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2주만 등장한 김병기...민주 지도부 "애당의 길 고민하길"

[정치ON] 2주만 등장한 김병기...민주 지도부 "애당의 길 고민하길"

2026.01.12.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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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어제 전화했다며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원하고 있고 그들은 미국에 계속 두들겨 맞는 데 지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헌금 등 10여 개 의혹을 받는민주당 김병기 의원이징계 수위를 논의하는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했습니다.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지 약 2주 만인데요. 민주당에선 당을 사랑하는,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달라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권 여당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정원 선배인 박지원 의원이 병기야 탈당해라.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김병기 의원, 오늘 윤리심판원 출석에 앞서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윤리심판원까지 갔다는 건 자진 탈당은 안 하겠다는 의지죠?

[전용기]
본인이 밝혔던 것처럼 탈당은 하지 않겠다. 제명을 당할지언정 탈당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것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해석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은 굉장히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지만 정확하게 김병기 의원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소명은 지금까지 불분명하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강선우 의원 건처럼 1억 원을 받았다라고 하는 녹취가 나왔다라고 한다면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바로 탈당하고 그 이후에 제명 절차까지 가는 것이 기본적인 관행이었는데 지금 김병기 의원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의혹에 불과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강선우 의원한테 1억 원을 받았다고 하는 그 녹취에도 보면 김병기 의원은 지속적으로 돌려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나오는 의혹들도 김병기 의원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도 직접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나는 수사나 조사를 통해서 의혹을 소명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탈당을 해 달라고 요구는 하지만 본인이 응하지 않는 모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혹만 가지고 본인의 탈당을 기대하기보다는 비상징계라도 내려서 당에 부담을 조금 더는 방안들이 현 상황에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비상징계를 한다고 해서 모든 의혹들이 사실이다, 김병기 의원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당에 굉장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탈당 내지 비상징계를 통해서 출당 조치를 하는 것까지 민주당은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비상징계권,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비상징계건 이야기를 꺼내니까 그동안 지도부에서는 원론적인 입장이었는데 입장이 강경하게 바뀐 것 아니냐. 당을 사랑하는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서 사실상 자진탈당을 촉구했거든요.

[김대식]
민주당 입장에서는 실기를 했어요. 사실상 2주가 넘었잖아요. 그 상황에서 그때 당시에 탈당을 권유한다든지 원내대표를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화의 채널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러나 지금 현재 김병기 의원 입장에서는 나는 억울하다, 정말 법적인 측면에서 나는 밝히겠다. 자진 탈당은 없다. 내가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하겠다 이러니까 민주당 지도부는 갑갑해진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제명을 했을 경우에는 제명을 하는 동시에 의원총회를 거쳐서 의원들에게 총회를 거쳐서 제명이 되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김병기 의원은 상당히 억울한 면이 있다, 그래서 상당히 우호적인 측면으로 돌아설 경우에는 굉장히 정권에도 부담이 되고 실질적으로 당에도 민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급해진 거예요. 그래서 신임 한병도 원내대표도 오늘 안으로 끝나겠다. 그리고 최고 원로인 박지원 의원도 선배잖아요. 내가 사랑하고 아끼지만 병기야, 탈당해라, 이럴 정도의 메시지를 낸다고 하는 것은. 그런데 김병기 의원 입장에서 나는 억울하다. 내가 진짜 끝까지 한번 버텨보겠다 하는 그런 의도가 숨어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점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원론적으로 자진 탈당. 이것은 선을 넘어서 더 끌어내려는 어떻게 보면 내부의 판단이 작용했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러나 오늘 중으로 제가 볼 때 민주당에서 어떤 결과라든지 나올 것으로 보는 겁니다.

[앵커]
윤리심판원 회의가 2시에 시작됐으니까 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오는 거죠?

[전용기]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께서 밝혔던 것도 어떠한 결과든 오늘 안에 내리겠다라고 공언하신 바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윤리위원회의 조사가 끝난 직후에는 바로 최고위원회라든지 지도부에 보고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고 지도부는 객관적인 증거 내용을 가지고 비상징계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은 사실관계 여부보다이미 약 2주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정당으로서는 굉장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이 의혹이 해소된다면 비상징계 요건도 충분히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사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이 문제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지도부로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정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대식]
우리 전용기 의원님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나야 의혹이 불과하다. 그러나 현재 24건이 고발이 됐어요. 24건의 고발 중에서 한 12건, 이 정도를 수사선상에 놓고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김병기 의원은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나가서 이런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 이런 건 어떻게 보면 이해하는 측면도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자기 정치생명하고 관계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만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각해지고 여론도 악화가 되고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가 첫 출발하는 날 아닙니까. 여기에서 가볍게 해 주기 위해서 여러 갈래로 하는데 오늘 중으로 아마 결론을 내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바로 1억 녹취록을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거죠.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어제큰 관심 속에 귀국해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이 김경 시의원과 강선우 의원을 출국금지했지만뒷북 출금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어제 입국 장면부터 보시죠. 경찰은 시차 문제와 건강 등의 문제로김 시의원이 어려움을 호소해 준비한 조사를 거의 못했다고 하는데요. 강선우 의원과 함께, 1억 원을 받아서 보관했단 의혹을 받는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A 씨도 함께출국금지했습니다. 원래 김경 의원은 "돈 준 적 없다"고 했지만, 자술서에서 "줬는데 돌려받았다"고 말을 바꿨죠. 강선우 의원의 해명과 일치합니다. 반면, 전 사무국장은 돈을 받은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사람이 말을 맞춘 건 아닌지, 1억 원의 행방을 밝히는 게 경찰의 핵심 과제인데요. 경찰이 확보한 김 시의원 PC 2대 중 1대는 이미 지난해 포맷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 시의원, 어제 큰 관심 속에 귀국했습니다, 3시간 반 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에 귀가를 했는데 건강상의 어려움을 호소해서 경찰이 제대로 조사는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출국금지 조치했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

[전용기]
뒷북이라고 하는 이야기와 그런 비판들을 다 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의혹이 나왔고 고발 즉시 수사에 착수했더라면 지금 경찰이 수사를 잘 못했다라고 하는 비판을 안 받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해당 해명들이 실제로 말을 맞춘 것처럼 흘러가는 것 또한 굉장히 부적절한 겁니다. 실질적인 녹취 내용을과 증거 능력들을 가지고도 충분히 수사할 수 있는 사안이고, 실질적인 증거를 찾기는 어렵겠다고 하지만 이미 관련 내용들은 경찰에 다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빠르게 수사를 통해서 해당 문제들, 앞으로 이런 공천헌금 문제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서 재발을 방지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제 입국장면 보내드리고 있는데 당초 오늘 귀국 예정이었는데 하루 앞당겨서 들어왔어요. 이게 수사 상황을 보고 구속영장이 신청될 걸 대비해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런 인상을 주기 위한 거다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김대식]
그렇습니다. 우리 전용기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실질적으로 13일이 지났지 않습니까? 13일이 지나서 지금 압수수색을 하고 나니까 전부 포맷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텔레그램도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한 거 아니겠어요, 전화기도 바꾸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돼서 자기가 수사 전방위적으로 압박이 되고 그래서 12월 29일날 고발이 됐는데 30일날 출국을 했어요. 그러면 출국을 안 했어야죠, 본인이 정정당당하다고 하면. 그러면 13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러나 경찰에서는 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죠. 바로 조치하기는 시간적인 뭐가 있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지만 이미 국민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어제 하루를 빨리 당겨서 귀국했다고 한 것은 자술서를 냈고 내가 수사에 협조를 이만큼 하고 있다, 이것은 수사 단계에서 선처를 노리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어제는 물론 시차 적응하고 몸 상태가 어떻다, 이렇게 하지만 지금도 늦은 감은 있지만강선우 의원하고 김경 의원하고 출국금지를 시켰지 않습니까? 경찰이 빨리 명명백백하게 이런 것을 밝혀서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 줘야 하겠죠. 왜냐하면 사실상 전용기 의원님이나 저나 정치를 하고 있지만 정치를 돈 가지고 거래한다, 이건 민주주의의 기본, 근본을 흔드는 겁니다. 이건 돈의 시스템으로 뭉개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철두철미하게 경찰에서 명예를 걸고 이것을 명명백백 수사를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말 맞추기와 증거인멸 의혹 속에 1억의 행방을 찾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번에는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두 아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이 후보자 집 근처에, 그동안 없었던 복무지가 새로 생겼다는 금수저 병역 의혹입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의 자료인데요. 둘째 아들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서울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했는데,이 센터에 사회복무요원이 배정된 건 처음으로, 당시 정원은 1명입니다. 셋째 아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2019년부터 2년 동안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일했는데, 공교롭게도 방배서에 사회복무요원이 배정된 건 셋째 아들이 복무를 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 동안뿐이었습니다. 방배경찰서 역시 당시 이 후보자 집에서 약 3~4km 거리였습니다. 오늘 출근길 이 후보자의 해명 들어보시죠. 이 후보자 아들이 3명인데 이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후보자 집 근처에 없었던 복무지가 새로 생겼다는 거예요. 제가 공교롭다는 말을 강조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용기]
사안이 사실이라면 심각해 보이겠지만 사실 공교롭게 저렇게 없던 복무지가 생기고 그 복무지에 아들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우리 사회 시스템이 망가져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심은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현역 국회의원을 했었고 이후에 생겼던 자리에 가는 부분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그전에 우리 사회 시스템을 좀 더 믿는 그런 현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보호를 위해서, 이혜훈 후보자의 방어를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기보다는 1명의 현역병이 공익근무지를 선택하는 것도 굉장히 많은 근무지 중에 선택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의혹을 가지고 마치 이혜훈 후보자가 안 보이는 검은 힘을 발휘해서 근무지를 만들어서 아들을 보냈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이 후보자 해명을 보면 오히려 아들이 미국 국적이 있었음에도 자신이 현역 국회의원일 때 현역 복무를 했다, 그러니까 첫째 아들의 얘기고요. 둘째 아들은 자신이 의원직에서 떨어졌을 때 군 복무를 한 것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았을 리가 없다는 거예요.

[김대식]
그러니까 이혜훈 의원이 그때 당시 서초구 국회의원을 했잖아요. 그런데 없는 복무요원 자리가 생겼다는 말이죠. 사실상 그게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1명 정도 같으면 이해가 가는데.

[앵커]
둘째 아들이 군대 갈 때는 자신이 낙선했다는 거예요.

[김대식]
낙선보다 전관예우가 있는 거예요. 그러나 사실상 이혜훈 의원은 이런 것을 떠나서 가장 우리 젊은이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것이 군복무 문제입니다. 누구나 평등해야 되잖아요. 지위가 있든 없든 간에. 걸어서 가면 출퇴근할 수 있는 것. 누구나 어느 부모든지 자식을 그렇게 하고 싶지 않겠어요? 설령 그렇게 했더라도 정말 국가를 위해서 또 국회의원을 한 사람 같으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 오히려 먼 데, 영등포도 있을 수 있고 동대문도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으로 해 줬으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것을 우리가 하나만 놓고 하더라도 이혜훈 의원은 이 자체로 빨리 사퇴를 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국민을 위해서 또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빨리 사퇴하는 것이 맞다. 가면 갈수록 더 진흙탕만 되고 나중에 낙마할 수밖에 없는 심정이다, 이런 측면에서 꼭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

[앵커]
청년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청년들의 역린을 다 건드렸다. 이런 분석도 나와요. 입시, 군대, 부동산 청약. 지금 민주당에서 반응 어떻습니까?

[전용기]
민주당에서 조금 전에 김현정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오히려 철저히 검증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병역 의혹이 나왔을 때도 보수 정당 출신인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넘어오는 그 보수 정권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오히려 문제가 된다면 전에도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떼놓고 봐야 된다고 보는 겁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치적 논란을 떼고 봤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무책임한 의혹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겁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사회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잘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검은 손이 작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거기 휘둘리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거든요. 심지어 자기 집 앞에 갔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고 하는데 많은 공익근무 요원들이 공익근무를 가기 위해서 본인이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게 돼 있는 구조입니다. 그때 당시에 공교롭게 집 앞에 있는 그리고 갑자기 열리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이것이 마치 엄마의 힘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더욱 철저한 검증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정치적 공격을 위해서 만들어내는 것은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는 겁니다.

[김대식]
저도 일부는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과 청와대에서 오히려 이혜훈을 놓고 실험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앵커]
어떤 실험대상이요?

[김대식]
왜냐하면 국민의힘 출신이기 때문에 당신들 통합 차원에서 우리가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이렇게 썩어 있더라. 이런 점을 오히려 부각시키면서 마지막 아주 진흙탕이 될 정도로 놔뒀다가 나중에 낙마시키는 전법인가도 나는 모르겠어요.

[앵커]
대통령의 빅픽처가 있었다?

[김대식]
그렇죠. 그럼 1타 2피가 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혜훈 후보자는 정말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젊은이들을 위해서 하루빨리 사퇴하는 것이 앞을 봐서도 좋다. 아까 박지원 의원이 그랬잖아요. 병기야, 사랑하지만 탈당을 해라, 그렇듯이 정말 애정이 있다면 제가 그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이혜훈 후보님, 제발 이 시점에서 내려오는 것이 가족을 위해서, 먼훗날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빅픽처를 그려서 일부러 흠 많은 보수 후보자를 냈다라는 의견이셔서 짧게 반론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용기]
그 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운 게 대통령이 보수당의 부패한 부분들을 드러내려고 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아주 굉장한 도전이었을 겁니다. 보수당에 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경제 전문가로서 우리가 한번 써보자고 하는 실용주의에 입각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요. 더 검증됐다라고 봤던 이유가 뭐냐 하면 이혜훈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2024년 이번 총선에도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았거든요. 그 공천 시스템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재산 문제부터 시작해서 병역 문제 모두를 총괄해서 보게 되는데 그때 당시에 이혜훈 후보자는 문제 없던 걸로 해서 공천을 받았던 겁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정권이 당시에 보수정당 국민의힘이나 이혜훈 후보자가 거짓된 증명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우리가 공천을 줬고 이미 사회적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전적인 측면에서 보수 정권의 인사를 한번 써보자라고 하는 측면이었던 것이지 마치 잘못된 사람을 써보자는 것은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대식]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보수 정권에서 몇 번이고 공천을 줬지 않느냐 이러는데 행정직과 입법직의 공천 시스템은 다릅니다. 입법은 출마하기 위해서 재산 등록이라든지 하면 사실관계만 확인하는 거고 행정직은 저도 검증을 받아서 정부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행정직은 디테일하게 들어갑니다. 200여 가지를 디테일하게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어느 정도 청와대 인사시스템에서 이혜훈 후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기초 조사는 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어떤 의구심이 나왔을 건데 여기에서 강행을 했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우리는 의구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저희는 19일로 예정된 청문회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들의이른바 법정 필리버스터로 윤 전 대통령 구형이 내일로 미뤄지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죠. 변호인들은 작전을 멋지게 수행했다는 말을 했는데, 내일도 침대 변론을 이어갈지 우려가 나옵니다. 내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구형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이 너무 변론을 길게 하면서 법정판 필리버스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이 나의 작전이었다, 오늘 또 자랑스럽게 유튜브에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용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변호인이 저렇게 유튜브 방송에서 오히려 본인이 변호하는 사람에 대해서 약점을 만들어내는 듯한 모습이 바람직한지는 모르겠는데요. 그것을 떼어놓더라도 지귀연 재판부가 판단을 잘못했다고 하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선고일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구형일이었지 않습니까? 구형일에는 구형까지는 마무리를 했어야 재판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 변호인들의 작전에 휘말려서 못했다라고 하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 돼버렸던 것 같습니다. 관행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귀연 재판부가 변론에 대한 시간을 명확하게 공지를 하고 그 안에 끝낼 수 있게끔 해서 늦은 시간에라도 구형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재판을 운영했어야 마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 차례 더 재판과 관련된 선고일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나오는 재판에는 이번 재판으로 말미암아서 재판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귀연 재판부가 변호인에게 토 달아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지귀연 재판부는 그런 것 같습니다. 변호인들의 방어권은 충분히 보장해 주겠다, 이 의견은 알겠는데 이렇게 구형이 다음 주로 미루어지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난 거잖아요.

[김대식]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이하상 변호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화자찬 저렇게 하는데 국민들이 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리고 일련의 재판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방어권도 보장을 해줘야죠. 그러나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는 건데 김용현 전 장관을 변호한다는 것 자체는 여기에서 유튜브 나와서 하고 오락 프로그램입니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지금 국가의 중대한 사안을 변호를 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것을 법리적으로 합당하게 해야 될 변호사가 유튜브에 나와서 저렇게 이야기한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용현 전 장관이 국방부 장관 아닙니까? 호랑이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 법입니다. 정정당당하게 임해야죠.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그러면 이런 부분은 내가 억울하다, 이런 부분을 변호사를 통해서 해야 되는데 쉬운 말을 저렇게 어렵게 하고 어려운 말을 쉽게 하고. 어려운 말을 쉽게 해야죠. 풀어줘야죠, 국민들이 납득하게끔. 그런 측면에서 이하상 변호사의 자화자찬은 아주 부적절하다. 국민들에게 하는 태도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따끔하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내란 혐의 구형이 있고요. 금요일에는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가 있습니다. 운명의 한 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제로 가겠습니다. 여야 모두 새출발을 하게 됐는데요. 우선 공천 헌금 의혹으로 시끄러운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울 새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3명까지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과제가 산적한데요. 어제 장면부터 보고 오시죠.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 4개월에 불과하지만, 개혁 입법 등의 과제뿐 아니라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연루된 공천헌금 수수에 대한 대응이발등의 불입니다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3명을 새로 뽑았는데친정청래계 후보 2명, 친이재명계 1명이 선출됐습니다. 친이재명계 강득구 후보가 1위로 선출됐으며, 친정청래계 이성윤, 문정복 후보가2,3위로 최고위원에 입성했습니다. 준 전당대회급으로 진행된 민주당 최고위 보궐선거가 당권파, 친청계의 판정승으로 끝나면서 정청래 대표 체제에는 한층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다만, 한병도 의원은 '친청계' '친명계'를 논하는 건 한가한 소리라고 했습니다.

[앵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임기가 약 네 달, 4개월에 불과하지만 당의 이른바 골치 아픈 일들을 다 처리해야 해요.

[전용기]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당연히 민주당이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을 만한 뒷받침을 국회에서 해줘야 되기 때문에 원내 사령탑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되어 있고요. 지금 당내에 쌓여 있는 수많은 갈등적 과제 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쌓여 있는데 한병도 원내대표가 저희는 잘 이끌어 가시리라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신임 원내대표가 지금 분열을 논하는 것은 한가로운 소리라고 했고 우리는 친청계는 없다. 모두가 친이재명계다라는 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반응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식]
먼저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저하고 개인적으로 20~30년 된 관계인데굉장히 합리적인 분이에요.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좋은 평가를 내놨더라고요.

[김대식]
저도 SNS에 축하한다는 글도 올리고 했는데 합리적이고, 또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그래도 법정시한에 타협과 소통을 통해서 이끌어냈다는 데 대해서는 높이 평가를 합니다. 불과 4개월의 임기지만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추구해야 될 방향은 뚜렷해졌다고 봅니다. 그동안에 어떻게 보면 여야의 협치 이런 것보다 갈등 국면에 있었지 않습니까? 이번에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우리 당 송언석 원내대표와 둘이 협치를 통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금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민생이 어렵지 않습니까? 민생 정치의 장으로 돌아와서 협치의 장을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앵커]
이어서 국민의힘의 새출발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5년 5개월 만에 당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계획인데민주당은 '간판 바꾸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1997년 한나라당 이후 다섯 번째 교체가 됩니다. 당원 아이디어에는 자유와 미래, 이런 단어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당명으로 교체될 거로 보십니까?

[김대식]
저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민주당에서 간판만 바꿔서 되겠느냐라고 하지만 사실상 간판을 바꾸고 새로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간판만 바꿔서는 안 되죠. 거기서 메뉴도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메뉴로 바꿔야 되겠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할 때 당명을 바꾸고 미래로 가겠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간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지만 과거, 현재는 우리가 반성하고 책임지고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 기대해 주시고 우리 국민들의 따끔한 회초리, 이것도 우리가 맞고 맛이 없는 음식을 내놔서는 안 된다, 맛있는 음식을 내놔라. 그래서 메뉴도 바꾸고 국민들의 입맛에 맞게끔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노 하면 오케이 할 때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케이할 때까지 간판도 바꾸고 메뉴도 바꾼다고 하셨는데 추천해 주시죠. 어떤 간판으로 바꿀까요?

[전용기]
미래와 소통, 이런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 같던데요. 결국에는 미국처럼 공화당이라든지 보수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표방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명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중도 확장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 국민의힘의 모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내 갈등인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화해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반한동훈계 인사들은 안 친다는 둥 중도 확장보다 당내 인사 확장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그래도 명백하게 상식적인 야당이 있어야 여당의 운영과 정부의 운영에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잘 해결돼서 상식적인 야당의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대식]
민주당은 일사천리로 가잖아요. 우리는 당내에서 이 목소리, 저 목소리. 그만큼 스펙트럼이 넓다는 거예요. 그래서 건강한 정당으로 지향하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정치온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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