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심판" VS "폭주 견제"...광역단체장 16곳, 승리 기준은?

"내란 심판" VS "폭주 견제"...광역단체장 16곳, 승리 기준은?

2026.05.21.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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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부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은 '내란 심판'을, 국민의힘은 '정권 폭주 견제'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곳을 싹쓸이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번에도 그때 같은 대승을 꿈꿉니다.

고공 행진 대통령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산 지원 등 여당 프리미엄을 한껏 내세웠는데, 16곳 중 15대 1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마저 엎치락뒤치락, 경북 빼고 다 이길 수도 있단 거지만, 보수층 결집에 최근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1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처음에 너무 안심론, 낙관론이 이런 게 너무 빠르게 있지 않았을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른바 '윤 어게인' 공천을 빌미로 계엄 옹호에 개헌에도 어깃장을 놨다며 '내란 심판'으로 승기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내란 당의 내란 공천을 역사 이름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6월 3일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라….]

열세인 국민의힘은 '정권 폭주 견제' 카드로 반전을 노립니다.

여권이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해 이재명 대통령 범죄를 지우고 장특공 폐지 등 각종 세금 폭탄을 준비하지만, 힘이 부족해 막을 수 없다, 투표로 보태달라 읍소하는 겁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18일) : 저희의 부족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채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여기에 국민배당금 논란이나 나무호 피격, 삼성전자 노사 갈등까지 각종 현안을 정치 쟁점화하며 보수층을 투표장에 오게끔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14일) : 민주당 하는 짓 보면 지금 딱 그렇습니다. 아주 똥 싸고 뭉개고 찍어 먹으려고 하고 자빠졌어요.]

여당은 '내란 심판'을, 야당은 '폭주 견제'를 간판에 내걸고 맞붙은 셈인데, 당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이 앞선 가운데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곳만 승리하면 그래도 패배는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엔 서울과 강원 등에서 격차가 줄어 고무된 모습인데, 민주당은 내심 판세가 아슬아슬해도 주요 격전지를 비롯해 12곳 넘는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선대위 '원톱'으로 내세운 여야 대표들은 분초를 다투는 광폭 행보에 한창입니다.

6월 3일 성적표는 이후 정국 주도권은 물론 각 당 당권 경쟁과도 직결될 전망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화면제공 :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5월 12~14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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