.
[김진욱]
제가 한말씀만 덧붙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유권해석을 누가 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가 지금 있으신 거잖아요. 그랬을 때 과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아홉 분으로 구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한 정파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라고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고 국회가 3명 그리고 대법원이 3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이 부분을 어떻게 정리해 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판단을 해 줘야 된다는 것이죠. 그래야 이렇게 여야, 진영에 따라서 본인들의 입장을 얘기하지 않고 따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베를린의 사례를 아까 말씀주셨는데 베를린의 사례가 2021년도에 있었던 사례입니다. 그 베를린 사례에서도 베를린 전체가 재선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투표 구에서만 재선거가 있었다, 말씀을 드리고 지금 우리 공직선거법 198조에도 보면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해당 투표구에 대해서 재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유권해석을 하는 전문기관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해석을 내놔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일단 사과만 하고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 같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 반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지금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근접해서 경쟁이 이루어질 거라는 건 예상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가는 배경은 뭘로 보십니까?
[이준우]
지금 서울시장 선거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아무래도 명팩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하기 전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서 사실상 서울시민들이 잘 몰랐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었었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후보가 상당히 앞서는 지지율 차이가 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하고 나니까 몇 주 사이에 금방 정원오 후보가 급부상을 합니다. 그런 문제도 있었었고 또 서울시장에 다섯 번째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는 약간의 피로감이 서울시민한테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중간에 한 번 쉰 적이 있지만 오세훈 시장이란 이름이 10년 동안 서울시장으로 들리는 입장에서는 조금 새로운 인물에 대한 호기심 또는 갈망, 이런 것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가 선거전략이 좀 다른 부분도 있었다. 당에서는 선명성을 내세워서 가자고 했었는데 오세훈 후보는 중도확장에 방점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이랑 같이 다닌다든지 또는 이진숙 후보랑 주말에 같이 만나는 모습을 보인다든가 이런 행보를 보여서 서울시민들 입장에서는 중도 보수 아니면 개혁신당과의 연대. 이런 것을 시그널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정원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 것 아니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대로 선거 전에는 민주당이 우세할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 정도로 접전, 초박빙에 이르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진욱]
서울은 박빙승부가 펼쳐질 것이다라는 것을 많이 예상들을 하셨습니다. 특히 12. 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바로 이어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서울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굉장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있어서도 그런 상황들은 지속될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있었던 것이고요. 특히 이번에 이렇게 아주 초박빙의 선거 상황들이 펼쳐지게 된 것, 이런 부분들은 양측의, 양 진영의 이슈 파이팅이 굉장히 세게 붙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특히 오세훈 후보 측이 주장한 부동산 문제가 하나 있었던 것 같고요. 또 정원오 후보 측이 주장한 10년의 오세훈 시정에 대한 심판론, 그리고 막판에 불거진 안전 이슈. 이런 것들이 거세게 오세훈 후보를 몰아세운, 그래서 양측이 주장하는 것들이 상당히 팽팽하게 서울시민들의 표심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지금 이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앵커]
서울시 계속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아직 개표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한 곳이 더 있습니다. 경남 쪽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경남 쪽에서는 지금 개표가 87. 37%까지 이뤄진 상태고요.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1. 52% 득표율로 김경수 후보를 48. 47%에서 좀 더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도 굉장히 접전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준우]
여기도 굉장히 접전인데 사실 처음부터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이라고 봤는데 김경수 전 지사가 많이 따라붙었다. 저희가 걱정할 정도로 많이 따라붙었다고 보입니다. 다만 박완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가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남에서 가장 큰 도시가 창원이거든요. 그래서 창원에서 박완수 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이런 상황 때문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또 김경수 전 지사가 과거 여기서 도지사를 했는데 1년 정도밖에 하지 않고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그 이유가 여론조사 사건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징역 2년형을 받았었거든요, 드루킹 사건이죠. 그 사건에 대해서 아직 경남도민들은 마음을 열어줄 준비가 안 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계속 지지가 있었지만 민주당에서는 전과가 있어야지만 공천을 받느냐라고 하면서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도농복합 지역이 많은 경남에서는 먹힌 게 아니겠느냐 생각이 들고 지금 이 추세로 간다면 박완수 후보 당선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남지사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봤을 때는 김경수 후보가 54% 정도, 박완수 후보가 46%로 8%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지금 표차를 아직은 개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봐야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진욱]
경남 같은 경우에는 지역별 편차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남 안에서요. 특히 인구가 제일 많은 김해, 창원, 진주 이 지역하고 서남해권이 굉장히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불리가 많이 갈리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이는데 지금 정확하게 전체적인 개표율만 나오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얼마만큼 개표가 이루어졌는지를 제가 확인을 할 수 없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일단 김해, 창원, 진주처럼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저희 민주당이 강세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조금 전에 말씀주셨던 것처럼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 3선을 하시고 거기서 국회의원을 하셨던 장점이 있다고는 합니다마는 또 창원만큼 노동자들이 많은, 그래서 창원에서는 박빙 승부 이상을 저희 민주당이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인데 인구가 많고 또 민주당의 지지세가 충분히 있는 그런 지역의 개표가 지금 어느 정도 됐는지에 따라서 앞으로 저 상황들이 좀 더 접근하거나 아니면 바뀔 여지도 남아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여져서요.
[앵커]
지금 보니까 전반적으로 개표는 많이 진행이 됐는데 진주와 양산이 60%대고요. 김해가 70%대입니다. 이걸 그러면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김진욱]
그러면 아직도 30~40% 정도의 개표가 남아 있는 지역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들을 끝까지 열어봐야 될 것 같고요. 초기에 출구조사하고 지금의 본투표에서의 개표 결과가 차이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사전투표에 대한 보정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느냐 하는 부분들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전까지의 추세를 본다면 상당히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곳이기 때문에 저 지역도 개표가 거의 완료될 때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상황 변화가 있으면 저희가 계속해서 확인해서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지금은 경남 안에서의 민심 차이를 짚어봤는데 서울 안에서의 민심 차이도 짚어봐야겠습니다.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는 아직 개표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들을 보니까 영등포구가 현재 50% 조금 넘게 개표가 이루어졌고 동작구는 64% 정도가 개표됐습니다. 그리고 송파구 같은 경우에도 59% 후반대 정도 개표가 이루어진 상황인데 영등포, 동작, 송파. 이 지역들 개표 상황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하세요?
[이준우]
한강벨트라고 얘기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한강벨트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영등포에서 50% 그리고 동작에서 64, 송파에서 59. 전부 다 절반이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한강벨트에서는 사실 보수 정당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곳인데.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개표를 계속 하느냐는 것이 맞느냐라는 문제가 핵심적으로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강벨트에서 오픈을 해서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지금 상황이 뒤집어질 수 있겠죠. 그러면 정원오 후보가 이것을 인정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국민의힘이 선거 무효로 하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까 한강벨트, 보수에게 유리한 한강벨트에서 개표가 되면서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고 정원오 후보가 불리하게 되면 정원오 후보가 과연 이 개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근원적 문제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개표 현황을 두고 얘기하는 게 어쩌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전제로 말씀을 드려봅니다.
[앵커]
표 차이가 좁혀지면 좁혀질수록 이런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일단 개표는 90. 6%가 이루어진 상태고요. 약간 아까보다는 표 차가 벌어졌습니다. 한 3만 표 정도 차이가 나고 있는데 여전히 끝까지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그런 개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관심을 받았던 건 이런 광역단체장들도 있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번에 미니총선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이 부분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가장 관심을 받았던 게 부산 북갑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꺾었어요. 조금 아프실 것 같습니다.
[김진욱]
좀 많이 섭섭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정우 후보가 아주 이른 시간에 승부에 대해서 승복 선언을 한 측면, 저는 높이 평가하는데요. 두 후보 간 격차가 1400여 표 정도 차이였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는데 역시 한동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마는 한동훈 후보가 갖고 있는 전국적인 인지도. 또 한동훈 후보 쪽으로 국민의힘의 박민식 후보 쪽의 지지가 많이 옮겨간 것. 이런 것들이 승패가 갈리는 중요한 승부처가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사실 하정우 후보가 얻은 41% 정도의 득표율은 작년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얻었던 41%, 이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 얻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쉬운 건 전재수 후보가 그 지역에서 당선될 때 한 52% 정도의 높은 득표율을 가졌던 것. 그것은 역시 전재수 후보가 그 지역에서 6번 출마하면서 닦아놓았던 그런 개인적인 기량이 충분히 전재수 후보의 기량이 하정우 후보에게 충분히 넘어가지 못한 이런 측면은 아쉬운데 이런 것들이 아마도 하정우 후보가 저 지역으로 간 것이 짧은 시간이었고 그 짧은 시간 안에 물리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소화해낼 수 없었던 측면,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 그리고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앞으로 보수 진영에서의 정치적 분열이라든지 또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다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오늘 오후면 확정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 시간 이후부터 당선인 신분에서 의원 신분으로 바로 넘어가게 될 텐데 국민의힘 또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신호, 이런 부분들까지 유의깊게 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뼈아픈 대목입니다.
[앵커]
특보께서 파급 효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부산 북갑 득표율을 보면 한동훈 후보가 43% 정도, 그리고 하정우 후보가 41%. 그런데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 78% 정도 득표를 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에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얘기했었고 보수 재건을 얘기했었고요. 앞으로 한동훈 후보 중심으로 보수 재편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지금 무소속이잖아요. 당 밖에 있는 인물이 어떻게 보수 재건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우]
그 전제조건은 본인이 적당한 전제조건을 두고 얘기하는 거죠. 지금 무소속 후보가 보수 재건을 할 수는 없는 거죠, 정당이 없는 거니까. 그런데 본인이 복당을 하는 전제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단 그 첫 단추부터 끼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현재 지도부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현재 지도부에서는 한동훈 당선인에게 명백한 결격사유, 즉 당원게시판 관련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 명백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해서 제명을 한 상황인데 현 지도부를 복당하게 된다면 우리가 내렸던 징계를 스스로 번복하는 뒤집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상상이 어려운 것 같고요. 지금 만약에 비대위 체제가 출범한다거나 또는 전당대회가 열린다거나 그렇게 해서 친한동훈계 수장이 나온다고 하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복당 가능성이 열릴 것이고 복당한다고 하면 거기서 당직을 어떻게 맡느냐. 이런 것들에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는 보수 재건 이런 것들이 아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일단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팬덤이 원외도 있고 원내도 있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한동훈 후보가 주장하고 있던 보수 재건이 우리 국민의힘 당원 전체에서 보수 재건의 임무를 너에게 맡기겠어라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한동훈 후보 개인이 당선된 거지. 당원들에게 또 물어봐야 됩니다. 보수 재건을 책임질 지도자가 누구냐라는 것은 비대위를 통해서 일정 부분 할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물어볼 수 있는 건데 거기에 조기 전당대회는 출마 못 하잖아요, 복당이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부터 본인이 어떤 사람이 오느냐. 이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왜 부산에 오랫동안 있었을까. 1박 2일 동안. 시장을 여러 곳 돌면서. 아마 이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하정우 후보가 자기가 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인데.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우려대로 본인이 픽한 하정우 후보가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는 좀 더 일찍 거기서 공천받아서 뛰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박민식 후보 주변에서 단일화 얘기를 초창기에 했었거든요. 그 얘기 자체가 박민식 후보에게 불안하게, 안 좋게 작용한 것 같아요. 언젠가는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를 노리는 후보, 이런 불안감 때문에 결국은 보수 결집에서는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수 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의 흐름을 쭉 봤을 때 윤 어게인으로는 안 된다는 게 명확하다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아직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단 말이죠.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이준우]
일단 윤어게인 없다, 절연에 대해서는 결의문을 내면서 전 국회의원 다 참여해서 일심동체로 절연을 공개적으로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당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당원들 얘기하려면 나가서 탈당하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다양한 스펙트럼과 의견을 종합해서 한바구니에 담고 가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우리 보수 전체 진영에서 윤어게인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한 번 더 절윤의 행동을 보여야 된다라고 해석하는 것도 애매한 부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한동훈 후보 당선이 가지는 의미는 윤어게인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신호도 되기 때문에 이건 이거는 한동훈 후보가 일단 국회에 들어오게 되면 한동훈 후보를 따르는 비례의원들도 있고 지역구 의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름을 굳이 밝히지 않아도 아실 건데 그런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아마 한동훈의 정치 목소리, 이런 걸 내려고 하면서 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단순히 윤어게인, 절윤에 대해서 한 번 더 당에서 공식 입장을 낸다든가 이런 건 지금 당장은 결정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일정 부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건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의 운명 같은 거니까.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모든 게 다 순조롭게 흘러간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는 있는 게 송영길 후보가 6선에 성공했고요. 이광재 후보도 4선에 성공을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아마 연임을 생각하고 있을 텐데 앞으로 당대표의 구도 같은 것들 달라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진욱]
일단 송영길 의원께서 당선되시면서 6선의, 현재 당내 최다선 의원이십니다. 내일 국회에서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의장단이 선출될 예정인데 지금 민주당의 조정식 6선 의원께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어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만약에 의장에 당선되신다면 탈당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송영길 당선인께서 당내에서 가장 가장 선수가 높은 6선이 되는 상황이 되고요. 또 이광재 의원이 당선되셨기 때문에 다선 중진의원이 되시는 거고 정청래 대표의 임기는 어차피 이제 두 달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8월에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었고요. 또 그 외에도 다른 분이 전당대회에 당대표 당권에 도전하실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오늘 이 시간에 새로운 당권의 구도를 다 설명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당선되시고 당선 인사들이 끝나면 본인들의 정치 계획들을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이 곧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은 천천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당이 변화의 시간을 맞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이준우 대변인께서 말씀주실 때 비대위 또는 조기 전당대회를 국민의힘에서 말씀 주시잖아요. 그렇다는 것은 장동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지금 비대위 또는 조기 전당대회, 그 어떠한 경우라도 장동혁 대표의 퇴진, 이것을 전제로 하는 말씀이라고 본다면 저희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나서야 되는 그런 시점이 곧 도래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되는 겁니다.
[이준우]
제가 오해가 있을까 봐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지금 비대위 체제하고 전당대회 얘기한 건 아까 질문 자체가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자기 중심으로 보수 재건하겠냐, 그런 질문을 하니까 그게 되려고 하면 복당될 수밖에 없는 거고 복당되려면 비대위 체제와 전당대회 열리는 것, 이게 전제조건이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겁니다. 한동훈 후보의 시각에서 그런 입장에서 얘기드린 거고 지금 전체적으로 당원 입장에서는 중지를 모아야 할 겁니다. 지금 광역단체에서 세 곳이 확정됐고 지금 서울시가 이긴다면 4곳이 될 거거든요. 그래서 4곳에서 5곳 정도를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승리를 했다고 하면 사실 책임 물으면서 사퇴를 요구하기에는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싶은 생각이 들고요. 또 보궐선거에서도 4석 정도 당선됐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보궐도 민주당이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것에서 국민의힘이 그중에서 4석을 가졌다면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장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의원들이 의총을 열어서 중지를 모으고 당원들의 뜻도 물어보는 이런 절차를 먼저 거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또 어떤 움직임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지금 정청래 대표에게는 숙제가 하나 더 남겨진 것이 평택을을 봐야 될 것 같아요. 평택을 단일화 없이 5파전으로 진행이 됐는데 유의동 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애초에 김용남 후보 공천할 때부터 지지층에서 분열 조짐이 있었잖아요. 앞으로도 흐름이 이어질까요, 아니면 또 다른 결집의 계기가 생길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일단 당내에서 분열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한다면 아마 빠르게 이런 부분들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평택뿐만 아니라 전북 같은 경우에 호남에서 일부 공천과 관련된 분열음, 파열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당이 책임지고 수습을 해내는 과정들,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저희가 가장 늦게 공천을 한 셈입니다마는 일단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께서 국힘 제로라는 걸 말씀주시고 사실상 민주당 제로를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신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 때문에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가 사실상 어부지리적 성격으로 당선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 셈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따질 것은 명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지금 당내에서 이번 평택을 공천과 관련해서 약간의 잡음들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친명, 친청 갈등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저는 그런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이 구조화된 프레임으로 작동될 가능성을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해소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또 한 가지, 평택을의 선거 결과 때문에 앞으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어떻게 보면 연대, 통합에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숙제가 생긴 셈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많은 논의들이 있어야 할 필요는 확실히 제기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우당이었지만 어떤 상황이 될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어봐야 될 게 두 분은 다 조국혁신당 소속은 아닙니다마는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이건 치명적일 것 같아요.
[이준우]
본인이 원내에 못 들어오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이끌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원외에서 당을 이끈다는 것은 대선 주자로 인정받는다는 건데 조국 대표가 지금 대선 주자냐 아니냐가 이번에 만약에 당선되면 대선주자로 부상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당선이 안 됐어요. 그런 상태에서 조국혁신당을 이끄는 당대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선 주자가 아닌 당대표라고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그래서 조국 대표가 굉장히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 있을 거고요. 지금 정청래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보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이원택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됐지 않습니까? 친청은 챙겼는데 조국 후보가 떨어짐으로 인해서 친문을 잃어버리는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어느 정도로 문재인 세력들이 조국 후보를 밀고 있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말 집에서 조국의 SNS에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문재인 세력임이 많이 드러났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혀 이번에 챙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전당대회를 연다고 하면 친문세력의 도움을 받아서 뉴이재명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라는 계산이 틀렸고 그 계산을 다시 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조국 후보가 떨어졌는데 조국 후보 없이 그런 상태에서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라고 하면서 합당 자체가 완전히 리셋돼서 없던 요인이 돼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 보인다. 왜냐하면 김용남 후보가 죽기 살기로 조국이랑 붙었었거든요. 적당히 싸워도 되는 후보가 나오기를 조국혁신당이 기대했을 건데 정말 죽기 살기로 싸운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조국혁신당도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마 민주당과 합당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 지금 격전 지역들이 있는데 서울시의 상황을 조금 더 짚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 개표가 91. 7% 이루어진 상황인데요. 이 시점에서 2만 8316표 차이입니다. 아직도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해서 이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과 함께 개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고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욱 당대표 언론특보,그리고 국민의힘 이준우 미디어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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