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여정 "무인기 설명해야"...청 "진상규명·신속 공개"

북 김여정 "무인기 설명해야"...청 "진상규명·신속 공개"

2026.01.11.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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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이 격추했다고 한 무인기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힌 데 대해 도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구체적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진상 규명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면서, 남북 간 신뢰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이 주장한 날짜에 무인기를 운용한 적이 없다고 우리 국방부가 밝히자 담화를 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설사 민간단체나 개인 소행이라도 국가안보 책임 당국은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간 소행이어서 주권침해가 아니란 논리를 시도한다면 북한에서 민간단체들이 날리는 수많은 비행물체들의 출현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태의 본질은 한국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안보실은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군경합동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연초에 떠오른 무인기 변수는 북한에 대화 신호를 보내온 이 대통령의 입장에서 껄끄러운 변수로 보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2월 정부 업무보고) :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되겠다는 얘기를 제가 드린 것처럼 남북 간에 소통하고, 또 대화하고, 협력하고….]

다만 그동안의 대화 제의에 답이 없던 북한이 설명을 요구해 온 만큼 우리 정부의 수사 결과 설명 과정에서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단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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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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