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봉하 총집결..."승리" 다짐 속 장외 선거전도

범여권 봉하 총집결..."승리" 다짐 속 장외 선거전도

2026.05.23.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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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유세로 바쁜 주말, 범여권 인사들은 잠시 봉하마을에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란을 극복한 것도 노 전 대통령 덕이라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는데, 봉하에서도 장외 선거전은 이어졌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를 11일 앞두고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범여권 인사들은 잠시 현장 유세를 멈추고 봉하마을로 모였습니다.

'원조 친노' 정청래 대표 바로 옆엔 조국 대표가 앉았고, 한때 '노무현 키즈'로 불렸던 전재수 후보,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후보도 함께했습니다.

정 대표는 내란 당시 시민이 조직된 힘을 발휘한 건 노 전 대통령 덕분이라며, 이번 선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얼마 남지 않은 지방 선거도 반드시 승리해서 봉하마을을 다시 찾아와야 되겠다….]

추도식 이후에는 장외 선거전도 벌어졌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적자' 자리를 두고 한 차례 충돌한 김용남· 조국 후보는, 이번엔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두고 봉하에서 맞붙었습니다.

[김 용 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 후보 : 탈법이나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 후보 : 민주개혁 진영 선거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은 공식 추모 논평을 내면서도 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추도식 참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게 아닌 '이용'하는 거라고 꼬집었는데, 민주당은 발끈, 생전에 모욕하다가 지금 정쟁의 도구로 쓰는 건 국민의힘이라고 되받았습니다.

추도식이 끝나자 민주당 지도부는 곧바로 선거 체제로 복귀했습니다.

특히 정청래 대표는 호남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곳, 민선 9번 시장 선거에서 4번이나 무소속을 선택한 순천을 찾았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순천이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이 필요한데, 그 두 가지를 다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것입니다.]

정 대표는 이번 연휴 내내 전북 정읍 등 호남 지역을 두루 다니며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유영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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