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릴레이 천막 농성 돌입..."8대 악법 총력 저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 등을 이른바 '8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릴레이 국회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릴레이 농성 첫 주자로 나선 장동혁 대표는 오늘(10일)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를 지킬 힘은 이제 국민밖에 없지만, 민주당은 그마저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제한하는 법안을 통해 '입틀막'을 시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걸 무력화한다는 게 '8대 악법'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107명뿐 아니라 당원·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법들을 끝까지 막아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법원을 장악은 물론 재판 독립을 훼손하고 판사를 협박하는 '사법파괴 5대 악법'에 현수막 하나 마음대로 못 걸게 하는 '입틀막 3법'이 완성되면 그야말로 전체주의 국가로 가는 거라며, 국회는 물론 거리에서도 총력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