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 전면 나선 박근혜..."그러니 내란 정당"

'보수 결집' 전면 나선 박근혜..."그러니 내란 정당"

2026.05.27.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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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만에 선거전에 등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격전지, PK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막판 보수 결집 기대감에 부푼 모습인데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대통령'을 내세우다니 내란 정당답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발길은 PK로 향했습니다.

대구와 중원 방문에 이어 세 번째 공개 유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남 진주에서 시작해 울산과 부산까지, '선거의 여왕' 존재감은 여전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 구름 인파에 둘러싸인 박 전 대통령은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보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울산이야말로 아버지께서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 그 결과물이다. 많이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건 국민의힘은 '박근혜 효과'에 한껏 부푼 모습입니다.

중도·부동층 표심을 등 돌리게 할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가 적지 않지만, '샤이 보수'로 불리는 숨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건 물론, 격전지 단일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무소속 박맹우 후보와) 단일화 끝까지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건의하겠습니다.]

접전지 표심 관리에 비상이 걸린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견제에 나섰습니다.

탄핵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깎아내렸는데, 경계감은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그런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 이런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대구와 중원에 이어 PK 순회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곧이어 또 다른 격전지 강원도를 찾습니다.

'선거의 여왕' 등판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이병우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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