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자회견에 김준일 "무릎 탁! 이재명 정말 즐겨, 이런 대통령 또 없었다"

李 기자회견에 김준일 "무릎 탁! 이재명 정말 즐겨, 이런 대통령 또 없었다"

2026.01.22.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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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2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거의 3시간 가까이 진행이 됐어요.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하는 모습이에요. 여러 이슈가 이야기를 나왔는데 어떤 이슈가 가장 눈에 띄셨는지 궁금합니다.

■ 강찬호 : 아무래도 제일 관심사다 보니까... 한국 자본시장. 특히 코스피 지수가 정말 5천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는데.

◆ 김영수 : 4900 넘었으니까요.

■ 강찬호 : 그거 관련해서 기자의 질문 취지는 이렇게 코스피가 급격히 상승했는데 하락의 가능성 내지는 그 위험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답변은 너무너무 쌌던 주식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는 거기 때문에 하락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그런 답변을 했는데. 저하고 일치하는 답변입니다. 한국 주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싸구려 주식 취급을 항상 받다가 이제는 완전 싸구려는 아닌 주식 정도까지 온 거지, 아직도 정상적인 가격까지는 못 올라온 것이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주가가 오른 것은 반도체의 역할이 큽니다만 한국 상장 기업들의 거버넌스가 개선되면 골고루 종목이나 업종과 상관없이 지금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 김영수 : 강찬호 의원님은 그랬군요.

◇ 김용남 : 검찰 개혁 관련해서 그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거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보완수사 공소청 안 하는 것 같지만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오늘 중앙일보에서 의미가 있는 기사를 썼어요. ‘딴지가 무너졌다. 딴지일보 김어준이 무너졌다.’ 대통령 말에 일종의 멘붕이 왔다. 거의 정청래, 딴지일보 김어준 이런 극성 강경파. 검찰 다 완전히 없애버리고 보완수사권도 작살을 내야 된다는 사람들 편승해 가지고 마구잡이로 검찰 개혁하겠다는 거 제동을 대통령이 대놓고 건 셈이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말을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이건 읽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워딩이 이거예요. ‘검찰 개혁의 핵심은 검찰에서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최종 목표는 국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호라면서 논쟁이 두려워 검사의 모든 권력을 완전히 빼앗는 방식으로 해 놓으면 나중에 책임을 어떻게 지냐. 2천 명 넘는 검사가 있는데 그중에 나쁜 짓 한 검사가 몇 명이나 되냐. 최소한 절반가량은 억울한 사람 없게 나쁜 놈 처별하는 데 평생을 바친 사람들이다.’ 그래서 ‘남용 가능성 없는 안전한 검찰 수사 기소 제도를 만들자.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하자.’ 그런데 제가 볼 때 이분이 민주당 대표 시절에 민주당이 쭉 주장해 온 거 하고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이거는 너무너무 달라요. 제가 볼 때 윤석열 정부 사람들이 하는 말하고 거의 똑같지 않습니까? ‘검사 중에 나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2천 명 중에 몇 명 되겠냐’ 이런 얘기인데 이거 윤석열 정부 사람들이 맨날 하던 얘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국 이건 뭡니까? 집권해 보니까 민생 치안이라든가 우리 국민을 위해서는 경찰만이 아니고 그 이름이 검찰이 됐건, 중수청이 됐건 우산이 적어도 하나 더 있어 가지고 서로 감시 견제하고, 보완하고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된다는 걸 인정한 거예요.

◆ 김영수 :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이 포함될지 여부가 관심인데, 보니까 어저께인가요? 그제 공청회도 열렸었잖아요. 그런데 보완수사권이 안 들어가는 것으로 대부분 예상을 하던데 대통령이 언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나올지 어떻게 결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준일 평론가는요?

□ 김준일 : 디테일보다 그 큰 틀에서 특징들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받은 느낌들과 팩트들을 말씀드리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즐긴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3시간 가까이 됐거든요. 거의 8분 빠진 3시간인데, 대통령 기자회견으로는 역대 최장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기자회견이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처음에 100일 기자회견, 한 달 기자회견 계속 늘어나고 있고. 질문 개수도 15개, 22개, 25개 그래서 계속 그냥 내 정견에 대해서, 내 생각에 대해서 설득하고 얘기하는 거를 즐긴다. 단순히 예를 들면 이 기자회견을 이를테면 김대중, 노무현 이런 분들은 150번 이상 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즐기지는 않았어요. 이재명은 정말 즐기는구나 이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 그리고 솔직함 이런 게 다른 대통령하고 차별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은 북한에 너무 저자세 아닙니까? 그러면 그 자세로 한 판 뜰까요? 그러면 가장이 승질이 없어 가지고 회사 다니는 줄 압니까? 이런 표현을 했잖아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들으면서 무릎을 탁 쳤어요. 비유가 정말... 거기서 우리는 저자세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것보다 매우 강렬했어요. 한 판 뜹니까? 그러면 저도 본질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은 북한하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지금.

◆ 김영수 : 사설 이야기하면서 저자세라고 날 비판하던데 그럼 그 자세로 해서 북한하고...

◇ 김용남 : 저는 의견이 완전히 다릅니다.

□ 김준일 : 그래서 그런 솔직함들, 이혜훈 임명하는지 안 했는지 솔직히 아직 결정 못했다 이런 거라든지 이런 것들이 어떤 분들은 ‘대통령이 너무 가볍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솔직함이 상당히 어필하는 부분이 있겠다는 거고. 제가 가장 주목하는 거는 가능성을 다 열어놔요. 단정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세금 문제, 부동산 보유세 문제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해요. 가급적이면 이런 규제 수단으로 전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데 안 쓸 이유는 없죠. 이렇게 얘기를 한다라든지. 사랑하는 사이 강훈식 출마합니까?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하는데 강훈식이 자기가 나간다고 하면 어떡하겠냐.’ 그런데 그거를 닫아 놓지도 열어놓지도 않는 게 원전 문제도 그렇고 보완수사권 문제도 그렇고. 그런 것들에 대부분 어떤 분들은 모호하다고 얘기를 하지만 어차피 논쟁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이거는 열어놓는 방식으로 이끈다. 그래서 이 기자회견을 굉장히 흥미롭게 봤어요.

■ 강찬호 : 물론 사람마다 판단은 다르니까요. 그런데 예를 들어 대북 저자세가 문제가 된다라고 하면 이런 거예요. ‘방이 덥네요’라고 집주인한테 얘기했더니 집주인이 ‘아 그럼 우리 얼음 창고로 가시죠. 냉동을 해 드리겠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더우니까 조금 선풍기 틀어달라고 한 거예요. 그걸 갖고는 우리 얼음 창고 들어가서 다 같이 얼어 봅시다 이런 수준의 반박을 한 겁니다.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대북 저자세 문제를 제기하는 건 그 자세 하라는 게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합리적으로 북한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거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도 하고. 삶은 소대가리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반박하고 그러면서 당신과 내가 대등하게 얘기합시다 이런 얘기를 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왜 이걸 고자세라고 그럽니까? 선풍기 틀자는데 왜 갑자기 얼음 창고 넣어 드리겠습니다. 얘기가 나와요. 대통령이면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문제 제기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을 하시고 거기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답을 하시는 게 기자회견의 본령이고요. 하나만 제가 말씀드릴게요. 종교 문제 언급하시면서 ‘종교의 정치 개입을 막아야 된다.’ 그러면서 개신교가 대놓고 나를 비판을 하고, 보니까는 이재명 죽어라, 죽이라 반복해서 설교하거나 이재명 죽어야 산다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곳도 있다. 개신교도 문제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다음에 박근혜 정부 때 뭐라고 그랬는지 아세요? 박 모 신부님께서 박근혜는 화장실 갔다가 뒤처리도 안 하고 나오는 사람이라서 냄새 풍기고 다닌다 이런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럼 이것도 이재명 대통령 지금 기준에 따르면 이거 해산해야 되나요? 지나칠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종교는 정치를 비판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오랜 기조였어요. 그런 것이니까 이건 제가 볼 때는 흥이 나셔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이런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여러 언급들에 대한 평가를 들었는데, 부동산 세제도 되게 관심이었잖아요? 부동산 가격 안정 관련해서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용남 : 대단히 원론적인 답변이고. 부동산 관련해서는 강력한 규제책이 벌써 횟수로 따지면 3번, 중요한 거 따지면 2번 있었잖아요? 대출 지금 얼마인가요? 금액 기준으로 해서 6억 밖에 대출이 안 나오는 규제책이 이미 나와 있는데. 그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작년에 연말까지는 공급책도 발표하겠다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해가 바뀌었어요. 지금 더 꼼꼼한 공급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취지의 답변이 있었는데, 지금 보유세 강화 얘기가 아마 정책실 쪽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그거는 과거에 해봤잖아요. 문재인 정부 시절에 계속 올려치기 하면서 해봤는데 실패했단 말이죠. 그거를 당장 시행할 단계는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는 답변. 원론적으로 맞는 답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일 : 강찬호 위원 말씀하신 거, 저도 종교 문제 이게 설명이 길었는데.

◆ 김영수 : 이게 정교유착 이야기하면서 나온 얘기 중에 하나죠?

□ 김준일 : 근데 정교유착의 문제와 이를테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뭐라고 했냐면 ‘개신교도 최근에 대놓고 조직적으로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설교 시간에 이재명 죽어라, 이재명을 죽여야 나라가 산다고 반복적으로 설교하는 교회도 있다.’, ‘정교분리를 굳이 헌법 조문에까지 써놓은 이유가 뭔지 새겨봐야 된다’고 얘기를 했어요. 이거는 다른 차원의 문제를 지금 섞어가지고 얘기를 해서 강찬호 위원이 말씀하신 것 같은 오해를 불렀다는 건데. 무슨 얘기냐 하면 이재명 싫다, 거친 말이지만 이재명 죽어라라고 얘기를 하는 거를 목사가 하는 거는 그거는 표현의 자유예요. 종교의 자유를 떠나서 표현의 자유입니다. 만약에 이를테면 신천지처럼 당원들을 가입하라고 하는 거라든지, 아니면 제가 제 나름의 가이드라인은 뭐냐 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은 뽑으면 안 됩니다. 윤석열을 뽑아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이건 선을 넘은 건데. 이재명을 비판을 했다고 해서 이게 정교분리의 원칙을 어긴 거다? 그럼 미국도 다 어긴 거예요. 특정 종교에서 설교 시간에 그런 얘기하거든요. 그리고 이거를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처럼 약간 모호하게 얘기를 했어요. 예를 들면 윤석열 정부 때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전용기 추락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해가지고 난리가 났어요. 그러면 이거는 그 신부들이 정치에 개입한 건가요? 그건 그냥 표현의 자유예요. 다만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데 갑자기 이거는 정교일치다. 분리가 안 된 거다 압수수색 들어가자 이렇게 되면 이건 큰일 납니다. 조심해서 얘기해야 된다는 거는 굉장히 공감하는 바예요.

■ 강찬호 : 가만 보면 표현의 자유 이전에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언급하고 있어요. 정교의 자유를 제가 헌법학자에게 물어보니까 바로 그거예요. 종교가 정치를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되어 있어요. 반대로 정부가 자기네들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그걸로 종교를 탄압할 수 없다는 게 종교의 자유입니다.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다 합쳐봐서 이런 논리로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만약에 국민의힘이 정권 잡으면 국민의힘 정권 비판하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우리 이재명 대통령 논리로 따르면 당장 수사 대상이네요.

◆ 김영수 : 이게 특검 수사 이야기하면서 나온 거거든요. 이게 통일교 특검, 신천지 특검 이야기하면서 나온 이야기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지금 ‘통일교 특검만 하자’라고 하다가 일부에서 그럼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신천지 특검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라는 입장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묻는 과정에서 나온 거예요. 그런데 최근에 보면 통일교 특검이 여야 합의를 보지 못하다 보니까, 그 합동수사본부에서 신천지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나온 것들이 녹취록도 나오고 있고. 필라테스 작전 이런 집단 입당 관련한 수사 결과 발표도 있었고요. 지금 국민의힘 신천지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강찬호 : 대통령이 그걸 상당히 콕 집어서 문제 제기도 하고, 모든 정권마다 대통령 관심사가 있죠. 그리고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 통일교가 굉장히 난처한 부분도 있는데 신천지 부분은 민주당 입장에서 자신이 있는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홍준표 이분이 굉장히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요즘에 홍준표 전 대표의 언행이 굉장히 눈길을 끄는데. 이분이 최근에 김병기, 강선우 공천 헌금 이건 다 관행 비슷한 거 아니었냐는 투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최근에 약간 옹호한 거 있지 않았나요? 이게 근데 지금 묘한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분이 나중에 한 자리 하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신천지에 포함시키는 거, 국민의힘 받아야 된다고 보고요. 대신에 대순진리회도 같이 넣으면 됩니다. 대순진리회는 이거는 아예 대놓고 성남시 쪽에서 유동규, 정진상 이런 쪽으로 해서 공소장에 나와 있어요. 당시 이재명 사람이었던 유동규가 대순진리회의 지도부 분들 만나가지고 지원을 노골적으로 요구를 했고. 그래서 대순진리회 돈이 성남시장 선거전 때 들어갔고. 후원금은 합법적인 거겠지만 어쨌든 후원금 들어갔고. 그다음에 정진상 씨가 그 당시에 대순진리회 도움받아서 9천 표 더 받았다. 그렇게 말했다라고 하는 것이 전에 JTBC가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다는 얘기가 검찰 조사 때 나왔다는 거예요.

◆ 김영수 : 그럼 지금 신천지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입당 관련한 관련 기사는 우리가 그동안 많이 봤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더 구체화되고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게 정당 해산과도 연결될 수가 있나요?

◇ 김용남 : 정당 해산은 우리 헌법에 규정된 것은 정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이런 추상적인 조문이거든요. 거기에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거냐, 그게 제일 중요하겠죠. 그래서 우리가 정당 해산을 최근에 목격한 게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잖아요. 이석기 당시 의원의 내란 예비 음모 기소되면서 해산이 됐는데, 국민의힘은 신천지나 이런 데서의 집단 입당뿐만 아니라 더 큰 리스크가 있는 거죠. 내란 사건과 관련해서. 그러면 형평성을 고려할 때 당시 통합진보당 구성원의 대부분이 내란 예비 음모에 가담한 건 절대 아니었거든요. 이석기 의원이 가담한 거지. 그런데 그걸 사유로 해서 정당 해산이 이루어졌단 말이에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12.3 내란과 관련해서의 관련성, 일단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수괴잖아요. 정당 해산과 관련해선 이걸 어떻게 할 거냐. 신천지의 개입설뿐만 아니라 훨씬 더 큰 리스크가 있는 거예요.

□ 김준일 : 신천지 얘기 조금만 말씀을 드리면, 대통령의 인식하고 이 부분은 굉장히 일치를 해요. 이거는 뿌리를 뽑아야 된다. 이게 2천년대 초중반부터 이미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가 됐었어요. 언론 보도를 나온 것만 제가 말씀을 드리면 2003년에 서청원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갔을 때. 그때 조직적으로 신천지에서 문건이 서청원 대표 최고위원 경선시 지원 사항 및 향후 계획 이런 문건을 만들어 가지고 그때 신천지가 도왔다는 게 있고. 2004년에도 이만희 총회장이 한나라당 선거 유세에 사람들을 신도들을 동원을 했어요. 이것도 신현욱 한국기독교회 이단 상담소 소장이 신천지 교도일 때 본인이 직접 이런 갈등이 있었다라는 얘기하고, 2006년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맹영규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신도들 데리고 이만희가 직접 왔어요. 그리고 2007년에는 아시겠지만 이명박, 박근혜 내부 경선이 있는데 그때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1만 명 정도를 동원했다는 게 이미 기사로 나온 바가 있습니다. 2008년에는 박근혜가 이만희 총회장에게 연하장을 보냈어요. 그래서 이걸 왜 이렇게 보냈냐, 2012년까지 가면은 그때는 거기에 고문이 아예 들어와요. 지금 수석 장로가 새누리당 고문으로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유착이 있었는데. 이게 양태를 보면 동원되는 신도 수가 처음엔 몇백 명이었다가, 천 명이었다가, 만 명이었다가 최근에 2022년 대선에는 5만 명, 10만 명까지 가요. 점점 늘어납니다. 이게 그래서 심각하다. 이거를 뿌리 끊어내지 못하는 것이 지금 이 보수 정당의 심각한 문제고. 본인들이 못 끊어내면 결국은 이거는 수사로 끊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 강찬호 : 제가 조금 전에 잠깐 그 내용을 조금. 대순진리에 관련해서 2014년 당시에 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데, 그 당시에 이거는 대순진리회 쪽이 아니라 오히려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그 당시 캠프에 있었던 유동규 씨 그리고 그 당시에 거기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던 김만배 씨 대장동 일당이 아예 대순진리회 도움 얻어보자 해 갖고 대장동 일당 쪽에서 1억 8천만 원을 마련해서 대순진리 쪽에 줬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러면서 유동규 씨가 대순진료의 성감들 만나갖고 도움을 요청하고. 최종적으로 나중에 정진상 씨가 9천 표 정도 우리한테 도움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해요. 이거는 정교유착이 아닙니까? 지금 이런 것들에 아까 1억 8천만 원이 대장동 쪽에 대순진리회에 갔다 이 얘기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보면 지금 일단 정교유착 관련해서는 ‘특검을 하자’라고 하는 게 국민의힘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지금 ‘통일교 특검에서 신천지 특검까지 같이 하자’는 게 민주당 주장인데, 어떻게들 예상하세요? 특검이 될 것 같습니까? 안 될 것 같습니까?

◇ 김용남 : 글쎄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데, 단식 명분이 약하다고 생각을 해요. 통일교 특검은 원래 야당 쪽에서 하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받았어요. 하자 그런데 신천지도 하자. 그런데 신천지는 빼고 하자는 게 지금 국민의힘 주장이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이런 의혹들이 알려지면 ‘야 하는 김에 다 해’가 어느 당도 적극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의 입장에서는 그게 많아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출구를 못 찾아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안 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 김영수 : 그래요.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그러면 신천지 특검도 받자’라고 제안을 했던 것 같아요?

■ 강찬호 : 받아야 돼요.

◆ 김영수 : 송언석 대표는 일단은 부정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만 지금 당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그러면 신천지 특검도 받아서 통일교 신천지 특검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여쭤본 거예요.

■ 강찬호 : 지금 쌍특검을 들고 나왔잖아요. 공천 헌금 특검이 굉장히 큰 겁니다. 이게 굉장히 큰 거고. 이거는 여야 다 통틀어서 하면 돼요.

◆ 김영수 : 그거는 여야 통틀어서 하자?

■ 강찬호 : 당연히 그렇죠. 공천 헌금 국민의힘이 받았을 의혹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다 털어야 돼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금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를 뒤흔들고, 그야말로 돈으로 관직을 사는 끔찍한 일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받아야 돼. 이건 당파적인 이해를 따지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정청래 대표나 민주당의 스탠스를 보면 이게 어쨌든 자기네 당 사람들에 의해서 촉발됐기 때문에 굉장히 난처해하고 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단식 투쟁의 의미를 나름의 평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천 헌금 이 부분이고. 다만 신천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그렇게까지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대신 대순진리회라든가 다른 것도 다 해보자. 그리고 본질은 이겁니다. 조금 전에 김준일 평론가 잘 얘기했는데, 종교가 어떤 조직과 돈을 이용해서 정치에 장난질을 하는 부분은 형법 같은 걸로 처리하면 돼요. 그런데 이걸 갖고 세상에 헌법상 종교의 자유라는 이런 큰 걸 가지고서는 마치 반헌법적인 걸로 간다는 거. 이거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겁니다.

◆ 김영수 : 김준일 평론가는 공천 헌금 특검은 일단 민주당은 지금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거예요?

□ 김준일 : 안 받죠. 현실론적으로 받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를 김용남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지만,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의 주장은 통일교 특검도 따로 하고, 신천지 특검도 따로 하고, 공천 헌금 특검도 따로 하고. 특검 너무 많다.

■ 강찬호 : 아니죠. 3특검을 민주당이 그렇게 잘해 왔는데 왜 그거는...

□ 김준일 : 기본적으로 제 스탠스는 웬만하면 특검 그만하고. 2차 종합 특검도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였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 통일교, 신천지는 합쳐야 돼요. 이거를 어떻게 따로 합니까? 이건 말이 안 된다. 결국은 다 합쳐가지고 종교 특검은 가고 민주당 공천 헌금은 특검 안 가는 쪽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특검 관련해서는 지금 장동혁 대표가 8일째인가요? 단식을 하고 있는데 119에서도 와서 빨리 병원으로 가야 된다고 하는데.

■ 강찬호 : 산소 포화도라고 위험도를 알려주는 지표가 있는데 그게 높아져가지고. 지금 산소 마스크 쓰고 지금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 김영수 :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 관련해서 지금 여당에서는 ‘정치쇼다’라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래서 ‘국정 발목 잡는다’라는 비판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보통은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하면 여당 인사들이 와서 ‘그만하고 그럼 협상합시다’라고 해야 되는데 하지 않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김용남 : 민주당의 입장은 ‘단식 명분이 너무 약한 거 아니냐’. 아니 신천지는 빼자는 주장도 설득력이 약하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국힘은 통일교만 하자, 이쪽은 통일교 플러스 신천지 하자 의견이 다른 건 이건 협상의 문제지 이게 단식할 문제냐. 공천 헌금은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잠깐만 지켜보면 되는 거고. 과연 여당, 특히 지금 국힘의 요구대로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바로 가야 된다면, 가서 뭔가 얘기를 하고 결론을 도출을 해내야 될 거 아니에요. 갔다가 얼굴만 보고 올 수는 없잖아요. 뭔가 합의점을 찾고 야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만들어져야 되는 건데 그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운 거죠. 자꾸 신천지를 빼자고 하니까.

◆ 김영수 :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이번 단식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무엇을 얻고 잃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 지금 다 찾아왔잖아요.

◆ 김영수 : 다 찾아오긴 했어요.

□ 김준일 : 한동훈 빼고 다 찾아왔잖아요. 당내 인사들은 다 온 것 같아요. 유승민 전 의원까지 찾아왔다는 건 당권파들은 되게 고무되었어요.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리더십을 회복했다. 그런데 우리가 전례들을 보면, 24시간 필리버스터 했을 때도 장동혁 칭송 이런 게 넘쳐났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도 ‘노고 많으셨습니다.’ 페이스북에 썼고. 그럼 얼마 갔나요? 이틀 갔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가 8일째 실려 나갔어요. 예전에 단식을 했을 때 2019년에 12월이었나요? 그때 추울 때, 비슷할 때 했는데 그때 지소미아 종료 반대, 그리고 공수처 설치 반대 이런 걸로 하다가 그때도 다 찾아왔어요. 그때 삭발도... 다른 때도 삭발은 했지만 삭발할 때 동료들 몇몇 삭발도 하고 그랬단 말이에요. 이게 본인의 리더십이 반짝 회복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이거를 비유를 하자면 근육을 키워야 되는데 스테로이드제 맞는 겁니다. 이건 부작용이 굉장히 커요. 그렇기 때문에 길게 갈 수 없다. 그래서 황교안은 어떻게 됐습니까? 총선 폭망했잖아요. 선거하고 이거는 별개다. 그래서 이게 단지 선거를 이길 수 있느냐? 그거는 회의적이죠.

■ 강찬호 : 의견이 다른데요. 물론 실패한 사례도 많지만 굉장히 나름의 효과를 본 사례가 2개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으로 드루킹 특검에서 결국 김경수 감방 가고. 완전히 정치인으로 거의 사면돼서 겨우 살아났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을 날렸습니다. 굉장히 큰 성과예요. 두 번째로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인데. 명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이런 건데 누가 봐도 그때 구속영장 가결 그거 피해 보려는 거 아니었는가. 결국은 구속영장은 동의안은 가결됐지만 판사가 기각해줘 갖고 살아났잖아요. 그때 많은 검찰 관계자들이 그랬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렇게 한 20일 굶은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판사가 분명히 저게 영향을 미쳤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봤을 때 아주 장기적 거대한 목표는 몰라도 나름의 소개의 성과는 있고. 이거 하나는 분명합니다. 지금 항소 포기 때부터 단식 투쟁 얘기가 나왔어요. 너무 일방적이고 법치를 파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제1야당이 의석이 부족해서 국회에서 이런 의정으로 막지 못한다면 대표가 단식이라도 해야 된다는 게 그때부터 나왔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뭐가 더 나왔습니까? 지금 통일교 문제, 그다음에 공천 헌금 문제. 여당의 문제가 쌓이고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분명히 지금 의미가 있는 단식 투쟁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늘도 <용일호> 김용남 의원, 김준일 평론가, 강찬호 논설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남, □ 김준일, ■ 강찬호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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