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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이후의 세계는 이전과는 분명 다를 거라며, 눈앞에 닥친 '복합 위기'를 극복할 대책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뜻과 무관하게 날아든 청구서의 비용이 만만찮을 거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긴급재정명령' 카드까지 거론하며, '중동발 위기' 대응 총력전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 후폭풍은 상당 기간 이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 : (중동) 전쟁 이전과 이후는 분명하게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습니다.]
파괴된 중동 에너지 시설을 완전히 복구하는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10년 전의 86%보다는 떨어졌지만, 지난해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여전히 70%에 육박한 우리로선 그만큼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지난달 수출이 역대 최고인 861억 달러에 달하는 등 중동 전쟁의 파장이 아직은 제한적이란 게 청와대 평가지만, 말 그대로 '아직'일 뿐입니다.
[강 훈 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7일) : 거시경제 지표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상 상황이 이미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 위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고유가와 핵심 원자재 수급 차질의 여파가 생산과 소비 심리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연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동 전쟁의 나비효과'는 외교·안보 분야에도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에 비협조적이라며, 한국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현안에서 몽니를 부릴 수 있단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지난 6일) : 나토뿐만이 아닙니다. 또 누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는지 아십니까?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당장 대중국 견제 등과 맞물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제동과 같은 암초가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무역법 301조 조사 등 통상 압박으로까지 불똥이 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대체 공급선 확보와 긴밀한 한미 공조 등 '중동 전쟁 청구서'를 감당하기 위한 해법들을 찾는 게, 이재명 정부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김진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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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이후의 세계는 이전과는 분명 다를 거라며, 눈앞에 닥친 '복합 위기'를 극복할 대책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뜻과 무관하게 날아든 청구서의 비용이 만만찮을 거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긴급재정명령' 카드까지 거론하며, '중동발 위기' 대응 총력전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 후폭풍은 상당 기간 이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 : (중동) 전쟁 이전과 이후는 분명하게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습니다.]
파괴된 중동 에너지 시설을 완전히 복구하는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10년 전의 86%보다는 떨어졌지만, 지난해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여전히 70%에 육박한 우리로선 그만큼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지난달 수출이 역대 최고인 861억 달러에 달하는 등 중동 전쟁의 파장이 아직은 제한적이란 게 청와대 평가지만, 말 그대로 '아직'일 뿐입니다.
[강 훈 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7일) : 거시경제 지표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상 상황이 이미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 위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고유가와 핵심 원자재 수급 차질의 여파가 생산과 소비 심리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연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동 전쟁의 나비효과'는 외교·안보 분야에도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에 비협조적이라며, 한국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현안에서 몽니를 부릴 수 있단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지난 6일) : 나토뿐만이 아닙니다. 또 누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는지 아십니까?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당장 대중국 견제 등과 맞물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제동과 같은 암초가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무역법 301조 조사 등 통상 압박으로까지 불똥이 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대체 공급선 확보와 긴밀한 한미 공조 등 '중동 전쟁 청구서'를 감당하기 위한 해법들을 찾는 게, 이재명 정부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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