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접경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철수 권고"

정부는 최근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에 머무는 한국인들에게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양국 군대 사이의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며, 국경 50km 이내 양국 지역에 모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해당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국민은 신속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지난 7월 내려진 두 나라 국경 지역 전체의 특별여행주의보 역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태국 · 3단계(출국권고) : 송클라 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 파타니 주, 나라티왓 주, 얄라 주, 태국-캄보디아 국경 50km 이내

· 특별여행주의보 :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

· 2단계(여행자제) : 딱 주

· 1단계(여행유의) : 2·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 캄보디아 · 4단계(여행금지): 캄폿 주 보코산 지역, 바벳 시, 포이펫 시

· 3단계(철수권고): 시하누크빌 주, 캄보디아-태국 국경 50km 이내

· 특별여행주의보: 프레아비히어 주, 웃더민체이 주, 반테이민체이 주, 바탐방 주, 파일린 주, 푸르사트 주, 코콩 주

· 2단계(여행자제): 프놈펜 시

· 1단계(여행유의): 2·3·4 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외 전 지역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