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눈치싸움 치열...부산 북갑 박민식은 삭발

'평택을' 눈치싸움 치열...부산 북갑 박민식은 삭발

2026.05.21.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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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재보궐선거 '핫 플레이스'인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을 중심으로 단일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각 진영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연대 가능성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용남·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나란히 '경기 평택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 여당이죠? / 우리의 힘을 보여줍시다!]

[조 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제가 다시 국회에 등원하면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민주당 후보를 뽑아 달라, 정당보단 인물을 봐달라, 진보 진영 '적통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둘이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보수 단일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 연대에 여지를 둔 발언을 내놓은 겁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20일, YTN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들을 많이 듣고 있어서 / 진지하게 고민의 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5인' 다자 구도가 '1보수 대 3진보'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생긴 건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민주당 지도부입니다.

친문을 중심으로 한 '올드 민주당'을 등에 업은 조국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김용남 후보 사이에서 갈팡질팡, 묘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핫 플레이스' 부산 북갑 3파전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은 여전하지만, 물리적 단일화 없이도 민심으로 흐름이 정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 민심의 큰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이 움직이고있습니다. 그 앞에서 정치 공학 같은 것을 너무 내세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노모의 손으로 삭발을 감행하며 온몸으로 '단일화 거부' 의지를 표현했고,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 아니, 진짜 한동훈으로 보수가 단일화 한다? /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망상입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보수 쌈박질'은 서울에 가서 하라며 본인의 선거 운동에 매진했습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 이구동성으로 저를 북구의 아들이라고 불러주고 계십니다. / 영광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부산 의원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 즉 보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보다 선명해지고 있어 이합집산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전재영 강태우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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