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배신자 데려다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더러운 정권..해수장관도 빼간단 소문"

김재원 ”배신자 데려다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더러운 정권..해수장관도 빼간단 소문"

2025.12.29. 오전 07: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29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서면으로 진행된 최고위, 이혜훈 제명 전원 즉각 찬성
- 이혜훈은 그런 사람, 개인적으로 배신적 행위하는 것 놀랍지 않아
- 김성식, 민주당에서 비주류로 튕겨나온 분..이용가치 있어서 데려간 듯
- 李정권, 배신자들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릴 것... 무도함에 치 떨려
- 해수부 장관에 또 국힘 인사 데려간다는 흉흉한 소문 돌아... 더러운 정치
- 민중기 특검 권력자의 '충견' 노릇.. 김건희 특검은 역사상 가장 큰 죄악
- 공수처, 민중기 특검 직무유기로 즉각 수사해서 엄벌에 처해야
- 통일교 특검, 전재수·정동영 등 민주당 인사 수사가 주된 목적이어야
- 민주당, 결국 통일교 특검 무산 시키고 '2차 종합특검' 하려는 것
- 한동훈 '수고했다'는 말은 당연한 것... 화해 제스처 해석 자체가 비정상
- 장·한·석 연대? 내부 결속 안 된 상태서 휩쓸리기엔 '시기상조'
- 지방선거 룰, 광역·기초의원은 100% 당원 투표만으로 결정할 수도
- 민주당 김병기 부인 법카 사용은 악질 범죄... 즉각 사퇴 및 형사 처벌 사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김영수 :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예,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하루 종일 정치권을 달궜잖아요? 이혜훈 전 의원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발탁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배신자’, ‘변절’ 이런 격한 언어를 쏟아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배신자’, ‘변절’. 한마디로 그렇게 규정을 하고 있는데요. 따지고 보면 이혜훈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그리고 새누리당 시절 당의 서초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요. 최근까지 당협위원장을 지내면서, 심지어는 오세훈 시장에게 당협 교육용 동영상을 요구하는 등으로 당의 지원을 받는 일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단물을 빼먹은 뿐이죠. 그런데 이렇게 또 이재명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이라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자신의 영혼을 팔고, 자리를 구걸하는 모습을 보니까. 평소 그분의 성향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많은 분들이 더욱이 분노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은 늘 그럴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놀랍지 않지만, 이런 배신적 행위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재명 정권의 교활함에 다시금 놀랍습니다.

◆ 김영수 : 대통령실에서는 ‘통합의 힘도 커지고 있다. 실용의 힘도 커질 것이다.’ 탕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그렇고요. 탕평 인사라고 평가하십니까?

◇ 김재원 : 지금 배신자라고 생각하고, 배신이라기보다는 영혼을 팔고 자리를 구걸하는 저열한 인간으로 보고 있는 그런 사람을 데려다가 자리를 줘놓고. 그것을 탕평이라고 볼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진영을 분열시키고, 그런 저열한 인간을 데려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썼다가 버리는 정권의 무도함에 치를 떨 뿐이죠.

◆ 김영수 : 오늘 아침 언론 보도를 보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중도 외연 확장 포석도 있다’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외연 확장이 어느 정도 될지는 몰라도, 어쨌든 평소에도 당의 입장을 따르지 않거나 또 당 내에서 자기 욕심만 챙기는 그런 비열한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그런 일을 자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에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을 데려갈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조차 돌고 있는데, 이런 것이 모두 진영을 분열시키고, 배신자들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정권의 이익을 챙기려는 더러운 정치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거예요? 제명 조치를 한 거잖아요?

◇ 김재원 : 워낙 다급해서 최고위원 회의를 서면 결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통보를 받고 저도 찬성을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순식간에 전원 제명 결의에 찬성하고 즉각적으로 제명 조치를 한 것입니다.

◆ 김영수 : 어제 인사를 보니까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역시 장관급입니다. 김성식 전 의원이 지명이 됐더라고요.

◇ 김재원 : 네, 그분은 원래 민주당에서 활동하다가 그쪽에서 비주류로서 튕겨 나왔던 분인데. 우리 당에 같이 참여한 적은 있지만 전혀 성향이 다른 분이었고, 그냥 이용 가치가 있어서 데려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재원 : 이런 식으로 정치적인 도의를 저버리고 가는 사람, 또 이런 변절자들을 이용해 먹는 그런 비열한 정권이 손뼉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내부에서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늘 내부 총질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런 조치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한 번 더 돌이켜보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정치권 다른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6개월 수사 마치고 종료를 했습니다. 16가지 의혹을 수사했는데, 김건희 특검의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재원 : 특검은 전직 대통령의 영부인을 구속 기소했다. 그리고 이미 재판 진행 중에 징역 15년이나 구형했다고 하면서 자평하고 있지만 특별검사가 임명되는 것은 원래... 권력자의 비리를 수사하는 데는 권력자의 영향력 하에 있는 국가의 수사기관의 자율성이나 독자성, 또는 공정성이 침해받을 수 있다고 해서 권력자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별도의 특별 검사를 두는 것인데. 이번 특별검사는 그것이 아니고 권력자가 자기가 원하는 수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권력자에게 가장 충견 노릇을 하는 검사를 동원하기 위해서 특별검사가 임명이 된 것이거든요. 그것이 민중기 특검인데. 이분은 특별검사로서 임명되면 안 될 분이었죠. 스스로가 주식 취득 과정에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스스로 수사를 받아야 될 그런 분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런 특별검사가 임명되고 나서 역시 권력자가 기대했던 대로 권력자가 가장 원하는 수사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특히 전재수 장관을 비롯한 통일교의 비리 행위에 연루되었다고 드러난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했지만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의원들은 전혀 수사하지 않고 편파적이고 부당한 수사를 자행했는데. 이것은 민중기 특검 내지 김건희 특검이 얼마나 특별검사의 자리를 권력자의 충견 노릇을 하는 데 이용했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번 특별검사는 역사상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른 그런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특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차 곧바로 공수처에서 민중기 특검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직무유기로 즉각 수사를 해서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통일교 관련 특검은 여야가 지금 협상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수사 범위를 놓고서 ‘일단 민중기 특검 은폐 의혹도 수사해야 된다’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여기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신천지 의혹을 더 수사해야 된다’라는 입장인 거죠?

◇ 김재원 : 통일교의 정치권에 대한 부패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서 시작을 하는데, 그러면 이것이야말로 집권자와 관련된 인물인 민주당 의원들을 수사하는 것이 특별검사 본연의 임무이거든요. 그 외의 사건이라면 직권자가 마음대로 부려서 수사할 수 있는 경찰과 검찰 그런 수사 기관을 동원해서 수사를 하면 되거든요. 그러나 경찰이나 검찰에서 수사를 잘 하지 않으니까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이고, 통일교 특검은 바로 그런 권력자와 관련된 전재수 장관을 비롯한 정동영 장관 등 민주당 인사를 수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을 수사하는 것은 오히려 방해하기 위해서, 도대체 무슨 혐의가 있는 것인지 모를 신천지 관련 의혹도 수사 대상에 넣어라 해서 물타기를 하고. 또 와서는 특별검사 임명 과정에서도 문제를 삼았지만 신천지라는 종교 집단까지 넣어서 수사를 하자고 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뭘 수사하든지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을 법원행정처에서 추천을 해야 된다는 입장인 거잖아요?

◇ 김재원 : 어쨌든 권력자가 멋대로 수사관을 지명하고 검사를 지명하는 것은 민중기 특검이 보여줬듯이 가장 반헌법적이고 불공정한 수사가 진행된 전례가 있는데, 이와 반대로 제3의 기관에서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특별 검사가 임명되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행정처를 정한 것이지, 만약에 민주당 측에서 정말 제3자의 공정한 수사권 수사관을 지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면... 그런 주장을 해야 될 텐데 지금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고. 결국은 통일교 특검은 무산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김건희 특검의 2탄, 이른바 종합 특검을 다시 진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내년 초에 합의를 통해서 통일교 특검이 출범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 김재원 : 민주당은 지금 전재수 전 장관의 범죄 행위가 공소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특검법을 미루면서 수사를 사실상 방해하고 도리어 자신들이 원하는 종합 특검을 끌고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할 것이 아닌가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합의를 미루고 계속 합의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정말 엄중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했을 때 어떤 중대한 결과가 발생할지를 예상한다면 함부로 계속 이런 잘못된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3대 특검이 모두 마무리됐고 여당 같은 경우에는 새해 첫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 특검 카드를 들고 나왔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결국은 내란 특검이니 무슨 해병 특검이니 하면서 수사한 분들은 거의 사실상은 별 성과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김건희 특검이라고 한 것도 가장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더 나아가서 관련 사건이라고 해서 본류와는 관계없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수사해서 결국에는 오늘까지 이끌어 왔는데. 또 종합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 관련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를 국민들에게 주목을 끌 만한 의혹만 제기하면서 지방선거까지 특검 국면을 끌고 가려는 수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수사권을 악용하고 특별검사의 제도를 악용하는 이런 정권이 과연 얼마나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는가, 스스로 돌이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당내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최근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대여 투쟁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호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한다고요.

◇ 김재원 : 그렇습니다. 오늘 무안에서의 제주 항공기 추락 사건 1주년이 되어서 그 추모식에도 참석하고요. 오늘과 내일 호남의 현지 일정을 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매월 호남을 찾아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일정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약속은 지켜 나갈 예정입니다.

◆ 김영수 : 장 대표가 최근에 ‘변화하겠다’라고 했는데요. 변화 의지를 어떻게 지금 표현하고 있고,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재원 : 당 대표께서도 대표직을 맡은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내부 단속과 어지러워진 여러 가지 내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내부 혼란 사태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서 우리 당이 나가야 될 방향을 제시하고 또 지방선거 국면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새해에 당명 강령 개정 포함해서 쇄신안 낼 것이라고요?

◇ 김재원 : 쇄신안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심사 숙고 중이고 또 많은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주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더 내부 검토 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 김영수 : 최근에 장한석 연대 이야기 나오잖아요? 장동혁 대표,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대표 이렇게 해서 연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연대가 가능할 것 같습니까?

◇ 김재원 : 언론에서는 그런 보도를 많이 하고 있고, 정치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사람과도 힘을 합쳐야 되고 그것이 정치 세력의 기본적인 방향인데요. 다만 지금까지 그분들이 과연 당의 방향, 특히 장동혁 대표 그리고 당 지도부의 방향과 조금이라도 합류해서 함께 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섣불리 한두 마디 말이 나왔다고 해서 그 방향에 흔들리기보다는, 내부의 여러 가지 결속을 다지고 우리의 힘을 모으는 조치가 선행된 다음에 그리고 나서 그분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함께 갈 수 있는지 여부를 모두 검토해서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어제 기자들의 질문에 ‘연대보다는 자강이 우선이다. 외연 확장이어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김재원 : 지금 우리 당의 책임당원이 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당세를 확대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우리 당이 배출한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탄핵을 당하고, 사법 처리가 되는 비운을 맞이했고, 특히 최근 1년 동안에는 탄핵과 당 내부 경선을 통해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내에서도 그런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과정이 이어왔는데, 새해에는 그런 당 내부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보고 미래로 나가는 방향을 우리가 먼저 마련을 해야 되지. 지금 아직까지 결속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휩쓸리기에는 시기상조다 판단한 것으로 봅니다. 저도 장동혁 대표의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한동훈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 필리버스터 ‘수고 많으셨다’라는 입장을 내면서 ‘화해 제스처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한동훈 대표가 수고 장동혁 대표의 24시간 필리버스터에 ‘수고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냥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런 말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한지아 의원이 화해 제스처다 이렇게 해석까지 달아서 이야기한 것 자체가 저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화해 제스처를 하려면 한동훈 대표가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 김영수 : 한동원 전 대표가 어떤 말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먼저 스스로 입장을 밝히고, 그리고 당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지금까지 당 지도부에 대한 비난과 분열성 발언을 하는 것은 별로 온당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방선거 룰 이야기해 볼게요. 지금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내년 당신 반영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을 권고를 했잖아요? 장동혁 대표 입장은 ‘서면으로 보고받았다,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재원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고, 저도 원래 50대 50 내지 5대 5로 당내 경선 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는 과거에 여러 번 참여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적어도 20여 년 시행해온 이 5대 5 룰을 바꾸려면 많은 분들의 심사숙고한 합의가 있어야 이 논란이 줄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미 최고위에 안건이 넘어온 상태고, 저희들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위원들이 최고위회의에서 심사숙고하고 많은 토의를 해서 이 문제가 결론이 나면 그대로 따라가는 그런 절차가 남아 있는데요. 지금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부분도 충분히 들어볼 가치가 있고. 또 당원들의 권한을 늘려야 된다는 주장도 충분히 들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이 토론 끝에 이것이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5대 5 현행 룰로 가더라도,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현행 지방선거 공천 규칙에도 100% 당원 투표로 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고위원이 만약에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광역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당원 투표만으로 경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점은 더 폭넓은 논의와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만약에 전당대회 지방선거 공천 규칙을 개정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르되, 개정하지 못하더라도 당원의 참여를 높이는 방향. 적어도 광역기초의원은 여론조사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당원 투표만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여러 특혜가 특혜 논란이 지금 일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원내대표 사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거죠?

◇ 김재원 : 저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행위는 이미 범죄 행위가 매우 드러났다고 생각을 하고요. 직권 남용뿐만 아니라 부인이 구의회의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은 아주 악질적인 범죄 아니겠습니까?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카를 사용한 것보다도 훨씬 더 악질 범죄이기 때문에, 저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형사처벌을 받아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