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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 세 명을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1야당의 집안싸움과 맞물려 민주당의 느긋한 우위 구도가 형성됐는데, 교통정리와 잡음 최소화가 관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지사 후보로 낙점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신호탄으로, 인천에 3선 원내대표 출신 박찬대 의원, 경남에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까지, 민주당은 일찌감치 3호 단수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나름 거물급 인사를 발탁하며 등장부터 확실히 힘을 실어줬는데, 공교롭게도 세 곳 모두 현역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윤석열 키즈' 퇴출과 내란 청산을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잡은 민주당이, 후보를 조기 확정해 기선 제압에 나선 겁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5일) : 세분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 생각합니다.]
선거까지 이제 80여 일, 예비 후보들은 마음이 바쁩니다.
최근 여의도 앞에서는 친명계 핵심들이 이른바 '치맥 회동'으로 세 결집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천과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 준 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일) : 이재명 정부, 그리고 이재명 정부 성공 이런 부분들을 같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눈 것 같습니다.]
[김 용 / 전 민주연구원장 (지난 4일) :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분들이에요. 그때 최고위원 하실 때 워낙 또 검찰 조작 관련해서 앞장서서 뛰어줘서….]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후보들 사이 '누가 진짜 친명이냐'를 가리는 기 싸움도 치열합니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성남이 대표적입니다.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출신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경기·성남 라인의 김지호 당 대변인이 맞붙는데, 당내 경선이 본선이라는 자신감 속에, '명심 마케팅 대결'이 한창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명심'이 화두입니다.
특히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달 27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5선을 시켜줬던 계양구를…. 저는 제 원래 살던 곳이니까, 돌아간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 남 준 / 전 청와대 대변인 (지난달 25일) : 대통령님이 재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으로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 제가 보좌관이라는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계양….]
정청래 지도부가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가, 선거판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나아가 통합 과정, 또 조국 대표의 출마 지역 등도 핵심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내홍 탓인지, 아직은 민주당 우위의 여유로운 선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나 경선 불복 등 뇌관이 여전한 만큼, 돌발 변수를 관리하는 게 숙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임샛별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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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 세 명을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1야당의 집안싸움과 맞물려 민주당의 느긋한 우위 구도가 형성됐는데, 교통정리와 잡음 최소화가 관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지사 후보로 낙점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신호탄으로, 인천에 3선 원내대표 출신 박찬대 의원, 경남에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까지, 민주당은 일찌감치 3호 단수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나름 거물급 인사를 발탁하며 등장부터 확실히 힘을 실어줬는데, 공교롭게도 세 곳 모두 현역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윤석열 키즈' 퇴출과 내란 청산을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잡은 민주당이, 후보를 조기 확정해 기선 제압에 나선 겁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5일) : 세분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 생각합니다.]
선거까지 이제 80여 일, 예비 후보들은 마음이 바쁩니다.
최근 여의도 앞에서는 친명계 핵심들이 이른바 '치맥 회동'으로 세 결집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천과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 준 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일) : 이재명 정부, 그리고 이재명 정부 성공 이런 부분들을 같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눈 것 같습니다.]
[김 용 / 전 민주연구원장 (지난 4일) :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분들이에요. 그때 최고위원 하실 때 워낙 또 검찰 조작 관련해서 앞장서서 뛰어줘서….]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후보들 사이 '누가 진짜 친명이냐'를 가리는 기 싸움도 치열합니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성남이 대표적입니다.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출신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경기·성남 라인의 김지호 당 대변인이 맞붙는데, 당내 경선이 본선이라는 자신감 속에, '명심 마케팅 대결'이 한창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명심'이 화두입니다.
특히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달 27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5선을 시켜줬던 계양구를…. 저는 제 원래 살던 곳이니까, 돌아간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 남 준 / 전 청와대 대변인 (지난달 25일) : 대통령님이 재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으로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 제가 보좌관이라는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계양….]
정청래 지도부가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가, 선거판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나아가 통합 과정, 또 조국 대표의 출마 지역 등도 핵심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내홍 탓인지, 아직은 민주당 우위의 여유로운 선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나 경선 불복 등 뇌관이 여전한 만큼, 돌발 변수를 관리하는 게 숙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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