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대전' 펼쳐진 평택을...단일화 무산 속 '자력 1위' 진검승부

'장날 대전' 펼쳐진 평택을...단일화 무산 속 '자력 1위' 진검승부

2026.06.01.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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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자 구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장날 맞이 시장 민심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범여권과 야권 모두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자력 1위'를 향한 진검승부에 돌입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이틀 앞두고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들은 너 나 없이 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장날을 맞아 시장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서로 맞닥뜨리지는 않았고,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여파로 저마다 '조용한 유세'를 이어갔지만, 물밑 신경전은 치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이재명의 선택'이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건 채 출근길 유세를 벌이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향해 '가짜 민주당 후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조 후보는 민주당이 초조한 것 같다, 누가 진짜고 가짜인지는 시민들이 안다며 큰 정치를 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민주당이) 좀 초조하신가 보다 이런 생각합니다. 저는 뭐 그렇게 소소한 정치 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큰 정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당 차원에서는 조 후보가 당선되면 소속 의원 13명 모두 평택을 위해 뛰겠다는 '일석십삼조' 봉사단을 내세워 총력 지원을 약속했고, 김용남 후보에게는 민주당 가면을 쓰고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혁신당의 일관된 네거티브에 유감이라며, '진짜 민주당 후보' 김용남 후보에게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또, 조 후보가 당선돼야 선거 이후 합당 논의가 빨라진다는 혁신당 일각의 주장은 억지라고 일축했습니다.

[조 승 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조국 후보의) 당선 또는 낙선은 이 통합 논의와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좀 뭐 약간 억지주장인 것으로 저는….]

후보간 신경전이 당 대 당 다툼으로 치달으며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인데, 보수 진영 역시 연대는 무산 직전입니다.

5자 구도 혼전 속,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여전히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에게 손을 내밀고 있지만,

[유 의 동 /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보수 후보라면 당연히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라는 주민들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노력을 해야겠지요.]

황 후보는 연일 부정선거론에 힘을 싣는 건 물론, '박근혜 총리 황교안, 박근혜 탄핵 유의동'이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며 진영 내부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범여권은 물론 야권까지 평택을 재선거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입니다.

5자 구도 속 후보들은 이제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진검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이근혁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윤다솔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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