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선트·허리펑 접견...베센트엔 '통화스와프' 제안

이 대통령, 베선트·허리펑 접견...베센트엔 '통화스와프' 제안

2026.05.14.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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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중 경제수장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과의 이야기를 보면 베선트 장관 만나 외환시장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 같아요.

[이정환]
외환시장이 원달러환율 1500원대를 왔다갔다할 정도로 많이 올라가는 상황이고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인데. 이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 우리나라 대미투자 매년 200억 불 투자가 나가기 전에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특히 중동전쟁 관계들이 정리가 되지 않고 있고 유가도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들이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는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고 달러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통화스와프가 거론된 것이 아니냐. 지난해 9월에도 통화스와프를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그때도 지지부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외환이 나가야 되는 상황들이 오다 보니까, 200억 달러 투자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 오다 보니까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양국의 협력을 강화시켜야 된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구윤철 부총리가 밝힌 내용을 보면 미국의 반응은 그랬다고 하죠. 한국 외환보유고 부족하지 않다, 충분히 이미 달러 가지고 있지 않느냐 하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는데. 지금이 오히려 달러 기준으로 보자면 늘어난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통화스와프 체결 이번에는 가능할까요?

[이정환]
통화스와프라는 건 글로벌 금융안전망 중 하나인데,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효과를 발휘하는 제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요.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단기적으로 달러유동성이 부족하면 미국에서 안정적인 환율로 미국의 중앙은행이 한국의 중앙은행에 대해서 기존에 고정된 환율로 빌려주면서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통화스와프가 있으면 위기상황이 왔을 때 미국의 달러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환율을 안정시키는 경향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쓰는 조건 자체가 제한적이죠. 위기상황이 왔을 때 서로 양국의 중앙은행, 정부가 달러를 써야 된다. 달러가 급하다는 신호를 보내야 결국 미국에서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안전망 중에서는 위기상황이 왔을 때 발동되는 시스템이기는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흔히 말해서 통화스와프를 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기축통화국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캐나다, 영국, 일본, 유럽 EU, 그다음에 스위스등 기축통화국에 대해서는 상시 통화스와프를 하면서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데 그 이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수단 자체의 목적이 평상시 달러 안정이 아니라 긴급한 상황의 달러 안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상설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축통화국은 이미 되어 있고 그렇지만 평상시에 쓰는 방법은 아니고 위기상황이 왔을 때 쓰는 것이기 때문에 상시화를 꺼리는 경향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도 만나서 경제협력방안 논의한 걸로 전해지는데 어떤 내용들이 오갔을까요?

[이정환]
일반적인 얘기가 오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중국보다는 미국에 관한 이슈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중관계가 예전에 한한령 같은 것들을 제거하고 공동의 인식, 경제, 산업, 문화까지 공통의 협력을 같이 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언적으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과정을 이행해 가자고 이야기드릴 수 있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반도체 같은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에 따라서 한국의 문화시장, 다른 것을 개방해야 될 상황이 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결국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워낙 동적으로 변하고 있고 동적인 관계에 있어서 중국 역시 한국의 반도체에 대한 수요라든지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문화가 닫힌 것들도 열면서 협력을 해 나가자는 것이 경제협력의 기본 방향이라는 것을 선언적으로 이야기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대미투자 규모가 워낙 대규모다 보니까 안전장치는 필요한 상황인데 환율이라도 안정돼 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환율이 다시 1500원을 앞두고 있어요.

[이정환]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미국과 이란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만큼 빠르게 끝나가고 있지 않다는 게 하나의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가 나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유가가 상승한다는 거거든요. 방금 전에도 미국의 물가 뉴스가 나왔는데 생산자 물가지수가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미국 금리를 내리기 어렵거나 인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폭은 한국보다 더 빨리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폭이 더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율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거든요. 미국의 금리가 한국의 금리가 높은 상황인데 이 금리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역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환율이 1500원대를 왔다갔다하는 양상까지 나오고 있는데. 빨리 전쟁이 끝나면 해소될 부분이 있고요. 글로벌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꺼지면서 원유시장이 원활해지면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런 것들이 해결될 수 있는데. 이란과 미국과의 전쟁이 고착화되다 보니까 이것이 빨리 해결이 안 되다 보니까 환율이 흔들리는 양상이 나오고 있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 얘기했으니까 증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24조 원 넘게 순매도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게 작년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수치가 나오면 정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 올해는 연일 순매도하는 경우들이 있긴 합니다마는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환율 때문이라고 봐야 됩니까?

[이정환]
차익실현에 대한 이해관계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5일간 매도 전에는 많이 샀다. 매수를 굉장히 많이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한 이후에 주가가 많이 올랐죠. 최근에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하루에 15%에 이를 정도로 주가가 많이 올랐고 이런 것들이 반영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인센티브가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뭐냐 하면 외국인들도 투자를 했는데 수익률이 목표수익률에 다다르다 보니까 특히 외국인들은 기관투자자들이 많은데 이렇게 순환매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가격이 싸다고 그러면 들어왔다가 가격이 고점이 되면 팔고 다시 싸지면 사고, 순환매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관이 기본적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파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게 수급에 의한 것이 아니냐. 수익을 실현하면서 다음을 기다리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해석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고요. 다만 개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 기관이 주도적으로 주가를 휘두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아무래도 매수의 규모나 매도의 규모, 공매도의 규모가 개인에 비해서 훨씬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휘둘리는 양상들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가 변동이 커지면 기관투자자들이 조금 더 유리한 시장이 되거든요. 왜냐하면 기관투자자들은 대응 방안들, 흔히 말하는 전략 역시 많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이라는 것은 변동성이 양쪽으로 커졌을 때 수익을 안정화하는 다양한 전략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조심해야 될 필요도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느는 것을 이용하면서 주가의 변동을 더 키울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유의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투자해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여기저기서 수익을 봤다는 얘기들 듣고 증시에 처음 발을 들인 투자자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오늘 옵션만기일이라고 해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크다 정도로만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특징이나 전망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이정환]
보통 옵션만기일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매매라고 하죠. 옵션은 개인보다 기관들이 많이 하고요. 아무래도 증거금 비중이 있고 개인이 트레이딩을 하려고 하면 교육도 받아야 하고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기 때문에 기관들이 많이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만기일에 대해서 에 대한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수익이 정해집니다. 작은 수익이라도 정확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목표주가나 목표가격에 대해서 매매를 할 수 있는, 기계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고 그이야기는 프로그램 매도나 매수물량이 많이 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시장이 좋기 때문에 미국 시장이 어제도 여러 가지 뉴스들이 나왔는데 모건스탠리 같은 비관론자도 S&P500이 8300까지 간다는 보고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전 시장의 이슈는 아니지만 큰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굉장히 높고 영업이익이 주가에 반영되면 큰 기업이 중심이 된 지수가 많이 올라갈 거라는 이야기가 있고 우리나라 역시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큰 기업 중 하나라고 보시면 주가가 상승하려는 인센티브 같은 것들도 있다. 변동성이 커져 있고 시장이 기대치가 많이 변동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될 필요는 있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증시에서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아무래도 사이드카라는 용어가 아닐까 싶은데 1년 내내 보기 힘든 경우들도 더러 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벌써 15건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요?

[이정환]
사이드카는 선물보다 현물보다 가격 변동성이 큰데 전날보다 5% 이상 움직이게 되면 사이드카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025년에도 몇 번 발생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라든지 8월달에 관세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들이 있으면서 발생하긴 했는데 올해는 항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벌써 5월인데 15번이나 발생할 정도로 굉장히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석을 해보면 사이드카라는 것이 지수의 변동성이 커야 발생되는 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하루에 10%씩 움직이는 양상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 지수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이드카들이 많이 일어나는 양상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올라가는 것도 많지만 내려가는 것도 많이 있기 때문에 사이드카 같은 것들이 발생한다. 사이드카가 발생하면 프로그램 매매라고 이야기하는데 매매호가 같은 것들이 정지하게 됩니다. 이게 프로그램 매매를 일종에 스톱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주가를 안정화시키는 경향들이 있는데. 그러나 워낙 지수의 중심이 되는 변동폭을 키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까지 주가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사이드카 같은 것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양상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32분 정도 뒤면 오늘 장의 방향성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어서 글로벌 경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앞서서 언급해 주셨는데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됐고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 다시 한 번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정환]
주가 자체는 생산자물가지수가 6% 오름에도 불구하고 S&P500의 3분의 2 정도 주식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S&P500이라든가 나스닥은 최고치를 경신했거든요. AI는 AI대로 간다, 나머지도 소비는 소비대로 간다는 여기도 양극화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영향을 받는 부분, 소비재들은 위축되고 있다는 말씀은 주가 상황이 위축된다는 말은 심한 얘기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게 원가가 상승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소비자 가격도 상승하게 되고 수요 위축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러면 아무래도 경제성장이 떨어지게 될 텐데. 지금은 아무래도 AI 관련 투자와 자본지출이 너무 많다 보니까 기업 측에서 수요를 일으키면서 경제성장을 유도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가가 높게 나오면 우려되는 것은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그래서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인하가 끝나고 혹시나 금리인상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시장의 움직임, 금리, 물가의 움직임과 별개로 AI 쪽은 계속 영업이익을 쌓아가고 있다. 그래서 주가의 움직임이 물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양상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미중 정상회담 일정도 있다 보니까 관련해서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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