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지켜내는 데 혼신의 힘"...호르무즈 회의 메시지 주목

"국익 지켜내는 데 혼신의 힘"...호르무즈 회의 메시지 주목

2026.04.17.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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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화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선 중동 전쟁 위기 속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우리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원유를 국내로 운송하는 데에 처음 성공했단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관련 부처들이 원팀으로 움직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중동전쟁 위기에 빈틈 없는 준비로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에 나섰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열리는 화상회의에 참석한 건데, 전쟁 당사국인 미국을 제외한 수십 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에 억류된 선박의 안전 확보는 물론 항행 자유를 위한 연대와 종전 이후 해상 운송 재개 대책 등이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직접 중동 전쟁 전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재명 / 대통령 (16일, 수석보좌관회의) : 세계 평화와 국제 규범, 인권 보호 같은 보편적 가치를 더는 외면할 수도, 또 외면해서도 안 되는 마땅한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공동 의장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성명과 함께, 회의 결과를 담은 참가자 전원 명의의 합의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화상회의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문구 조율이 쉽지 않아 합의문 채택 여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고립 선박과 관련해,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해 이란과 협의하고, 미국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쟁 당사국과 양자 간 소통에 더해 다자외교까지, 중동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투트랙 외교 해법'을 모색하고 나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서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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