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마지막 휴일 총력전..."힘 있는 여당"·"이재명 정권 심판"

여야 지도부, 마지막 휴일 총력전..."힘 있는 여당"·"이재명 정권 심판"

2026.05.31.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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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남에 이어 고향인 충청을 찾아 '힘 있는 여당'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서울 중심가를 돌며 이재명 정권 심판을 띄웠습니다.

서울시청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먼저, 오늘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남과 충남을 잇따라 찾았죠?

[기자]
네, 지금 정청래 대표는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권에서 중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고향인 충남 금산에선 힘 있는 여당, 민주당 후보를 뽑아주면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심판론'도 거듭 부각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의 잔불을 제거해야 돼요. 잔불을 놔두면 또 큰불이 나요.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고 '감옥 3인방 그럼 못 써! 그 사람들 그렇게 다니면 안 돼' 이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오전에는 전남 구례를 찾아 민주당이 호남에게 진 빚이 많다며 부모 같은 호남에 효도하는 심정으로 정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와 마찬가지로 구례 역시 무소속 후보와 접전 양상인 만큼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 거로 풀이됩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경기 안성과 이천, 여주 등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본투표에서 민주당을 뽑아 일 잘하는 대통령을 지원해달라며 최종 투표율은 55% 안팎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2일 마지막 유세지는 서울이 될 거라고 밝혔는데,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지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단 점을 반영한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심가를 돌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 강남역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2030 젊은 층과 중도 보수 표심을 겨냥한 거로 보이는데, 다만 오세훈 후보와는 오늘도 따로 움직입니다.

오전 기자회견에선, 주가가 올라 행복한 국민도 있겠지만 많은 국민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지옥'에 살고 있다며, 내 재산과 자유를 지키려면 단 한 표라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 후보들 무능은 기본이고 전과는 옵션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지방 정부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투표하지 않은 것을 가슴 치며 후회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원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 가세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은 영남에서 나란히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해운대 시장에서, 과거 자신도 야당 소속 서울시장이었다면서, 말로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정말 일하는 시장을 뽑아야 부산이 발전한다며 박형준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과거 해양수산부를 해체하고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백지화시켰던 이 전 대통령이 부산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잠시 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결집을 노립니다.

[앵커]
양당 서울시장 후보들도 숨 가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정원오 후보, 오늘 정치적 고향, 성동구를 시작으로 양천·송파구 등 7개 자치구를 쉼 없이 누비고 있습니다.

구로구 유세 현장에선 오세훈 후보가 주택 36만 호 공급 약속을 지키지 않아 주거난이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도 오 후보가 시장일 때마다 대형 사고가 터진다며 안전불감증 시장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후보 캠프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우세로 나오며 승세가 굳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도층 지지가 뚜렷하다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88시간 무한 유세'에 돌입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동서남북 전역을 관통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침 기자간담회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이슈를 전면에 띄웠고요, 또 대통령이 선택해 후보자가 된 정원오 후보는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국무회의 참석 권한이 있는 서울시장으로서 이 대통령 공소취소 저지 등 '서울시민 5대 명령'을 관철하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5파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도 막판 릴레이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자신을 던질 후보는 본인이라고 했고, 이에 김용남 후보는 '가짜 민주당' 마케팅을 멈추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두 후보를 싸잡아 사상 최악의 후보들이 평택의 대표가 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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