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미연합훈련, 남북대화 카드로 고려 안 해"

위성락 "한미연합훈련, 남북대화 카드로 고려 안 해"

2025.12.07.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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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내년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면서도 이를 위한 카드로 한미연합훈련 조정이나 축소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많은 긴장 완화 조처에도 남북관계 성취가 많지 않았던 건 북한의 호응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운영 체계를 비판한 걸 두곤 김대중 정부 이래 제도와 관행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절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이 만든 구조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정 전 장관은 NSC에 차장급이 통일·외교·국방부 장관과 같은 급으로 참석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김 전 차장이 안보실을 쥐고 흔들려 했던 윤석열 정부를 답습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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