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하남갑 공천, 당에도 적절한 카드...정청래 잘한 결정
김용? 공천 했다 유죄 나오면 지도부 책임...무죄 이후 움직여야
평택을? 조국 고려한 공천 아닐 것...원하는 후보들 꽤 있었어
하정우, 북갑서 승리해 돌아오길...전 회사 동료로서 응원
김진태, 장동혁에 쓴소리 전에 尹 신세로 당선된 것부터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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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4월 27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강원도지사 與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광재와 함께 강원도 한 바퀴 다 돌아...도와줄 만큼 도와줘
- 개소식이라도 가서 이광재 도울 것...서로 윈윈된 것 같아 흐뭇해
- 이광재 공천? 정청래 눈빛 보니 배려해줄 거란 생각 들었어
- 정청래 '이광재' 언급한 순간 전략공천 결정됐다고 생각
- 이용? 尹에 쌍소리 들으며 심부름 하던 분..공천 주겠나
- 김용남 평택을? 통합의 의미 등 여러 측면 고려해 잘한 결정
- 조국과 단일화? 중앙당이 관여할 문제 아냐, 후보들이 판단해야
- 하정우? 부득이하게 당에서 징발...부산 뺏기면 안된다는 절박함
- SNL 출연? 적응 안되고 힘들어...코첼라 모른다고 타박
- 강원도? 영동과 영서 모두 李대통령 잘한다는 의견이 다수
- 강원도, 낙후 지역 많아...중앙정부 지원 잘 받을 사람 필요
- 김진태는 尹에 신세진 후보...나는 李와 함께 하는 후보
- 김진태 '레고랜드'로 강원도뿐 아니라 국가 위기...슬그머니 넘길 문제 아냐
- 누가 더 오래 살았나? 친목회 햐우회장 뽑나...유치해
- 축의금 공격? 전부 다 신고했어...25년간 경조사 많이 다녀
- 이광재 향한 음성편지..."마음에 부채 덜어, 꼭 당선되시라"
◇ 김준우 : 네. 청와대 정무수석이었고, 지금은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우상호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네. 인터뷰를 정말 공을 들여서 저희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속보가 와서 역시 이 방송국 사람들은 좀 대본대로 안 하는 무책임한 경향이 있습니다.
◆ 우상호 : 아니 뭐 상관없습니다. 편하게 하세요.
◇ 김준우 : 이광재 전 지사가 하남갑에 낙점이 됐다는 속보가 들어오네요. 이게 경선 안 하고, 우상호 후보를 위해서 선당후사한 공을 너무 빨리 받는 거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소외가 따로 있으실 것 같아서.
◆ 우상호 : 그러나 이제 저보다 지지율이 좀 앞섰던 후보가 저에게 양보했을 때, 전 국민이 되게 감동받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에서도 ‘야 이런 미담이 있냐’ 이렇게 되게 놀랐을 텐데요. 그런 후보 그렇게 국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 나간다는 거는 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적절한 카드죠. 그리고 또 이분이 경기도에서 계속 지역위원장을 했으니까 경기도 연흥로도 있다고 봐야 되고 거기에 또 강원도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마 겸사겸사 그런 카드로 쓴 것 같은데, 저는 아주 정청래 대표가 적절하게 잘 결정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네. 혹시 지금 그런데 강원도 선거에서는 선본을 이광재 지사 좀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텐데, 전력 악화가 예상되는 거 아닙니까?
◆ 우상호 : 어저께까지 계속 같이 다녔거든요? 영동 지방부터 해서 그러니까 이제 한 바퀴를 같이 다 돌았기 때문에 본인이 도와줄 만큼 도와줬다 이렇게 보고요. 또 이광재 지사를 좋아하는 분들이 지금 전폭적으로 저를 도와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이광재 지사를 좀 도와야 할 판이네요.
◇ 김준우 : 네. 그동안
◆ 우상호 : 어쨌든 굉장히 잘한 결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강원도지사 후보가 하남도 간다?
◆ 우상호 : 아니면 개소식은 가야 되겠죠? 그러다가 가서 하남 주민들에게 이광재 전 지사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를 제가 얘기해야 또 효과가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서로 윈윈이 된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 김준우 : 아니 이미 사실 다 알고 계셨습니까? 왜냐하면 워낙 핵심 중의 핵심이셨으니까.
◆ 우상호 : 아니요. 보도가 나오긴 했고 그래서 정청래 대표의 눈빛을 보니 배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또 이광재 지사 본인 입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지역구만 얘기 안 했지 근데 사실 제가 딱 볼 때는 아이 설마 이광재 지사를 조국혁신당 대표하고 붙일 리가 있겠나 싶어서 저는 가면 하남이겠구나 라고 생각을 속으로는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들은 바는 없습니다.
◇ 김준우 : 따로 그러면 뛰지도 않았다? 나 우상호 이광재를 위해서 공천주라고 뛴 건 없다?
◆ 우상호 : 아니 근데 그거는 이미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배려하겠다고 한순간 전략공천은 결정된 거니까요.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특별히 더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없었죠.
◇ 김준우 : 네. 현재 국민의힘 쪽은 아직 공천이 마무리 안 됐습니다만, 지난번 선거에서는 이용 전 의원이 나왔었는데요. 하남갑에서 경쟁력은 이광재 지사가 충분히 있다고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우상호 : 적어도 이용 전 의원보다는 낫죠. 그분은 소위 윤석열 대통령의 가방 못질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쌍소리도 듣고 그러면서 심부름을 했던 분인데 아무리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혼란스럽다고 해도 그런 분을 공천을 할 리는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 지역에 다른 신인을 아마 공천을 하겠죠.
◇ 김준우 : 그러면 이왕 이용 의원 이름이 나왔으니, 김용 부원장도 공천을 못 받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적합한 판단이라고 당 지도부의 판단이라고 보시나요? 어떠십니까?
◆ 우상호 : 아니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 왜 없겠어요? 검찰의 과잉 수사 때문에 본인이 피해를 입었고 또 명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텐데. 그러나 아마 당지도부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것이 억울하다고 하더라도 일반 국민이 볼 때 2심까지 유죄가 나왔는데 만약에 경선했다가 그게 사단이 나서 예를 들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버리면 다시 또 재보궐을 해야 하고 그러면 그 책임을 지도부가 져야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타깝지만 총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그런 결단을 내렸구나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 김준우 : 내가 정무수석 출신으로서 원내대표 출신으로서, 내가 당 대표였어도 이것은 당을 위해서 공천하지 않은 게 맞았다?
◆ 우상호 : 되게 고민스러운 결정일 텐데 우리 김용 후보도 굉장히 억울하고 좀 그렇겠지만 다음을 보고 일단 무죄 판결을 받은 다음에 움직이는 것이 아무래도 뒤끝이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평택을은 김용남 전 의원, 안산갑은 김남국 전 의원이 됐습니다. 안산갑을 원했던 전해철 전 장관은 안 됐는데요. 이 카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우상호 : 어쨌든 당 지도부가 여론조사도 많이 해봤을 거고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결정인데 저는 다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김용남 전 의원은 어쨌든 국민의힘에 있다가 지난번 캠프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돕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통합의 의미도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절히 종합적으로 고려를 잘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준우 : 사실 많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조국 대표와의 이러저러한 친소 관계 때문에 그리고 구도의 복잡성 때문에 평택을을 심리적 험지랄까요? 마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게 제3자들도 느낄 수 있어서 결국 바깥에 출신인 김용남 의원이 공천 받은 거 아니냐 이렇게들 얘기 하시는데요?
◆ 우상호 : 그렇지 않은 것 같고요. 제가 알기로는 자천타천으로 거기도 원하는 후보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고려한 공천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어쨌든 통합이 안 된 이후에 어쨌든 공당이 공당으로써 모든 지역에 공천을 한다는 방침을 최고위원회가 정했지 않습니까? 적절한 후보를 찾는 과정에서 내린 선택이다 이렇게 보여지네요.
◇ 김준우 : 네. 전국 선거 쟁점에서 보면 사실 평택뿐만 아니라 지금 울산 얘기도 있고 경남 쪽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러니까 소수 야당 중에서 보수 아닌 야당들. 진보당이 됐든 조국혁신당이 됐든 단일화 요구들이 좀 지역적 차원에서 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지도부는 지금 특별한 얘기를 안 하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우상호 후보님께서 보시기에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순리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 과거에 저희가 야당 시절에 소위 말하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하는 과정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보통 총선,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는 당 중앙당 차원에서 진행한 케이스가 좀 있고요. 지방선거는 중앙당 차원에서 연합 공천이나 후보 연대가 실현된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각 시도당별로 ‘알아서들 단일화나 후보 연대를 하라’ 이렇게 지침을 내렸던 적은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는 지방선거와 미니 총선이 결합되다 보니까 아마 진보 야당들과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 연합을 추진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했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 야당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한 네 다섯 개 되니까, 거기에 이해관계를 한꺼번에 종합해서 전체를 단일 후보를 만드는 일은 중앙당 차원에서는 굉장히 어렵죠. 왜냐하면 이게 주고받는 협상을 해야 되는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 그래서 조국혁신당하고 통합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결국은 통합이 안 된 바람에 이런 식의 각계 약진이 불가피했다 이렇게 보고요. 해당 지역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거냐 말 거냐는 중앙당이 관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후보가 각 후보들이 판단할 문제죠.
◇ 김준우 : 강원도 얘기로 넘어가고 싶은데 하정우·전은수, 같이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하던 사람들도 같이 하마평 나오고 방금 속보로 AI 하정우 수석 사의가 나왔는데 하정우와 전은수 두 분에 대한 공천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우상호 : 글쎄요. 어쨌든 하정우 수석은 냉정하게 보면 당에서 징발한 걸로 보여져요. 한동훈 전 대표, 박민식 전 의원 강자들이 붙고 있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 지역이었기 때문에 여기는 뺏기면 안 된다 이런 절박함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청와대 수석까지 징발한 것 같은데 어쨌든 굉장히 맑은 사람이고 굉장히 능력 있는 인재라서 어떤 일을 하든 잘할 거라고 보고요. 꼭 거기서 승리해서 돌아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전직 전 회사 동료로서.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강원도 얘기 드디어 해보죠. 죄송합니다. 예능 SNL 몇 년 만에 다시 출연하셨더라고요? 옛날에도 한 4년 전인가도 출연 하셨던 것 같은데.
◆ 우상호 : 네. 두 번 출연했었고, 이번에 세 번째 출연이에요.
◇ 김준우 : 아, 세 번째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약간 <나는 솔로> 컨셉의 나는 후보? 이런 콘셉트이던데, 어떻게 좀 간만에 예능 나들이는 적응을 하시겠던가요?
◆ 우상호 : 전혀 적응이 안 되고요. 저는 되게 어색해 갖고 힘들었어요.
◇ 김준우 : 네 느껴지더라고요. 시사에서는 당황을 안 하시는데 예능에서는
◆ 우상호 : 그렇죠. 예능은 정치인들이 함부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코첼라 모르신다고 아주 타박을 당하시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아니 그거를 모를 수 있지, 면전에서 그렇게 타박을 하고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야 되겠더라고요.
◇ 김준우 : 네. 요즘 지역 주민들을 쭉 만나고 다니시는데 어떻습니까? 여론조사 보면 영서 쪽은 좀 좋고 영동 쪽은 조금 더 보수가 우위고, 이런 식의 여론조사들이 좀 나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한 번 한 바퀴 쭉 도시면 영동과 영서 분위기가 좀 다른가요?
◆ 우상호 : 그런데 전통적으로 강원도는 영서와 영동이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건 사실인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라고 하는 평가는 영동, 영서 할 것 없이 강원도 전체의 보편적인 의견입니다. 그런 것들이 지난번 지방선거나 또 바로 직전의 대통령 선거보다도 달라진 분위기고요.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사실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굉장히 유리한 국면인 것은 강원도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져요. 제가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고 얘기를 나눠보면 영동 지방도 상당히 많이 바뀌고 있다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요. 다만 항상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선거해왔던 동지들이 하는 말씀이 분위기 좋다가도 막판에는 보수 진영이 결집해서 접전을 벌인 경우가 많다. 방심하면 안 된다 이런 충고를 많이 해 주고 있습니다. 과연 점점 갈수록 그동안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던 보수적인 유권자들이 조금씩 입장들을 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김진태 현역 지사랑 맞붙는 대진표인데, 김진태 지사도 최근에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결자해지 해라”라고 하면서 중앙당과의 선긋기를 통해서 꽤나 또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 지금 주요하게 후보들 간의 논쟁 지점은 강원도에서는 어떻게 주로 형성이 되고 있나요?
◆ 우상호 : 아직은 여기는 무슨 메가 공약이나 메가 쟁점 같은 것이 존재하지는 않고요. 역시 그 지역을 제일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 적임자를 고민하는 것이 제일 큰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강원도도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정치 의식들이 선진적이지만 워낙 강원도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일단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라고 하는 인식이 강하고요.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 거냐 이런 기준이 제일 강한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가 좀 힘도 있고 중앙정부의 지원도 많이 받아올 수 있으니 좀 기대해 보자 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사실은 김진태 지사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당선됐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같은 얘기 쟤도 했는데 왜 우상호는 다르냐 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뭔가 좀 더 설득력 있는 논거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 우상호 : 아니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이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선거 운동을 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 김준우 : 네 그렇죠.
◆ 우상호 : 그런데 김진태 지사가 신세를 졌던 대통령은 윤석열이고 제가 함께 하려고 하는 대통령은 이재명이니까 이게 다른 거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지방 균형 발전에 관심이 없던 분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3대 국정과제 중에 하나가 주요 국정과제 중에 하나가 지방 균형 발전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른팔인 우상호를 보낸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차원이 다르죠. 저는 김진태 지사가 그때 당시에 공천까지 탈락했다가 다시 살아나서 그 홍보물에다가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도배를 해서 당선됐으면 저는 장동혁 대표에게 쓴소리를 한 건 잘한 거지만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의 신세로 당선된 것에 대해서 일정하게 사과를 한번 했어야죠.
◇ 김준우 : 본인이 결자해지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
◆ 우상호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원도민이 볼 때 윤석열 대통령 도움을 강하게 받아서 당선된 게 틀림없으니 그러면 본인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어떻게 할 건지를 분명히 말씀을 하셔야 된다. 저는 이게 도민들의 의견이라고 보거든요?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사실 지금 지난 김진태 지사에서 제일 문제가 됐던 이슈 중에 하나가 레고랜드였잖아요? 사실 레고랜드 개발 자체를 본인이 책임진 건 아니었지만 채무 관련해서 책임을 제대로 안 지겠다.
◆ 우상호 : 디폴트를 선언함으로써 강원도 경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가 아주 정말 난리가 났었죠. 그거 제가 그때 우리 정책실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당시에 그게 미친 국가적 피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국가 신인도 하락,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은 보증을 섰다가도 그냥 디폴트를 해버리는 나라, 돈을 떼일 수 있는 나라다 라는 인식을 준 거는 국제 신인도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다.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나중에 김진태 지사가 사과는 아니지만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정도 식으로 넘어갔는데, 국가 경제에 그 정도 피해를 입히고서 그렇게 슬그머니 넘어갈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근데 예를 들면 레고랜드, 아니면 평창 올림픽 이런 식의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강원도 모델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번에 그런 얘기를 해 주셨고 그래서 선거가 다가오면 좀 더 강원도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얘기들을 좀 하겠다. 발표를 좀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제 좀 하나씩 꺼내놓고 계신가요?
◆ 우상호 : 그렇습니다. 지금은 지역 차원에서는 계속 발표를 해 드리고 있는데 가장 큰 건 역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들을 정착시키려면 기업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외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국내 대기업에 투자 유치하겠다. 이런 것들을 지금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또 강원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산업들이 있어요. 이것들을 키워서 청년들이 그런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정착을 돕는 이런 여러 가지 강원용 산업 육성 전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사실 요즘 그렇게 금의환향인지는 모르겠어도, 어쨌든 환향을 한 정치인들에 대해서 반대편에서 엄청 공격을 하잖아요? 예를 들면 지금 야당 같은 경우 하정우 수석이나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도 부산 무슨 연고가 있냐. 이런 식으로 얘기 나오고 우리 아까 나왔던 SNS로도 우상호 후보는 “아니 5학년 때까지 입고 나갔는데, 서울 사람 아니야?”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지역에 떨어져 있다 보니 지역 현안에 대해서 좀 잘 모르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을 아마 김진태 지사도 조금씩 잽으로 날리고 있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계속하고 있죠.
◇ 김준우 :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 우상호 : 그런데 제가 고향이 강원도가 아니면 몰라도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누가 더 오래 살았냐로 적임자를 구분하면 소는 누가 키웁니까? 그러니까 누가 일을 제일 잘할 사람이냐 누가 강원도의 발전을 만들 사람이냐를 기준으로 봐야지 친목회 향후에 회장 뽑는 것도 아니고 누가 더 오래 했냐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좀 유치하다고 봐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강원도는 재정 자립도가 20% 초반밖에 안 돼서 중앙 정부의 예산을 끌어와야 되거든요? 김진태 지사님도 국비를 많이 끌어왔다는 걸 자랑 하고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 체제 하에서는 김진태 지사보다는 우상호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예산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다는 거는 누가 봐도 인정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 김준우 : 아니 근데 그러면 아는 사람에 따라 더 예산을 주는.. 공정하지 못한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이 되지 않습니까?
◆ 우상호 : 아니죠. 지방 균형 발전이기 때문에 강원도 같이 낙후되고, 인구 소멸 지역은 관계를 떠나서 많이 도와줘야 되는데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가서 얘기하면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쓰시죠. 그건 이제 인간의 사람의 심리인데 어려운 지역을 돕는 걸 불공정하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어쨌든 제가 볼 때는 저는 자신 있고요. 김진태 지사가 선거 전략으로 공격할 게 없으니까 강원도에 얼마나 살았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강원도민들은 이렇게 다녀보면 “별로 오래 안 사셨다면서요?” 하고 보통 그렇게 공격을 하거든요? 저쪽의 의견을 청취하신 분들은? 근데 제가 다니면서는 강원도에 오래 안 살고 서울 사람 아니에요? 라고 항의한 사람을 저는 거의 못 만났습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김진태 후보께서도 혹시 이 점 반론하고 싶으면 언제든 저희 출연 요청 곧 들어갈 거니까요. 섭섭하게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지금 김진태 캠프가 작년에 우상호 수석 당시에 “첫째 아들 결혼 이후에 축의금으로 재산이 늘어난 거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출마 자격 없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아니 축의금이 들어왔고 축의금 때문에 현금 자산이 늘어난 건 사실인데요. 저는 한 푼도 안 쓰고 저기 다 있는 그대로 신고를 했는데 저 나름대로 사실은 25년간 첫째 아들이거든요? 25년간 저도 경조사 많이 다녔습니다.
◇ 김준우 : 아, 뿌린 대로 거두었다?
◆ 우상호 :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이 점 역시 김진태 후보 측에서 또 나오시면 충분히 반론하실 기회를 제가 드리도록 하고요. 살이 많이 빠지시고 얼굴이 더 까매지신 것 같아요.
◆ 우상호 : 네네. 여기 많이 탔고 또 살도 많이 좀 빠졌습니다.
◇ 김준우 : 네. 앞으로 제가 듣기로는 4대 산업? 첨단 산업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신다고 들었는데, 정책 선거 훌륭한 구도, 정책 중심의 구도를 만들어내서 지역 발전의 전망을 경쟁하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우상호 : 예. 저는 계속 정책 얘기만 하고 다닙니다.
◇ 김준우 : 그리고 끝으로 후보를 양보해 준 그래서 다시 배지를 달 수 있을 이광재 후보에게 음성 메시지 하나 남기신다면?
◆ 우상호 : 아이고 이광재 지사님 아이고 정말 축하합니다. 제가 양보 받고 사실 되게 마음의 부채를 많이 느꼈는데 중앙당에서 이렇게 전략공천 해 주셔서 정말 당에도 감사드리고, 꼭 당선되셔서 보람 있는 그런 의정 생활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지사를 꿈꾸는 우상호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상호 :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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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우 : 네. 청와대 정무수석이었고, 지금은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우상호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네. 인터뷰를 정말 공을 들여서 저희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속보가 와서 역시 이 방송국 사람들은 좀 대본대로 안 하는 무책임한 경향이 있습니다.
◆ 우상호 : 아니 뭐 상관없습니다. 편하게 하세요.
◇ 김준우 : 이광재 전 지사가 하남갑에 낙점이 됐다는 속보가 들어오네요. 이게 경선 안 하고, 우상호 후보를 위해서 선당후사한 공을 너무 빨리 받는 거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소외가 따로 있으실 것 같아서.
◆ 우상호 : 그러나 이제 저보다 지지율이 좀 앞섰던 후보가 저에게 양보했을 때, 전 국민이 되게 감동받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에서도 ‘야 이런 미담이 있냐’ 이렇게 되게 놀랐을 텐데요. 그런 후보 그렇게 국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 나간다는 거는 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적절한 카드죠. 그리고 또 이분이 경기도에서 계속 지역위원장을 했으니까 경기도 연흥로도 있다고 봐야 되고 거기에 또 강원도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마 겸사겸사 그런 카드로 쓴 것 같은데, 저는 아주 정청래 대표가 적절하게 잘 결정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네. 혹시 지금 그런데 강원도 선거에서는 선본을 이광재 지사 좀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텐데, 전력 악화가 예상되는 거 아닙니까?
◆ 우상호 : 어저께까지 계속 같이 다녔거든요? 영동 지방부터 해서 그러니까 이제 한 바퀴를 같이 다 돌았기 때문에 본인이 도와줄 만큼 도와줬다 이렇게 보고요. 또 이광재 지사를 좋아하는 분들이 지금 전폭적으로 저를 도와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이광재 지사를 좀 도와야 할 판이네요.
◇ 김준우 : 네. 그동안
◆ 우상호 : 어쨌든 굉장히 잘한 결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강원도지사 후보가 하남도 간다?
◆ 우상호 : 아니면 개소식은 가야 되겠죠? 그러다가 가서 하남 주민들에게 이광재 전 지사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를 제가 얘기해야 또 효과가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서로 윈윈이 된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 김준우 : 아니 이미 사실 다 알고 계셨습니까? 왜냐하면 워낙 핵심 중의 핵심이셨으니까.
◆ 우상호 : 아니요. 보도가 나오긴 했고 그래서 정청래 대표의 눈빛을 보니 배려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또 이광재 지사 본인 입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지역구만 얘기 안 했지 근데 사실 제가 딱 볼 때는 아이 설마 이광재 지사를 조국혁신당 대표하고 붙일 리가 있겠나 싶어서 저는 가면 하남이겠구나 라고 생각을 속으로는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들은 바는 없습니다.
◇ 김준우 : 따로 그러면 뛰지도 않았다? 나 우상호 이광재를 위해서 공천주라고 뛴 건 없다?
◆ 우상호 : 아니 근데 그거는 이미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배려하겠다고 한순간 전략공천은 결정된 거니까요.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특별히 더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없었죠.
◇ 김준우 : 네. 현재 국민의힘 쪽은 아직 공천이 마무리 안 됐습니다만, 지난번 선거에서는 이용 전 의원이 나왔었는데요. 하남갑에서 경쟁력은 이광재 지사가 충분히 있다고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우상호 : 적어도 이용 전 의원보다는 낫죠. 그분은 소위 윤석열 대통령의 가방 못질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쌍소리도 듣고 그러면서 심부름을 했던 분인데 아무리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혼란스럽다고 해도 그런 분을 공천을 할 리는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 지역에 다른 신인을 아마 공천을 하겠죠.
◇ 김준우 : 그러면 이왕 이용 의원 이름이 나왔으니, 김용 부원장도 공천을 못 받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적합한 판단이라고 당 지도부의 판단이라고 보시나요? 어떠십니까?
◆ 우상호 : 아니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 왜 없겠어요? 검찰의 과잉 수사 때문에 본인이 피해를 입었고 또 명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텐데. 그러나 아마 당지도부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것이 억울하다고 하더라도 일반 국민이 볼 때 2심까지 유죄가 나왔는데 만약에 경선했다가 그게 사단이 나서 예를 들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버리면 다시 또 재보궐을 해야 하고 그러면 그 책임을 지도부가 져야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타깝지만 총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그런 결단을 내렸구나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 김준우 : 내가 정무수석 출신으로서 원내대표 출신으로서, 내가 당 대표였어도 이것은 당을 위해서 공천하지 않은 게 맞았다?
◆ 우상호 : 되게 고민스러운 결정일 텐데 우리 김용 후보도 굉장히 억울하고 좀 그렇겠지만 다음을 보고 일단 무죄 판결을 받은 다음에 움직이는 것이 아무래도 뒤끝이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평택을은 김용남 전 의원, 안산갑은 김남국 전 의원이 됐습니다. 안산갑을 원했던 전해철 전 장관은 안 됐는데요. 이 카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우상호 : 어쨌든 당 지도부가 여론조사도 많이 해봤을 거고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결정인데 저는 다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김용남 전 의원은 어쨌든 국민의힘에 있다가 지난번 캠프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돕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통합의 의미도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절히 종합적으로 고려를 잘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준우 : 사실 많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조국 대표와의 이러저러한 친소 관계 때문에 그리고 구도의 복잡성 때문에 평택을을 심리적 험지랄까요? 마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게 제3자들도 느낄 수 있어서 결국 바깥에 출신인 김용남 의원이 공천 받은 거 아니냐 이렇게들 얘기 하시는데요?
◆ 우상호 : 그렇지 않은 것 같고요. 제가 알기로는 자천타천으로 거기도 원하는 후보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고려한 공천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어쨌든 통합이 안 된 이후에 어쨌든 공당이 공당으로써 모든 지역에 공천을 한다는 방침을 최고위원회가 정했지 않습니까? 적절한 후보를 찾는 과정에서 내린 선택이다 이렇게 보여지네요.
◇ 김준우 : 네. 전국 선거 쟁점에서 보면 사실 평택뿐만 아니라 지금 울산 얘기도 있고 경남 쪽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러니까 소수 야당 중에서 보수 아닌 야당들. 진보당이 됐든 조국혁신당이 됐든 단일화 요구들이 좀 지역적 차원에서 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지도부는 지금 특별한 얘기를 안 하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우상호 후보님께서 보시기에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순리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 과거에 저희가 야당 시절에 소위 말하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하는 과정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보통 총선,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는 당 중앙당 차원에서 진행한 케이스가 좀 있고요. 지방선거는 중앙당 차원에서 연합 공천이나 후보 연대가 실현된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각 시도당별로 ‘알아서들 단일화나 후보 연대를 하라’ 이렇게 지침을 내렸던 적은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는 지방선거와 미니 총선이 결합되다 보니까 아마 진보 야당들과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 연합을 추진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했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 야당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한 네 다섯 개 되니까, 거기에 이해관계를 한꺼번에 종합해서 전체를 단일 후보를 만드는 일은 중앙당 차원에서는 굉장히 어렵죠. 왜냐하면 이게 주고받는 협상을 해야 되는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 그래서 조국혁신당하고 통합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결국은 통합이 안 된 바람에 이런 식의 각계 약진이 불가피했다 이렇게 보고요. 해당 지역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거냐 말 거냐는 중앙당이 관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후보가 각 후보들이 판단할 문제죠.
◇ 김준우 : 강원도 얘기로 넘어가고 싶은데 하정우·전은수, 같이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하던 사람들도 같이 하마평 나오고 방금 속보로 AI 하정우 수석 사의가 나왔는데 하정우와 전은수 두 분에 대한 공천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우상호 : 글쎄요. 어쨌든 하정우 수석은 냉정하게 보면 당에서 징발한 걸로 보여져요. 한동훈 전 대표, 박민식 전 의원 강자들이 붙고 있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 지역이었기 때문에 여기는 뺏기면 안 된다 이런 절박함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청와대 수석까지 징발한 것 같은데 어쨌든 굉장히 맑은 사람이고 굉장히 능력 있는 인재라서 어떤 일을 하든 잘할 거라고 보고요. 꼭 거기서 승리해서 돌아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전직 전 회사 동료로서.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강원도 얘기 드디어 해보죠. 죄송합니다. 예능 SNL 몇 년 만에 다시 출연하셨더라고요? 옛날에도 한 4년 전인가도 출연 하셨던 것 같은데.
◆ 우상호 : 네. 두 번 출연했었고, 이번에 세 번째 출연이에요.
◇ 김준우 : 아, 세 번째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약간 <나는 솔로> 컨셉의 나는 후보? 이런 콘셉트이던데, 어떻게 좀 간만에 예능 나들이는 적응을 하시겠던가요?
◆ 우상호 : 전혀 적응이 안 되고요. 저는 되게 어색해 갖고 힘들었어요.
◇ 김준우 : 네 느껴지더라고요. 시사에서는 당황을 안 하시는데 예능에서는
◆ 우상호 : 그렇죠. 예능은 정치인들이 함부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코첼라 모르신다고 아주 타박을 당하시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아니 그거를 모를 수 있지, 면전에서 그렇게 타박을 하고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야 되겠더라고요.
◇ 김준우 : 네. 요즘 지역 주민들을 쭉 만나고 다니시는데 어떻습니까? 여론조사 보면 영서 쪽은 좀 좋고 영동 쪽은 조금 더 보수가 우위고, 이런 식의 여론조사들이 좀 나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한 번 한 바퀴 쭉 도시면 영동과 영서 분위기가 좀 다른가요?
◆ 우상호 : 그런데 전통적으로 강원도는 영서와 영동이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건 사실인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라고 하는 평가는 영동, 영서 할 것 없이 강원도 전체의 보편적인 의견입니다. 그런 것들이 지난번 지방선거나 또 바로 직전의 대통령 선거보다도 달라진 분위기고요.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사실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굉장히 유리한 국면인 것은 강원도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져요. 제가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고 얘기를 나눠보면 영동 지방도 상당히 많이 바뀌고 있다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요. 다만 항상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선거해왔던 동지들이 하는 말씀이 분위기 좋다가도 막판에는 보수 진영이 결집해서 접전을 벌인 경우가 많다. 방심하면 안 된다 이런 충고를 많이 해 주고 있습니다. 과연 점점 갈수록 그동안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던 보수적인 유권자들이 조금씩 입장들을 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김진태 현역 지사랑 맞붙는 대진표인데, 김진태 지사도 최근에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결자해지 해라”라고 하면서 중앙당과의 선긋기를 통해서 꽤나 또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 지금 주요하게 후보들 간의 논쟁 지점은 강원도에서는 어떻게 주로 형성이 되고 있나요?
◆ 우상호 : 아직은 여기는 무슨 메가 공약이나 메가 쟁점 같은 것이 존재하지는 않고요. 역시 그 지역을 제일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 적임자를 고민하는 것이 제일 큰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강원도도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정치 의식들이 선진적이지만 워낙 강원도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일단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라고 하는 인식이 강하고요.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 거냐 이런 기준이 제일 강한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가 좀 힘도 있고 중앙정부의 지원도 많이 받아올 수 있으니 좀 기대해 보자 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사실은 김진태 지사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당선됐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같은 얘기 쟤도 했는데 왜 우상호는 다르냐 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뭔가 좀 더 설득력 있는 논거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 우상호 : 아니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이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선거 운동을 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 김준우 : 네 그렇죠.
◆ 우상호 : 그런데 김진태 지사가 신세를 졌던 대통령은 윤석열이고 제가 함께 하려고 하는 대통령은 이재명이니까 이게 다른 거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지방 균형 발전에 관심이 없던 분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3대 국정과제 중에 하나가 주요 국정과제 중에 하나가 지방 균형 발전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른팔인 우상호를 보낸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차원이 다르죠. 저는 김진태 지사가 그때 당시에 공천까지 탈락했다가 다시 살아나서 그 홍보물에다가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도배를 해서 당선됐으면 저는 장동혁 대표에게 쓴소리를 한 건 잘한 거지만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의 신세로 당선된 것에 대해서 일정하게 사과를 한번 했어야죠.
◇ 김준우 : 본인이 결자해지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
◆ 우상호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원도민이 볼 때 윤석열 대통령 도움을 강하게 받아서 당선된 게 틀림없으니 그러면 본인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어떻게 할 건지를 분명히 말씀을 하셔야 된다. 저는 이게 도민들의 의견이라고 보거든요?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사실 지금 지난 김진태 지사에서 제일 문제가 됐던 이슈 중에 하나가 레고랜드였잖아요? 사실 레고랜드 개발 자체를 본인이 책임진 건 아니었지만 채무 관련해서 책임을 제대로 안 지겠다.
◆ 우상호 : 디폴트를 선언함으로써 강원도 경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가 아주 정말 난리가 났었죠. 그거 제가 그때 우리 정책실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당시에 그게 미친 국가적 피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국가 신인도 하락,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은 보증을 섰다가도 그냥 디폴트를 해버리는 나라, 돈을 떼일 수 있는 나라다 라는 인식을 준 거는 국제 신인도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다.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나중에 김진태 지사가 사과는 아니지만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정도 식으로 넘어갔는데, 국가 경제에 그 정도 피해를 입히고서 그렇게 슬그머니 넘어갈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근데 예를 들면 레고랜드, 아니면 평창 올림픽 이런 식의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강원도 모델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번에 그런 얘기를 해 주셨고 그래서 선거가 다가오면 좀 더 강원도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얘기들을 좀 하겠다. 발표를 좀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제 좀 하나씩 꺼내놓고 계신가요?
◆ 우상호 : 그렇습니다. 지금은 지역 차원에서는 계속 발표를 해 드리고 있는데 가장 큰 건 역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들을 정착시키려면 기업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외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국내 대기업에 투자 유치하겠다. 이런 것들을 지금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또 강원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산업들이 있어요. 이것들을 키워서 청년들이 그런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정착을 돕는 이런 여러 가지 강원용 산업 육성 전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사실 요즘 그렇게 금의환향인지는 모르겠어도, 어쨌든 환향을 한 정치인들에 대해서 반대편에서 엄청 공격을 하잖아요? 예를 들면 지금 야당 같은 경우 하정우 수석이나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도 부산 무슨 연고가 있냐. 이런 식으로 얘기 나오고 우리 아까 나왔던 SNS로도 우상호 후보는 “아니 5학년 때까지 입고 나갔는데, 서울 사람 아니야?”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지역에 떨어져 있다 보니 지역 현안에 대해서 좀 잘 모르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을 아마 김진태 지사도 조금씩 잽으로 날리고 있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계속하고 있죠.
◇ 김준우 :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 우상호 : 그런데 제가 고향이 강원도가 아니면 몰라도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누가 더 오래 살았냐로 적임자를 구분하면 소는 누가 키웁니까? 그러니까 누가 일을 제일 잘할 사람이냐 누가 강원도의 발전을 만들 사람이냐를 기준으로 봐야지 친목회 향후에 회장 뽑는 것도 아니고 누가 더 오래 했냐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좀 유치하다고 봐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강원도는 재정 자립도가 20% 초반밖에 안 돼서 중앙 정부의 예산을 끌어와야 되거든요? 김진태 지사님도 국비를 많이 끌어왔다는 걸 자랑 하고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 체제 하에서는 김진태 지사보다는 우상호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예산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다는 거는 누가 봐도 인정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 김준우 : 아니 근데 그러면 아는 사람에 따라 더 예산을 주는.. 공정하지 못한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이 되지 않습니까?
◆ 우상호 : 아니죠. 지방 균형 발전이기 때문에 강원도 같이 낙후되고, 인구 소멸 지역은 관계를 떠나서 많이 도와줘야 되는데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가서 얘기하면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쓰시죠. 그건 이제 인간의 사람의 심리인데 어려운 지역을 돕는 걸 불공정하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어쨌든 제가 볼 때는 저는 자신 있고요. 김진태 지사가 선거 전략으로 공격할 게 없으니까 강원도에 얼마나 살았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강원도민들은 이렇게 다녀보면 “별로 오래 안 사셨다면서요?” 하고 보통 그렇게 공격을 하거든요? 저쪽의 의견을 청취하신 분들은? 근데 제가 다니면서는 강원도에 오래 안 살고 서울 사람 아니에요? 라고 항의한 사람을 저는 거의 못 만났습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김진태 후보께서도 혹시 이 점 반론하고 싶으면 언제든 저희 출연 요청 곧 들어갈 거니까요. 섭섭하게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지금 김진태 캠프가 작년에 우상호 수석 당시에 “첫째 아들 결혼 이후에 축의금으로 재산이 늘어난 거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출마 자격 없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 우상호 : 아니 축의금이 들어왔고 축의금 때문에 현금 자산이 늘어난 건 사실인데요. 저는 한 푼도 안 쓰고 저기 다 있는 그대로 신고를 했는데 저 나름대로 사실은 25년간 첫째 아들이거든요? 25년간 저도 경조사 많이 다녔습니다.
◇ 김준우 : 아, 뿌린 대로 거두었다?
◆ 우상호 :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이 점 역시 김진태 후보 측에서 또 나오시면 충분히 반론하실 기회를 제가 드리도록 하고요. 살이 많이 빠지시고 얼굴이 더 까매지신 것 같아요.
◆ 우상호 : 네네. 여기 많이 탔고 또 살도 많이 좀 빠졌습니다.
◇ 김준우 : 네. 앞으로 제가 듣기로는 4대 산업? 첨단 산업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신다고 들었는데, 정책 선거 훌륭한 구도, 정책 중심의 구도를 만들어내서 지역 발전의 전망을 경쟁하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우상호 : 예. 저는 계속 정책 얘기만 하고 다닙니다.
◇ 김준우 : 그리고 끝으로 후보를 양보해 준 그래서 다시 배지를 달 수 있을 이광재 후보에게 음성 메시지 하나 남기신다면?
◆ 우상호 : 아이고 이광재 지사님 아이고 정말 축하합니다. 제가 양보 받고 사실 되게 마음의 부채를 많이 느꼈는데 중앙당에서 이렇게 전략공천 해 주셔서 정말 당에도 감사드리고, 꼭 당선되셔서 보람 있는 그런 의정 생활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지사를 꿈꾸는 우상호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상호 :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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