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 대통령 영상' 경선 사용 두고 파열음
사무총장 명의로 '대통령 영상 사용 금지' 공문
청와대도 '불편'…정청래,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
사무총장 명의로 '대통령 영상 사용 금지' 공문
청와대도 '불편'…정청래,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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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날이 가까워지며 후보 선출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권력투쟁 구도 속에 선거 주자들이 경쟁하며 갈등이 불거지는 데 비해 국민의힘은 아직 유력 후보조차 찾지 못한 채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잡음은 엉뚱하게도 '이재명 대통령 영상'에서 불거졌습니다.
당무 개입 논란이 일 수 있다며, 당은 대통령 취임 전 영상과 사진은 경선 때 쓰지 말라고 공문을 내렸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지난 5일) :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해라….]
'고공 지지율' 대통령과의 인연이 자산인 친명계는 최고 무기에 족쇄를 채운다며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도 '진상 파악'을 언급할 정도로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고, 결국, 당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사과드리고….]
지난해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합당과 1인1표제, 특검 추천과 공소취소 모임 등 잊을 만하면 반복된, 이른바 '명청 갈등'이 대통령 홍보물로 재현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서울시장에는 '명픽' 정원오 후보가, 경기지사에는 '올드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나란히 결선 없이 과반 득표한 것도 여권 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합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이 걸려있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차기 권력 투쟁이 일찌감치 시작된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잡음이 큰 범주의 당권 싸움이라면, 국민의힘은 각자도생에서 오는 난장판에 가깝습니다.
대구시장 컷오프 갈등은 보름 넘게 당 전체를 흔들고 있고, [주 호 영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 장동혁 대표가 보기 싫어서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는 후보를 추가 공모하며, 아직 경선 출발도 못 했습니다.
최고위원 간판을 달고 경쟁자나 공관위를 비난하는 '돌출 발언'까지 나왔는데, 지도부 회의가 '개인 유세장'이라는 지적에도 할 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지난 9일) : 마지막 남은 경북 지역 또한 불의의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장동혁 대표로서는 세종과 강원 등 지역 방문이 번번이 무산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까지 싸움터로 변하며 거듭 생채기를 입었습니다.
공천 내홍 속에 당 지지율은 20% 이하 박스권에 갇혔고, 특히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좀처럼 좁히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50여 일, 지지율 고공 행진 중인 집권 민주당은 교만은 안 된다며 표정 관리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여권 실책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대구가 승부처가 된 오늘날 상황이, 야권이 처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윤다솔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4월 7~9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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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날이 가까워지며 후보 선출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권력투쟁 구도 속에 선거 주자들이 경쟁하며 갈등이 불거지는 데 비해 국민의힘은 아직 유력 후보조차 찾지 못한 채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잡음은 엉뚱하게도 '이재명 대통령 영상'에서 불거졌습니다.
당무 개입 논란이 일 수 있다며, 당은 대통령 취임 전 영상과 사진은 경선 때 쓰지 말라고 공문을 내렸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지난 5일) :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해라….]
'고공 지지율' 대통령과의 인연이 자산인 친명계는 최고 무기에 족쇄를 채운다며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도 '진상 파악'을 언급할 정도로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고, 결국, 당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사과드리고….]
지난해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합당과 1인1표제, 특검 추천과 공소취소 모임 등 잊을 만하면 반복된, 이른바 '명청 갈등'이 대통령 홍보물로 재현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서울시장에는 '명픽' 정원오 후보가, 경기지사에는 '올드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나란히 결선 없이 과반 득표한 것도 여권 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합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이 걸려있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차기 권력 투쟁이 일찌감치 시작된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잡음이 큰 범주의 당권 싸움이라면, 국민의힘은 각자도생에서 오는 난장판에 가깝습니다.
대구시장 컷오프 갈등은 보름 넘게 당 전체를 흔들고 있고, [주 호 영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 장동혁 대표가 보기 싫어서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는 후보를 추가 공모하며, 아직 경선 출발도 못 했습니다.
최고위원 간판을 달고 경쟁자나 공관위를 비난하는 '돌출 발언'까지 나왔는데, 지도부 회의가 '개인 유세장'이라는 지적에도 할 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지난 9일) : 마지막 남은 경북 지역 또한 불의의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장동혁 대표로서는 세종과 강원 등 지역 방문이 번번이 무산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까지 싸움터로 변하며 거듭 생채기를 입었습니다.
공천 내홍 속에 당 지지율은 20% 이하 박스권에 갇혔고, 특히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좀처럼 좁히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50여 일, 지지율 고공 행진 중인 집권 민주당은 교만은 안 된다며 표정 관리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여권 실책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대구가 승부처가 된 오늘날 상황이, 야권이 처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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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4월 7~9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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