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내통 의혹부터 성추문까지...막판 네거티브 경쟁 가열

여론조사 내통 의혹부터 성추문까지...막판 네거티브 경쟁 가열

2026.05.26.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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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레이스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선거판이 각종 논란과 폭로로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장 범여권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 공정성 시비 속 파행 위기에 놓였고, 상대 후보를 향한 고발도 부지기수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 울산시장 단일화가 파행을 넘어 법정 다툼까지 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여론조사가 한창인 와중에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뒤늦게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졌다고 제동을 걸었고, 제자리걸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상 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27~28일 양일에 걸쳐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진보당은 합의해놓고 돌연 중단을 선언한 건, 민주당이 여론조사 기관과 내통해 불리한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 종 훈 /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 경선 중에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그 결과가 자기한테 불리하니까 여론조사를 중단시킨 것으로 의심될 수밖에 없거든요.]

여기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진보당 김 후보가 울산시장을 민주당에 양보하는 조건으로 장관급을 보장받기로 했다는 '매관매직'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혼전의 부산 북갑에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그림자 캠프' 의혹이 떠올랐습니다.

한 후보 측 지지자들 쉼터가 유사 선거사무소로 운영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는데 , 한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할 뿐 아니라, 2022년 보궐선거 당시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통령도 캠프 차원에서 '잼잼 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격전지'가 된 전북지사 선거에선 '명픽' 싸움이 한창입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출마 전에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김 관 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저를 대통령이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하셨기 때문에 …. 말씀드리는 것이 저로서는 또 도리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펄쩍, 대통령 이름 훔치지 말고 사퇴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겁니다. 청와대에 확인해보니 펄쩍 뛰며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 출마한 민주당 박지원 후보는 해외 성 접대 폭로가 나와 곧장 부인했고, 국민의힘에서도 또 다른 '오빠 논란'이 등장했습니다.

[김 민 전 / 국민의힘 의원 :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유불리 싸움 속 진영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네거티브 대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막판으로 갈수록 비전 정책 대결은 실종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김유영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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