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청와대 오찬 '불참'…재판소원법 '화근'
"등 뒤에 칼 숨기고 악수"…당-청 갈등 겨냥하기도
민주 "단식 투정부릴 땐 언제고"·"간잡이" 맹비난
정청래 "답 없다" 직격…준비한 모두발언 공개
"등 뒤에 칼 숨기고 악수"…당-청 갈등 겨냥하기도
민주 "단식 투정부릴 땐 언제고"·"간잡이" 맹비난
정청래 "답 없다" 직격…준비한 모두발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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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청와대 오찬 불참을 통보하며, 정청래 대표는 X맨이냐고 물었습니다.
당-청 갈등을 겨냥한 건데,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예의가 조금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장 대표 어제까지만 해도 오차 참석 의사를 전달했는데 왜 기류가 바뀐 겁니까?
[기자]
장동혁 대표는 어젯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보이콧 이유로 꼽았습니다.
기류 변화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최고위원들이, 가서 들러리 서지 말라고 하나둘 불참 의사를 권하자 장 대표는 생각 좀 해보겠다더니 오전 11시쯤 최종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등 뒤에 칼을 숨기고 악수를 청하는 것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건데, 이른바 '명-청' 갈등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초대한 건 부부가 화해하는 데 옆집 아저씨를 부르는 셈이라며 정청래 대표를 'X맨'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번 오찬 회동이 잡힌 다음에 이런 악법들을 통과시킨 것도 이재명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인지 묻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단식 투정부리더니 간까지 본다', '판을 깔아줘도 재주를 못 부린다' 등 원색적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장 대표의 불참 속보가 전해진 직후, 정청래 대표는 SNS에 '국힘, 정말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고 직격 했습니다.
회동에서 읽으려던 3장짜리 모두발언 전문도 공개했습니다.
'3대 사법 개혁안'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함께 당-청 갈등 시선을 의식한 듯 이재명 정부 업적에 대한 추앙도 담겨있었습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약속 직전에 이게 무슨 결례냐면서 예의가 눈곱만큼도 없는 작태라고 비난했는데 의원총회 발언 직접 듣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청와대 오찬을 요청한 것도 국민의힘 본인들이고…. 대통령에게 이렇게 무례한 건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비쟁점 법안 60여 건은 민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됐습니다.
야당은 파행의 책임이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한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데요.
설을 앞두고 협치 분위기 좀 내보려던 정치권이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그나마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았던 대미투자특별법과 지방선거 현안인 행정통합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거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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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청와대 오찬 불참을 통보하며, 정청래 대표는 X맨이냐고 물었습니다.
당-청 갈등을 겨냥한 건데,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예의가 조금도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장 대표 어제까지만 해도 오차 참석 의사를 전달했는데 왜 기류가 바뀐 겁니까?
[기자]
장동혁 대표는 어젯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을 보이콧 이유로 꼽았습니다.
기류 변화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최고위원들이, 가서 들러리 서지 말라고 하나둘 불참 의사를 권하자 장 대표는 생각 좀 해보겠다더니 오전 11시쯤 최종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등 뒤에 칼을 숨기고 악수를 청하는 것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건데, 이른바 '명-청' 갈등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초대한 건 부부가 화해하는 데 옆집 아저씨를 부르는 셈이라며 정청래 대표를 'X맨'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번 오찬 회동이 잡힌 다음에 이런 악법들을 통과시킨 것도 이재명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인지 묻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단식 투정부리더니 간까지 본다', '판을 깔아줘도 재주를 못 부린다' 등 원색적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장 대표의 불참 속보가 전해진 직후, 정청래 대표는 SNS에 '국힘, 정말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고 직격 했습니다.
회동에서 읽으려던 3장짜리 모두발언 전문도 공개했습니다.
'3대 사법 개혁안'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함께 당-청 갈등 시선을 의식한 듯 이재명 정부 업적에 대한 추앙도 담겨있었습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약속 직전에 이게 무슨 결례냐면서 예의가 눈곱만큼도 없는 작태라고 비난했는데 의원총회 발언 직접 듣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청와대 오찬을 요청한 것도 국민의힘 본인들이고…. 대통령에게 이렇게 무례한 건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비쟁점 법안 60여 건은 민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됐습니다.
야당은 파행의 책임이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한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데요.
설을 앞두고 협치 분위기 좀 내보려던 정치권이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그나마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았던 대미투자특별법과 지방선거 현안인 행정통합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거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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