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반대 집회 나갔던 이혜훈..."분위기에 휩쓸려"? [앵커리포트]

이혜훈 후보자.

과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 연설을 한 것이 논란입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난 3월) : 이재명 발 탄핵은 불법 탄핵입니다. 그래서 줄줄이 기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역사 내내 있었던 탄핵을 모두 합한 것보다 이재명 한 사람이 밀어붙이는 탄핵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나라를 흔드는 세력이 내란 세력 아닙니까?]

어제 지명 이후엔, 분위기에 휩쓸려 나간 거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꼬집었고, 야당에선 '격한 반응'도 나왔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영수 더인터뷰) : 비열한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그런 일을 자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에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을 데려갈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

한동훈 전 대표는 '우리가 윤석열이다' 하던 사람도 '우리가 이재명이다' 한 번만 해주면 '만사 오케이'이냐고 비판했는데,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탈영병의 목을 치고 배신자로 손가락질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까? 보수 진영이 국민께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하며 희망을 드려야 할 때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