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동일 사업장서 동일 유형 사고 반복, 심각한 문제"

이 대통령 "동일 사업장서 동일 유형 사고 반복, 심각한 문제"

2026.06.02.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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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살자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해"
"사람의 생명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
희생자 명복 빌고, 한화 측 안전 관리 사실상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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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다른 유사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지시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발 사고 다음 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살자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겁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우리는 과연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있는 건가, 나의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가….]

이 대통령은 이어 목숨을 잃은 5명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 2명의 쾌유를 기원하며, 한화 측의 '안전 관리 실태'를 사실상 직격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동일한 사업장 안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잇달아 폭발 사고가 나 모두 8명이 숨졌는데, 비극이 또 반복됐다는 점을 지적한 거로 보입니다. ## 이 대통령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책 수립도 지시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처럼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곳은 직접 챙겨보겠다는 뜻까지 밝혔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업장들을 좀 추려서 저한테 따로 보고를 한 번 해주세요.]

대통령의 '공개 발언'을 통해 산업계는 물론, 관계 부처에도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국정 목표로 제시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두도록 주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나온 만큼, 폭발 사고 원인 수사와 후속 대책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거로 전망됩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김유영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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