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파고드는 민주...국힘은 '특검법' 집중 공세

수도권 파고드는 민주...국힘은 '특검법' 집중 공세

2026.05.05.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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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를 29일 앞둔 어린이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경기 북부와 부천 등 수도권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 기소 특검법'을 계기로, 반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우선 양당 지방선거 행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징검다리 연휴' 내내 전국을 돌았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린이날인 오늘은 경기 북부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경기 연천 구석기 축제를 찾아 현장 교통정리에 참여했고요, 잠시 뒤 동두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살핍니다.

오후에는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상동시장 등 민생 현장도 잇달아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3파전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단일화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 전 장관은 잠시 뒤 직접 회견에 나서고요, 한동훈 전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SNS에 든든한 '아저씨'가 되겠다고 적었는데, 논란이 된 민주당의 '하정우 오빠' 발언을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모레(7일) 회의를 열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 기소 특검법'도 정국을 흔들고 있죠?

[기자]
네, 윤석열 정권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영남권 후보들은 지방선거의 악재가 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어려운 지역 후보들을 위해 중앙당이 법안을 낼 때는 심사숙고해달라고 공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특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은 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당초 이번 달, 그러니까 지방선거 전에 특검법 처리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도 내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을 통해 판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특검법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별도 후보 지원 일정을 잡지 않은 장동혁 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청와대 발표를, 공소취소는 하되 시간만 좀 늦추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이라며 세계사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SNS에, 시기를 숙의하라는 건 선거를 앞둔 국민 눈속임이자 조삼모사식 사기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잠시 뒤 서울 보신각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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